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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책으로 살펴보는 태국 취업 유망산업분야
2017-10-30 김민수 태국 방콕무역관

- 태국은 중진국 함정 탈피를 위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집중 –

- 경제 및 사회 전반에 걸친 ICT 기술 적용에 초점 -

- 전문인력이 부족한 로봇 공학, 사이버보안, 디지털 마케팅 분야 등에 취업 기회 -




□ 태국의 정책 개관


'인더스트리 4.0'의 태국판인 태국 4.0(Thailand 4.0)’ 정책은 경제와 사회 전반에 IC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산업(Smart Industry), 스마트 시티(Smart City), 스마트 피플(Smart People)을 구현하고자 하는 중장기 국가발전 계획이다.


'태국 4.0' 정책 실현을 위해 태국이 이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1차 산업(농업), 2차 산업(제조업) 3차 산업(서비스업) 전반에 ICT를 접목하고, 미래성장 산업으로의 육성을 통해 태국을 중진국 함정에서 탈피하고자 한다.


 태국 4.0 도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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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방콕포스트

 

디지털 태국(Digital Thailand)’ 정책은 '태국 4.0' 정책의 하나로, 태국을 10년 이내에 디지털 태국으로 전환하고 20년 이내에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하는 계획이다. '디지털 태국'은 '태국 4.0'과 함께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4단계 ‘20년 국가발전계획의 틀 안에서 실행되고 있으며, 2017년 10월 기준 현재는 광대역 전국 확대, 전자결제시스템 서비스 제공 등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1단계)에 있다.

 

태국의 디지털 경제사회 발전 4단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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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태국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물린 취업 유망분야는 아래와 같다.

 

□ 유망분야: '로봇공학(Robotics)'

 

태국 내 로봇공학은 '태국 4.0정책' 추진, '10대 집중육성산업 정책 및 슈퍼 클러스터 정책' 추진과 더불어 붐을 이루고 있다. 국제로봇공학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IFR)에 따르면, 2017년 세계적으로 232만 대의 로봇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태국에는 약 41600대의 로봇이 활용되고 있다.

 

태국에는 60개 이상의 로봇제작 및 연구 관련 기관에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산업용 로봇을 제작하고 있다.


태국 내 로봇공학 관련 업체 및 연구기관

ABB, CT Asia Robotic, Yutaka Robot Systems, Ryoei, Robosis, Globax Robot System(Thailand), UKA Robotics, Fillomatic Global Industries, Cal-comp Electronics, Epson Robotics Innovation Centre, Center of Robotics Excellence(CoRE)

자료원: www.ebnonline.com, 방콕포스트

 

태국의 제조업체들도 '태국 4.0정책'에 발맞추고자 자회사 설립,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로봇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태국 대기업인 'CP Group' 'Panyapiwat Institute of Management(PIM)'와 협력해 로봇공학 및 자동화 기술학 학사 과정을 설립했고, 'Thai Beverage Group' 'BevTech'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로봇 개발 및 자동화 기계 및 생산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부장관 우타마 사와나야나(Mr. Uttama Savanayana)씨는 특히 동부경제회랑(Eastern Ecnomic Corridor; EEC) 지역 내 산업공정에서 로봇공학과 자동화가 비용감축 및 정확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언급하면서 로봇공학이 수년 이내 120억 바트의 신규 투자를 끌어낼 것이라 발표했다. 또한, 태국 정부는 로봇 공학관련 수요 증대에 부흥하고자 2015년 7500명 수준이었던 로봇 공학 산업 인력을 2018년까지 2배인 15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처럼 로봇공학이 태국 산업을 이끌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로봇공학자 등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를 태국 내에서 충당하지 못하는 만큼 해외 인재들에게도 기회가 많을 것이다.

 

□ 유망분야: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태국의 사이버보안 시장은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5번째 시장으로, 시장규모는 작으나 태국 정부의 산업 전반에 걸친 ICT 육성 정책 추진과 관련해 성장 잠재력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기반 다국적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Fortinet 따르면 2017년 태국 내 사이버보안 관련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6800만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 내 사이버보안 분야는 아세안 국가대비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Microsoft'에 따르면 태국은 2016년 아시아 국가 중 5번째로 악성코드에 많이 감염됐고, 컴퓨터의 25%가 트로잔 악성코드에 감염된 바 있다(세계 평균은 10%). 또 다른 미국 소프트웨어 보안업체 'Symantec'에서는 2015년 사이버보안 취약 순위에서 태국을 세계 46,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13위 국가로 평가했다. 태국은 인터넷 및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급증으로 랜섬웨어, 스팸, 소셜미디어 스캠 등 사이버 공격의 주요 대상국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Symantec'의 ‘2016년 인터넷 보안 위협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태국 내 악성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사이버 공격 건수는 5090건에 달해 하루 평균 침해 건수 14회를 기록했다. 정부 부처, 공기업, 교육기관, 의료시설 등이 사이버 공격의 주 타깃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투자 및 국제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F5 Networks Thailand'의 조사에 따르면, 2000명의 IT 전문가 중 42%가 앱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는 등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대되고 있다. 도메인 시스템 보안 보장, DDoS 완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보안시스템, 전자결제 및 전자 계좌이체 도입으로 인한 관련 보안서비스 수요 등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에 비해 태국 내 사이버보안 분야 투자가 취약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가 부족한 점을 고려했을 때 사이버보안 분야의 투자 및 전문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유망분야: '디지털 마케팅 또는 디지털 광고'

 

아시아 최대 취업검색 사이트의 태국 법인인 'Jobs DB Thailand'에 따르면 태국에는 5000여 개의 디지털 마케팅 인력에 관한 수요가 있으나 공급은 700여 개에 불과해 태국 내 디지털 마케팅 인력 부족이 태국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태국 기업들의 85% 이상이 디지털 마케팅 인력 부족을 경험하고 있으며 디지털 마케팅 인력 수요는 혁신주도의 경제를 이룩하고자 하는 '태국 4.0' 정책 추진과 더불어 더욱 시급해질 전망이다.


직위별 임금수준 비교

                                                                                                                                                                             (단위: 바트)

 구분

디지털 마케팅

전통 마케팅

관리자급

48,333

30,000

중간급

28,188

20,000

초임자

19,305

16,000

주1: 본 임금수준은 태국인 기준이며 태국의 대졸 초임 임금은 월 1만5천~1만6천 바트 수준임.

주2: 1바트=34.2원로 환산한 값

자료원: Jobs DB Thailand(2016년 9월 17일 방콕포스트 인용)

 

디지털 광고는 신문, 옥외 광고판 등의 전통적인 광고에 비해 광고 효과가 수익으로 연계될 확률이 높으며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확대와 더불어 급성장 하는 분야로, 태국 또한 예외가 아니다. 특히 태국은 페이스북 사용자 수 세계 9, 방콕은 세계 최대 페이스북 사용자 보유 도시로 선정되는 등 소셜미디어 사용이 매우 활발할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가 전자상거래 수단으로도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특성을 띠고 있다.

 

태국의 ICT활용 관련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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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국제통신연합(ITU), 태국방송통신위원회(NBTC), 태국전자거래개발원(ETDA), Thoth Zocial

 

'구글(Google)'과 '테마섹(Temasek)'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2015년 태국의 온라인 광고시장 규모는 72500만 달러 수준이나, 2015년까지 6배 증가한 4350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제적인 조사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자동차, 스킨케어, 통신, 음료, 유제품 등이 디지털 광고 활용 상위 5개 분야이며 이들이 전체 디지털 광고비용의 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태국 디지털 광고 협회는 페이스북(Facebook)이 주된 매체라고 발표했으며, 페이스북을 통한 광고는 2015 19700만 바트에서 2016 284200만 바트로 49.0% 증가했다. 다른 광고 매체로는 유튜브(YouTube), 크리에이티브 광고, 디지털 비디오, 라인(Line) 등이 있으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나, 트위터(Twitter) 등의 일부 매체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창의력 있는 디지털 광고 기획자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이에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으로 마케팅 관련 전공자 또는 온라인 마케팅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이 분야에 문을 두드려볼 수 있을 것이다.

 

□ 시사점


태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 정책인 '태국 4.0', '디지털 태국', '디지털 경제', '신성장 동력으로의 10대 집중육성산업' 등 모두가 IT 및 첨단기술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만큼 본문에서 언급한 로봇공학, 사이버보안, 디지털 마케팅 또는 광고 분야 이외에도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모바일 앱 개발, 바이오기술, 콘텐츠, 전자상거래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기회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태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외국인을 고용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1명당 현지인(태국인) 4명을 고용해야 한다는 법적 요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태국투자청(BOI)의 승인을 받아 활동하는 기업의 경우 이러한 제한이 없어 비교적 외국인 채용에 자유로운 편이다. 그뿐만 아니라 순수 태국기업보다는 외국계 다국적기업의 급여 수준 및 복지 수준이 높은 편이므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태국 내 외국계 기업 문을 두드리는 편이 유리할 것이다.

 

IT업체 A사의 H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태국 취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태국어 및 영어 등 언어가 필수이지만, 태국 정부의 IT 관련 각종 드라이브로 인해 IT 기술 보유 시 언어와 상관없이 취업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기업 또는 병원 분야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PACS, EMR )도 유망하다고 전했다.

 

미국계 P사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디지털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는 S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타국에서 3~4년 정도의 실무 경험을 쌓은 뒤 태국 내 다국적 기업으로 이직 시 직위 및 연봉 수준에서 유리하며, 태국어 구사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나 다분히 다국적인 환경에서 업무가 진행되는 만큼 영어는 필수라고 전했다. 또한, 최소 2~3개월간 4~5차례에 걸친 인터뷰 및 심사과정이 진행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절차에 임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자료원: 국제통신연합(ITU), 닐슨, 방콕포스트,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태국방송통신위원회(NBTC), 태국전자거래개발원(ETDA), Symantec, Thoth Zocial, www.ebnonline.com, 인터뷰 및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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