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바로가기

KOTRA 해외시장뉴스

통합검색

트렌드

트렌드
日, ‘하얀 석유’ 리튬 몸값 고공행진
2017-03-16 일본 도쿄무역관 하세가와요시유키

- 10년 전부터 대응을 준비해 온 ‘도요타’, 현재에서 활로를 찾는 ‘혼다’ -
-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음 세대의 요구에 응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




□ 리튬 가격 1년 반 만에 3.5배 대폭 상승


  ㅇ 스마트폰 배터리 등으로 사용되는 희귀 금속인 리튬의 가격이 급상승해, 2016년 여름부터 일본의 상업회사나 전지부재 제조회사 등의 조달 담당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음.
    - 2015년 여름부터 2016년 말까지 약 1년 반 동안 리튬의 거래 가격은 3.5배로 치솟아 현재도 그 가격을 유지 중


2015년부터 가격이 급등한 탄산 리튬의 거래 가격 추이

external_image

주: 2014년 1분기 가격을 1로 가정한 경우의 가격 추이. 닛케이비즈니스가 취재 결과를 통해 추정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ㅇ 이와 같이 리튬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 전기자동차 대기업 테슬라모터스 등에서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
    - 2017년 출시 예정인 소형 세단 '모델 3'의 수주 호조, 테슬라 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미국에 건설 중인 테슬라 합작 자동차 배터리 공장의 가동을 앞당겨 대량 생산 시작
    -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추어 전 세계적으로 EV 및 배터리 생산 기업이 잇따라 등장해 리튬 쟁탈전이 발발


  ㅇ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리튬 수요 급증으로, 중국 정부는 2014년부터 EV에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하는 등 심각한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EV와 PHV의 보급을 거국적으로 시작
    - 중국 정부가 에코자동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 외에도 대중교통 버스에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를 시작해 자동차 전지용 리튬 조달 급증
    - 최근 수년간 중국의 EV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성장률 50% 이상으로 세계 최대의 EV 시장으로 성장


  ㅇ 런던금속거래소(LME) 등의 공개시장에서 거래가 불가한 소재라는 특이성 자체도 가격 상승의 이유로 작용
    - LME에서 공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금·구리·니켈과 같은 비철금속류와 달리, 리튬은 이른바 상대 거래 소재
    - 총 수요 증가가 완만했기 때문에 리튬 가격은 안정적인 추세로 비공개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었으나, 최근 수요 증가에 공급이 따라 가지 못하는 형국


  ㅇ 2015년 세계 리튬(탄산리튬 환산) 총 수요는 17만 톤으로, 그 중 6만 톤이 리튬이온 배터리용임. 5년 후 2020년에는 총 수요가 28만 톤이 되고 그 중 16만 톤이 배터리에 쓰일 것으로 예측
    - 이대로 상승이 계속되면 스마트폰, PC 등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하는 전자제품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향후 사물인터넷이 일반화돼 보급되는 경우 배터리 수요 증가가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우려도 존재함.


‘Assembled in China’라 적혀 있는 iPhone 장착 리튬이온 배터리

external_image

자료원: iPhone수리Quick http://iphonequick.com


□ 리튬 가격 상승은 격변기를 지나고 있다는 증거


  ㅇ 최근 리튬 가격 상승의 원인을 확인해보면 역시 큰 영향을 미친 것은 EV의 본격 보급을 앞둔 자동차 산업으로, 리튬은 지금 EV 에너지원이며 희소성이 높아 '하얀 석유'로 불리고 있음.
    - 일본 대표 자동차 대기업 도요타와 혼다는 ‘하얀 석유’ 리튬에 대한 대책을 일찍부터 준비해온 상황


  ㅇ 리튬 수요 증가를 예측해 미리 생산거점을 선취한 도요타, 리튬 가격이 상승한 지금 '여유만만'
    - 10년 전 도요타는 향후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미칠 자원을 여러 기준(편재성, 대체성, 생산국가의 정치적 리스크 등)에 맞춰 검토한 후 리튬을 선정, 자동차의 전기화에 필요한 배터리와 모터에 희토류와 리튬이 사용될 것과 리튬의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측했음.
    - 그룹 내 종합상사 도요타통상은 발 빠르게 움직여 2012년 아르헨티나 북서부 개발 허가를 얻었고, 호주의 광산회사 오로코브레와 합작회사를 설립 2016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개시


  ㅇ 기존 제품 재처리 비용에 주목해 재활용에서 활로를 찾는 「보호의 혼다」
    - 혼다는 하이브리드카(HV)에 리튬이온 배터리만을 사용 중으로, 배터리 조달이 쉽지 않을 상황과 리튬이온 배터리가 산업폐기물로 처리돼 폐기비용 등이 발생할 우려로 2015년 리튬 이온 배터리의 재활용 기술개발에 착수
    -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회수하고도 수지가 맞지 않는 탓에 리튬이나 니켈 등의 금속 회수뿐만 아니라, 배터리 케이스 등 다른 부품도 모두 재활용하는 방안을 고안 중
    -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후 분해, 세척 등을 하는 방식으로 사업화는 아직까지는 미정


비철금속과 희소금속의 주요 쓰임새

external_image

자료원: DOWA www.dowa.co.jp/


□ 시사점


  ㅇ 도요타의 선견지명과 용의주도함, 혼다의 재활용 전략 등 자원 위기 시의 일본 대기업의 대처 방안을 국내 기업 역시 참고할 만함.
    - 도요타가 나름의 기준을 세워 분석 후 자원 원산지를 신속하게 확보한 것은 참신한 사업 전략은 아니지만 주목할 만함. 향후 신흥국의 경제 발전에 따라 자원 쟁탈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끊임없는 검증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
    - 광물 자원이 유한한 만큼 경쟁 격화가 예상됨. '도시 광산'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재활용에 대한 의식과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혼다의 재활용은 배터리 조달과 처리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책임. 기업은 재활용을 수지가 안 맞는 사업이라 단정 짓기보다 비즈니스 기회로 볼 필요


  ㅇ ‘지금 산업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는 생각은 자동차 업계를 비롯한 모든 업계가 가져야 하는 위기감으로 보임.
    - 1세기 전 미국 포드사가 내놓은 ‘포드 T형’ 양산형 가솔린 자동차로부터 100년이 지나, 지금은 ‘휘발유를 연료로 엔진의 힘으로 달리는’ 자동차에서 ‘전기를 연료로 모터의 힘으로 달리는’ 자동차로 바뀌는 대변혁의 태동기
    - EV가 주역이 되는 미래에는 테슬라와 같은 신생 기업이 지속 등장할 수 있으며, 타 업종의 진입 때문에 도요타나 혼다 같은 기존 자동차 회사도 편히 안주할 수 없는 상황
    - 국내 기업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AI, 로봇, 빅데이터 등 다양한 신산업이 이끄는 산업혁명의 태동기에 있음을 인식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이 펼쳐지고 있음을 인지해야 함. 쌓아온 강점 기술을 다시 검토하고, 차세대가 요구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돼야 함.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일본경제신문 등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공공누리 4유형

KOTRA의 저작물인 (日, ‘하얀 석유’ 리튬 몸값 고공행진)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목록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관련 뉴스
번호, 제목, 국가를 표시 합니다.
번호 제목 국가 작성일자
1 닛산의 칼소닉칸세이 지분 매각 결정 일본 2016-08-05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