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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홈앤가든쇼 오클랜드 현장 참관기
2021-04-16 뉴질랜드 오클랜드무역관 박성진

-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주택 리노베이션 및 인테리어 관련 전시회 -

- 가드닝 툴, 주택 내/외장 자재 등 다양한 제품 전시 -

 

 

 

전시회 개요

 

홈앤가든쇼는 매년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웰링턴, 타우포 등 뉴질랜드 전역의 6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전시회다. 새로운 디자인의 내/외장재와 주거 공간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주택리노베이션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뉴질랜드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보다는 단독주택이 많아 주택 유지보수를 위한 자재와 조경 및 정원 관리를 위한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의 변화에 민감하다.

 

작년 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 홈앤가든산업과 연관된 대형 전시회들이 취소되면서 관련 산업 종사자와 소비자들 간의 교류에 어려움이 컸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오랜만에 현장에서 직접 새로운 제품을 확인하고 트렌드를 확인하려는 업계 관계자들로 붐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외출과 여행이 줄면서 주택리노베이션에 관심이 높아져 건축 관련 종사자 외에도 DIY에 관심이 많은 일반소비자들도 전시회 현장을 찾았다.

 

오클랜드 홈앤가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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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명

2021 홈앤가든쇼 오클랜드(Home&Garden Show 2021)

개최기간

202149~11

홈페이지

https://www.homeandgardenshow.co.nz

개최규모

참가기업 100개사

주요 전시 분야

건축용 자재, 인테리어용품, 주방/생활용품

자료: 오클랜드 홈앤가든쇼 공식웹사이트(https://www.homeandgardenshow.co.nz/)

 

전시회 현장 분위기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의 오클랜드 주택건설경기를 반영하듯 홈 건축과 관련된 타일, 창문, 도어, 카페트, 욕실 및 주방 부품, 조명 관련 제품 등 주택 내/외장재 전시부스가 주목을 받았다.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주택거래 수요가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장에서 만난 건축자재 유통사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물량의 주택이 매매되고 투자자들의 택지 매입도 늘어난 탓인지 관련 자재 수요도 늘고 있다 전했다. 오클랜드 북쪽 지역을 대표하는 노스쇼어 이벤트센터는 많은 방문객들로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으며, 인테리어 아이디어와 주택 리노베이션 자재에 대한 상담 문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을 처음 맞이하는 부스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블라인드와 버티컬 등을 홍보하고 있었다. 뉴질랜드는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아 각 창문마다 햇빛을 가리기 위한 롤블라인드나 버티컬 블라인드가 가정마다 필수로 설치가 된다. 커튼을 설치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최근 들어 설치가 용이하고 해가 비추는 방향과 시간에 따라 편리하게 조절이 가능한 버티컬 블라인드의 인기가 높아 이들 제품을 전시한 부스는 관련제품을 문의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홈앤가든쇼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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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정보

 

야외전시장 이모저모

 

실내 전시장이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전시하고 있다면, 실외 전시장에는 주택리모델링과 관련한 이동식 주택 그리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알루미늄 퍼골라(Pergola)와 같은 대형 구조물 등이 전시되고 있었다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이곳 오클랜드는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탓에 신규 주택 건설을 고민하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비싼 인건비와 가격변동이 심한 자재수급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보다는 택지 개발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신축과 리노베이션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개인들의 경우 기존 주택의 구조를 변경해 방을 넓히거나 주방과 욕실을 확장하길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비싼 건축비와 구조변경에 대한 시청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선뜻 리노베이션을 추진 하기에도 부담이 크다. 최근 이런 상황에 이동식 조립 주택은 손쉽게 설치해 추가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제품이다.

 

특히 이들 이동식 조립 주택은 승인 받은 자재를 사용하고 현지 건축관련 규제(Regulation)를 준수해 제작된 제품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해 이번 홈앤가든쇼 옥외 전시장에서도 여러 종류의 이동식 주택이 전시되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동식 조립주택 실외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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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이동식 조립주택 전시장 옆으로는 퍼골라(영문명: Pergola) 제품을 홍보하는 부스들이 설치돼 있었는데 퍼골라는 원래 편편한 지붕 위에 나무를 가로와 세로로 얹어 놓고 등나무와 같은 덩굴성 식물을 올려 만든 서양식 정자를 뜻하는 말이다. 한국에서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차단하기위해 설치하는 정자와 같은 차양(遮陽)구조물인데, 최근에는 나무 대신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하고 덩굴식물 대신 알루미늄 블레이드를 설치한 모던한 형태의 퍼골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야외전시장의 절반 정도가 퍼골라 부스일 정도로 최근 시장에서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는데, 이들 알루미늄 퍼골라의 경우 여름철 뜨거운 햇빛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비를 막아 줄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6월부터 시작되는 우기를 준비하는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퍼골라(Pergola)제품 야외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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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위)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정보, (아래)유통사홈페이지(https://www.tradetested.co.nz/)


전시장의 퍼골라 유통사 담당자에 따르면,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철골 구조물에 비해 가벼우며 튼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가 이동함에 따라 상단에 설치된 차광 블레이드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그늘을 만들 수 있고 한 번 설치하면 위치와 각도를 변경하기 어려운 차광막(Sunshade Sails)에 비해 모던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점차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측면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비를 차단할 수 있는 롤러 블라인드를 설치할 수 있어 야외 활동과 가든에서의 생활을 즐기는 현지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이라 전망하며 최근에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퍼골라를 설치할 장소의 사이즈, 색상 등을 선택하면 직접 집으로 배달하고 원할 경우, 별도로 설치 서비스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의 눈길을 끈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들

 

뉴질랜드인들은 DIY 작업에 익숙하다. 물론 큰 공사는 전문 건축업자들을 통해 진행이 되지만, 간단한 집수리나 싱크대 교체, 야외 나무데크(Wooden Deck) 설치와 같은 작업은 DIY 샵에서 직접 자재를 구매해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 건축업자가 아니다보니 새로운 주방인테리어에 대한 아이디어라든가, 안전한 데크 설치, 페인팅 등 주택 리노베이션과 관련된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번 홈앤가든 쇼에서는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이런 DIY 관련 지식과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세미나도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홈앤가든쇼 전문가 초빙 DIY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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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정보

 

실내 전시장에는 페인트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유통사의 부스가 설치돼 있었으며, 다양한 색깔의 페인트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샘플 구매도 가능했다. 겨울철 실내 난방을 위한 소형 전열기구부터 다양한 야외 바비큐 장비와 조리기구 등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드닝에 필수인 전지용가위(Pruning Shears)는 현장 구매를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기도 했다.

 

다양한 홈앤가든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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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정보


현지 유통사 인터뷰 및 시사점 

 

코로나19로 인해 내수경기가 예년과 같지 않은 상황에도, 주택 신축과 리노베이션 시장은 꾸준한 건축자재와 인테리어제품들의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오클랜드 홈앤가든쇼는 오랜만에 현장에서 관련 제품들을 눈으로 보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였다홈앤가든쇼를 통해 선보인 제품들은 대부분 수입제품이다. 전시회에 제품 홍보를 위해 참여한 유통사 관계자에 따르면, 단순 인테리어 소품들은 가격경쟁력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한국 제품들이 경쟁하기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지 건축자재를 공급하는 벤더들중에는 저가 제품들의 품질 이슈에 대해서도 많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 가격만으로 쉽게 움직이지 않는 벤더들도 많다고 한다. 앞서 퍼골라 야외 전시장에서 만난 영업 담당자 역시 동일해 보이는 퍼골라 장치도 알루미늄의 두께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다며, 값싼 제품은 강한 바람이 많은 뉴질랜드에서는 프레임이 휘거나 하기 때문에 비싸더라도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보수적이고 오랜 기간의 신뢰를 중요하는 뉴질랜드 건축자재 시장이지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디자인과 품질 우위를 갖춘 제품이라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현지 시장의 문을 두드려 볼만 하다. 특히 DIY시장이 발달한 뉴질랜드에서는 지역별로 개최되는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들이 홍보되고 사용자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기 때문에,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이들 전시회를 적극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오클랜드 홈앤가든쇼 홈페이지(https://www.homeandgardenshow.co.nz),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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