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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타깃시장 세분화로 수출활로 개척
2020-10-22 박정현

- 글로벌 공급과잉 속 품목별 유망시장 상이 -




K-방역 수출은 2020년 1~8월간 3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4.5%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첫 진단키트 수출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진단의료기기, 마스크, 소독제 등 다양한 K-방역 제품을 글로벌 의료보건 시장으로 적기에 진출하여 이루어낸 결과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초기 방역물품 부족 대란을 겪은 세계 각국은 자국 내 생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안정적인 보건·방역 물품 공급망을 확보하고, 자국산 우선 원칙을 적용하는 등 까다로운 인허가제도 운영으로 외국기업의 자국 내 시장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방역제품의 시장 유입 증가 및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 경쟁 심화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제 K-방역물품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세계 시장 변화의 면밀한 파악과 신속한 대응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방역물품 수입시장 2020년 상반기 1454억 달러 규모로 성장

 

2020년 상반기 글로벌 방역 수입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한 1454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수입 비중이 큰 제품은 진단의료기기와 마스크이며, 수요는 유럽과 북미를 집중으로 발생하고 그 외의 권역 수입 규모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다. 이러한 수입 증가의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단계부터 각 국가의 수요 급증과 이에 대한 대응으로 각 국가가 인허가제도를 완화하여 긴급조달을 가능케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방역물품 시장은 매년 높은 성장률이 전망되고 있다. 2025년까지 연간 6~11%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며, 수입 비중은 적지만 아프리카 시장은 연평균 11% 성장이 전망되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또한 개인 보건위생 의식 제고로 손소독제와 마스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상반기 세계 방역물품 수입시장 규모

  (단위: US$ 십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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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HS Markit Global Trade Atlas

권역별 연평균 시장성장률 전망

(단위: US$ 십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캡처2.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1pixel, 세로 350pixel

자료: Prophecy Market Insights, BIS Research


우리 방역제품 2020년 1~833억 달러 수출해 184.5% 성장


코로나19 사태 이후 K-방역기업은 글로벌 수요에 대한 적기 대응, K-방역에 대한 인지도 제고, 각국 정부의 인허가 절차 완화에 힘입어 2020년 1~8월간 전년 동기 대비 184.5% 증가한 33억 달러를 수출했다. 특히 전체 수출의 67%를 차지한 진단의료기기는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또한 손소독제, 마스크도 각각 5,600%, 320%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방역제품별 2020.1~8. 수출추이

(단위: 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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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관세청 


2020년 1~8월간 우리나라의 최대 방역 수출시장은 아시아 지역으로 전체 수출 규모의 36.3%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유럽 및 북미 지역이 각각 26.1%, 16.8%를 점유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진단기기 수출의 경우 유럽(31.6%)과 아시아(29.4%)가 전체 수출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수출 규모의 65.5% 52.7%를 점유하며 K-방역의 중요 시장임을 보여주고 있다.


품목별 유망 수출지역 추천

 

KOTRA는 향후 우리 K-방역 수출의 지속을 위해 해외 무역관과 함께 방역 품목별 시장을 분석하고 유망시장을 추천한다.


진단키트(중동/중남미/동남아/서남아)


2020년 상반기 기준 세계 진단키트 수입규모는 678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4%가 증가했다. 주로 유럽, 북미, 호주, 싱가포르 등 선진국이 중심이나 우리 수출은 인도, 중남미, 중동 등 신흥국 비중이 크다. 선진국 비중이 낮은 이유로는 FDA, CE 등 국제인증 요구가 엄격하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며, 반대로 신흥국 시장은 한국산에 대한 신뢰와 비교적 느슨한 인허가 제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 진단키트는 그간 중국과의 가격 경쟁과 수입국의 자국 생산 확대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다수 국가가 정확성이 높은 RT-PCR 진단방식만을 표준으로 인정하나, 검사 인프라가 부족한 신흥국가 중심으로 신속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유망시장은 기존에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중남미 국가와 월드컵 경기장 건설 관련 신속진단 키트 수요가 예상되는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국가, 인도네시아에서 불거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논란을 우리 제품의 진출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는 인도의 경우에도 진단키트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