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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푸드텍(Foodtech&Packtech) 현장 참관기
2021-04-30 뉴질랜드 오클랜드무역관 박성진

- 뉴질랜드 수출물량의 절반 가까이가 식음료 관련 제품 -

- 현지 식품가공 관련 기술 및 장비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 250개 업체 참여 -

 



뉴질랜드 가공식품 시장과 푸드텍 전시회

 

유로모니터 가공식품(Packaged Food in New Zealand Analysis Report 2020.12)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뉴질랜드 가공식품분야 시장 규모는 72억 미국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수출에 있어서도 가공식품 관련 산업은 뉴질랜드 전체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의 46%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산업이다. 제조업 발달이 더디고 관련 설비 등의 수요가 적은 뉴질랜드이지만 가공식품 생산에서 만큼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뉴질랜드는 온대 기후에 속해 식품 생산에 유리한 입지로 유제품, 양고기, 쇠고기, 해산물 그리고 키위, 사과 등의 과실을 가공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청정국가에서 만들어낸 안전한 식품이라는 이미지와 오랜 낙농업 역사와 함께 축적된 기술력으로 식품제조업은 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올해로 30년의 역사를 가진 뉴질랜드 푸드텍 전시회는 가공식품생산과 관련한 신기술 트렌드 그리고 관련 장비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큰 규모의 행사다. 컨베이어 벨트, 살균 장비, 패킹 장비 등 식품가공분야 설비·장비 공급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공장설비를 증설하거나 교체를 계획하고 있은 관계자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업계 대표적인 전시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뉴질랜드 푸드텍(Foodtech&Pack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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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명

한글

2021 뉴질랜드 푸드텍

영문

Foodtech&Packtech 2021

개최기간

2021413 ~ 2021 4 15( 3)

홈페이지

https://www.foodtechpacktech.co.nz/

개최 규모

참가기업 250개사

주요 전시 분야

식품관련 제조 및 포장 설비

자료: 뉴질랜드 푸드텍 공식웹사이트(https://www.foodtechpacktech.co.nz/)


전시회 현장 분위기

 

뉴질랜드는 작년과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식품산업관련 전시회가 다수 취소됐다. 이번 전시회는 오랜만에 개최되는 관련 전시회로 ASB쇼그라운드 주차장을 가득 메운 차들만 봐도 식품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다. 대형 홀 두개에 250여 개의 전시 참여업체 부스는 친환경 포장재에서부터 라벨링 장비, 로봇과 Iot기술이 결합된 살균 시스템 등 업계 기술을 선도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뉴질랜드 푸드텍 전시회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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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정보(위) 및 푸드텍 공식 홈페이지(아래)


두 개의 대형 전시관은 식품안전을 관리에 필요한 설비를 시작으로 가공 공정과 제품 포장을 위한 장비 순으로 관련 분야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고 있었다. 비단 식품 제조를 위한 설비뿐만 아니라 식품산업계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정부기관과 연구개발과 관련된 협회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친환경 아이디어 제품임을 강조하는 업체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그린과 환경으로 대표되는 자연과의 공생(Sustainable Growth)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최근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도입하는 등 환경과 사회를 배려한 경영 그리고 제품 개발은 앞으로 식품제조업계에서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스마트팩토리가 대세

 

이번 전시회에서는 뉴질랜드 식음료 제조산업도 IoT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식품안전을 위해 생산라인과 작업 공간을 살균하는 과정도 이젠 사람이 직접 할 필요가 없고 로봇암(Robot Arm)을 통해 자동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가 있다. 또한 로봇이 처리할 작업도 SW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입력할 수 있다.

 

전시 부스에서 만난 살균처리 시스템 공급업체의 기술영업 담당자에 따르면 제품 생산 전 과정에 온도, 습도,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센서들을 설치해 식품 안전과 관련한 모든 품질 정보를 실시간 네트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조공정 살균 로봇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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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위)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정보, (아래) 참여기업 홈페이지(www.staubli.com)


전시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정보의 실시간 전달 능력은 식품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 작용한다 전하며, 향후에는 공정의 가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들이 설치된 공장들이 늘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식음료 제조공장에서는 안전, 위생 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설비들의 부식을 방지 하기 위한 센서, RFID 시스템을 활용한 제품 추적 기술의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푸드텍 전시회에 소개된 IOT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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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푸드텍 공식 홈페이지(https://www.foodtechpacktech.co.nz/)

 

많은 식품제조기업들은 제조 설비의 관리를 위해 예방보전(Preventive Maintenance)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공정에 활용되는 다양한 기계장치를 유지보수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 분야에 적용된 혁신적인 IoT제품도 소개되고 있었다. 기계의 결함 유무를 센서를 통해 작업자들이 실시간으로 미리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계획된 생산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문제 있는 설비를 유지보수할 수 있고 한다. 이외에도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등의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생산계획의 수립부터 작업지시까지의 전 과정이 자동화되고 모니터링되어 생산량에 대한 정확한 예측도 가능해 지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데이터 수집 장치(Data Loggers Equipment)들이 선보여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목받는 친환경 아이디어 제품

 

이번 뉴질랜드 푸드텍 전시회에서도 Sustainable Packaging(친환경/지속 가능 포장재)은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였다. 원료나 완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포장재로써의 기능은 기본이고 이에 더해 재활용(Reusable), 친환경(Eco-Friendly) 과 같이 기후·환경문제에 대응 가능한 포장재 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편리함만을 생각한 일회용 포장재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도 변하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영향력을 최소화 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을 높이 사는 의식 있는 소비자들도 늘면서 친환경 식품 포장재들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이번 푸드텍 전시회에서는 완제품 생산공정의 마지막 단계인 포장 공정에 활용될 수 있는 그물망 형태의 팔렛타이징(Palletising) 장비들이 선보였다. 이들 장비는 제품 생산 후 완제품 창고나 판매 창고에 이동 시에도 안전하게 제품을 보호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한 번 쓰고 버려야 하는 비닐 팔렛타이징 방식과 달리 벗겨진 네트를 다시 재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였다.

  

그물을 활용한 팔렛타이징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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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위)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정보, (아래) 기업 홈페이지(https://www.gaprie.com/pallet-wrap)


이외에도 실제 완제품 소포장재로 골판지를 활용하거나, 버려지는 포장재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미니멀리즘 포장 기법을 활용한 제품 등은 환경과의 동반성장을 생각하는 뉴질랜드인 들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것으로 보였다.

 

혁신기술 지원기관들도 참여해 관련사업 적극 홍보

 

비즈니스성장허브(Business Growth Hub)로 이름 지어진 전시장에서는 오클랜드 언리미티드, 캘러헌 이노베이션, NZ식품과학기술 연구소 등 관련 기관과 일대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고 있었다. 여기에 전통적인 산업에 IT관련 혁신 기술을 접목한 인더스트리4.0 (Industry 4.0) 관련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었고 해당 혁신기술 분야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네트워킹 바(Networking Bar)도 마련돼 있었다.

 

식품관련 혁신기술 지원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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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정보


현지 유통사 인터뷰 및 시사점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식품제조 공장의 위생·안전 플로어링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 회사의 관계자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관련 업계의 변화에 대해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코로나19는 건강과 위생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으며, 뉴질랜드는 비교적 가공식품 제조에 필요한 안전한 원료 수급이 용이하고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로부터의 수요가 꾸준해 상대적으로 다른 산업에 비해 피해가 적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환경과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식품 제조에 있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집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식사를 하려는 수요로 이어졌다. 또한 인스턴트 제품뿐만 아니라 집에서 직접 요리한 제대로 된 식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런 트렌드는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수요 증가에도 영향을 줬는데, 현지 식품업계에서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제조설비를 새롭게 설치하거나 증설을 준비하는 업체들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각종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양념들이 함께 팩킹된 밀키트(Meal Kits)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제품 포장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포장기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화를 추구하는 우리 K푸드에 대한 관심은 뉴질랜드에서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한 가공식품 제조와 관련한 기술력과 관련 장비들의 성능 또한 점차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도 한국의 가공식품 제조 설비를 수입했거나 사용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관련 제품의 시장진출도 기대가 된다. 특히 식품안전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식품제조시설에서의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과 같은 식품안전위해요소에 대한 관리가 점차 고도화되고 있고 완제품의 포장에도 친환경적인 요소가 중요시되고 있어 이러한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우수한 우리 제품들의 현지 시장 진출도 기대해 본다.

  


자료: 뉴질랜드 푸드텍 전시회 홈페이지(https://www.foodtechpacktech.co.nz/), 유로모니터 2020 뉴질랜드 가공식품 시장 보고서,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 수집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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