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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요식업계, 포장 및 배달로 코로나19 대응 모색
2020-05-03 스위스 취리히무역관 김민혁

- 연방정부 록다운 조치, 배달 테이크어웨이만 가능 -

- 식품 포장기 수입 증가세, 품질-가격-인증 세가지 고려 필요 -

 

 


스위스 연방정부는 3월 17일(화)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식품점, 은행 필수재 관련 시설을 제외한 모든 업소의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일반 식당 역시 영업 중단 대상에 포함돼 있으나 배달이나 테이크어웨이(Take Away) 위한 제한적 영업은 허용되므로 현지의 많은 식당들이 배달·테이크어웨이를 신규 도입하거나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로 인해 식품 포장기가 코로나19발 긴급 수요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하는 분야이긴 하나 불경기로 인해 가격 경쟁력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가-최고품질'보다는 '합리적 가격-적정 품질'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식품 포장기에 대한 스위스 자체적인 규제 사항은 없으나 현지 관행 CE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므로 해당 인증을 보유하고 유럽 수출 레퍼런스가 있어야 진출이 수월하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스위스의 코로나19 상황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위스에서 3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4 중순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28000 수준까지 증가했다. 4월에 들어 점차 일일 확진자 증가 추세가 둔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스위스도 외출·영업 중단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위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동향

external_image

자료: 스위스 연방 보건국(BAG)

 

식당, 배달 테이크아웃 서비스로 록다운에 대응

 

3월 17일(화) 조치로 인해 식당들도 매장에 손님을 들일 없게는데 배달과 테이크어웨이는 허용됐으므로 많은 가게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신규 도입 또는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동향이므로 관련 공식 통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생존 모드" 전환한 식당들이 배달이나 테이크어웨이를 시작했다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시내에서 신규 서비스를 알리는 팻말을 내걸은 가게들의 모습을 흔하게 있는 상황이다.

 

배달 테이크아웃 관련 현지 언론 보도

일자

출처

분야

내용

3.15.

Blick

언론사

코로나19 인해 식당들이 운영난을 겪고 있으며, 생존을 위해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낮은 마진으로 인해 최고의 대안은 아니다.(링크)

3.17.

NAU

언론사

록다운 조치에 따라 식당들이 배달 테이크어웨이에 기대고 있으며, 10 칸톤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Vegan 식당 Tibits AG 배달 서비스 실시 (링크)

3.26.

Blue Glass

디지털 마케팅

배달 테이크아웃 서비스가 증가, 식당이 구글 엔진에 올라올 있는 방법 설명(링크)

3.28.

NZZ

언론사

위기 시기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10 레스토랑 소개 (링크)

 

배달 테이크어웨이 시장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서서히 성장하고 있던 분야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인해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공고히 자리를 잡게 돼 이후 록다운 완화·해제 시에도 지속적으로 활성화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서비스를 알리는 취리히 식당들의 모습

식당

식당

카페

자료: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체 자료

 

식품포장기의 수입현황

 

음식의 배달 테이크어웨이 도입 확대하는 식당이 필요로 하는 하나는 식품 포장기 식품 용기이다. 후자의 경우 특수용기가 아니기에 단가 물량으로 경쟁해야 하는 품목이므로 중국 인도 등과 한국 기업이 승부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전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격보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분야이므로 상대적으로 우리기업에 맞는 분야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3년간 1분기 스위스 포장기기(HS 코드 842240) 수입 규모 변화


자료: World Trade Atlas

 

수입 통계 관련 식품포장기만을 위한 통계는 없으므로 일반 포장기기에 대한 통계를 참고할 있다.(HS 코드 842240, Machinery for packing or wrapping 기준). 2020 1분기 기준 포장기기의  수입은 전년대비 14.21% 증가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과 이탈리아 두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전체의 80%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들의 비중은 5% 미만이다.


현지 식품 포장기 제조사의 인기 제품

 

현지 식품 포장관련 기기, 용기 관련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Rausch-Packaging 홈페이지에 인기 제품으로 등록돼 있는 식품 포장기기 상품이 있는데 간편성, 효율성을 가지고 있고 세척하기 쉽다. 진출 참고 가능하다.

 

Rausch 사의 식품 포장기

DF 20 semi-automatic

특징

제품사진

external_image

가격

CHF 2,787

용기 크기

615 x 220 x 520mm

주 타깃

가정 식당

DF 25 semi-automatic

특징

제품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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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CHF 3,890

용기 크기

760 x 355 x 650mm

주 타깃

뷔페, 식품점

자료: Rausch

 

코로나19 이전 배달 테이크어웨이 트렌드

 

2018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Euromonitor) 따르면 테이크어웨이와 배달 시장 규모를 합산한 수치는 2017 기준으로 2 8990 프랑이었고 4 연속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었다.

 

2014~2017년 스위스 배달+테이크어웨이 시장 규모 변화

(단위: 백만프랑)

구분

2014

2015

2016

2017

피자

202

215.1

229.6

246.6

음식

41.7

42.2

42.6

43.3

합계

243.8

257.3

272.1

289.9

자료: 유로모니터 보고서 Packaging_Industry_in_Switzerland

 

가장 많이 배달 테이크어웨이 되는 음식은 피자이다. 지속적으로 전체 배달음식 80% 이상을 차지하며, 스위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으로 뽑히고 있다. 배달은 주로 체인점이 아닌 개인 식당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체인점을 통한 배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프랜차이즈 개인식당의 테이크어웨이 배달 활용률

(단위: %)

구분

2014

2015

2016

2017

체인·프랜차이즈

23

26

28

31

개인 식당

77

74

72

69

전체

100

100

100

100

자료: 유로모니터 보고서 Packaging_Industry_in_Switzerland

 

식품포장기 시장 진출할 고려해야 요소


식품포장기기들은 주로 제조사에서 유통사들을 거쳐 엔드유저에게 전달되는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현지 포장기기 제조업체 E사의 CEO스위스 엔드유저와 유통사들은 품질을 중요시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제조기업인 R사는 이에 동의함과 동시에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낮은 점을 지적했다이는 고품질과 친환경제품을 선호하는 일반적인 스위스 소비자 경향과 일치하기도 한다.


품질과 관련해 현지 눈높이와 수요에 맞춘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으나 식품 포장기에 대한 수요가 코로나19라는 외부요인에 의해 어쩔 없이 발생한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상기 언론 보도에서 있듯이 식당들이 배달과 테이크어웨이를 도입하는 것은 일종의 생존 수단이고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 고려할 기존에 비해 가격 경쟁력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있다. 이를 고려할 최고의 품질보다는 적정 수준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good-enough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기에 상대적으로 좋은 시점일 것으로 추정된다.

    주*: 4월 20일 Telebasel: 배달 서비스, 많은 식당들에게 대체 수익원이 되기 힘들어 (링크)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포장 용기 유형에 반영되는 경향도 있다. 시장조사기업인 유로모니터의 Packaging Industry 2019보고서에 따르면 2018 기준 스위스에서 수요가 가장 증가한 것은 종이 기반 용기이다. 이는 고객의 친환경 성향과 종이 용기가 재활용 퇴비화가 가능한 점이 맞물린 결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친환경과는 별개로 유연 플라스틱 포장 또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스위스의 웰빙 트렌드로 인해 소비자들이 칼로리 섭취량에 민감해 제조사들이 크기별로 용기를 생산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추가로 고려할 요소는 인증서 보유 여부이다. 식품 포장기와 관련 스위스에서 자체적으로 규제하는 인증은 없으나 관행적으로 현지 바이어들은 CE 인증서를 보유제품을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 따라서 CE 인증 보유기업, 유럽 수출 이력 보유기업이 현지 시장진출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이다. 외에도 ISO 같이 다른 인증서들의 요구사항이 기업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바이어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빠르게 대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관세 관련 한국과 스위스는 EFTA*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으로 식품포장기계는 무관세이다.(현지 부가가치세는 7.7%)

    주*: 관세 관련 참고: 링크

 

스위스의 록다운 조치는 4 27일부터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 제한이 완화되더라도 연방정부는 기업들에 재택근무를 최대한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 당분간은 현지 유통사와 연락하기 힘든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우리기업들이 현지기업을 접촉할 때는 인내심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현지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분들은 필요한 경우 KOTRA 취리히 무역관에 문의해보실 것을 권장 드린다.

      · KOTRA 취리히 무역관 남기훈 차장(testkun@kotra.or.kr)

      · KOTRA 취리히 무역관 이경희 과장(kh.leestocker@kotra.or.kr)

      · 요청 자료(영문): 기업 및 제품 소개, 인증 및 수출이력, MOQ 및 가격 조건 등



자료: Swissmem, World Trade Atlas, 스위스 연방 통계청, Euromonitor, 배달의민족, 스위스 연방 보건국, CNN Switzerland, Telebasel, eat.ch, Rausch,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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