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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크기업들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한 오프라인 경쟁
2020-01-28 김경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

- 테크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 -
- 스타트업들의 하드웨어 홍보를 위한 오프라인 매장이 필요한 시점 -




□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한 경쟁
 
  ㅇ 테크기업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격전
    - 플래그십 스토어란 주력상품을 판매하는 대표 매장으로 특정 상품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곳
    - 주로 베타상품(일종의 시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안테나샵을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조사한 후 매장을 오픈하게 됨.
    - 실제 매출과는 무관하게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걸 목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잠재고객을 매장으로 불러들이는 이른바 ‘콜 투 액션(Call to action)’효과를 기대함.
    - 플래그십 스토어는 구매력 있는 임대료가 높은 주요 대형 상권 지대에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매출이 높더라도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브랜드나 제품의 홍보에 효과적인 것으로 여겨짐.
    - 실리콘밸리에는 테크기업들의 다양한 플래그십 스토어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ㅇ 실리콘밸리의 플래그십 스토어
    -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을 생산하는 애플은 2001년에 처음 소매점을 개점하게 되었는데, 당시로서는 전자제품기업이 매장을 여는 것이 매우 혁신적인 방법으로 여겨짐.
    - 그 이유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구매 이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테크 기기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기 때문이었고 그것이 성공하자 다른 테크기업들에서도 유사한 전략을 채택하기 시작함.


팔로알토 스탠포드 쇼핑센터의 애플 스토어

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 삼성은 최근 실리콘밸리 팔로알토에 4번째 매장을 열였는데 이외에도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테슬라, 테크기업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실리콘밸리 지역에 자사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음.

□ 다양한 플래그십 스토어들
 
  ㅇ 애플 스토어의 특징
    - 애플이 첫 매장을 개설한 2001년 당시 테크기업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실험적인 도전으로 여겨졌으나 소비자들은 이미 온라인 쇼핑으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이끌 수 있는 색다른 동력이 필요했음.
    - 애플 스토어에서는 제품정보를 제공하는 패널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다만 아이폰 화면에서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음.
    - 그 외의 정보에 대해서는 매장 직원의 응대를 통해 제공되도록 하는 것이 애플의 마케팅 전략으로 분석됨.
    - 애플 스토어에서는 매장 직원들을 ‘지니어스(Genius)’로 부르고 A/S가 진행되는 곳을 ‘지니어스 바(Genius Bar)’로 통칭함.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지니어스’

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 애플 스토어에서는 애플 제품들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전 세계 애플 스토어들은 전면유리, 진열방식, 나무테이블, 지니어스를 통해 일관된 느낌을 주고 있음.
 
  ㅇ 삼성 Experience Store
    - 2019년 12월 중순 팔로알토 스탠포드 쇼핑센터에 문을 연 삼성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삼성의 스마트폰, 태블릿, 갤럭시 기어 등 웨어러블, 액세서리 등을 비치하고 기기의 수리 및 소프트웨어 도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팔로알토에 문을 연 삼성 Experience Store

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 이 곳의 직원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 폴드’의 경우 매장에 재고가 있지 않지만 요청하면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프리오더가 가능하다고 설명함.


팔로알토 매장의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

자료: Business Insider


  ㅇ 테슬라 매장
    - 2008년 LA 산타모니카에 처음으로 문을 연 테슬라 매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로켓 팔콘 헤비에 실려 우주로 날아가 더욱 유명해진 ‘로드스터’를 판매하기 시작함.
    - 테슬라는 온라인 구매창인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차의 색상, 기능, 인테리어 등을 선택하고 주문할 수 있는 등 딜러십을 통한 기존의 자동차 구매와 확연히 다른 방식을 추구함.
    -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직원을 통해 차량을 살펴보고 시승할 수 있는데 이 곳에서도 역시 차 구매가 가능하며 딜러를 거치지 않은 직접 판매이기에 가격 흥정의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 특징임.
    - 팔로알토 스탠포드 쇼핑센터의 매장은 테슬라의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으로 모델3가 출시됐을 당시 인산인해를 이룬바 있음.


팔로알토 스탠포드 쇼핑센터의 테슬라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