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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헝가리의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 삼성전자
2021-08-03 헝가리 부다페스트무역관 김익중

- '매력적인 급여·복리후생' 항목이 3년 연속 일자리 선택 1위 요소로 선정 -

- 삼성전자를 비롯해 LEGO, Mercedes-Benz-




Employer Brand Research 2021 보고서 표지

자료: Randstad


세계적인 Randstad사에서는 매년 ‘Employer Brand Research’를 발간하고 있으며 총 7,606명 대상설문을 바탕으로 헝가리 국가 보고서도 발간되었다. 보고서에는 어떤 직장 또는 고용주를 매력적으로 평가하는지와 함께 사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이미지 리브랜딩을 시행하고자 하는 기업에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Randstad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랜딩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폭 넓은 인재를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우호적인 기업 이미지 미구축 시 시장 대비 약 10%의 급여를 더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되며 약 50%의 구직자들은 높은 급여를 제공하더라도 나쁜 평판의 기업에서는 일하지 않겠다고 응답하는 등 구인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런 와중 2021년 조사 결과 헝가리 내 근무하기 매력적인 직장으로 삼성전자가 1등으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대해 Marketing Manager인 Ágnes Szokody와 함께 헝가리 노동시장 전반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삼성전자가 1위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헝가리 노동시장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무엇인가요?

 

가장 크게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직장 이동, 즉 이직 계획을 갖고 있는 근로자가 상당 수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설문조사 응답자 4명 중 1명은 직장 이동을 고려 중임을 대답했으며 2021년 상반기 중에 28%의 응답자가 이직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참고로 응답자의 12%는 이미 2020년 하반기에 이직해 새로운 근무처에서 일하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이직의 사유로 ‘매력적인 급여/복리후생’, ‘쾌적한 근무 환경’, ‘건강한 재무건전성’ 등을 꼽았으며 뒤에서 살펴볼 코로나19에 따른 근로 상황 변화를 가장 크게 체감한 여성, 중위 학력자, 25-34세 집단에서 이와 같은 응답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 변화와 미래 불확실성에 따라 근로자들 역시 보다 안정되고 높은 혜택을 제공하는 직장으로 이직을 계획해 대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 특징은 구직자들이 활용하는 구직 채널이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근로자의 절반에 가까운 44%는 일자리를 인간 관계 활용 또는 지인 추천을 통해 구직활동을 전개한다고 답했으며 뒤이어 일자리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비록 2020년에 비해 인간 관계를 활용하는 방식과 일자리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일부 낮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지배적인 상황이며 이를 통해 직장의 평소 이미지와 근로자의 평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뒤에 살펴볼 직장 선택 시 중요한 항목과 특정 기업이 일하기 매력적인 기업으로 선정된 사유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평소 평판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헝가리 근로자들은 직장(또는 고용주)을 선택할 때 어떤 항목들을 가장 중요시하나요?

 

3개년 연속 매력적인 급여/복리후생 항목이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뒤이어 쾌적한 근로환경, 안정적인 고용 보장, 우수한 재무건정성 등을 꼽았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가능성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근무환경 제공 여부가 새로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이점으로는 헝가리 노동시장이 유럽 전반적인 시장과 유사함을 보였지만 ‘다양성과 포용’ 항목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헝가리에서는 해당 항목에 대해 33% 만이 중요하다고 답변하여 여러 항목 중 하위권에 기록된 것과는 달리 유럽 평균으로는 48%를 기록하여 비교적 상위권에 위치했습니다. 헝가리가 EU회원국이지만 특정 항목에 대해서는 인식의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 한가지 첨언하자면 항목 중 고용주와 근로자간 평가 항목 중 가장 큰 인식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바로 ‘직장 내 승진 등 발전 가능성’이다. 아직 근로자들이 해당 항목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매년 순위가 올라가는 항목이며 고용주와 근로자 간 인식 격차를 줄이는 전략을 세운다면 더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Employer Brand Research 2021 보고서 일부 발췌

자료: Randstad

 

코로나19가 헝가리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은 어떤가요?

 

코로나19로 헝가리 노동시장도 전례 없는 변화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측면에서 재택근무가 권고돼 많은 기업이 도입했으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1년 넘게 시행되었습니다.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됨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로 복귀했으나 당초 우려와는 달리 재택근무에 따라 업무 효율성이 증가함을 확인하고 일부 이어간다고 응답한 기업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하나의 근로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근로 환경 변화와 동시에 근로 상황이 바뀌었다고 답변한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문조사에 응한 근로자의 약 40%는 코로나19로 인해 강제적인 일시 해고, 실직 또는 근무시간의 변경(단축 등)을 경험했음을 답변했습니다. 특히, 여성과 25-34세 집단 그리고 저학력 집단에서 이와 같은 경험을 했다고 답변한 비율이 높았으며 반대로 남성과 24세 미만 그리고 고학력 집단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오히려 더 장시간 일을 하고 있음을 응답하여 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근로 상황이 변경되었다고 응답한 집단에서 그러지 않은 집단에 비해 더 높은 확률로 향후 6개월 이내 이직을 희망함을 밝혔으며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여파가 애사심에도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집단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실직 또는 해고에 따른 우려가 증가했음을 답변했습니다. 응답자의 21%는 해고 또는 실직에 대한 우려함을 답했으며 이와 같은 답변은 여성과 24세 미만의 근로자 집단에서 특히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55%는 우려하지 않음을 답했으며 특히 남성과 고학력자 집단의 해당 답변 비율이 높았습니다. 집단에 따른 차이와 함께 지역에 따라서도 편차가 존재하며 상대적으로 제조 기반이 취약한 남부 트란스다누비아와 북쪽 헝가리 지역에서 이에 대해 높은 우려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헝가리 대표산업별 EVP(직원가치제안) 원동력은 무엇이며 어떤 기업들이 브랜딩을 잘하고 있나요?

 

헝가리 대표산업(제조업, 서비스업, 농업 등) 내 세부 섹터로는 IT, 자동차, 제약, BSS(비즈니스 서비스 센터), 서비스 등이 있으며 공통적으로 섹터와 무관하게 ‘안전한 재무건정성’을 가장 중요한 EVP 원동력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근무 환경’, ‘우수한 평판’, ‘고용 안전성’ 등도 뒤이어 중요하게 간주되고 있습니다. 섹터별 기업 브랜딩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분야

상위 3개 기업

IT

LogMeIn

Microsoft

Lufthansa Systems

자동차

Mercedes-Benz

Audi

BMW

제약 및 화학

Sanofi

Richter Gedeon

Beres

FMCG(유통)

Coca-Cola

Nestle

Johnson&Johnson

서비스

Budapest Airport

Szerencsejatek Zrt.

EY

BSS

Sony

IBM

BT

자료: Employer Brand Research 2021 발췌 및 재가공

 

또한, 2021년 산업 무관 조사 결과에서는 삼성전자, LEGO, Mercedes-Benz, Audi, IBM이 순서대로 상위 5위를 기록했으며 10위권 내 Coca-Cola가 새로이 진입했습니다. 순위 측면에서는 2020년 결과와도 일부 차이를 보였으며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2위에서 1위로 등극했으며 Mercedes-Benz가 2단계나 상승하여 3위를 기록했습니다. 상위 5위를 기록한 기업들 모두 공통적으로 ‘안전한 재무건전성’과 헝가리 내 ‘우수한 평판’ 두 가지 요인을 갖춘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와 함께 ‘고용 안전성’ 또는 ‘매력적인 급여/복리후생’도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 근로자들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근무환경’, ‘쾌적한 근무 분위기’, ‘직업의 연속성’, ‘일과 삶의 균형’,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의 항목에도 높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비록 중요도는 앞선 3가지 항목에 비해 낮지만 오로지 급여/복리후생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다른 여러 항목들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020년 발표 기준 2위를 달성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위를 기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지난 6년동안 자동차 회사가 항상 1위를 차지했으나 작년 Lego에 이어 올해 삼성전자가 자동차 업계를 제치고 1등을 달성했습니다. IT 업계의 인기 상승과 함께 삼성전자를 비롯해 상위 3위 내 기업들 모두 우수한 재정건정성, 훌륭한 직업 평판과 브랜드 이미지, 고용 안전성 그리고 매력적인 급여 수준이 가장 큰 몫을 했다고 봅니다.

 


자료: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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