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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의 개봉으로 보는 칠레 한류
2016-12-12 칠레 산티아고무역관 김주영

- 한국 영화 최초로 칠레에서 개봉된 영화 <부산행> -
- <부산행> 이전의 한류 문화와 엔터테이먼트 외의 한류 상품 필요 -




□ 영화 <부산행, Estacion Zombi>의 칠레 영화 시장 진출
  
  ㅇ 칠레의 영화산업은 1960년대의 사회주의 경향을 보여주는 영화가 대표적이며, 그 시기가 칠레 영화산업의 전성기였음. 사회주의 정권이 실각한 이후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제작됐으나, 콘텐츠 제작 능력이 부족한 실정
    - 최근 제작되는 영화는 대부분 미국, 멕시코, 프랑스 등과 같은 선진국과 함께 제작되는 경향을 보임.
    - 칠레의 유명 영화 감독으로는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가 있으며 2009년, 2016년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음. 대표작으로는 <후아초>, <헛소동>임.


  ㅇ 올해 여름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부산행>이 11월 24일 칠레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영화관에서 첫 선을 보임. <부산행>은 현재 칠레 내 17개의 영화관을 소유하고 있는 CINEMARK와 27개의 영화관을 소유하고 있는 CINE HOYTS 등 칠레 내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상영 중임.
    - <부산행>은 각 영화관에서 매일 상영되고 있으며 적게는 1회, 많게는 5회까지 상영됨. 
    - 또한 <신비한 동물사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예매율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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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칠레 영화관에 개봉한 한국 영화는 <부산행>이 최초지만, 넷플릭스칠레에는 이미 <타짜2>, <설국열차> 등 다수의 한국 영화가 상영되고 있음. 하지만, 한국 영화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멜로와 로맨스 장르의 영화는 칠레에서는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아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경향을 보임.
    - 칠레인들은 주로 액션이나 판타지 같은 화려한 영상미와 자극적인 소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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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


  ㅇ 칠레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콘텐츠 제작능력도 미흡해 독자적인 TV 드라마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 대부분 해외 판권을 가져와 방영하는 방식으로 각 방송사마다 시청자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음.


  ㅇ 2012, 2013년에 한국 드라마 <최고의 사랑>, <파스타>, <꽃보다 남자>가 방영됐고, 2016년 5월에 한국 사극 최초로 <공주의 남자>가 방영됨.
    - 정식 방영된 드라마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미남이시네요>,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등 다양한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음.
    - 한국 드라마는 대부분 프라임 타임에 방송됨으로써 상품성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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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초기 한국 드라마가 칠레 시장에 소개될 때는 K-pop과 함께 전파돼 주요 시청층이 청소년이었던 반면, 드라마가 정규 방영된 이후로는 시청자층이 다양화된 것으로 보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칠레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높지 않으며, 2013년 이후로 관련 기사 또한 거의 찾을 수 없음.
    - 한국 영화와 마찬가지로 한국 드라마의 주요 장르인 로맨스, 멜로가 칠레 정서에 부합하지 않아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으로 보임.


□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ㅇ 초기 한류의 주역인 K-pop은 한국 영화, 드라마와 달리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음. 특히, 대부분의 한류 열풍을 이끈 콘텐츠가 K-pop인 것처럼 칠레에서도 K-pop을 시작으로 한류를 접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판단됨.


  ㅇ 2012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음악방송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공연 이후 K-pop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함. 해마다 칠레인들이 K-pop 커버 댄스와 노래 경연을 하는 행사가 개최되고 있음.


  ㅇ 하지만, K-pop을 알리는 가장 큰 역할을 한 문화가 아이돌과 팬덤 문화이기 때문에, 한국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주요 소비층이 청소년으로 한정돼 있다는 한계가 있음. 또한, K-pop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층은 주로 칠레 내에서 비주류층으로 평가되는 경향이 있음.
 
□ 새로운 한류시장 개척 상품


  ㅇ 칠레 내에서 한국 식품에 관한 인기는 날로 상승하는 중임. 다른 한류 문화의 영향으로 도입된 한국 식문화이나, 칠레의 한인타운인 빠뜨로나또 지역을 중심으로 한식당과 한국 식품점이 성행 


  ㅇ 한국산 화장품 역시 한류 문화의 중심 세대인 10~20대 소비자가 대부분임. 한국 뷰티제품은 한국 식품과 마찬가지로 빠뜨로나또를 중심으로 인터넷, 화장품 전문점에서 구매하는 경향을 보임.  


  ㅇ 한국에서 유행하는 패션과 칠레에서 유행하는 패션은 차이가 있음. 또한, 다른 한류 문화권에서 패션사업이 흥할 수 있는 주된 이유는 드라마의 성공적인 진출 덕분인데, 칠레는 한국 드라마가 크게 성공하지 못해 한국 스타일의 패션은 성공하기 힘들 것으로 보임.
 
□ 시사점


  ㅇ 자극적인 소재와 장르를 좋아하는 칠레인들의 문화 특성에 한국 특유의 감성적인 드라마와 영화는 큰 성공을 기대하기 힘듦. 하지만 <부산행>의 흥행으로 볼 때 서양에 익숙한 소재의 장르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


  ㅇ K-pop 문화는 꾸준하지만 그 이상의 성장을 보여주기 어려움. 소비층을 청소년에 한정짓지 말고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음. 또한, 한국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이 비주류의 문화라는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함.


  ㅇ 일본이나 중국 같은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한류가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우세하나, 칠레에서 접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한정적임. 따라서 한류 상품을 엔터테이먼트 사업에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식품,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자료원: Netflix Chile, CINESTAR, Mega TV, MBC, CINEMARK, 칠레 일간지 ‘La Nacion’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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