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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독일 혁신기술을 잡아라
2016-12-20 김혜윤 독일 함부르크무역관

- 생산자동화 기술, 자율주행 핵심기술 이전 위해 글로벌 기업의 독일 기업 인수 -

- 전략협업을 통한 시장 주도 가능할까 -

 


□ 글로벌 기업, 독일중소기업 전략 인수를 통해 혁신기술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ㅇ 테슬라 11월 초, 독일 자동화 기술 업체인 Grohmann Engineering GmbH 인수

    - Grohmann Engineering은 현재 직원 수 약 700명, 연매출 1억 2,300만 유로의 중소기업으로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 Prüm 시에 위치하고 있음.

    - 1963년 설립돼 반도체, 전자기기, 자동차산업의 생산공정 자동화 설비를 개발·생산해 옴. 


테슬라 미국 생산공장과 독일 소도시 프륌에 위치한 그로만 엔지니어링 사

    

자료원: 포브스, SWR


    - 정확한 금액은 고지되지 않았으나 앨런 머스크는 이 회사의 인수조건으로 향후 2년간 해당기업에서 1,000명 고급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생산공장에서 2018년까지 Model 3를 최소 5만 대에서 최대 50만 대까지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힘.

    - 엘런 머스크는 선주문되는 Model 3의 100만 대 판매를2020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음.

    - 그는 미래의 자동차 생산은 한 지붕 아래서 배터리와 자동차가 함께 조립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로봇기술에 주목하고 있음.

    - Grohmann Engineering 사 창업자이자 대표인 Klaus Grohmann은 전기자동차 생산기업들은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을 더욱 필요로 하게 될 것이며 Grohmann Engineering은 테슬라와 함께 이를 위한 결정적인 요소들을 개발, 생산할 것이라 전함.


  ㅇ 독일 중소기업 인수 배경은? 

    - 그는 최신기술 전문 미디어 플랫폼인 TechCrunch를 통해 이번 인수가 테슬라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인수라고 표현하며 전문 자동화 생산설비를 만드는 데 있어 필요한 전문기업 1순위로 해당 기업을 선택한 것이라 전함.

    - 또한 독일 투자에 대해서는 테슬라가 독일 회사의 일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함.

    - 테슬라 사 CTO JB Straubel은 지난 몇 달 간 그로만 엔지니어링과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자동화에 있어 많은 부분을 개선, 보완할 수 있음을 확인, 인수를 결정했다고 전함. 또한 두 기업의 대표는 서로의 경력과 기업 설립 경험에 깊은 공감과 존경을 표한 바 있음.

    - 엘런 머스크는 개인적으로 차량기술 개선에 있어 생산을 핵심분야로 주목한 바 있으며, 매주 2,000대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생산율 개선을 위한 장치를 마련해 왔다고 함.

    - 테슬라는 지난 4년 동안 생산을 400%가량 성장시켰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생산율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며, 동시에 품질 개선과 1대당 자본 지출 절감도 목표로 함.

    - 이번 인수 건은 독일 관계부처의 승인을 거쳐 2017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

    - 인수를 통해 설립될 회사명은 Tesla Grohmann Automation이며, 신규 전기자동차 모델의 생산지원 뿐만 아니라 미국 네바다에 위치한 테슬라의 Gigafactory(현재 미완성)의 리튬이온 배터리팩, Solar City 프로젝트의 태양광 제품 생산 또한 일부 지원하게 될 예정임.  

    - Model 3의 성공은 테슬라에 있어 매우 중요함. 2015년 한 해 테슬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전 기종 5만 대 가량이 생산·판매가 지체를 겪고 있음. 독일 그로만 엔지니어링 사 인수는 이런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 


  ㅇ 현지 산업 관계자, 글로벌 기업의 지역 투자로 긍정적인 확산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

    - 라인란트 팔츠 주 Trier지역 기업 연합인 VTU 대표 Frank Natus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테슬라 같은 기업이 우리 지역으로 오는 것은 아주 좋은 신호라고 전함.

    - 트리에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 Jan Glockauer 는 이번 인수에 대해 Grohmann 과 같은 특화된 기업을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가 알아차리고 인수하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전하며, 투자 진출 후 지역에 있으면서 강한 기술력과 고급 인력이 결집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면 확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함.

    - 아래는 트리에 상공회의소 무역투자진흥 총괄자Matthias Schmitt씨와의 면담 내용임.


 Q. 트리에 지역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면?

 A. 트리에 지역은 다소 교외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중소기업이 강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중심 도시 트리에는 인구 11만 5,000명으로  대학이 다수 설립돼 있다. 전체 지역은 50만 명 정도 살고 있고 경제인구는 16만 5,000명 정도이다. 4만 명 정도가 국경을 넘어 금융산업이 발달한 룩셈부르크로 일을 하러 간다. 주요 산업분야는 식품, 수공업, 의료·의약, 무역업이 있다. 기계산업분야에 히든 챔피언도 다수 소재해 있다.    


  Q. 그로만 엔지니어링 사에 대한 테슬라 사의 투자에 지역 반응은 어떤지?

  A. 이번 투자 건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이 충분히 혁신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의 중요한 협업파트너로서 고려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우리는 이것을 지역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아직 그로만 엔지니어링 사나 테슬라 사의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지는 못했으나 교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Q. 이러한 류의 외국인 투자가 지역의 기술발전과 경쟁력에 어떻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는지?

  A. 테슬라 투자 건 처럼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또 미래지향적인 E-모빌리티 기업과의 연계가 강화된다면 가치, 혁신력, 고급인력의 고용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트리에 지역이 E-모빌리티의 발전에 있어 장기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로만 엔지니어링 사가 보유한 노하우 또한 더욱 발전돼 지역의 혁신성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Q. 인더스트리 4.0 은 독일에서 중요한 이슈다. 테슬라도 4차 제조업혁명 실현을 꿈꾸며 독일로 왔다고 이야기한다. 트리에 지역에도 국가전략인 인더스트리 4.0에 상응하는 지역 전략이 있는지?

  A. 인더스트리 4.0은 무엇보다도 독일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 오고 있다. 트리에 상공회의소는 기업과 기업을 이어주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 트리에 지역은 인더스트리 4.0을 수행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 – 네트워크 인프라, 관련기업소재 – 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지역 기업들과 관련 주제로 다수 행사를 주최하기도 한다.


    - 그로만 엔지니어링 사가 소재한 프륌 시 시장 Aloysius Söhngen은 이번 투자 건에 대해 매우 기뻐하며, 지역에 많은 영향과 자극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함. Prüm 시는 아헨과 Trier 사이에 위치해 아헨공대와 같은 기술 인력 및 기업이 다수 소재하고 있음.

    - 해당 지역의 자동화와 연관된 다수 기업에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소재 글로벌 부품기업도 모빌리티 기술변화에 따라 차세대 기술기업에 전략 투자

 

  ㅇ 글로벌 부품업체ZF, 함부르크 소재 Ibeo Automotive System 지분 40% 인수

    - Ibeo Automotive System사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사물 인식 및 사고 예방) 기술 보유기업으로 핵심역량은 센서 결합 기술

    - 지난 8월, 독일 주요 자동차 부품제조 기업인 ZF사는 함부르크에 소재한 자율주행 핵심기술 보유 기업인 Ibeo 사의 지분 40%를 인수했다고 발표함.

    - ZF의 대표 생산품목은 트랜스미션으로 전통적인 화석연료 기반 구동장치 및 섀시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나 모빌리티 기술의 트렌드 변화를 인지하고 전장부품, 경량화, 자율주행 등 관련 핵심기술 보유기업을 전략 인수하거나 신규 부서 설치를 통해 R&D 투자 중임.


Ibeo 사 3D Lidar 기술적용 시범주행


  

자료원: Ibeo Automotive System


    - ZF사 대표 Stefan Sommer는 Ibeo 사 인수 배경에 대해 “지금까지 레이더, 카메라 기술에 Lidar 센서를 사용해 왔으나 Ibeo 는 세가지 센서기술을 통합해 사물·환경 인식에 있어 괄목할만한 결과를 내 놨다. 이는 사고 없는 자율주행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Lidar 기술을 진보시켰다.”고 발표했으며, Ibeo 사 대표인 Ulrich Lages는 “3D Lidar 기술 등 우리의 포괄적인 기술을 통해 모든 주행보조기술과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시스템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전함.


  ㅇ 이외 다양한 분야에서 독일 중소기업에 주목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이 높은 관심 표명

    - 크게 이슈화된 바 있는 중국 Midea사의 독일 대표 로봇기술 핵심기업 Kuka 인수건과 중국 국영기업 Chemchina의 프레스 및 자동화설비 개발/제조기업 KraussMaffei 인수 건 등 공격적인 투자로 독일 정부의 우려를 사기도 함.

    - 산업핵심기술 유출 등의 정부 우려에도 불구 현재까지 중국 인수 건은 인수된 독일 기업의 평가에 의하면 안정적인 공존을 이루고 있음.


중국기업의 독일 기업 인수건수 및 기술주목 분야

 

 자료원: Rhodium Group, Deutsche Bank, Ernst Young, WirtschaftsWoche

 

    - 이외에도 독일 탄소섬유 및 기술소재 생산기업인 SGL 그룹의 그라파이트 사업부문이 최근 일본 Showa Denko 사에 약 3억 유로 매각에 합의하는 등의 거래가 있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독일 중소기업은 독일 전체기업 수 99.3%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기업 매출의 35.5%, 전체 수출규모에서는 20% 가까이 기여하고 있음.

    - 혁신성과 R&D투자에 있어서도 중소기업은 큰 부분을 차지하며 혁신기술 및 제품을 통해 독일 경제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 옴.


독일 지역별 중소기업 중 혁신중소기업 비중

  

자료원: KfW


독일 R&D 투자 및 미투자 중소기업 기업크기-산업별 수출 비중 비교

  

자료원: KfW


    - 이러한 부가가치 창출에 있어 글로벌 기업은 독일 중소기업을 주목하고 있으며 전략 제휴, 인수 등을 통해 기술 이전 효과, 매출 성장, 생산성 증대 등을 기대함.

    - 테슬라나 ZF와 같이 특히 자동차 산업에 있어 디젤게이트 이후 급변하는 모빌리티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 인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생산기술 관련, 제조설비 및 부품에 있어서도 인수합병이 증가하는 추세임.  


  ㅇ 중국의 경우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독일 현지 유관기관 및 M&A 협회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수 대상을 물색, 적극적인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음.

    - 독일의 혁신기술 및 제품 생산기업을 인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유럽시장에 진출, 또한 기술이전효과도 누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 마련.

    - 생산자동화나 자동차부품 관련 독일 혁신 중소기업 인수의 경우 국내기업도 현지시장진출이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려해 볼만하며 최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기업의 인수시장 참여가 활발한 상태로 다소 경쟁이 예상됨.

    - 우리 기업 중에서도 한화의 경우 독일 태양광 핵심기술을 보유한 Q-Cell 사를 성공적으로 인수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안정적으로 매출신장을 이루어 내고 있음을 보도한 바 있음.  


 


자료원: TechCrunch, Forbes, WirtschaftsWoche, AutomobilProdruktion.de, SWR, KfW, IHK Trier 인터뷰 자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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