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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차세대 화장품 산업 트렌드 될까?
2020-11-24 중국 톈진무역관 이시흔

-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개념 확산, 유산균 화장품 수요 확대 추세 -

- 기능성에 대한 객관적 신뢰도 확보, 현지화 마케팅으로 공략 필요 -




최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스킨케어라는 개념이 부상하면서 관련 제품인 “유산균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미생물(Microbe)와 생태계(Biome)이 합쳐진 말로 인체 내 미생물 밸런스 조정을 통해 피부에 부족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 외에도 피부 면역력을 키우고 상처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유익한 미생물인 유산균은 다양한 이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함유한 유산균 스킨케어 제품 출시에 나서는 브랜드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마이크로바이옴과 유산균 화장품이 중국의 화장품 산업을 이끄는 신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 미래가 주목된다.

    주*: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산균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이지만 일반 소비자들 가운데는 가장 대표적인 유산균 화장품이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용어와 혼용돼 사용되기도 함.

  

마이크로바이옴 및 유산균 스킨케어 시장 현황


중국의 화장품산업은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이 지속 출시되며 다소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회복, 면역 개선 등 건강 관련 주요 키워드가 부상하면서 유산균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키워드가 들어간 스킨케어 제품의 수는 최근 2년 동안 현저히 증가해 2019년 기준 전년대비 57.4%의 성장률을 보였다. 실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성분이 들어간 제품 수는 전년대비 50.6%나 증가했다. 또한 메이리씨우싱(美丽修行)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 화장품 원료 중 유산균의 매출액은 253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1211.77%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해 미백원료, 식물성 분말 등에 이어 9위에 올랐다


     

자료: Mintel(英敏特数据)

 

잇따른 제품 출시와 함께 소비자의 관심 또한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2019년부터 20207월까지 진행한 중국 내 소비자 대상 스킨케어 관련 데이터 검색량 조사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관련 검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스킨케어 관련 연관 검색어로 리페어’, ‘발효’, ‘효소유산균등의 단어들이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데서도 높아진 관심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로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면서 성분과 원료에 대한 까다로워진 소비행태도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시장 성장의 주요 기회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관련 데이터 유입량 및 검색량 증가 추이   

 

 

자료: 메이리씨우싱(美丽修行)

 

올해 9월말 기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비특수용 화장품 시스템에는 유산균 관련 화장품이 국산 400여 건, 수입 40여 건이 올라와 있다. 이 중에서 올해 신규 등록된 제품이 총 200여 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 2020년은 유산균 관련 스킨케어 제품 양산 본격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브랜드 및 경쟁 동향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화장품 업계 관련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197월 건강식품 및 보조제를 주로 생산하는 중국 건합그룹(健合集团)은 영국 프리미엄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브랜드인 아우렐리아 프로바이오틱스킨케어(Aurelia Probiotic Skincare)를 인수해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미용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외에도 중국의 탕천베이지엔(汤臣倍健) 등 미용 건강식품 업계도 앞다퉈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시장에 진입했으며 일본의 Yakult사도 온라인 플랫폼 티엔마오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뷰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는 타오바오와 티엔마오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현지 매체 메이리씨우싱(美丽修行)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화장품 순위에서는 모어파슬지아(膜法世家), AVEC MOI 등의 중국 로컬 브랜드와 일본, 영국, 한국 등의 브랜드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SK II, Lancome 등 기존 대형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마이크로옴 스킨케어 제품라인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한편, 신흥 로컬 브랜드들도 대담하고 빠른 속도로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로컬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브랜드

브랜드명

제품 사진

브랜드 및 제품 설명

泊奈诗

보나이시

(Bonaishi)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248000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76pixel, 세로 172pixel

 -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판매량 상위권에 위치한 브랜드로, 천연 스킨케어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높은 소비자 선호도 보유

 - 대표 제품인 스킨, 로션, 크림 세트는 약초 및 식물 추출물로 제조돼 보습 및 흡수력이 좋고 끈적거리지 않아 선호도 높으며 다양한 유산균이 함유돼 피부 내 미생물 균형을 맞춰주는 기능이 있음. 가격은 99위안

优肌源 요우지위엔 (YOJIYUAN)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2480008.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76pixel, 세로 179pixel

 - 민감성 피부 전문 화장품을 주 생산하는 브랜드로 대표 품목인 리페어 토너는 붉거나 가려움증을 수반한 민감성 피부에 효과가 있으며,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자극 완화 효과를 보유

 - 검은콩에서 추출한 유산균, 국화 추출물 등이 함유된 제품이 주 제품으로 가격은 168위안

AVEC MOI

아벡모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2480a0d.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33pixel, 세로 113pixel

 - 중국의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전문 브랜드로 프로바이오 연구개발팀과 글로벌 선두 기술을 보유. 유산균 관련 바디케어, 헤어케어 제품 등 전문으로 생산

 - 대표제품인 유산균 스킨케어제품은 379위안으로 주로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하며, 브랜드 이미지 구축

膜法世家

마스크패밀리(Mask Family)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248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76pixel, 세로 216pixel

 - 곡물, 허브 등 천연 식물을 원료로 한 과학연구기술을 통해 관련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

 - 마이크로바이옴 마스크 팩이 주 제품으로 유산균을 비롯한 여러 유익균 등 활성 대사 물질이 함유돼 기능성을 인정받았으며, 대표 제품의 가격은 189위안

春夏

춘씨아

(SPRING SUMMER)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248000a.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76pixel, 세로 185pixel

 - 식물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수분크림, 핸드크림, 클렌징크림 등 다양한 품목에 핀란드, 일본, 인도 등 지역에서 자라는 특산 식물을 접목시켜 다양한 기능을 추가

 - 대표 제품은 우유에서 추출한 프로바이오틱스 마스크팩으로 아보카도, 자몽 등 과일 추출물이 함유돼 있으며 가격은 69위안으로 저렴한 편

자료: 징동, 개별 브랜드 홈페이지, KOTRA 톈진 무역관 정리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기까지는 아직 한계

 

이처럼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제품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지만 화장품 시장에서 자기 영역을 온전히 찾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유산균 스킨케어를 예로 들면, 기존 기능성 제품 대비 여전히 낮은 인지도가 시장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회화영업연구소(社会化营销研究院)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소비자들은 구매 결정 시 상품의 효능과 함께 브랜드 파워와 구전 마케팅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기능 제품 출시, 입소문, 인지도 확대, 소비 확대라는 이상적인 순환 궤도에 아직까지는 제대로 안착하지 못한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스킨케어 구매 시 소비자 주요 고려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