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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국 일대일로 브랜드전(BELT&ROAD BRAND EXPO) 참관기
2021-07-12 중국 상하이무역관 방정

- 상하이 소비촉진, 5월 쇼핑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30개 국가 소비재 제품 전시회 개최 -

- 중국식 국제개발 이니셔티브(일대일로) 무역발전 동향 파악, 새로운 시장 기회 발굴로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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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일대일로명품전 공식 사이트

 

전시회 개요

 

2021년은 중국 제14차 5개년 계획의 원년으로, 중국 정부는 국내외 쌍순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구조 구축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의 내수전환 경제 성장을 위해 해외의 우수한 제품 유입을 통한 소비장려책을 실시하며, 이번 일대일로 명품전시회 또한 그 일환에서 개최된 것이다. 6월 25~27일 상하이전람중심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상하이시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상하이 국제상회가 주최하고 상하이시 국제전람유한공사, 상하이 세계무역중심협회와 실크로드 국제총상회가 협조하였다. 상하이 ‘5.5절 쇼핑 페스티벌’의 연장선상에서 Better Life and Beyond 가치를 내세우며 각국의 특산품, 소비재, 문화상품을 위주로 구성됐다. 올해 전시회는 호주, 체코, 도미니카공화국,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이란, 일본, 한국, 라트비아, 마다가스카르,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몽골, 네팔, 스리랑카, 터키, 베트남, 태국 등 30개 국가의 100여 개 전시기업이 참가했으며, 제품 전시와 무역 교류뿐 아닌 소비 체험행사 및 문화 공연 등 각종 전통 문화를 융합한 엔터테인먼트 행사도 겸행하며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일대일로 명품전은 2017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각 주요 국가 공관, 상공회의소 및 무역진흥기관이 조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업해 누적 약 70개국의 600여 개 전시상이 참여해왔다. 올해는 6월 상하이 개최에 이어 10월 1~3일 기간 쑤저우국제박람중심, 11월 19~21일 충칭국제박람중심에서도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명

제7회 일대일로 명품전(7th BELT&ROAD BRAND EXPO·SHANGHAI 2021)

기간

2021.6.25.~27.(3일간)

장소

상하이전람중심 Shanghai Exhibition Center

연혁

2017년부터 총 6회 개최

규모

약 1만m², 100개 기업

주요 품목

식품, 음료, 화장품, 공예품, 일용품 등

주최

상하이시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상하이 국제상회

홈페이지

www.brbexpo.com


각국 특산품 전시, 문화행사 연계

 

일대일로 전시회가 다른 소비재 전시회와 차별화되는 점은 중국 남서부 지역 등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지역별 특산품, 문화체험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특히 과거 실크로드를 연결하는 문화 산책로의 재구성이라는 개념으로 실크로드 웨이양 문화 축제, 실크로드 음악 축제, 실크로드 음료 등 각 주요 문화 테마 행사가 연계되었다. 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 ROAD)라는 개념은 과거 중국과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던 실크로드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중국과 기타 국가 간의 기존 이중 다자 간 메커니즘에 의존해 연선 국가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로인해 일대일로 전시회는 중국 서부지역에서 서아시아, 유럽까지 이어지는 특색있는 제품을 소개하며 문화적 배경, 트렌드를 기반으로 홍보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각 국은 홍보관을 열어 특산품을 전시했으며, 최근 중국의 건강, 보건식품 열풍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었다. 예를 들어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초콜릿, 낙타분유, 정유, 낙타비누 등 특색 상품을 전시했으며 라트비아 국가관은 라트비아 자작나무 추출물을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인도네시아의 제비집 상품, 남아프리카의 공예품 그리고 이란의 독특한 바닐라 식물을 기반으로 한 바리지 식물 기초화장품 등 지역 특산과 천연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일본 홍보관은 지역 특산품인 키슈 매실을 내세우며 키슈매실주, 키슈와인 등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특산품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두바이 전시부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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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의 공예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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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축제 공연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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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전시회 현장

  

KOTRA 한국관(한국 특산 김, 홍삼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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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무역 기업 매칭, 교류 확대 

 

옛날 중국과 지중해 유럽을 잇던 실크로드 무역의 길을 재구성하는 의미로, 주최 측은 별도의 오프라인 무역 매칭 플랫폼을 개설하였다. 중국의 녹지그룹(绿地集团), 제일식품(第一食品), 까르푸, 화룬완쟈(华润万家), 시티마트, D.I.G, 본래생활(本来生活), 딩신그룹(顶新集团), 타오메이쥬앙(淘美妆) 등 중국내 주요 유통 대리상, 슈퍼마켓, 플랫폼 구매담당자를 특별 초청해 온-오프라인 1:1무역매칭 상담을 별도로 운영해 컨벤션 효과를 제고했다.

 

상담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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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신민환바오(新民晚报)


중국과 일대일로 개념 및 관련 국가 간 무역, 개발 동향

 

일대일로(The Belt and Road)란 과거 실크로드 연선 국가 간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의미하는 약칭으로 2013년 9월 중국 시진핑 주석의 '신(新)실크로드 경제벨트',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제안하며 등장한 용어다. 과거 실크로드는 서한((西漢BC202)시대부터 시작돼 한나라 수도 장안을 시작으로 중국의 간쑤성·신장을 거쳐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지중해까지 이르는 각국의 육상통로로 연결되었다. 해상 실크로드는 주로 중국 남해 지역을 중심으로 과거 진·한나라 시대에 형성되었고 당·송나라 시대에 번영기를 맞았다. 특히 송, 원나라 시대는 중국 남쪽 광저우 일대에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무역 항구가 건설되어 크게 융성한 바 있다. 최근 중국의 일대일로 개념은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국가들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중국의 대외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이니셔티브로 과거의 육상, 해상 실크로드의 번영을 이어 현대판 무역회랑을 재건하자는 취지로 주창하는 것이다. 처음 개념이 도입되고 8년이 지난 현재 중국측 발표에 따르면, 중국과 일대일로 연선의 파트너 국가와의 교역액 규모는 약 9조2,000억 달러를 초과하였으며 중국 기업의 연선국가 직접투자 누적액은 1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20년 중국 주요 무역상대국 교역액 및 비중

(단위: 억 위안, %)  

무역상대국

교역액(수출입)

비중

아세안

47,357.4

15

유럽

44,957.7

14

미국

40,597.7

13

일본

21,973.1

7

한국

19,744.6

6

홍콩

19,311.6

6

대만

18,036.1

6

호주

11,665.8

4

브라질

8,250.4

2

러시아

7,466.2

2

기타

82,196.3

25

자료: 상무부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1년 1-5월 기간 중국의 일대일로 연선국가 비금융류 직접투자 규모는 7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고 동기 중국의 총 투자액 내 비중은 17.2%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2020년 중국과 연선국가의 화물 교역 규모는 1조3,500억 달러로 중국 전체 대외무역의 29.1%를 차지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중앙아시아, 유럽까지 이어지는 육상로드 그리고 해상으로 연결되는 아세안 10개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주 목적으로 둔다. 1분기 기준 중국과 일대일로 연선국가 간 수출입은 크게 증가했다. 이 중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는 각 37.8%, 28.7%, 32.2%, 폴란드, 터키, 이스라엘, 우크라이나는 각각 48.4%, 37.3%, 29.5%, 41.7% 증가한 바 있다. 중국이 체결한 FTA 협상 26개국 중 일대일로 연선 상의 국가는 총 19개국으로, 그중 아세안은 2020년 중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하여 중국식 일대일로 개발협력 이니셔티브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1~4월 기간 중국은 아세안과의 교역에서 총 규모 1조7200억 위안으로 중국 대외 무역 총액의 14.8% 비중을 차지했고 아세안에 대한 중국의 수출은 29% 증가한 9505억8,000만 위안, 아세안에서의 수입은 25.9% 증가한 7650억5000만 위안, 아세안에 대한 무역 흑자는 43.6% 증가한 1855억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처럼 중국은 주요국 아세안에 대해 흑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성장과 개발 수요에 따라 철도, 항구, 수력발전소 등 인프라 개발 및 5G 기술, 빅데이터, 인공 지능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아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중앙아시아, 중부 유럽으로의 개발 협력도 중국으로부터 시작한 중부유럽까지 국제철도 라인이 강화돼 2021년 6월 기준 중국-유럽 국제철도(CEIBS)는 4만 개 이상의 철도라인이 개설됐으며, 총 가치는 2000억 달러로 유럽 22개국 160개 이상의 도시 내 73개의 노선이 연결돼 있다. 특히 최근 해운 운임 상승으로 인해 해상운송이 난항을 보이자 철도 운송을 활용한 수출입 물자 이동이 더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지난 8년간 중국은 일대일로 기치 아래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철도, 에너지 개발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연선 국가와 2030년까지 전략적 양자협력 메커니즘을 선언한 바 있다. 2016년 3월 중국-카자흐스탄 국경의 호르고스 철도 항구의 연간 출입국 철도 수는 약 700개 수준이었으나 현재 약 5000개 노선 규모로 증가했고 중국-카자흐스탄 석유 파이프라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 파이프라인, 푸싱 가스전, 칠켄트 정유공장과 같은 에너지 공급 원천 프로젝트 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2009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중국-중앙아시아 가스 파이프라인은 2020년 12월 기준 3359억㎥ 이상의 가스를 공급했으며, 중앙아시아산 천연가스는 중국이 수입하는 천연가스의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여 중국으로서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관련된 일대일로 연선국가 개발협력 이니셔티브를 공고히하는 추세다.   


중국식 개발 이니셔티브 : 일대일로 육상-해상 실크로드 지도

자료: 52maps


시사점 및 전망

 

이번 일대일로 브랜드 전시회는 2017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각 주요 국가 공관, 상공회의소 및 무역진흥기관이 조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업해 누적 약 70개국의 600여 개 전시상이 참여해왔다. 특히 과거 실크로드를 연결하는 문화 산책로의 재구성이라는 개념으로 문화 테마 행사와 연계돼 중국 서부지역에서 서아시아, 유럽까지 이어지는 특색있는 제품을 소개하며 문화적 배경, 트렌드를 기반으로 홍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은 중국 제14차 5개년 계획의 원년으로, 중국 정부는 국내외 쌍순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구조 구축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의 내수전환 경제성장을 위해 해외의 우수한 제품 유입을 통한 소비 장려책을 실시하고 있고 이번 일대일로 브랜드 전시회 또한 그 일환에서 개최된 것이다. 상하이 ‘5.5절 쇼핑 페스티벌’의 연장선상에서 "Better Life and Beyond" 가치를 내세우며 각국의 특산품, 소비재, 문화상품을 위주로 구성됐다. 이러한 특색있는 소비재 전시회를 활용하는 것도 우리 기업으로서는 중국식 국제개발 이니셔티브(일대일로) 동향 파악을 통한 시장 기회 발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일대일로는 중국이 주창하여 시작한 글로벌 개발협력 이니셔티브로, 최근 G7의 B3W와 같은 개발도상국 발전 이니셔티브와 대비돼 연구되는 점을 감안해 우리는 세계 주요국(미국, 유럽 등 선진국 클럽과 중국) 간 글로벌 개발협력 패권 경쟁 양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그 사이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 위기요인은 무엇인지 분석할 시점이다.(※ 2021년 6월 G7 정상회의의 공동성명에서 발표된 '더 나은 세계재건'(Build Back Better World·B3W) 개발협력 이니셔티브로, 개발도상국들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기술 확충, 기후 변화 대응, 보건·안보 체계 구축, 디지털 발전, 성평등과 교육 개선 등을 장려하는 사업을 의미)

 


자료: 일대일로명품전 공식 사이트, 인민망, 중국경제망, 신민환바오(新民晚报), 펑파이신문,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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