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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일본 회귀 본격화하나?
2015-01-15 조은진 일본 오사카무역관

 

제조업 일본 회귀 본격화하나?

- 엔저에 따른 수출 채산성 개선, 신흥국 사업전개 위험증가로 유턴 움직임 -

- 높은 전력요금은 과제 -

 

 

 

□ 서서히 진행되는 제조업 일본 회귀

 

 ○ 1980년대 중반 이후 엔고 추세 속에서 해외생산을 늘려왔던 일본 기업이 엔고가 해소되면서 일본으로 서서히 회귀하는 움직임을 보임.

 

 ○ 특히 중국에서의 생산을 일본으로 옮기는 사례가 많은 것이 특징

  - 대표적 사례로, 파나소닉(중국 생산 세탁기, 전자레인지 이관), TDK(중국생산 스마트폰 및 자동차용 전자부품), 샤프(중국 생산 TV와 냉장고 일부), 다이킨 공업(중국 생산 가정용 에어컨 일부)이 꼽힘.

  - 특히 파나소닉은 해외 생산을 지속할 경우 달러당 110엔에서 1엔이 하락할 때마다 연 18억 엔씩 이익이 감소한다고 밝힘.

  - 한편, JETRO에서 2014년 12월에 중국진출 일본 기업 141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응답기업 수 976개사)에 따르면, 향후 1~2년 내 사업확대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6.5%에 그침.

 

 ○ 반도체, 조선 분야에서도 일본 국내생산 강화 움직임이 보임.

  - 반도체 관련 소니는 세계 최고 이미지 센서 일본 공장에 2015년까지 약 350억 엔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10% 늘릴 계획

  - 미쓰이 조선은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수주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선박과 선박엔진 등을 생산하는 일본 내 주요 생산거점에 약 170억 엔을 투자해 설비를 증강하기로 결정

 

□ 증가세를 보이는 일본 국내 설비투자

 

 ○ 일본정책투자은행의 2014년도 설비투자 계획조사에 따르면 2014 회계연도(2014.4.~2015.3.)에 국내 설비투자를 늘리겠다는 기업은 18.5%를 기록, 전년도 실적(6.7%) 대비 크게 증가

  - 반면, 해외 설비투자 계획은 1.6% 감소함.

 

일본 기업의 국내외 설비투자 동향

주: 2014년(2014.4.~2015.3.)은 계획, 2010~2013년은 실적, 해마다 응답기업 수는 상이함.

자료원: 일본정책투자은행

 

 ○ 특히 화학, 자동차, 철강업체가 일본 내 설비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힘.

  - 구체적으로 화학 업계는 항공기, 친환경 자동차, 전자 전지용 고기능 소재 투자 확대 계획

  - 자동차 제조업계는 친환경 자동차 관련 기술개발, 핵심부품 생산설비 투자를 늘릴 전망

  - 철강업계는 고로 개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

 

□ 일본 기업에서 듣는 일본 회귀 이유

 

 ○ 일본 내각부는 일본 기업이 회귀를 결정하는 이유로 ①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채산성 개선과 함께 ② 신흥국에서 사업전개에 따른 비용과 위험의 증가(인건비 상승, 기술 유출 우려 등), ③ 일본 사업환경의 우수성에 대한 재평가(고품질 고부가제품 생산거점으로 우수성 등)를 꼽음.

  - 구체적으로 내각부가 일본 회귀를 결정하거나 해외진출을 미룬 8개 기업을 2014년 10월 인터뷰한 결과는 아래 표와 같음.

 

일본 기업이 말하는 일본 회귀 이유

기업명

제품

개요

배경

운송기계 A사

승용차

 • 2014년 국내 생산을 종료하고 북미에서 생산할 계획이었던 차종에 대해 2015년까지 국내생산 연장

 • 그 이후도 검토 중

 • 엔화 약세로 수출채산성 개선

 • 국내에 잉여 생산능력 존재

전기기계 B사

전기밥솥

 • 태국에서 생산하던 국내시장 보급형 제품 국내생산 이관(2013)

 • 엔화 약세로 채산성 개선

전기기계 C사

전자 디바이스 부품

 • 국내 본사에서 2015년도에 수백 억 엔을 투자해 생산능력 증강

 • 수요가 증가 중인 정밀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생산의 일체적 실시

정보통신기계 D사

산업용 컴퓨터

 • 대만에서 생산하던 제품의 일부를 국내 자회사로 이관(2014.9.)

 •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

 • 품질 개선

정밀기계 E사

카메라 등

 • 고가격대 카메라 등의 국내생산비율을 2015년까지 확대 결정

 • 엔화 약세로 수출채산성 개선

 • 중국 인건비 상승

 • 일본의 우수한 인력, 치안  및 정치적 안정

전자부품 F사

전자 디바이스 부품

 • 중국에서 생산했던 일부 후공정 제품의 국내 생산 이관(2013)

 • 현지 인건비 상승, 높은 이직률, 기술 유출 우려 등

화학 G사

석유화학제품

 • 2016년 생산을 중지하는 설비의 부지에 첨단기술 시험 설비 도입

 • 고부가가치제품 내수증가 예상

 • 첨단기술 시험설비 도입 통한 ‘마더 공장’으로서 역할

해운 H사

-

 • 해외에 있던 기획업무를 2015년 3월까지 국내거점으로 완전히 이관

 • 인재 확보의 불안정성

자료원: 내각부

 

 ○ 캐논의 미타라이 후지오 사장은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생산비율을 높이는 이유로 엔화 약세와 함께 생산 현장 인력의 우수한 질, 공장자동화 추진에 따른 생산 효율성 향상을 꼽음.

  - 캐논은 향후 3년 이내 국내 생산비율을 현행 43%에서 60%로 높일 계획

 

□ 일본 정부, 제조업 국내회귀 및 일본 입지경쟁력 강화 위해 잰걸음

 

 ○ 내각부는 국내 부가가치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조업은 국내 투자 확대, 국내 산업공동화 효과가 적으면서 해외투자 수익이 기대되는 서비스업 해외 진출은 확대가 요구된다고 밝힘.

 

 ○ 국내 기업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국내회귀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는 환율 안정,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요금, 법인세 감세, TPP 등 경제협력 확대

 

 ○ 일본의 입지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지난 2014년 6월 개정된 일본부흥전략에서 수년 내 법인세율을 20%대까지 낮추기로 결정

  - 이에 부응해 지난 해 12월 30일 발표된 2015년도 여당 세제 대강에서 실효 법인세율을 2015/16에 3.29% 인하하기로 함.

  - 법인세 외에도 양적 완화를 통한 엔저 유지 정책, TPP 등 메가 FTA 추진 등을 통해 다른 주요과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 중

 

 ○ 높은 전력요금은 과제

  - 원전사고 이후 동경전력을 비롯해 일본 전력회사 10개사가 전기요금을 인상

  - 일본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2011년의 동일본대지진 전까지는 하락세에 있었으나 원전 사고 이후 상승세로 전환, 대지진 전인 2010년과 비교했을 때 2013년의 요금상승률은 25%에 달함.

 

산업용 전기요금의 국제비교

자료원: 중앙전력연구소

 

□ 시사점

 

 ○ 일본은행에 따르면 환율의 변동이 해외진출 및 국내회귀 결정 및 실시로 연결되기까지는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제조업의 국내회귀가 본격화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 일본 기업의 해외진출이 급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내각부에 따르면 해외 생산을 하는 일본 기업 및 해외생산 비율은 증가 추세

  - 해외 생산을 하는 일본 기업 비율은 2012년 69.8%, 2013년 70.7%에서 2018년에는 73.4%까지 증가 전망, 해외 생산비율도 2012년 20.6%, 2013년 21.6%에서 2018년 25.5%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임.

  - 또한 일본 기업의 해외 진출 이유 중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해외 수요 및 공급망 등 비용 이외의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기업의 해외진출이 급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전력요금 등 일본 국내 생산비용 증가는 유턴하는 일본 대기업에도 해외조달 확대 요인으로 작용해 한국 기업에 기회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극 활용해야 함.

  - 특히 일본 자동차 업계는 한국으로부터 부품 조달을 확대하는 추세임.

 

 

자료원: 내각부, 일간공업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KOTRA 오사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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