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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하고 있는 체코 전기자동차 시장
2020-12-02 체코 프라하무역관 정지연

- 체코 친환경 자동차 국가계획, 2030년까지 최대 50만 대 전기차 보급 목표 -

- 2020년 체코 BEV, PHEV 신차 등록 전년대비 3~4배 증가 –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이 필수로 다가오는 추세속에서 체코에서도 전기자동차 판매 및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EU의 지속적인 자동차 탄소배출 강화로 2021년부터는 연평균 CO2 배출량이 목표치(95g/km)를 1g/km 초과할 때마다 모든 신규 차량에 95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더불어 2025년에는 2021년 대비 CO2 배출량을 15%, 2030년에는 37.5%를 감축해야 한다. 이와 함께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대체연료 차량 지원 및 내연기관 차량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강화하는 EU의 그린딜 정책에 따라 유럽의 전기자동차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EU의 신차 평균 CO2 배출량은 2007~2016년 25% 이상 감소했으나, 2017~2019년 매년 소폭 증가했다. 2019년 기준 체코의 신차 평균 CO2 배출 수준은 EU평균(123.0g/km)보다 높고 EU 28개국 중에서는 9위로, 유럽국가 중에서도 높은 수준에 속한다. 또한, 체코 탄소배출의 15%를 운송부분이 차지함에 따라 전기자동차 확대 정책 및 산업 변화가 더욱 구체화돼 가고 있다.

 

2019년 유럽 국가별 신차 평균 CO2 배출 현황

(단위: g CO2/km)

자료: ACEA

 

체코 전기자동차 확대 정책 및 지원 현황

 

체코 정부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감소시키고 대체연료의 상용화 및 기술발달을 촉진시켜 친환경 자동차시장 발달을 도모하고자 2015년에 친환경 모빌리티 국가계획(National Action Plan for Clean Mobility)을 도입했다. 2019년에는 현 시점의 전기자동차 및 친환경 연료 차량의 현황 등을 바탕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20204월에 업데이트 버전이 승인됐다. 해당 국가계획에서 2030년까지 전기차(BEV) 22만~50만 대 보급, 전기차 충전소 최대 35000개 확대, 전기버스 최대 1200대 운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목표

구분

2030년 목표

배터리 전기차(BEV)

220,000대 ~ 500,000대

EV버스(트롤리 버스 제외)

800대 ~1,200대

전기차 충전소

19,000개 ~ 35,000개

자료: 체코 산업부 ‘National Action Plan for Clean Mobility’

 

2030년까지 전기차(BEV) 확대 계획

 

자료: 체코 산업부 ‘National Action Plan for Clean Mobility

 

또한 전기차 확대를 위한 법률 구현,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 인프라 구축 지원 등 전기차 확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지원 프로그램의 주요 자금은 EU 펀드(교통, 기업혁신, 통합지역 운용 프로그램), 국가 환경 프로그램, 국가 R&D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전기차 확대 지원 프로그램 계획

구분

주요 사항

법률

- 친환경 에너지 및 차량에 대한 EU 지침 구현

- 충전소 및 충전 서비스 제공 업체를 위한 식별코드(ID) 발급을 위한 메커니즘 구축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

- 폐기물 수거 차량 및 공용 시설 관리 차량에 전기차 및 친환경 차량 도입

- 기업(기업 및 개인사업자)의 업무용 대체 연료 차량 구입 지원

-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대체 연료 차량 구입 지원

- 친환경 승용차 구입 지원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센티브

- 전기차 공공 인프라 구축 지원

- 대중교통을 위한 민간 충전소 건설 지원

- 비사업체(주택, 아파트 등)의 민간 충전소 투자 지원

- 전기차 및 수소차를 위한 기업의 인프라 구축 투자 지원

자료: 체코 산업부 ‘National Action Plan for Clean Mobility

 

현재 체코는 구매 보조금, 세금혜택, 전용주차 공간 제공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은 도로세(기업 차량에 부과)가 면제되고 대도시 일부에 충전포인트를 포함한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보조금의 경우는 EU기금 혁신기업 운용 프로그램(저탄소 기술 및 E모빌리티 지원)을 통해 기업(프라하 지역 제외)의 전기자동차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20206월에 실시한 5번째 지원 프로그램에 1억 5000만 코루나(약 683만 달러)를 할당하고 기업 규모 및 전기차 유형별로 구입 비용의 20~40%까지 지원했다. 또한, 프리덱 미스텍(Frydek-Mistek)시에서는 202010월부터 기업뿐만 아니라 거주민에게도 신규 전기차 구매 시 차량 가격의 15%(최대 75000코루나[약 3400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현재까지 주로 전기차 보조금의 수혜 대상은 기업, 정부지자체 위주로 타유럽 국가처럼 일반 시민이 일반차량에 비해 고가인 전기자동차 구입 시 실질적으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지원책 마련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체코 전기차 신차 등록 큰 폭 증가

 

체코에서는 배터리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ybrid)가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신차 등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분기까지 체코 전체 신차 등록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자동차 등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 3분기까지 배터리 전기차(BEV)의 신차 등록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1732대를 기록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1177대를 기록했다. 충전소 인프라 부족으로 등으로 더 많이 보편화된 하이브리드(HEV)도 2018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체코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신차(승용차) 등록 현황

(단위: %)

2018

2019

20201~3분기

대수

증감률

대수

증감률

대수

증감률

배터리식 전기차(BEV)

703

81.7

756

7.5

1,732

195.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

278

N/A

473

70.1

1,177

359.8

하이브리드(HEV)

4,553

61.1

7,873

72.9

7,133

29.5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통계자료는 2018년부터 가능

자료: 유럽 자동차제조사협회(ACEA), 체코 자동차수입협회(SDA)

 

[참고]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구동방식 및 CO2저감률

배터리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BEV

(Battery Electric Vehicle)

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Hybrid

구동원 및

방식

모터

내연기관+ 모터

내연기관+모터

외부에서 전기에너지 충전, 충전된 에너지로 모터 구동

전기모터와 내연기관 결합, 배터리 외부충전 가능

(충전 전기소진→엔진)

내연기관(기반)과 전기모터(보조)를 결합, 내부 엔진 동력으로 배터리 충전(외부충전 불가)

CO2배출

평균 저감율

100%

50%~75%

10%~40%

 자료: ACEA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전기자동차 생산 및 판매 현황

 

최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의 신차 판매 증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체코 정부의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이 없이도 체코 소비자의 관심이 점차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로 이동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도 전기자동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 3월부터 체코 공장에서 코나 일렉트릭(연간 3만 대 생산)을 생산하고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를 생산 예정으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자동차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Škoda도 2019년 11월부터 브라티슬라바에서 전기차 Citigoe iV 생산을 시작해 판매 중이며, 체코 크바시니(Kvasiny) 공장에서 Superb i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3200만 유로를 투자해 체코 믈라다 볼레슬라브(Mlada Boleslav) 공장에 2021년부터 판매 예정인 전기차 Enyaq iV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말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브랜드별로 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배터리 전기차(BEV)에서는 Škoda, Tesla, 현대가 TOP 3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Škoda CITIGO iV, Tesla(Model S, 3, X), 현대 아이코닉 일렉트릭, 현대 코나 일렉트릭, Renault ZOE, BMW i3 등이 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경우는 Škoda SUPERB, Ford KUGA, BMW X5, Volkswagen PASSAT, Volvo XC90 등이 판매 상위 모델로 나타났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신차 등록 상위 10위 브랜드 (2020년 1분기~3분기 기준)

배터리 전기차(BEV)

순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브랜드

대수

점유율(%)

브랜드

대수

점유율(%)

1

Škoda

707

40.8

1

Škoda

589

50.0

2

Tesla

328

18.9

2

Volvo

131

11.1

3

Hyundai

270

15.6

3

BMW

127

10.8

4

Renault

95

5.5

4

Ford

61

5.2

5

Volkswagen

52

3.0

5

Mercedes-Benz

58

4.9

6

BMW

50

2.9

6

Volkswagen

41

3.5

7

Audi

39

2.3

7

Mitsubishi

36

3.1

8

Kia

39

2.3

8

Peugeot

22

1.9

9

Nissan

31

1.8

9

DS

22

1.9

10

Mercedes-Benz

22

1.3

10

Opel

21

1.8

합계

1,732

100

합계

1,177

100

자료: 체코 자동차수입협회

 

전기차 확대 위한 충전 인프라 개발 필요

 

2020년 전기차 성장에도 아직까지 전체 운영 차량 중 전기차의 비중은 적은 편이다. 현재 체코에서는 약 5000여 대의 배터리 전기차(BEV)가 보급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등록된 신차 중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비중도 2019년 3.7%에서 2020년에는 6.8%로 증가했으나 아직까지는 EU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 이미 전기차가 활발히 보급된 EU국가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전체 신차 등록 중 전기차 비중

(단위: %)

자료: 유럽 자동차제조사협회(ACEA), 체코 자동차수입협회(SDA)

 

정부의 부족한 전기차 판매 보조금과 높은 가격 외에 충전소 부족이 전기차 보급의 저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체코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 경험이 있는 현지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체코 대도시의 오래된 아파트 특성상 건물 내 주차공간이 없는 곳이 많아 가정에서 충전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전기차 확대를 위해서는 도시 곳곳의 충전소 및 충전이 가능한 주차공간의 확대가 선행돼야 하며, 더불어 보다 빠른 정부의 건설 허가절차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ACEA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체코에는 808개의 전기차 충전 포인트(Charging points)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고속 충전소는 398개로 나타났다. 향후 체코 국가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최대 50만 대의 전기차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3만 5000개의 충전소 및 연간 1.56TWh의 전력 인프라가 필요하다. 체코 정부는 주로 EU자금으로 충전소 건설을 지원할 계획으로 2020년 8월부터 진행한 EU기금 교통 운영 프로그램을 통한 충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12억 코루나(약 5464만 달러)를 할당했다. 체코 내 가장 많은 충전소(고속충전소 200개, 일반충전소 60개)를 운영하고 있는 국영 전력회사 CEZ는 2025년까지 충전소 수를 3배 늘리고 최소 150KW 이상의 초고속 충전소 건설에 집중할 예정이다. 에너지 회사인 ABB도 국가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2030년까지 400개의 충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전망 및 시사점

 

체코 전기자동차는 이제 출발점을 지나 성장을 향해가고 있다. 딜로이트의 자동차 산업분야 전문가는 빠르면 2030년에 체코 신규 등록 차량의 3분의 1은 전기자동차가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으며, 에너지 기업 PRE의 CEO도 2040년에 프라하의 전기 자동차 점유율이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E-모빌리티로의 전환은 현재 코로나19 타격과 함께 체코 자동차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전기차 및 신기술 연구개발, 생산공정의 디지털화 등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IT 기술력 기반 업체의 자동차 분야 신규 진입 기회 및 전기차 부품 기업의 시장 진입 기회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체코 투자청은 친환경 모빌리티, 자율주행, 물류 및 생산 혁신 분야의 스타트업과 IT 기업, 연구기관 등을 지원하는 ‘Mobility Innovation Hub’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 업체의 참여도 받고 있다. 또한, 체코 전기자동차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현지 바이어가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을 보유한 한국 업체와의 협력의사를 보인 경우도 있어 전기차 기술, 충전기, 전기차 부품 등의 분야에서 체코 시장 진출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유럽 자동차제조사협회(ACEA), 체코 자동차수입협회(SDA), 체코 산업부, Hopodarske noviny, 체코 투자청, API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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