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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국 창춘 선진장비 제조업 전시회(CCIME) 참관기
2021-04-23 중국 창춘무역관 서기태

- 제13회 중국 창춘 선진장비 제조업 전시회가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 -

- 첨단 공작기계, 자동화 설비, 3D 프린팅 등 100여 개 기업 참가 -




전시회 개요

 

13회 중국 창춘 선진장비 제조업 전시회(CCIME 2021)2021325일부터 27일까지 창춘국제 컨벤션센터 7호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시 면적이 12,000sqm 규모로 축소되었는데, 이는 예년 대비 1/3 수준이다. 주최 측의 보도자료 등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은 약 300개사로 돼있으나 실제 현장에 부스로 참가한 기업은 100개가량으로 확인되었다.

 

길림성은 20211월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급증하였으나 지방 정부의 강력한 통제와 방역조치로 2월 중순 이후부터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3월 초에 이르러서는 격리치료 확진자도 0명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도 당초 예정된 일정에 맞춰 정상적인 개최가 가능하였다.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21년 제13회 중국 창춘 선진장비 제조업 전시회

202113届中国长春国际先进装备制造业博览会(CCIME 2021)

전시 분야

공작기계류, 자동화 설비 및 장비, 공구류, 금속 부자재 등

개최기간

2021325~27

장소

중국 길림성 창춘 창춘국제 컨벤션센터 7호관(长春国际会展中心 7号馆)

전시면적

12,000m²

참가규모

부스참가 6개국 380개 기업, 참관객 38,506(2019년 기준)

주관

창춘시 CCPIT 中国国际贸易促进委员会长春市分会

주최

Changchun HaoChuang Exhibition Service Co., Ltd.

长春浩创展览服务有限公司

홈페이지

www.cczbh.com.cn

 

전시장 출입을 위해서는 길림성 건강코드 제시와 체온측정이 필수이다. 전시장 입구에는 방역통제를 위해 임시 천막을 설치돼 있는데, 입구에서 건강코드 스캔과 체온측정을 진행한다. 전시관 참관 비용은 무료로 운영됐는데, 사전에 위챗(WeChat, 중국 SNS)상의 전시회 공식계정을 팔로우하면 전자입장권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현장 안내데스크에서 전자입장권을 제시하고 출입증으로 교환해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관 입구(건강코드 측정 및 체온측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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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창춘 무역관 직접 촬영

 

전시회 구성

 

CCIME는 동북지역에서 기계장비 분야 대표 전시회이자 길림성의 대표적인 전시회 브랜드 중 하나이다. 창춘에는 중국 최초의 자동차 생산기업인 디이치처 그룹(FAW Group, 제일기차그룹)의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데 디이치처 산하에 폭스바겐(VW), 도요타 등의 합자 기업 생산공장을 비롯한 번텅, 홍치, 지에팡 트럭 등의 완성차 OEM 생산 공장과 1,000개사 이상의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밀집돼 있다. 또한 궤도객차 제조, 석유화학, 방직, 제약, 식품가공 등도 길림성의 대표적인 산업이다. 이와 같은 산업 기반은 기계, 장비, 설비, 공구 등의 분야에서도 큰 시장을 이루고 있으며 기계장비전(CCIME)13회째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라고 할 수 있다.

 

CCIME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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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창춘 무역관 직접 촬영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가기업이나 참관객 중 외국에서 직접 입국한 사람은 전무하다고 하며, 참가기업들은 모두 중국의 제조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의 현지 법인 또는 대리상들이고 현장에 있는 일부 외국인도 전원 중국 ㅍ내 장기 체류자들이었다. 참관객 숫자는 예년에 비해 현격히 줄어들었으나 여유로운 참관과 심도 있는 비즈니스 상담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특기할 점은, 전시회 마지막날인 327일에는 디이치처 그룹에서 자사 엔지니어들을 주축으로 참관단을 구성해 전시회 현장을 방문했다는 점이다. 전시회 주최사인 하오촹전람의 저우샤오허 총경리는 CCIME 참가기업 중 약 80%가 이미 디이치처와 산하 1, 2차 벤더 기업들과 거래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디이치처에서도 이 전시회를 통해 생산라인의 개선이나 확충과 관련된 잠재 거래처를 발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첨단 공작기계, 자동화 설비, 3D 프린팅, 정밀측정, 포장 및 분류, 가공 장비, 공구류 등 분야에 걸쳐 약 10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관 입구 및 중앙에는 일본, 대만, 독일, 프랑스 등 외국계 브랜드들이 세련된 독립부스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었다.


신기술


지린성 화시지디엔(吉林省华希机电设备有限公司, Jilin Huaxi Jidian)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원격 기술지원 솔루션을 출품했다. 생산라인 담당자가 AR안경을 착용하고 원격으로 엔지니어와 연결함으로써 현장의 상황을 생생하게 파악하고 기술지도와 프로그래밍 지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파악이나 패러미터 기록 조회도 가능하다고 한다. 자동화 설비의 보급 확산으로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기술지원이나 정비 등의 수요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화시지디엔의 AR기반 원격지원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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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텅쉰망腾讯网

 

일본의 Mitutoyo의 독자 투자법인인 산풍정밀(三丰精密量仪(上海)有限公司)는 무선 통신 기반 디지털 정밀측정 기기를 전시했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칩이 내장된 디지털 마이크로미터를 활용해 제품의 규격을 측정하면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품질관리, 작업 효율 향상, 데이터 관리 일원화 등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Mitutoyo의 디지털 정밀측정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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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창춘 무역관 직접 촬영

 

Master Automatic(Maco CNC, 马特工业有限公司)2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대만의 대표적인 공장기계 기업으로 저장성 닝보에 생산공장 닝보마코(宁波马可机电有限公司)을 두고 있다. Maco는 현재 대만에서 가장 다양한 공작기계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로서, 30개국 이상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당 사의 대표적인 제품인 수직가공 공작기계 LV-1170 모델로 가공 공구를 최대 11개까지 내장시켜 자동으로 절삭, 천공, 연마 등을 연속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적용 분야 역시 금형제작, 금속 가공, 자동차 부품 제작, 의료기기 및 항공부품 분야로 다양하다고 한다.


Maco의 수직가공 공작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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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창춘 무역관 직접 촬영

 

지방자동화과기(Jibang Automation, 吉林省吉邦自动化科技有限公司)는 길림성 창춘에 본사를 두고 선양, 다롄, 텐진, 쿤샨, 광저우, 충칭 등에 법인과 지사 등을 거느린 자동화 기계 수입 및 시공 전문기업이다. EPSON, ABB, UR, MIR 등으로부터 자동화 로봇를 수입해 자체 제작한 보조설비들을 조합해 고객 맞춤형으로 기획, 디자인, 설치, 시스템 통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사 뤼슈청 동북지역 영업 담당 경리는 '현재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 물류 자동화 시설, 전자제품 생산 라인 등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 부응을 위해 한국의 중소중견 기업 제품 취급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Epson의 로봇을 활용한 Jibang의 자동선별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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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창춘 무역관 직접 촬영

 

전망 및 시사점

 

이번 전시회는 길림성의 코로나19 2차 유행 이후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사실상 첫 번째 전시회로, 3월 초까지 강력한 방역조치와 이동제한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매우 높았음을 감안한다면, 성공적인 전시회였다고 평가될 수 있다. 국가 간의 이동 제한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현재 상황에서 볼 때, 향후 개최될 여타 전시회들도 중국 내 법인이나 대리상을 통한 대리참가가 최선의 대안으로 여겨진다.

 

중국 정부는 최근 '중국제조 2025'를 내걸고 산업구조 개편과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춘은 '중국제조 2025'의 시범도시로서 첨단 장비 및 기술 도입에 대한 세제 혜택, 통관 편리화, 보세전시 및 교역 활성화 등의 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자동차, 궤도객차, 식품 가공 등의 기존의 산업시설을 선진화시키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중국 동북지역의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음을 감안한다면, 생산설비 현대화와 관련된 시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디이치처 그룹에서 매년 해당 전시회에 엔지니어 참관단을 파견한다는 점에서 볼 때 CCIME 참가는 자동차 산업 분야 장비 및 부품류 신규 수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 사진 촬영, 참가기업 인터뷰 종합, 텅쉰망腾讯网. KOTRA 창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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