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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을 판다? 틈새시장 노린 일본의 잎사귀 비즈니스
2018-09-27 일본 도쿄무역관 이세경

- 고령자들을 위해 고안한 사업으로 농촌 지역이 활성화, 관심갖는 젊은 층도 증가한 잎사귀 비즈니스 -
- IT 기술 접목과 후계자 육성에 매진, 장기적 관점으로 사업 추진 중인 '이로도리'사 -




□ 계절감을 판매하는 ‘이로도리’사의 잎사귀 비즈니스


  ㅇ 고령화 인구 비율이 50%임에도 연매출 약 2억6000만 엔의 마을로 성장한 도쿠시마현 가미카쓰초, 그 비결은 나뭇잎을 판매하는 ‘이로도리’사의 설립이었음.
    - 도쿠시마현 가미카쓰초의 인구는 약 1700명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50%를 넘어 현 내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임.
    - 면적의 86%가 삼림인 특징에서 착안해 일본 요리 장식에 쓰이는 쯔마모노(나뭇잎 등)를 판매하는 이로도리사를 설립, 약 30년에 걸쳐 잎사귀를 판매 중
    - 독특한 지역 활성형 농상 연계를 실현한 잎사귀 비즈니스가 성공을 거둬, 일본뿐 아니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음.
    - 현재 일본 전국 쯔마모노 시장의 약 80%를 이로도리 회사가 점유 중이며, 이로도리 회사 산하 가미카쓰초의 약 180개 농가는 평균 연 수입 300만 엔 정도를 얻고 있음.


이로도리사 홈페이지

자료원: 이로도리사 홈페이지


  ㅇ 전국 요정을 돌며 쯔마모노 연구, 제품 균질화와 품질 향상을 도모한 것이 성공 요인
    - 잎사귀 비즈니스란 단풍잎과 같은 나뭇잎, 꽃, 산나물 등 일본 요리 장식에 쓰이는 쯔마모노를 재배·출하·판매하는 사업으로 그 중심에 있는 것이 가미카쓰초 등의 출자에 의해 1999년 설립된 이로도리사임.
    - 처음 잎사귀에 주목한 요코이시씨는 지역경제 침체가 진행되는 가운데, 고령자나 여성이 활약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출장지의 스시 가게에서 쯔마모노 수요를 포착
    - 산 속 나뭇잎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2년간 고급 요리점(요정)을 돌아다니며 니즈 분석, 고령 생산자들의 의욕을 불러일으켜 상품화에 성공
    - 시장동향 및 출하자별 판매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까지 제작하며 성공을 거둬 2012년에 ‘인생, 이로도리’라는 영화로도 제작됨.


요리에 사용된 쯔마모노(좌)와 상품 출하 시 포장 예(우)

자료원: 야후재팬(좌), 이로도리사(우)


  ㅇ 내각부 주도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이주자 증가, 후계자 육성에도 힘써
    - 내각부의 지역밀착형 인턴십 연수사업은 지역 비즈니스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한 사업으로 가미카쓰초 등 독자적인 지역 비즈니스를 하는 4개 지역에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됐음.
    - 전국 각지에서 236명의 연수생이 모여 1개월간 교대로 잎사귀사업을 배웠으며 참가자 비율은 20대 58%, 30대 19%, 대학생 58% 등으로 젊은층의 관심이 두드러짐.
    - 인턴십 이후 이주자 및 이주 희망자가 증가했으며, 내각부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마을 단독으로 ‘이로도리 인턴십’을 계속 진행 중임.
    - 이주자의 정착 지원 등 후계자 육성을 위해 요코이시씨는 촌 내 삼림 약 30헥타르를 구매, 토지 미소유자에게 재배, 수집 노하우를 전하고 연구에 활용해 산 전체를 인재 육성의 장으로 삼고 있음.


이로도리사 자체 시행 중인 인턴십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