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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청년 스타트업 인재, 학비 없는 에꼴 42로 모여라
2015-02-27 윤하림 프랑스 파리무역관

 

프랑스 청년 스타트업 인재, 학비 없는 에꼴 42로 모여라

- 프랑스 통신회사에 의해 설립된 청년창업육성학교 –

- 학력무관, 무상교육으로 적극적인 스타트업 인재 발굴 -

- 한국, 스타트업 인재양성을 위해 민간 기업 노력 박차를 가해야 –

 

 

 

□ 프랑스 이동통신사 프리(FREE) 회장, 청년창업육성학교 '에꼴 42(Ecole 42)' 설립

 

 ○ 자비에르 니엘(Xavier Niel) 프리 회장은 이동통신사 창업으로 성공한 프랑스 대표 IT 창업가로 스타트업 인재 양성을 위해 2013년 3월, 에꼴 42 설립

  - 그는 프랑스 미래 산업의 주축은 디지털 산업이라고 판단, 디지털 산업을 이끌어갈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과감히 학교설립을 위해 개인재산 투자

  - 프랑스 웹기술전문학교 에피테크(Epitech) 운영진과 함께 학교운영체계 및 교육과정 설계

 

 ○ 100% 무상교육, 학력무제한으로 만 18~30세이면 누구나 입학 가능

  - 자비에르 니엘 회장은 2013년 학교 창립 이후로부터 10년 동안 학교 설립 및 운영비 전액(약 2000만~5000만 유로) 투자할 예정으로 학비도 무상으로 지원

  - 만 18~30세 청년이면 누구나 인터넷으로 입학지원이 가능하며 정보기술(IT)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입학후보자 우선 선별, 한 달간의 입학시험과정을 통해 최종 입학할 수 있으며 입학 후 3년간 교육과정을 거치게 됨.

  - 학생의 배경은 고교 중퇴자부터 금융권, 패션계 종사자 등 다양하며, 졸업장 대신 디지털 분야 취업 혹은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을 하는 것이 주된 목표임.

 

에꼴 42 학교 전경

 

에꼴 42 내부 교실

자료원: 에꼴 42 공식 홈페이지(www.42.fr)

 

□ 365일 24시간 열린 학교, 선생님 및 수업도 없는 교육으로 창의적 인재 발굴

 

 ○ 생존형 입학시험과정, ‘피씬(Piscine)’을 통한 학생의 자발적 참여 유도

  - 피씬(Piscine)은 불어로 ‘수영장’이라는 뜻으로 후보자를 수영장에서 잠수한 사람에 빗대어 각자 눈앞에 펼쳐진 어려운 상황을 자발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최종 입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미임. 즉, 에꼴 42 학생으로서 필요한 자질인 자발적 문제해결능력, 독립심 및 동료간의 협동심을 고루 갖춘 후보자를 선별하는 것임.

  - 이 과정 중 중도 포기자도 일부 생기지만 한 달 동안 창업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갖고 임하는 청년 창업자를 선별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함.

  - 피씬 과정에 있는 후보생, 세바스티앙(20세)에 따르면 후보생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프로젝트가 매일같이 과제로 주어지고 있으며 대부분 평균 12~15시간씩 과제수행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함.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학교에서 침낭과 캐리어 하나로 단촐하게 숙박을 해결하기도 함.

 

피씬(Piscine) 과정에 있는 후보생의 모습

자료원: 프랑스TV France 4(www.france4.fr)

 

 ○ 선생님 없이 학생 간의 소통 및 상호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는 공동교육방식 채택

  - 에꼴 42 교장 니콜라 사디락(Nicolas Sadirac)은 스타트업 인재는 일반교육과정을 통해서 발굴되지 않는다고 판단, ‘peer to peer’(인터넷에서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돼 파일을 공유하는 방식) 교육방식 강조, 즉 학생 개별적으로 당면한 문제를 주변 학생과 함께 풀어나감으로써 결론적으로 학생 모두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다는 것임.

  - 이에, 모든 수업은 선생님에게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수행으로 개별 및 그룹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가는 것으로 수업을 대신하고 있음.

  - 학생이 언제든지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학교를 개방하고 있으며 학생은 필요에 따라 학교 내에서 합숙하며 프로젝트 수행에 몰두하기도 함.

 

 ○ 졸업장 대신 인턴십, 유수대학과의 협력 등 전문 스타트업 기업가 준비를 위한 발판 마련

  - 이 학교 학생은 학기 중에 프랑스 유수 기업(Air France, Dassault 등), 웹프로그래밍 개발 기업 등에 인턴으로 일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스타트업 기업인으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음.

  - 또한, 엠아이티(MIT), 스탠포드(Stanford) 대학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프랑스 예비 창업가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2013년 11월 개교 1년 만에 11개의 스타트업 기업 창업에 성공함.

 

□ 시사점

 

 ○ 프랑스 디지털 산업 강화를 위해 정부기관과 더불어 민간기업도 창업육성 열기 한창

  - 프랑스 민간기업 중 대표적으로 자비에르 니엘 프리 회장은 프랑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청년창업육성학교인 에꼴 42 설립뿐 아니라 파리시 내 대규모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에도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음.

  - 자비에르 니엘 프리 회장과 같은 프랑스의 성공한 벤처기업가가 자발적으로 청년 창업 육성에 동참하고 있는 추세

 

 ○ 한국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정책과 함께 민간기업의 동참이 시급한 때

  - 한국 정부의 창조경제 일환으로 정부기관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창업보육센터 등 스타트업 지원 정책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

  - 다만, 정부의 노력이 장기적으로 스타트업 육성정책으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및 민관협력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분석됨.

  - 또한, 한국의 예비 청년 창업가의 재능을 100% 개발할 수 있는 색다른 교육과정의 인재양성학교를 설립해 경쟁력있는 스타트업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바,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판단됨.

 

 

자료원: 프랑스 신문(Le monde), 프랑스 인터넷 신문(Journal du net), 프랑스TV France 4, 에꼴 42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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