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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일상으로 뜨는 중국 원격의료
2020-11-23 중국 베이징무역관 김성애

- 원격의료 시장 규모 연내 900억 위안 돌파 예상 -

- 만성질환, 건강관리, 성형미용 등 틈새의료시장 중점 공략해야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이 중국 서비스 시장의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원격의료 서비스는 이번 바이러스와의 사투 속에서 그 필요성과 시장성을 톡톡히 보여줬다.

 

시장현황

 

보건의료시장 확대 속에서 중국 원격의료 시장은 지난 5년간 30% 이상의 성장을 거듭했다. 2019년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8.5% 증가한 680억 위안을 기록했다. 올해 코로나 사태로 새로운 투자 분야로 부상하면서 900억 위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중국 대건강(大健康, 보건의료)산업: ('15) 5조 위안→('16) 5조6000억 위안→('17) 6조2000억 위안→('18) 7조 위안→('19) 8조8000억 위안

 

중국 원격의료 시장 규모

 

자료: 첸잔(前瞻)산업연구원

 

중국 원격의료 시장 급성장은 정책, 기술, 경제와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의료자원 부족 및 불균형은 정부정책의 추진배경이자 가장 직접적 요인이다.

 

중국 원격의료 시장발전의 배경

 

자료: 중상(中商)산업연구원, 국가통계국 등

 

2018년 중국 전체 의료기관 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99만 7433개를 기록했고 의사 등 의료인 수는 1231만 명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했다. 그러나 천 명당 병상 수는 6개, 천 명당 의사 수는 2.6명 수준으로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은 대대적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도농 간 천 명당 의사 수 격차는 2배 이상이며, 의료자원의 대형공립병원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인터넷 보급률 상승 등 기술발전에 따라 주요 사회문제인 의료난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원격의료가 부상한 것이다.

 

중국 의료자원 현황

 


중국 각급 병원 수와 환자 수

설명: EMB00001734525b

- 3급 병원: 병상 수 500개 이상의 대형 종합병원

- 2급 병원: 병상 수 100~499개의 대중형 병원

- 1급 병원: 병상 수 20~99개의 전문의원

이외에도 지역건강센터, 보건소, 진료소 등 기층 의료기관이 있음.

자료: 국가통계국, <2018 중국 위생건강사업발전 통계공보> 등


코로나19 팬데믹은 중국 원격의료 발전 가속화의 촉매제로 작용했다. 신종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우려로 2020년 춘절기간 의료건강 관련 플랫폼 방문인원은 150만 명/일에 육박했다. 온라인 문의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0만 명 이상 급증한 670만 명에 달했다.

 

2020 춘절기간 의료건강 관련 플랫폼 일평균 방문인원과 온라인 문의 수

(단위: 만 명)

설명: EMB00001734525c

설명: EMB00001734525d

자료: Analysys(易觀)

 

사업모델과 사례

 

중국 원격의료 사업모델은 크게 ① 온라인 병원, ② 원격의료 플랫폼으로 분류된다.

 

온라인 병원과 원격의료 플랫폼 비교

구분

온라인 병원

원격의료 플랫폼

서비스항목

접수·진료, 원격의료, 예약, 전자처방전

의료자문, 건강검진, 재활치료, 개인건강관리

의사

병원 내 의사

개원의사 위주

운영목표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

의료자원 분포 불균형 문제 해결

24시간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

온라인 진료

전자처방전

의료자원 분포 불균형 문제 해결

대표사례

광둥성 제2인민병원

핑안(平安)굿닥터

자료: KOTRA 베이징 무역관

 

이외에도 비 처방전약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송 플랫폼과 건강자문 및 관리 플랫폼이 있다.

 

원격의료 관련 업무 사업 모델

분류

서비스

대표 사례

원격

의료 플랫폼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진료, 전자처방전, 약품배송 등 서비스 제공

춘위 닥터(春雨醫生)

딩상위안(丁香園)

핑안굿닥터(平安好醫生)

굿닥터(好大夫在线)

웨이닥터(徽醫)

온라인 병원

온라인 진료 예약, 전원 온라인 신청 접수 등 서비스의 온라인화

웨이닥터 우전 온라인 병원

인촨 징둥 온라인 병원

약배송

플랫폼

B2C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1약망, 알리헬스

O2O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딩당콰이야오(叮当快药)

 콰이팡쑹야오(快方送药)

야오게이리(药给力)

징둥건강다오쟈(京东健康到家)

건강

관리

플랫폼

AI, 클라우드컴퓨팅 등 기술을 활용해 의료건강 관련 문의에 답변

딩상 약처방 어시스트(丁香用藥助手)

스마트웨어러블을 통해 건강실시간 관리

주안(九安)의료

자료: 궈진(國金)증권사

 

① 온라인 병원

온라인 병원은 의료기관을 기반으로 인터넷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문진, 자문, 진료, 전자처방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인터넷+의료’ 정책의 일환으로 생긴 새로운 형태의 병원으로 의료 서비스 접근성 확대 및 품질 향상이 주요 목적이다. 2020년 10월 기준 전국에 온라인 병원 900여 개가 운영 중이다.

 

중국 내 온라인 병원 수

 

자료: 첸잔(前瞻)산업연구원, 증권시보, 하이퉁(海通)증권 등

 

온라인 병원은 사업추진 주역에 따라 병원 주도형과 IT 기업 주도형으로 나뉜다. 병원 주도형은 국가에 등록돼 있는 의료기관(병원 등)이 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국의 첫 온라인병원인 광둥성온라인병원이 이에 해당된다.

 

사례1. 광둥성온라인 병원

설립연도

2014년 10월

 - 중국 정부가 최초로 의료기관-환자간 원격진료를 정식 비준한 사례로 광둥성위생건강위 허가에 따라 광둥성제2인민병원이 설립

 - 모바일 헬스케어기업과 협력해 온라인병원 플랫폼 요우더이(友德醫)을 구축했으며, 이 플랫폼 상 환자는 온라인으로 제2인민병원의 의사를 직접 선택해 실시간 원격진료 가능

원격진료

모델

의료기관 간(B2B)

의료기관-환자 간(B2C)

서비스

 - 직접 온라인 진료

 - 전자처방전 발급

 - 처방약 배송

 - 만성질환 관리 등

설명: EMB00001734525f설명: EMB000017345260

자료: 현지 언론 보도와 병원 홈페이지 종합

 

IT 기업 주도형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병원을 개업하는 사업방식을 의미한다. 플랫폼 기업이 최초로 설립한 온라인 병원인 우전(烏鎭)온라인 병원이 그 대표사례이다.

 

사례 2. 우전(烏鎭)온라인 병원

설립연도

2015년 12월

 - 플랫폼 기업 웨이닥터(微醫), 저장성 현지 정부와 협력해 설립

 - 중국 최대 온라인 진료 접수 플랫폼으로 약 4000개 병원, 2만여 개 약국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일 평균 진료 수 2018년 3월 기준 8만 7000명)

 - 2017년 8월 전자처방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정부, 의료기관, 의사, 제약사, 보험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진료부터 처방-약품유통-보험까지 서비스 외연을 확대

 - 웨어러블 기기를 실시간으로 연동 가능토록 해 만성질환 관리,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

원격진료 모델

의료기관-환자 간(B2C)

서비스

 - 온라인 진료

 - 전자처방전 발급

 - 처방약 배송

 - 만성질환 관리 등

설명: EMB000017345261설명: EMB000017345262

자료: 현지 언론 보도와 병원 홈페이지 종합


② 원격의료 플랫폼

 

원격의료 플랫폼은 AI, 클라우드 등 기술을 활용해 의사와 환자 간(B2C) 연결시켜 준다. 주로 온라인 예약, 온라인 건강 자문, 처방전 배송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의 대표적인 원격의료 플랫폼은 웨이닥터(徽醫), 핑안굿닥터(平安好醫生), 딩상위안(丁香園) 등이 있다.

 

주요 원격의료 플랫폼 비교

구분

웨이닥터(徽醫)

핑안굿닥터(平安好醫生)

딩상위안(丁香園)

시작

접수 예약

온라인 건강 자문

전문적인 의사서비스플랫폼

핵심경쟁력

종합병원과 연결

핑안(平安) 등 보험사와의 협력

의사 자원

의료자원

기층병원, 진료소, 약국

약국, 진료소, 전문 의료기관

기층 진료소

자료: 궈진(國金)증권사

 

정책·규제

 

중국은 의료개혁의 핵심적 사업으로 의료기관의 원격의료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격의료 지원책은 ‘온라인 병원’을 중심으로 한다. 2014년 국무원이 발표한 <의료기관의 원격의료 추진에 관한 의견>을 기초로 ‘온라인 병원’설립을 허가하고 본격적인 원격의료 보급이 시작됐다. 2018년 ‘인터넷+’전략과 접목시키고 원격의료와 의료보장체계를 연결시키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온라인 진료관리방법> 등 3개 규범화정책을 통해 구체적 관리기준을 구축했다.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당국은 방역에 원격의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제정했다.

 

중국 원격의료 관련 정책

연번

발표시기

발표기관

정책 및 주요 내용

1

2014년 8월

국무원

<의료기관의 원격의료 추진에 관한 의견>(关于推进醫疗机构远程服务的意见)

 -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하여 원격자문, 원격 모니터링, 전자처방전 발급 등 원격의료 서비스를 확대

2

2017년 4월

국무원

<의료연합체 건설/발전에 관한 지도의견>(关于推进醫疗联合体建设和发展的指导意見)

 - 의료연합체를 구축하고 기층에 대한 원격회진, 원격 진단 등 서비스 제공 독려

3

2018년 4월

국무원

<인터넷+의료건강 발전에 관한 의견>(关于促进“互联网+醫疗健康”发展的意见)

 - 원격의료산업체계 구축, 원격의료와 의료보장체계의 연결시킬 계획

4

2018년 9월

위생

건강委

<온라인진료관리방법>(互联网诊疗管理办法)

<온라인병원관리방법>(互联网醫院管理办法)

<원격의료서비스관리규범>(远程醫疗服务管理规范)

 - 원격의료를 의료행위에 해당되는 원격진료서비스, 보건정보 제공에 편중하는 온라인 진료로 구분

 - 3개 구체적인 관리기준을 통해 시범운영에 돌입

5

2019년 9월

국가의료

보장국

<인터넷+의료 서비스가격과 의료수급정책 완비에 관한 지도의견>(关于完善“互联网+”醫疗服务价格和醫保支付政策的指导意见)

 - 온·오프라인 의료서비스 가격체계를 통일

6

2020년 2월 3일

위생

건강委

<정보화 수준을 제고하여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할 데 관한 통지>(关于加强信息化支撑新型冠状病毒感染的肺炎疫情防控工作的通知)

 - 방역기간 원격의료를 최대한 활용해 의료기관 방문을 최소화

7

2020년 2월 6일

위생

건강委

<방역기간 원격진료/자문 서비스를 강화할 데 관한 통지>(关于在疫情防控中做好互联网诊疗咨询服务工作的通知)

 - 일반 대중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정보를 즉시 전달

8

2020년 3월 2일

국가의료

보장국

<코로나19 방역기간 ‘인터넷+’ 의료보장서비스를 추진할 데 관한 지도의견>(关于推进新冠肺炎疫情防控期间开展“互联网+”醫保服务的指导意见)

자료: 광다(光大)증권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중국 정부는 외국자본의 의료기관 투자 규제 완화, 원격의료 서비스 범위 확대 등 원격의료 관련 규제들 대폭 완화하고 있다. 관련 규제로는 △비 의료인에 의한 원격의료 금지, △각 성(省) 위생건강부서의 허가를 받은 의료기관의 원격 의료 허용 등 원칙만 규정한 상황이다. 외자의 독자적 의료기관 설립은 허가하지 않지만 기술협력 등 다양한 중외협력과 외자참여 독려를 원칙으로 한다.

    주*: 2020년판 외상투자네거티브리스트 상 의료기관 설립은 합자에 한함.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

 

만성질환, 건강관리, 성형미용 등 틈새시장을 중점 공략해야 한다. 중국 정부가 의료난 해결에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에 중국의 온라인의료서비스는 대형병원 온라인 예약, 건강정보 검색 등에 편중돼 있다. 만성질환 관리, 약품 배송, 건강관리 등 의료서비스의 온라인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중외합자 전문 병원의 관계자는 "사회보험 지원이 있고 종합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국립병원과 직접 경쟁하기보다 현지 수요를 파악해 틈새 의료시장을 겨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2019 병원 온라인 의료 서비스기능 비교

 

자료: 중국병원협회정보전문위원회

 

현지 보험체계와의 접목도 중요하다. 중국 의료비 지출구조는 개인 지출 위주로 국가 의료보험제도나 민간 의료보험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다. 정부는 원격의료를 지원·육성함에 있어 의료보험 적용도 강조하고 있다. 핑안굿닥터 등 플랫폼 기업들은 보험사와의 협력을 통해 환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의료산업은 초기 투자규모가 막대하므로 우리 기업들은 한중 의료영역 ICT 기술 활용·협력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중국 원격의료에 활용되는 ICT 기술시장은 현재 시장집중도가 낮다. 우리나라 의료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ICT 분야의 기업들도 전망 밝은 중국의 원격의료 시장 진출을 위해 새로운 한중ICT 협력모델을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

 

2018년 중국 의료IT 솔루션 시장상황

 

자료: 즈옌(智硏)컨설팅

 

 

자료: 국가통계국, <2018 중국 위생건강사업발전 통계공보>, 광다(光大)증권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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