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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우일수는 예년과 다름없는데 왜 우비 특수?
2015-09-16 일본 도쿄무역관 하세가와요시유키

 

일본, 강우일수는 예년과 다름없는데 왜 우비 특수?

- 법률 개정이 이끈 폭발적 소비 트렌드 -

- ‘게릴라호우’, ‘우비의 패션화’ 등 수요 발생 트렌드도 겹쳐 -

 

     

     

□ 2015년, 일본 우비 매출 상승 추세

     

 ○ 전국적 온라인, 오프라인 불문 과거 유례없는 매출에 우비 업체는 즐거운 비명

  - ‘도큐핸즈 오사카 신사이바시점’, 우비 재고 문의가 쇄도, 6월 매출은 전년 대비 1.6배, 7월은 2.2배를 기록

  - ‘우메다 로프트’는 약 200종류의 우비 제품을 갖추고 있는 상황으로, 7월 매출은 전년대비 8.4배를 기록. 4000엔 전후의 판쵸형이 히트 중

  - 인터넷쇼핑몰 ‘라쿠텐’, 7월 중순 레인웨어 매출 상위에 ‘자전거 운행에 추천’ 여덟 종류 상품이 차지

 

 ○ 작업복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미도리안전이 실시한 우천용 제품 설문에 따르면, 향후 장만하고자 하는 우천용 제품은 우산, 장화가 아닌 우비가 58%로 선두를 차지

     

주목받는 기능성 우비

 

자료원: 시코쿠신문

 

□ 강우일수는 예년과 비슷, 게릴라호우는 증가 추세

 

 ○ 1월부터 8월까지의 강우일수의 경우, 2014년은 71일, 2015년 올해는 76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음.

 

 ○ 게릴라호우는 꾸준한 증가 추세로 1시간 이내 50㎜ 이상 강수량 발생 횟수는 2014년 237일로 10년 단위 평균 21.3일씩 증가 추세

     

1시간 강수량 50㎜ 이상 연간 발생일 추이(1975∼2014년)

자료원: 기상청

 

□ 우비 특수를 가져온 것은 무엇보다도 ‘도로교통법 개정’

 

 ○ 악성 자전거 주행을 단속 목적으로 올 6월 1일 도로교통법을 개정

  - 이번 개정의 배경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자전거의 교통 위반에 의한 사고 다발

  - 지금까지 자전거 교통질서 위반 행위는 레드카드 발급으로 벌금형이 부과, 전과로 기록되는 처벌 밖에 없었기에 심하게 위반하지 않는 한 경찰도 단속하기가 어려웠음.

  - 법 개정에 따라 가벼운 위반 행위 시, 범칙금을 지불하면 전과로 기록되지 않는 블루카드 발급이 가능하게 돼 단속이 용이해짐.

 

 ○ 자전거 운행 시 우산 사용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위반 행위로 분류

  -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위반행위로 판단되는 것은 신호 무시, 음주운전, 보행자 방해 등 14개 항목이며 자전거 운행 시 우산 사용으로 인한 인명 사고도 대상

  - 14세 이상이 위반 행위로 3년 이내 2회 이상 카드를 교부받으면 3시간의 교육(수수료 5700엔) 수료 대상이 되며, 불이행시 5만 엔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짐.

     

□ 고기능 웨어나 패션아이템으로 우비 진화에 따른 수요 상승도

     

 ○ 자전거 운전을 의식한 고기능 웨어로의 우비도 등장

  -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자전거 운전 시 우비 착용 필요성 증가. 밑단이 넓어 탈착이 쉬운 판초형 우비가 인기

  - 또한 자전거 운전 시 기능성을 더욱 중시한 '사이클 코트'도 등장. 후드 앞단을 투명하게 해 시야를 확보하고, 코트 하단에 버튼을 달아 페달을 밟기 편하게 디자인 된 제품

  - 기능의 종류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이 만들어짐. 2000∼8000엔 사이의 제품이 다수이며 4000엔대 제품이 히트 중. 4만 엔 이상의 고기능 우비를 요구하는 고객도 존재

     

휴대가 가능한 패커블 레인 판쵸  

자료원: 비즈주식회사

 

 ○ 패션 아이템으로 젊은 여성들에게도 서서히 침투 중

  - 20∼30대 여성 중심, ‘비가 오는 날에도 멋져 보이고 싶다’는 분위기로, 세련됨을 가미한 우비의 진화가 이뤄지고 있음.

  - 산요상회의 20대 후반, 30대 여성 타깃 브랜드 ‘매킨토시필로소피’ 우비의 경우, 독자적 개발한 폴리에스테르 혼방 원단을 사용. 방수성이 있으면서도 감촉이 좋고, 쌀쌀한 날씨의 바람막이로도 착용 가능. 수납 파우치가 동봉돼 있어 휴대가 편리한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음.

     

‘매킨토시필로소피’의 패션 레인코트

자료원: 산요상회

 

□ 우천용품 전체 시장 확대도 기대

 

 ○ ‘산소녀(山ガル)’, ‘야외페스티벌’ 등의 야외 트렌드도 세련된 소비를 증가시키는 추세

  - 등산을 즐기는 20~30대 여성을 가리키는 '산소녀(山ガル)'의 유행이나 '야외페스티벌' 등 아웃도어 붐 도래로 관련 활동을 위한 기능성, 편리함을 추구한 부츠, 우산 등 우천 시 상품도 소비 증가 추세

  - 얇고 가벼워 접을 수 있어 휴대가 편리한 장화의 경우, 의류브랜드 제품이 아닌 ‘일본야생조류협회’의 ‘조류 관찰용 장화’가 입소문을 타, 발레 슈즈로 유명한 영국브랜드 ‘버터플라이트위스트’와 영국 인기 브랜드 ‘헌터’에서도 유사한 장화를 출시

  - 여성복 브랜드 ‘자유구역’은 방수 가공 원피스, 가우쵸 팬츠 등을 출시. 우산 원단을 사용한 우천용 가방도 판매 개시

 

영국 브랜드 ‘버터플라이트위스트’의 장화

자료원: 후지산케이비즈

     

□ 시사점

 

 ○ 일본 시장 진출 준비 시, 자사 제품 관련 법률 개정에 따른 비즈니스 상황 확인이 필요

  - 법률, 조례 등의 개정은 사전 파악이 가능. 자사 제품 관련 법률 등을 확인하고 잠재 고객의 소비환경에 미칠 변화를 찾아 비즈니스 기회를 우선적으로 획득할 수 있음.

  - 틈새시장의 경우 법률 개정에 따른 수요 변화로 시장 규모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음.

  - 법률 개정이 시장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도 사실. 진출 희망 국가의 자사 제품 관련 법률 동향은 항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

 

 ○ 법률 개정에 소비 트렌드 영향도 가해지면 더욱 큰 시장이 형성될 수 있어 추가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음.

  - 법 개정에 따른 소비의 변화만으로도 블루오션은 확대되나 소비 트렌드가 가미되는 경우 신규 상품 개발을 통한 사업 전개 분야는 더욱 확대된다고 볼 수 있음.

     

     

자료원: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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