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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는 소비시장 살리는 싱가포르 휴일경제
2019-12-30 이정현 싱가포르 싱가포르무역관

- 소매업 약세 가운데 11월 쇼핑 특수 대성공 -

- 온라인거래 확대와 함께 싱글데이 성장 전망 -

 

 

 

싱가포르 휴일 소비 트렌드

 

  ㅇ 싱가포르 소비자는 ‘바겐헌터’

    - 싱가포르의 10월 소매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3% 하락하면서 9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 등 11월의 파격할인행사가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둠.  

    - 이는 가격에 민감한 싱가포르 소비자가 세일을 기다렸다가 할인된 가격에 구매 하는 쇼핑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 이러한 ‘bargain hunters(바겐헌터)’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리안이 지갑을 여는 연휴 기간과 쇼핑 데이를 살펴보아야 함.

싱가포르 주요 전자상거래 쇼핑 날짜

자료: JANIO

 

1) Chinese new year(음력 설; CNY)

 

  ㅇ 싱가포르의 최대 명절

    - 음력 설은 싱가포르 인구의 74.3%를 차지하는 중국계 싱가포리안이 기념하는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임. 이들은 매년 새 옷을 입고 친지의 집을 방문해 행운과 부를 상징하는 만다린 오렌지 2개와 용돈을 담은 빨간 봉투(홍바오; Hong Bao; Ang bao)를 주고 받는 풍습이 있음. 

 

  ㅇ 설맞이 쇼핑 현황

    - 명절 기간 중 각종 업계가 ‘CNY promotion’, ‘CNY offer’와 같은 할인 이벤트를 열거나 ‘CNY-themed’ 상품(붉은 색의 의류, 인테리어 소품 및 선물세트)을 따로 판매하기도 함. 주요 쇼핑 품목은 생활가전, 의류, 식품 등이며 신년모임을 위한 헤어 케어, 매니큐어 등 미용용품과 서비스의 수요 또한 높음.

 

싱가포르 설 맞이 할인 광고

자료: redmart

 

    - (소비 감소 추세) 2019년 2월 소매업 판매는 작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33억 싱가포르 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8년도 음력 설이 2월 중순이었던 반면 올해는 2월 초였기 때문에 설 맞이 쇼핑이 일찍 이뤄졌기 때문임.

    - Maybank의 한 경제전문가는 ‘2019년 설 기간 소매 판매의 약세가 소비심리 악화와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소비 둔화를 반영한다’고 말하며 ‘특히, 시계 및 보석류, 가구, 의류와 신발 등고가의 사치품 판매 약세가 뚜렷하다’고 덧붙임.

 

2) Hari Raya Puasa(하리라야 푸아사)

   

  ㅇ 하리라야 푸아사는 싱가포르 국민의 14%를 차지하는 무슬림 인구의 최대 명절으로 이슬람력 10월경에 종교적 단식기간인 라마단의 끝을 축하하는 휴일임.

    - 주로 전통 복장을 입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 때문에 각종 가게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무슬림 전통의류와 현대식 전통의복을 판매하기도 함.

 

자료: ZALORA

 

3) 디파발리(Deepavali)


  ㅇ 싱가포르의 힌두교 최대 명절인 디파발리(Deepavali)는 10월이나 11월경에 열리는 축제 기간으로 힌두 사원에서 등불 점등과 기념 행사 등이 열림.

    - 힌두교인들에게는 한 해의 시작으로 여겨져 가족, 친지가 모여 선물을 교환하고 식사를 함.

 

2019년 싱가포르 디파발리 쇼핑 가이드

자료: asiaone

 

4) Christmas(성탄절)


  ㅇ 싱가포르 공휴일인 성탄절은 한국과 비슷하게 종교에 상관없이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모여 선물을 주고 받는 연말 행사 중 하나임.

    -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 오차드(Orchard)에서 열리는 각종 할인 행사로 인해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활발하며 쇼핑몰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하러 많은 관광객이 오기도 함.

 

오차드의 크리스마스 거리장식

자료: rove.me

 

싱가포르 쇼핑데이

 

1) Great Singapore Sale(GSS)

 

  ㅇ 싱가포르 연중 최대 할인행사

    - GSS는 자국민과 관광객의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로 1994년부터 지속되어옴. 매년 6월부터 약 두 달간의 할인 기간 동안 백화점 및 쇼핑센터뿐 아니라 도시 관광, 기념품,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70%까지 많은 할인 행사가 진행됨.

    - GSS를 주관하는 싱가포르소매업자협회(SRA)에 따르면 2018년 179만 명의 관광객들이 GSS기간에 쇼핑을 목적으로 방문했으며 그 중 70% 이상이 GSS를 위해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함. 2018년 GSS의 공식 결제브랜드 UnionPay는 현지 UnionPay 이용자의 소비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함.

 

  ㅇ GSS 소비 감소 추세

    - 2018년 GSS는 25주년을 맞아 6월 8일부터 8월 12일 까지 연장 개최되었으며 각종 할인 정보와 E-쿠폰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GSS 전문 어플 GoSpree를 출시함. 그러나 소비 패턴의 변화, 온라인 쇼핑몰과의 경쟁 등으로 인한 오프라인 쇼핑의 감소로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보합을 기록함.

    - 전문가들은 매년 늘어나는 온라인상거래의 세일 이벤트와 연중 할인 행사들로 인해 GSS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함.

    - 이에 싱가포르소매업자협회가 2019년의 GSS 행사기간을 기존 10주에서 5주(6월 21일~7월 28일)로 단축하고 7월 7일을 ‘zero-GST day’로 정해 참여 상점과 식당 등에서 GST를 면제함. 또한 올해 주제를’GSS: Experience Singapore’로 정해 패션쇼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행사를 개최함.  

 

2019년 싱가포르 GSS 오차드 거리 패션쇼

자료: danamic.org

 

2) 블랙프라이데이와 싱글데이

 

  ㅇ 싱가포르에서는 싱글데이 보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인기가 더욱 높음

    - Picodi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31%와 22%가 각각 블랙프라이데이와 싱글데이에 쇼핑을 했으며 47%가 두 개의 행사에 모두 참여함.

 

  ㅇ 싱글데이(Singles’ Day)

    - 중국에서 유래한 싱글데이(11월 11일)는 싱가포르에서 대부분 온라인에서만 행사를 진행함.

    -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업체 라자다(Lazada)가 2017년 싱글데이 온라인 판매가 60%까지 상승했다고 밝힘. Qoo10의 관계자는 2017년 싱글데이에 미용제품과 신발,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이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밝힘.

    - 싱가포르국립대학(NUS) 비즈니스학과 부교수 A씨는 싱글데이가 본격적인 연말 시즌 전 쇼핑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함으로서 소비를 장려한다고 말함.

 

  ㅇ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 블랙프라이데이(매년 11월 넷째주 금요일)는 미국에서 유래한 할인 행사로 전세계의 많은 업체들이 할인을 제공함. 이에 해외배송을 통한 주문 시 더 많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싱가포르 소비자가 다른 할인 행사에 비해 더 큰 금액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음.

    - Qoo10은 2017년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월요일) 기간(11월 24일~26일) 동안 판매총액이 전년대비 50% 증가한 1010만 싱가포르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힘.

    - 한편, 블랙프라이데이는 주로 오프라인에서 더 좋은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어 매장 방문을 통한 소비가 활발함. 싱가포르 쇼핑몰 Metro의 한 관계자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율이 GSS 보다 높아 전년대비 훌륭한 판매율을 기록했다’며 경쟁에 뒤쳐지고 있는 많은 오프라인 상점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함.

 

2019년 싱가포르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현황

 

온·오프라인 쇼핑채널 이용 비율

성별 구매 행태 비교

 

성별 선호 프로모션 순위 비교

남자

여자

                1. 전 품목 할인

                2. 제한된 품목에 더 높은 할인율

                3. 할인 쿠폰 및 코드

                1. 제한된 품목에 더 높은 할인율

                2. 할인 쿠폰 및 코드

                3. 전 품목 할인


자료: Picodi 통계를 바탕으로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작성


전망 및 시사점


  ㅇ 디지털 시대의 쇼핑 변화  

    - (온라인 시장 성장세) 싱가포르 2019년 9월 소매업 매출 중 온라인판매가 총 2억4260만 싱가포르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함. 소비자의 쇼핑습관에 영향을 주기 쉬운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소셜소핑(social shopping)의 인기 또한 커지고 있음.  

 

싱가포르 소매유통채널별 매출 동향

자료: Straits Times

 

    - 이에 한 업계 관계자는 주로 온라인 할인이벤트를 진행하는 싱글데이가 향후 아시아의 이커머스 시장에서 더 중요한 위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함.

 

  ㅇ 소매업 약세에도 불구하고 요식업 상승세

    - 2019년 싱가포르 소매업이 자동차 판매 부진과 온라인쇼핑의 인기로 인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 요식업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싱가포르 여행객들이 쇼핑 보다는 싱가포르의 다양한 음식에 더 많은 소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됨. 특히, 컨퍼런스와 전시 일정 등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한 비즈니스 출장객들이 요식업 매출에 큰 공헌을 함. 이에 비즈니스 출장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제품의 진출이 유망함.  


  ㅇ 우리 진출희망기업을 위한 유의사항

    - (현지문화 이해 필요) 다문화 사회인 싱가포르 특성상 각종 명절에 따라 다른 풍습과 예절에 유의하여야 함.

    - (연말 특수성 고려) 연말 세일 기간에는 주변인을 위한 선물을 위한 구매가 특히 잦음. 이는 브랜드가 기존의 고객 기반 외의 새로운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임. 이에 할인이나 각종 행사를 활용해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함. 그러나 잦은 할인으로 인해 오히려 소비자가 구매를 미루거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등 역효과에 유의해야 함.

 

 

자료: 싱가포르 관광청(STB), 싱가포르소매업자협회(SRA), Rakuten Marketing, The Straits Times, The Business Times, Channel News Asia,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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