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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세 남자가 일으킨 해운업계의 새 바람
2016-09-28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무역관 이소정

- 바람 에너지, 구시대적 방식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 -

- 바람 에너지 이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화물선 ‘에코라이너(Ecoliner)’ -


 


□ 온실가스 배출 없는 해운을 꿈꾼 ‘페어 트랜스포트(Fairtransport)’


  ㅇ 2007년, 3명의 네덜란드인 안드레아스(Andreas Lackner), 요르너(Jorne Langelaan), 아르옌(Arjen van der Veen)은 세계 최초의 온실가스 배출 없는 해운회사를 만들고자 함.

    - 네덜란드에서 아틀란티스 해운(Stichting Atlantis Zeilende Handelsvaart)이란 이름으로 출범한 이 회사는 점차 성장해 현재 페어 트랜스포트(Fairtransport)로 알려져 있음.

    - 현재 페어 트랜스포트(Fairtransport)는 3명의 네덜란드인이 설립한 해운회사인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 없는(90% 이상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해운 장려 운동을 추진 중 


트레스 홈브레스(Tres Hombres) 호

 

자료원: fairtransport.eu


  ㅇ 바람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 전통방식의 범선을 이용한 친환경적 해운 방식 

    - 페어 트랜스포트(Fairtransport)사의 범선 트레스 홈브레스(Tres Hombres) 호는 복구작업을 거친 후 2009년 12월부터 운영되고 있음.

    - 32m 크기의 35톤 화물 선적용량을 갖춘 트레스 홈브레스호는 유럽, 대서양 연안의 섬들, 카리브 해역(Caribbean)과 미주 대륙을 주 무대로 활동하며 유기농 코코아, 커피, 럼(rum) 등을 운송함.

 



자료원: fairtransport.eu


  ㅇ ‘지속 가능성’ 및 환경보존을 운영원칙으로 삼는 기업들과, 이러한 기업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및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임.

    - 페어 트랜스포트(Fairtransport)사를 통해 운송된 상품에는 ‘A CLASS’ 라벨이 부착돼 있음.

    - 이는 해당 상품이 온실가스 배출 없이 운송된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성과 이산화탄소 감축에 대한 기여를 나타내기 때문에 기업 이미지 향상에 도움을 줌.

    - 따라서 소비자와 기업들은 ‘A CLASS’ 라벨이 부착된 상품을 사용함에 따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추구와 환경보존의 영역을 운송방식까지 확대시킬 수 있음.  


  ㅇ 페어 트랜스포트(Fairtransport) 운동에는 다른 해운 회사들도 참여하고 있음

    - 페어 트랜스포트 팀 소속의 또 다른 범선 ‘아폰튀르(Avontuur)’호는 팀버코스트(Timbercoast)사의 선박으로 바람과 태양열만을 이용해 항해함.

    - 전통적인 항해방식인 바람과 돛을 이용하는 동시에, 태양열 전지판 및 발전기 설비를 통해 태양으로부터 항해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음.

    - 44m 크기의 77톤 화물 선적 용량을 갖춘 아폰튀르호는 유럽, 북아메리카, 카리브해, 호주 등을 항해하며 전통 진(gin), 보드카, 커피, 와인 등을 운송함.


  ㅇ 팀버코스트(Timbercoast)사의 설립자, 코르넬리우스(Cornelius Bockermann)는 온실가스 배출 없는 해운의 목표가 두 가지로 요약된다고 밝힘.

    - 첫째, 소비자들의 유기농 상품에 대한 수요와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기농 식품 운송에 지속 가능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임.

    - 둘째,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재화의 약 90%가 선박을 이용해 운송이 이루어지고 있어, 선박업계가 직시해야 하는 환경 오염문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임.


□ 해운업계 탄소배출 문제의 새로운 방안이 될 친환경 화물선 ‘에코라이너(Ecoliner)’


  ㅇ 현재 페어 트랜스포트(Fairtransport)사는 대형 하이브리드 화물선 제조사업을 준비 중임.

    - 에코라이너(Ecoliner)는 프로펠러를 통한 엔진 동력과 돛을 이용해 바람으로부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어 현대 화물선과 구식 범선의 중간 형태라 할 수 있음.

    - 또한, 수년간 축적된 기후 정보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무역풍의 경로를 파악할 수 있고, 무역풍을 활용해 항해함으로써 연료 사용을 최소화함.


  ㅇ 네덜란드의 선박 건축설계사 디크스트라(Dykstra Naval Architects)가 에코라이너(Ecoliner)의 디자인을 맡음.

    - 에코라이너는 130m 크기의 8000톤급 대형 선박으로, 속도와 항해경로 설정 면에서도 적합한 디자인으로 설계됐음.

    - 선체는 컨테이너선, 유조선, 로로선(roll-on-roll-off)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음. 

    - 로테르담 해양 대학(Rotterdam Naval College)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에코라이너의 선적용량은 1000~10만 톤 사이이며, 최대 60%까지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음.


에코라이너(Ecoliner)

 

자료원: dykstra-na.nl


  ㅇ 프로젝트 설립자들은 현재 실제 선박 제조에 앞서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음.

    - 에코라이너(Ecoliner)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풍동 시험(wind tunnel test) 준비를 위해 작업 중이며, 이 테스트 결과는 에코라이너의 비용 지표로 활용돼 실제 선박 제조에 대한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


□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관련 환경문제


  ㅇ 세계 각 국가 및 기업들은 동력발전소나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규제를 하고 있지만, 해상이나 항공 운송업계에는 그 수준이 제한됨.

    - 항공 운송업계와 마찬가지로 해운업계에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가하기 어려운 이유는 공장들과 달리 선박은 여러 나라를 항해하기 때문에 어느 한 정부가 단독으로 감시하고 규제할 수 없음.


  ㅇ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에 따르면, 정책 입안자들이나 해운업계가 온실가스 배출 문제에 대해 직시하지 않는다면 금세기 중반에는 선박 운송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현재 수준의 50~250%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임.

    - 또한, 다른 업계들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해운업계가 차지할 비율은 2012년 2.5% 수준에서 2050년 17%까지 상승할 것임.


  ㅇ 국가별로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감독 정책 없이는 파리 기후협약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임.

    -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타결된 파리 기후협약의 핵심목표 중 하나는 세기말(210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의 온도와 비교했을 때 1.5도 아래로 유지하는 것임.

 

   ㅇ 네덜란드 역시 파리 기후 협약에 따라,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함.

    - 2050년 네덜란드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항공 및 해상 운송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2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됨.

    - 항공 및 해상 운송업 이외에도 농업 분야, 특히 축산업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두드러짐. 네덜란드로서는 이 업계들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함.


 

자료원: pbl.nl


□ 시사점 및 전망


  ㅇ 페어 트랜스포트(Fairtransport)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인 바람을 이용한 화물 운송을 장려하기 위한 운동임.

    - 페어 트랜스포트는 세계 해운업계와 소비자들로 하여금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고자 함.

    - 현대 해운업계가 초래하고 있는 막대한 양의 공해에 대해 자각하게 함으로써, 앞으로의 해상 운송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것이 그들의 목표임.

    - 그들이 운영하는 선박들은 거대 해운회사 선박들의 수와 크기에 견줄 수는 없지만, 그들의 시도 및 운영철칙은 사회적 파장을 가져올 것임.


  ㅇ 향후 세계 인구의 폭증과 개발 도상국들의 중산층 확대로 수십억 소비자들을 위한 식품과 재화가 선박을 통해 운송될 것임.

    -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에 따르면, 국제무역의 90% 이상이 선박을 통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적절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2020년까지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7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남.


  ㅇ 현재 페어 트랜스포트(Fairtransport)가 추진 중인 에코라이너(Ecoliner) 프로젝트가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문제 및 환경오염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음.

    - 에코라이너는 효율적인 연료 사용으로 인한 비용 절감과 친환경적인 운송방법으로, 현대 해운업계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됨.

    - 이는 해운업계에서 바람 에너지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임.



자료원: fairtransport.eu, fd.nl, mashable.com, dykstra-na.nl, pbl.nl 및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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