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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인기 상품과 서비스로 살펴보는 폴란드 시장 변화
2018-01-25 이병탁 폴란드 바르샤바무역관

- 2017년 폴란드 소비 키워드는 건강과 미(美), 실용, 공유와 편의 -
- 빠르게 변해가는 현지 트렌드와 소비패턴 변화에 주목해야 -




전통적으로 유럽의 생산기지로 자리 잡아온 폴란드는 최근 유럽의 신흥 소비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힘입어 폴란드 물가는 2016년 말 디플레이션을 벗어나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월 역대 최저 실업률을 기록하면서 가계재정 역시 개선되고 있다. 최근 폴란드 노동시장의 임금 인상은 정부의 최저금리 기조 유지와 맞물려 소비를 부축이고 있으며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반복되면서 내수경기가 다시 활발히 살아나고 있다.


한편, 다시 살아나고 있는 소비심리는 최근 새로운 트렌드와 맞물려 또다른 소비패턴을 만들어내고 있다. 낮은 가격이 주요한 소비 결정요인이던 전통적인 모습에서 럭셔리 제품 선호, 가성비가 좋은 중저가 제품 선호로 소비자층으로 이미 나눠져 오고 있으며, 현금결제 중심의 오프라인 소비에서 점차 카드결제 및 비현금결제 방식을 통한 전자상거래로 이동하는 모습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1년 동안 폴란드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에 인기 있었을까? 다음과 같이 2017년 한 해 동안 어떤 상품과 서비스가 인기 있었는지 살펴보고, 빠르게 변모해가는 폴란드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2018년 유망 키워드도 미리 살펴보도록 하자.


□ 2017년 폴란드 주요 인기 상품


  1) 간편 포장 천연식품


가장 최근 폴란드인들의 관심사는 건강이라고 할 수 있다.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며 건강한 먹거리, 특히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간편 포장 천연식품 keenw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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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제품으로는 천연 고섬유질 식품, 콩 제품, 우유, 견과류, 꿀·과일 스낵, 그래놀라·무슬리 바, 과일 바, 올리브 오일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보관과 섭취가 용이한 포장식품이 인기가 높았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일반적인 건강식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일부는 '기능성'을 강조하며 구체적으로 홍보되고 있다. 포장 천연식품시장은 계속해서 성장 중이며 2021년에는 폴란드 내 35억 유로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 비타민


폴란드 비타민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며, 비타민과 미네랄은 OTC제품(의사 처방없이 직접 판매되는 의약품)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겨울철 해가 짧은 탓에 대부분의 사람이 비타민 D 섭취를 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개인적인 건강유지를 위해 비타민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 A와 E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OTC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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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 Dziennik.pl에 따르면, 폴란드인들의 약 72%가 이같은 식이보충제를 복용하며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이 중 16%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조사기관 Euromonitor사에 따르면 2017년 비타민 D 판매는 전년대비 약 13%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3) 코코넛 오일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폴란드 내 슈퍼푸드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코코넛 오일이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이지만, 지금은 어느 슈퍼마켓이나 할인매장, 드러그스토어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됐다.


코코넛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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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오일은 높은 영양가와 실용성 때문에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항암효과, 다이어트 효과 등으로 요리에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피부노화 예방 효과도 알려지면서 미용을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폴란드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코코넛 오일 수입은 전년대비 80% 증가했으며 수입량은 110만kg, 금액 기준으로는 약 1080만 즈워티(약 32억 원) 수준이다. 이 중 대부분은 독일, 네덜란드, 영국을 통해 수입되고 있으며 일부는 원산지인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직접 수입되기도 한다.


  4) 스포츠웨어


폴란드인들은 운동에 매우 관심이 많으며 길거리, 공원 등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Euromonitor사에 따르면 폴란드 스포츠웨어 판매는 2017년 전년대비 약 7% 성장한 85억 즈워티(약 2조5000억 원)에 달하며, 2021년까지 연평균 약 22%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폴란드 스포츠웨어 브랜드 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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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조깅·피트니스 등 운동이 생활화돼 있는 폴란드인들은 최근 구매력 증가와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 증가, 그리고 각 운동에 적합한 기능성 의류를 찾고자 하는 수요가 더해지면서 관련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 폴란드 스포츠웨어 시장은 2016년 기준 나이키가 7.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뒤로는 현지 브랜드인 Decathlon(7.3%), 아디다스(6.9%) 순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 밖에도 Martes Sport, 4F 등이 있다.


  5) 각질제거 마스크팩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한 제품이지만 폴란드에서는 최근에 들어 미용 관리와 함께 인기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제품이다. SNS, Youtube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피부 각질 제거 마스크팩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사용 후기 및 영상이 널리 공유되면서 많이 알려지고 있다.


피부각질제거 마스크팩 Pila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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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켓이나 오프라인 드러그스토어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테스트하고 있다. 각질제거 마스크팩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Pilaten으로, 폴란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성피부, 여드름 및 막힌 모공 등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최근 많은 구매와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6) 하이브리드 네일 폴리시(매니큐어)


색조화장품의 판매는 매년 12% 정도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네일케어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네일케어 제품들과 함께 빨리 마르는 네일 광택제에 대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네일케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하이브리드 네일 폴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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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이브리드 네일 폴리시는 일반 제품보다 지속시간이 길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어디서든지 손쉽게 비교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높은 관심이 구매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유로 보인다.


  7) 목재 안경테


우리나라와 같이 폴란드에서도 티타늄 소재의 가벼운 안경테가 전반적으로 대중적이고 인기있으나, 2017년에 들어 목재로 만든 안경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주 고객층은 블로거들이나 트렌드세터들이며, 새롭고 유니크한 느낌 때문에 패션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많이 노출되고 있다.


나무소재로 만든 안경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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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많이 판매되는 제품들은 일반 안경보다는 선글라스이며, 방수·항알러지 처리되고 코팅처리로 나무테가 갈라지지 않는 제품들이다. 흔히 티타늄이나 플라스틱 안경테보다 자연에 가까운 느낌을 주고 나무 본연의 매력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준다는 생각에 목재 안경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8) 고성능 파워뱅크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소형 IT제품 등 휴대가능한 전자제품이 대중화되면서 폴란드에도 소위 말하는 '충전족(배터리 충전을 위해 콘센트를 찾아다니는 유저)'이 나타나고 있으며, 보조배터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파워뱅크(보조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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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가격대비 고용량의 중국산 등 아시아 제품을 많이 찾았으나 최근에는 품질을 고려해 현지 또는 유럽 브랜드 제품을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워낙 종류가 다양한 탓에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제품 평가나 후기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반드시 고려할 사항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제품 보장기간, 휴대성, 가격과 품질, 용량 등이다.


  9) 저가형 스마트폰, 화웨이


폴란드 유무선 인터넷 환경이 급격히 좋아지면서 스마트폰 유저 역시 급증하고 있는데, 2017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성과가 주목할 만하다. Euromonitor에 따르면, 2015년까지 단 2% 수준의 시장점유율에 불과했던 화웨이는 2017년 기록적인 판매와 함께 폴란드 시장점유율 약 12%로 업계 2위로 등극했다.


중국산 스마트폰 Huaw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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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모델은 Huawei P8 Lite와 P9 Lite로, 2015년 P8 Lite 출시와 함께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약 160만 대 판매를 올렸고, 이후 통신사 판매뿐만 아니라 전문매장에서도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기준 시장점유율 35%로 업계 1위인 삼성전자에 비해 점유율 면에서 23%p로 큰 차이가 있지만, 최근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Mate 10 Pro 출시 등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향후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17년 폴란드 주요 인기 서비스


  1) 아이디어 뱅크의 이동식 ATM


아이디어 뱅크는 중소기업 및 영세기업을 위한 지원을 주요 서비스로 설립된 현지 은행으로, 2015년 스마트폰으로 호출할 수 있는 이동식 ATM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 고객 중으로 자영업자들이 많은 만큼 매일 발생하는 현금 수입을 안전하게 입금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다량의 현금을 들고 직접 은행이나 ATM기를 찾는 수고를 덜 수 있다.


Idea Bank의 이동식ATM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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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입금 금액을 입력하고 도착 장소와 시간을 예약하면 약 30분 내 입금기가 설치된 차량이 해당 장소에 찾아온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서는 현금 입금만이 가능하며 서비스는 현재 바르샤바, 크라쿠프, 포즈난, 우츠 등 주요 20개 도시에서 제공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출시 2년 만에 현금 예치 규모 1억 즈워티(약 3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아이디어 뱅크 측 발표에 따르면 2017년 11월 한 달 간 이용건수는 약 8200건에 달해 향후 계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 공유경제, Nextbike Poland와 BlaBlaCar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공유경제는 폴란드에서도 서서히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의 국토가 평지로 이루어져있는 폴란드에는 도심 곳곳에서 무인 자전거 대여서비스를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자전거 임대회사는 Nextbike 사로, 2011년부터 폴란드 28개 도시에서 자전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폴란드 공유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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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7년 Nextbike 사는 올해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었는데, 한 해 동안 총 1200대의 자전거를 대여했으며 신규 사용자 등록 수는 42만 명으로 집계됐다. 서비스를 제공 중인 28개 도시의 인구가 640만 명이라는 것으로 고려했을 때 매우 높은 이용률이다.


폴란드 대표 카셰어링 BlaBla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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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에도 공유경제가 자리잡고 있다. BlaBlaCar는 특정 목적지로 가려는 운전자 및 탑승객을 매칭시켜 주는 차량 공유 서비스로, 저렴한 이용료와 편리함으로 폴란드에서 인기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20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Traficar 등 카셰어링(Carsharing) 업체들이 회원 수를 늘리며 새로운 트렌드를 정착시키고 있다.


  3) 우버와 우버 잇츠


2017년 눈에 띄는 또 다른 트렌드로는 폴란드 우버 서비스 확산과 우버 잇츠 출시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라이드 셰어링(Ridesharing) 서비스인 우버는 2014년 폴란드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현재 7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1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라이딩셰어링 U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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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비용과 간편함을 장점으로 인기가 늘어나고 있으며, 우버 측 발표에 따르면 고객들의 이용횟수가 월 평균 20%씩 증가하고 있고, 고객 95%가 택시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우버의 음식배달 서비스 Uber 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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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버에서 운영하는 음식배달 서비스인 우버 잇츠(UBER Eats)는 2017년 2월 중동부 유럽 최초로 폴란드 시장에 출시됐다. 현재 바르샤바 내 500개 이상의 레스토랑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우버 잇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음식점의 음식을 주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비해 배달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서양에서 우버 잇츠는 획기적인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바쁜 직장인들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 폴란드 시장, '웰빙'과 '실용'을 중심으로 변모 중


2017년 주요 인기 상품과 서비스를 살펴보면 대체로 건강, 미(美), 실용, 편의와 관련돼 있다. 2017년에 들어 전반적으로 고용시장, 가계 소득 등이 긍정적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소비자들의 구매 증가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면서 내수경기는 확실히 살아났다. 이 같은 경기호황 속에서 자연스레 '필수재'보다 '사치재', 자신을 가꾸고 욕구를 충족시키는 식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서유럽 대비 낮은 임금과 소득이지만 이미 폴란드에도 '나에 대한 투자', '건강한 삶', '나를 위한 소비 등이 자리하기 시작하면서 보다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늦게 출발했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폴란드는 1989년 체제를 전환하며 선진국들에 비해 자본주의화가 늦었지만 시장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이나 인식 변화 역시 선진국 못지 않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매년 발전하는 사회 인프라와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시도도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기술 중심 산업으로 전환도 꿈꾸고 있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폴란드를 보고 있자면 2018년에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폴란드 시장 변화를 포착하고 미리 준비해서 마중을 나올지, 변화하는 모습을 뒤쫓아 가며 배웅을 할지는 우리 기업이 스스로 선택할 몫이겠다.


(부록)  2018년 예상 트렌드 및 주요 변화 Top 10


1) 애플페이(Apple Pay)

금융기술 관련 언론사인 Cashless에 따르면 현재 폴란드 은행 5개사에서 애플페이 도입을 위해 애플 사와 협상을 진행 중임. 본 협상은 이달 애플 사가 협상단을 파견하면서 시작됐음. 일부 은행에서는 협상을 거부했으나 BZ WBK, Alior, mBank 등에서는 내년 2분기까지 비현금결제시스템인 애플페이를 도입키로 했음. 언론에 따르면, 폴란드 은행들은 본 서비스 실행을 위한 기술적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키만, 수수료에 대한 협상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짐. 애플페이는 모바일 결제 및 전자지갑 서비스로 아이폰, 애플워치 등 애플 사의 기기를 통한 결제방식임. 경쟁서비스인 안드로이드 페이는 2016년 7월 폴란드에 이미 출시함.


2) 무인택배함 배송 서비스(Parcel Locker Deliveries)

폴란드 전문 조사기관 Gemius 보고서에 따르면 무인택배함 배송은 폴란드에서 택배 서비스 다음으로 많이 이용되는 배송옵션으로 나타남. 조사 결과 폴란드 온라인 쇼핑객 중 단 13%만이 우체국(Poczta Polska) 배송 서비스를 선택한 반면, 22%가 무인택배함 수령 옵션을 선택했으며 이는 2015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임. Gemius사 대표 Brzoska씨는 "무인택배함 서비스의 편의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이용률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폴란드 대표 온라인마켓인 Allegro사는 현재 제공 중인 무인택배함 배송과 함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무료 반품제도를 운영하고 있음.

한편,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무인택배함 배송 외에도 택배 업체들과 협력을 맺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Kurier Wieczor'임. 해당 서비스는 낮 시간대가 아닌 저녁시간대에 택배를 배달하는 서비스로, 최근 Allegro 사가 택배업체 DHL 사와 서비스를 시작했음. 대도시의 경우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중소도시의 경우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해당 서비스 시간대임. 집에 사람이 없는 낮 시간대 배송 수령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퇴근 후 직접 물건을 수령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음.


3) 서브스크립션 케이터링(Subscription-based catering)

케이터링 서비스는 폴란드 요식업계에서 가장 유망한 서비스로 꼽히며 현재 가치는 185억 즈워티(약 44억 유로)로 추산됨. 현재 케이터링 서비스 시장규모는 매년 3%씩 증가하고 있으며, 그만큼 시장이 과열되며 경쟁이 심화돼 최근 요식업체들은 행사 또는 단체 급식 등 기존 수요에서 벗어나 새로운 틈새시장을 찾고 있음.

그 중 최근 가장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바로 박스 케이터링임. 박스 케이터링이란, 매일 음식 상자를 배달해주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로, 일상이 바쁜 폴란드인들 사이에서 아침, 점심, 디저트 및 저녁 등 식사를 간편하게 제공받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특히 디톡스 다이어트 식단, 채식주의 식단, 전통음식 식단 및 1500칼로리 식단과 같이 다양한 선택 옵션들이 있어 고객들은 자신에게 맞는 메뉴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음.


4) 배송 및 환불 시스템(Delievery and return)

온라인 마켓에서 배송 및 반품 서비스는 핵심사항 중 하나로, 고객들의 구매 결정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소 중 하나임. 2018년부터 물류업체들은 주로 당일 배송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개선하고 무인택배함, 주유소, 식료품점 등 택배 수령지 수를 더욱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물류업체들의 배송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2018년 온라인 마켓 배송 및 반품 서비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됨. 한편 온라인 소매업체들은 물품 배송을 전문 택배업체뿐만 아니라 일반 운전자들(Uber 운전자들과 같은) 또한 배송 서비스에 참여시키는 크라우드소싱 배송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드론을 이용한 배송서비스 역시 업계 도입을 위해 테스트 중


5) 옴니채널(Omnichannel)

옴니채널이란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 검색과 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임. Google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85%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온라인몰에서 구입·결제 후 오프라인 매정에서 수령하는 등 하나의 채널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상품 수령은 다른 채널을 이용하고 있음. 현재 폴 전자상거래업체들 사이에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온·오프라인 쇼핑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꼽고 있음.


6) Z세대(Generation Z)

Z세대는 일명 1996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을 뜻하며 보통 학생, 신입사원 및 스마트 컨슈머를 의미함. 이들은 소비에 앞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구매 상품에 대한 높은 기대치와 조건을 가지고 있음. 심지어 신상품에 대해선 그들은 부모보다 훨씬 많은 정보, 광고 메시지를 받고 있으며, 해당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다른 사람과 더욱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많은 정보를 획득하고 있음. 이에 따라 Z세대는 상품 구입 시 여러 측면에서 타 제품과 비교하고 제품 사용 후기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하는 등 까다로운 구매 방식을 택하고 있음. 이와 더불어 기성세대인 Y세대들과는 달리 Z세대는 합리적인 쇼핑을 추구함과 동시에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충성하기를 바라는 성향을 가지고 있음. 점차 Z세대가 주 소비자층으로 등장하면서 최근 많은 폴란드 회사들은 Z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고민하기 시작했으며, 그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7) 카셰어링(Carsharing)

현지 언론사인 Newseria에 따르면 폴란드에는 수만 명의 사용자가 있으며 날마다 사용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만큼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카셰어링 서비스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간 단위로 차량을 대여할 수 있어 기존 자동차 렌트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대여시스템 때문에 각광받고 있음. 동시에 폴란드 대도시의 교통 정체 개선 및 대기오염 예방을 위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실제로 4Mobility 등 일부 업체에서는 2017년 말부터 서비스 차량으로 전기차량을 구입하고 있으며 향후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8) Facebook Marketplace, 직거래 서비스

2016년 10월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을 대상으로 먼저 출시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서비스가 2017년 12월부터 폴란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함.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인근에 있는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 물품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 서비스는 거래과정에서 유통업체가 개입하지 않고 판매자와 구매자 간 직거래를 목표로 함. 기존의 Allegro 등과 가장 큰 차이점은 중간 수수료나 서비스 이용요금이 없다는 점임. 또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이용자들은 전자제품, 의류와 같은 몇 가지 사전 정의된 카테고리 중 하나에 광고를 게시할 수 있음.


9) 온라인 쇼핑의 확산

Eurostat에 따르면 폴란드 온라인 마켓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140%씩 성장해왔으며, 2021년까지 매년 약 70%씩 성장해나갈 것으로 보임. 최근 주요 온라인 마켓마다 결제, 배송시스템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어 향후 온라인 마켓 이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2018년부터 시행되는 '일요일 영업 금지법'에 따라 온라인 마켓 이용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
* 폴란드 정부는 2018년 3월 1일부터 매 달 두 번씩 일요일 상점 영업을 금지할 예정


10) 개인화 및 데이터 분석

이미 오래전부터 내수가 살아나면서 개성을 표현하려는 모습이 확대되고 있고,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음. 특히 최근 폴란드 온라인 마켓이 성장하면서 온라인 상에서도 개별 소비자의 취향과 선호에 집중한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고 2018년에도 Allegro, Ceneo 등 폴란드 주요 온라인 마켓들은 고객 정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을 개선해나갈 예정임.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공공누리 4유형

KOTRA의 저작물인 (2017년 인기 상품과 서비스로 살펴보는 폴란드 시장 변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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