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자동차 내수시장 부진, 한국산 자동차는 판매 질주
- 2018년 멕시코 자동차 생산, 한국 역전 불구 생산·판매 부진 -
- 한국산 자동차, 멕시코 내 시장 점유율 10% 돌파 -
□ 멕시코 자동차 내수 시장, 2016년 이후 하락세 지속
ㅇ 2018년 멕시코 자동차 신차 판매량은 총 142만1458대로 전년대비 7.1% 하락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에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후 역대 최대 판매량(160만 3672대)을 기록한 2016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음.
- 하지만 2016년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고 특히 2018년의 경우 전년보다 감소폭이 심화되면서 2009년 이후 최대 감소세
멕시코 자동차 내수 판매 현황
(단위: 천 대, %)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딜러협회(AMDA)
□ 멕시코 내 한국산 자동차는 판매량 증가
ㅇ 2018년 한국산 자동차는 내수시장 부진에도 생산량 늘리며 점유율 10% 돌파
- 특히 기아자동차의 경우 멕시코 시장점유율 5위에 등극하며 전년대비 두 계단 상승했으며 현대자동차는 10위로 종전 순위 유지
- 멕시코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는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하며 멕시코 내 딜러 대리점 확대도 판매량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
업체별 자동차 판매현황
(단위: 대, %)
기업명 |
2017 |
2018 |
증감률 |
Nissan |
364,557 |
312,034 |
-14.4 |
GM |
258,523 |
236,069 |
-8.7 |
Volkswagen |
233,942 |
196,402 |
-16 |
Toyota |
105,464 |
108,761 |
3.1 |
KIA |
86,713 |
94,234 |
8.7 |
FCA México |
100,846 |
88,083 |
-12.7 |
Honda |
88,195 |
83,821 |
-5 |
Ford Motor |
81,698 |
68,785 |
-15.8 |
Mazda |
54,163 |
58,112 |
7.3 |
Hyundai |
46,534 |
50,016 |
7.5 |
Renault |
30,199 |
27,784 |
-8 |
SUZUKI |
19,255 |
26,380 |
37 |
BMW |
21,796 |
25,090 |
15.1 |
Mercedes Benz |
17,691 |
20,528 |
16 |
Peugeot |
8,885 |
9,576 |
7.8 |
Acura |
2,167 |
2,156 |
-0.5 |
Infiniti |
1,987 |
2,089 |
5.1 |
Baic |
N/A |
2,033 |
N/A |
Volvo |
1,417 |
1,940 |
36.9 |
Lincoln |
1,577 |
1,908 |
21 |
ISUZU |
1,851 |
1,739 |
-6.1 |
Land Rover |
483 |
1,403 |
190.5 |
Subaru |
1,350 |
1,184 |
-12.3 |
Smart |
1,037 |
992 |
-4.3 |
Jaguar |
168 |
339 |
101.8 |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
□ 멕시코 자동차 판매 부진 이유는?
① 2014~2016년 판매 상승에 따른 반사효과
ㅇ 멕시코는 2014~2016년 동안 중고차 수입제한 조치, 신규 자동차 브랜드 출시 등으로 판매가 급격하게 증가했으나 2017년부터 해당 효과가 감소하며 전체 판매량 감소세 전환
- 중고차 수입제한 조치 전 멕시코 소비자들은 미국산 중고차 구매를 선호했으나 2014년부터 연식, 배기량, 수입세 관련 기준을 강화하면서 중고차 수입량 급격히 감소*
· 전년대비 중고차 수입증감률: (2014) △20.8%, (2015) △64.4%, (2016) △11.8%
- 또한 해당 기간 중 마쓰다, 혼다, 기아 자동차, 아우디 등의 제조사들이 신규 브랜드 생산을 시작한 것도 판매 상승에 영향
멕시코 중고차 수입량 추이
(단위: 천 대, %)
자료원: El Economista
② 인플레이션, 고금리
ㅇ 2016년부터 심화된 인플레이션으로 멕시코 신차 수요 위축- 글로벌 조사 전문기관 IHS Markit에 따르면 2017년 전까지는 멕시코의 낮은 물가 상승률이 신차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이후 물가가 상승하며 신차 수요가 감소했다고 분석
- 특히 멕시코 석유 생산량 감소로 멕시코 내 휘발유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소비심리 위축을 가속했을 것으로 보임.
멕시코 물가상승률 추이
자료원: 멕시코 통계청(INEGI)
ㅇ 중앙은행이 긴축정책으로 기준금리를 지속 인상하며 소비 억제
-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이 물가 및 환율안정, 미 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 유출 방지 등을 사유로 2018년 12월까지 기준금리를 8.25%까지 인상하자 은행 대출금리도 같이 상승
- 이로 인해 신용 대출에 대한 부담이 강화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되고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됨.
멕시코 기준금리 인상 추이
자료원: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도 감소세 전환
ㅇ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2018년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총 406만 8996대로 한국을 제치고 전 세계 6위 자동차 생산국에 등극
- 이는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 증가보다는 한국산 자동차의 해외생산 비중 증가 특히 2018년의 경우에는 한국 GM의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임.
· 2018년 자동차 생산량 비교: (멕시코) 4,068,996대, 6위 > (한국) 4,029,000대, 7위
ㅇ 실제로 2018년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0.52% 감소, 향후 자동차 순위 재변동 가능
- 2018년 멕시코 상용차 생산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자동차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경량차 생산량이 전년대비 2만 3980대 감소(△0.61%)하며 생산량 감소 견인
-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 감소는 2009년 이후 최초이며 해당 추세 지속 시 멕시코 자동차산업도 위기 가능성
멕시코 자동차 생산 추이
(단위: 대)
주1) 멕시코 통계청 자료는 전체 차량 생산량 기준
주2) 멕시코 자동차협회 자료는 트럭, 버스, 트랙터 등 일부 대형 차량 생산량 제외
자료원: 멕시코 통계청(INEGI),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
□ 생산량 감소에도 수출은 꾸준히 증가
ㅇ 2018년 멕시코 자동차 수출량은 총 767억 달러로 전년대비 5.0% 증가했고 수출 대수는 300만 4000대로 전년대비 약 6% 증가하며 상승세 지속
- 이는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 감소가 글로벌 수요 감소가 아닌 멕시코 내 자동차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는 것을 시사함.
멕시코 자동차 수출현황
(단위: 천 대)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
ㅇ 멕시코 자동차 수출의 비중을 보면 대미국 수출(250만대)이 전체 수출의 74.4%를 차지
- 특히 2018년의 경우 대미 수출(+9.9%)뿐만 아니라 대유럽 수출(+47.9%), 대아시아 수출(+37.5%)이 크게 증가
- NAFTA 체결국임에도 불구하고 대캐나다 수출(△7.0%), 기타 국가로의 수출(△82.1%)은 감소함.
멕시코 자동차 국가별 수출현황
(단위: 대, %)
순위 |
국가명 |
수출량 |
수출점유율 |
증감률 |
1 |
미국 |
2,566,701 |
74.4 |
9.9 |
2 |
캐나다 |
248,557 |
7.2 |
-7.0 |
3 |
독일 |
150,438 |
4.4 |
55.5 |
4 |
브라질 |
78,440 |
2.3 |
59.9 |
5 |
콜롬비아 |
52,470 |
1.5 |
4.8 |
6 |
이탈리아 |
43,983 |
1.3 |
154.1 |
7 |
칠레 |
35,557 |
1.0 |
33.8 |
8 |
아르헨티나 |
33,129 |
1.0 |
-18.5 |
9 |
푸에르토리코 |
25,832 |
0.7 |
73.2 |
10 |
중국 |
18,964 |
0.5 |
32.4 |
- |
기타국 |
195,130 |
5.7 |
-42.9 |
- |
합계 |
3,449,201 |
100.0 |
6.0 |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ㅇ 멕시코 자동차딜러협회(AMDA)는 자동차 판매량이 135만 8042대로 전년대비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
- 자동차딜러협회는 환율상승,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될 것이기 때문으로 분석
- 하지만 신정부의 공약대로 물가, 특히 휘발유 가격이 안정되고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로 멕시코 중앙은행도 금리를 단계적으로 낮춘다면 자동차 판매량 회복 가능성 존재
ㅇ 한국산 자동차, 보증기간 및 품질 등의 우위로 향후 선전 기대
- 멕시코 진출 완성차업체(F사)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멕시코 소비자들은 유럽, 미국 등에 비해 소비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비교적 저렴한 소형차를 선호하며 가격 외적인 요소로는 최신 기술 탑재여부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함.
- 한국 제품의 경우 차량 보증기간이 타 업체보다 길고 동일 가격대 제품들보다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최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향후 판매 증가 예상
자료원: 멕시코 통계청(INEGI),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멕시코 자동차 협회(AMIA), 멕시코 자동차 딜러 협회(AMDA), IHS Markit, El Economista, El Financiero, Expansion 등 언론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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