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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육군 방산·보안 전시회(Land Forces 2021) 참관기
2021-06-18 호주 시드니무역관 황슬아

- 코로나 이후 방산 전시회, 국내외 700여 개 기관, 업체 참여하며 역대 최대규모로 성황리 개최 -

- 한화디펜스, K9 자주포와 레드백(Redback) 궤도장갑차 실물 전시해 주목 -




전시회 개요


2014년 이래 격년으로 개최되어 올해 4회차를 맞이한 호주 랜드 포스(Land Forces)는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의 방산, 보안 전시회로 호주뿐만 아니라 인도, 태평양 지역 주요 방산업체들과 다국적 기업,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시회이다. 2020년 개최 예정이던 전시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최근인 2021 6월 개최로 미뤄졌으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이후 개최된 첫 방산 전시회라는 점과 코로나 여파에도 역대 최대 규모(718개 기관, 업체 참여)로 치러져 방산, 보안 분야에 대한 각계의 관심을 증명했다. 다만 국가 간 여행 제약으로 전시회 방문객 수는 2018년 전시에 비해 감소됐고 한국관 전시 또한 아쉽게 무산 되었으나, 한화디펜스가 유일한 한국 업체로 참여했다.


전시회 현장

자료: Land Forces 홈페이지


명칭

Land Forces 2021

분야

육군 방산·보안장비 및 각종 무기 시스템

기간

2021.6.1.~6.3.

장소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BCEC)

규모

전시 기관 및 업체 718개사, 방문객 12,766

주최

호주 육군, 국방부, 퀸즐랜드 주정부

주관

AMDA

홈페이지

https://www.landforces.com.au/


전시 참가기관·업체


전시 참가기업은 총 718개사로, 지상무기를 앞세운 전시회인 만큼 호주 육군(Army)에서 대형 부스를, 그 외 퀸즐랜드 주(QLD), 뉴사우스웨일즈 주(NSW), 빅토리아 주(VIC)에서 각 지역 방산업체 합동전시 부스를 꾸려 다양한 제품의 홍보 및 업체 간 네트워킹의 장으로서 기능했다. 특히 퀸즐랜드 주는 이 전시회의 메인 스폰서로서 주별 부스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


호주 육군 및 주별 부스 모습

자료: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Boeing, NIOA, SAAB, Lockheed Martin, CEA 등 유수의 글로벌 방산기업들 또한 대형 부스에 제품 실물 전시, 각종 영상자료(터치스크린 등)를 활용한 전시를 통해 이목을 끌었다.


전시에 참여한 글로벌 방산기업들

자료: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글로벌 방산업계의 트렌드이면서 호주 내에서도 국방백서, 국방구조계획을 통해 주요 투자분야로 지목된 로봇, 자동화, 무인 무기체계 전시가 주를 이뤘으며 그 외 육군 지상 전투에 최적화된 다양한 특수피복·장구류도 소개되었다.


호주 육군 부스의 로봇과 다양한 피복·장구류 전시 모습

자료: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한화디펜스의 자주포, 궤도장갑차 위용 드러내


한화 부스 전경

자료: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한화는 2018 Land Forces 이어 이번에도 유일한 한국 업체로 참여했다. 한화디펜스는 현재 호주군의 미래형 궤도 장갑차 도입사업(Land 400 Phase 3)에서 독일 라인메탈과 경합 중으로, 이 전시회에서도 라인메탈과 함께 가장 규모이자 전시회장 중심에 위치한 부스에 K9자주포와 레드백(Redback) 궤도 장갑차를 실물 전시, 이목을 끌었다. 호주 방산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된 한화의 다목적 무인차량 또한 많은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레드백은 한국에서 이미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차체 기반에 방호력, 화력 호주 육군이 요구하는 성능, 기준에 부합하도록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2019 9, 한화디펜스가 Land 400 Phase 3 프로젝트의 최종 2 후보로 선정된 이후 2020 3대의 레드백 장갑차가 현지에 보내져 차량 성능, 방호, 화력, 운용자 평가, 정비/수송 등을 아우르는 테스트 과정에 있다. 빠르면 2022 상반기 우선협상대상 업체 선정이 예상되며 획득 규모는 450여 대로 사업비만 270 호주달러( 20조 원) 이른다수출형 K9 경우 한화가 1조 원대 호주 자주포 획득 사업(Land 8116) 단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최종 공급자로 선정될 경우 레드백 수주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현재 빅토리아 주정부와 현지 생산시설 건립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40여 개 호주 방산업체들과 유기적 납품, 생산 체계를 구축해 현지 방산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현지화 정책을 펼치는 수주전 승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인메탈 부스 전경

자료: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전시회 관계자 Q&A 


Q. 한국 방산업체의 호주 진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호주 방산업계 특성상 제품 생산 현지화가 매우 중요하며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한 군수 물품의 현지 제작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기술력이 좋은 한국 제품(각종 부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최근 중국과의 관계 악화일로로 국가 제품으로 관심이 분산되고 있는 지금이 한호간 사업 논의에 적기일 있다. 더불어 호주의 경우 지형적 특성에 따라 해양(Maritime) 제품에 특화되어 있고 이러한 제품을 한국에 수출할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으니 상호 관심/특화분야 논의를 통해 윈윈할 있는 방안을 찾을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Q. 호주 진출을 위해 한국 업체에서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A. 호주의 현지화 정책(AIC Plan, Australian Industry Capability Plan) 대한 이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세부적으로는 LICP(Local Industry Capability Plans) 같은 로컬 비즈니스를 반드시 사업 포함시켜야 한다는 요구사항도 사전에 꼼꼼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다만 한국은 호주와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맺은 나라이므로 기본적으로 양국 긴밀한 기술협력, 부품조달 기회가 존재하니 규모가 다국적 방산업체일 경우 정부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살펴 한화디펜스와 같이 직접 수주전에 참여하거나 입찰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부품조달 기회를 엿보는 것이 중요하다.


호주의 국방산업 투자


호주 연방정부는 작년 7 '2020 국방전략 갱신과 국방구조계획(Defence Strategic Update & Force Structure Plan)'을 통해 향후 10년간 2700억 호주달러( 230조 원)를 국방산업에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역내 지위 강화라는 대의명분과 더불어 최근 호주와 중국 간 관계 악화로 인한 쿼드국가 내 안보강화  필요성 증대에 따른 행보로 볼 수 있다.


호주의 방산 업계별 투자 비율

자료: 호주 국방부 홈페이지

https://www1.defence.gov.au/strategy-policy/strategic-update-2020


호주의 국방전략 갱신 계획에 따르면, 호주는 해군력 증강에만 750억 호주달러, 공군에 650억 호주달러, 육군에 550억 호주달러, 사이버전에 150억 호주달러, 우주통신 및 감시장비에 70억 호주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더불어 타격무기(Strike weapons), 헬기(Helicopters), 선박(Watercraft), 군수지원(Logistics resilience) 및 로봇, 자동화무기(Robotics and autonomous systems)에 관한 상세 투자 계획을 나열하고 있다.


시사점


호주는 쿼드(Quad Bloc, 미국·일본·호주·인도 연합체)의 멤버이자 파이브아이즈(Five Eyes, 영국·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국가 중에서도 강력한 국방력을 지닌 핵심 국가이다. 아태지역의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따른 호주의 꾸준한 국방력 강화와 더불어 최근 중국 견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방산업계의 관심이 호주로 쏠리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이동제약에도 불구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 Land Forces 2021이 그 관심을 반증한다. 이번 전시회는 많은 중소기업에 대규모 방산 프로젝트참여할 기회 제공의 이자 네트워킹 플랫폼으로서 기능했다. 유일한 한국업체이면서 가장 큰 규모로 전시에 참여한 한화 디펜스는 한국 방산산업의 저력을 증명함과 동시에 대형 방산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다른 한국 방산업체들의 호주 진출 타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우리 방산기업들은 호주 진출을 위해 호주 국방부 투자계획 및 정부 입찰 발표를 상시 확인하고 호주 현지 사업체의 국방산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현지화 정책을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편, 2021년 두 번째 방산 관련 전시회가 연말에 예정돼 있다. 호주 내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호주 정부에서는 해당 분야 연구 지원 및 해외 국가들과의 협력 수요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호주 아발론 항공우주 방위산업 박람회(Avalon 2021)가 2021 11 30부터 12 5일까지 빅토리아 질롱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자료: 호주 국방부, Land Forces 2021 홈페이지, KOTRA 시드니 무역관 인터뷰 및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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