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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몽골 경제, 코로나19로 -2.6% 역성장 전망
2020-12-17 몽골 울란바토르무역관 Nandintsatsral Amarsanaa

- 몽골 경제, 2020년 3분기 기준 -7.3% 성장률 기록, 광업·물류업·유통업 10% 이상 위축 -

- ADB, 올해 몽골 경제성장율 -2.6% 전망, 내년에는 5.1%로 회복할 것 -

 

 

 

2020년 거시경제 현황

 

2020년 11월 기준 몽골의 거시경제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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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몽골 통계청, 몽골 은행, 몽골 경제정책 및 경쟁력 연구소(EPCRC)

 

2020년 3분기 기준 몽골의 명목 국내총생산액이 26조4000억 투그리크(약 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고 실질 국내총생산액 12조7000억 투그리크(44억 달러)로실질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몽골의 지난 20년간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저성장률로 이에 대한 대책으로 몽골 정부는 국민의 소비활성화를 위한 복지지출 확대 등 확장적 재정정책을 시행했다.

 

물가수준은 이 같은 경제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연초부터 저물가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물가상승률은 2.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몽골 중앙은행은 올해 연초 기준금리 11%에서 4번이나 인하조치를 실시해 현재 6%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7년에 6.4%까지 인하한 이후 가장 낮은 금리 수준인 것으로 획인되고 있다. 참고로 몽골 정부의 코로나 확산 방역조치로써 국경봉쇄 및 영업금지 등으로 인한 가계와 기업체 소득 감소로 전체 대출의 약 29%에 연체가 발생한 상황이며, 이 중 11.6%가 부실대출로 파악되고 있다. 나머지 18%에 대해 대출금 상환유예로 202171일까지로 상환기간을 조정한 상황이다.

몽골 정부의 재정현황을 보면 202011월 현재 연초 예산 편성 재정수입 11조8000억 투그리크, 재정지출 13조8000억 투그리크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경제를 강타한 올해 11월 기준으로 재정수입 7조5000억 투그리크, 재정지출 10조8000억 투그리크로, -3조2000억 투그리크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몽골 정부는 세금 감면 및 기업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재정수입은 예상보다 감소하고 예상치 못한 복지 관련 지출이 증가한 것에 기인해 재정적자가 늘어났다.


분야별 국내총생산

 

2020년 분기별 경제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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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통계청 자료 재구성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야기한 코로나19는 몽골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쳐 지난 20년간 전례 없었던 저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외 교역여건 변화 및 국경봉쇄 등 강력한 방역조치에 가장 충격을 많이 받은 산업은 광업, 물류운송, 외식업 및 관광산업이었던 반면에 농업·보건업·부동산업·정보통신산업은 비교적 충격이 작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2020년 3분기 기준 몽골의 국내총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률을 보였으며, 이 같은 마이너스 성장률에는 GDP 구성 비중이 큰 광업(24%), 도소매업(16%), 제조업(11%), 농업(10%), 물류운송업(5%), 건설업(4%) 성장률 변동이 영향을 미쳤다.

 

전년 동기 대비 경제분야별 성장 변동률을 보면 물류운송업 -24.8%, 광업 -20.6%, 도소매업 -13%, 제조업 -6.6%, 건설업 -6.2%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반면, 유일하게 농업이 1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업 부문의 저성장에는 주요 광물인 구리, 석탄, 아연, 석유 등의 생산량 및 수출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고 물류운송업은 항공취항 중단과 광물 운송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도소매업의 경우 광업 침체에 따른 중장비 및 석유제품 수요 감소, 현지 경기위축에 따른 소비 불황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이에 비해 농업의 경우 가축 두수가 2290만 마리로 증가한 것과 주요 농작물(밀, 감자, 채소) 수확량 증가로 오히려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외 무역 동향

 

'20년 1~11월 기준 대외무역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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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몽골 관세청

 

2020년 12월 4일 기준 올해 11개월간 몽골의 전체 무역액은 117억 달러로, 전년 동기(126억 달러) 대비 -8% 감소했다. 이 중 수출은 68억 달러로 전년 동기(70억 달러) 대비 -3%, 수입이 48억 달러로 전년 동기(55억 달러) 대비 -8%로 각각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 수출 변동률을 살펴보면, 석탄 수출이 20억 달러로 전년대비 -32%, 구리 수출이 15억 달러로 전년대비 -9%, 캐시미어 수출이 1억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5% 각각 감소했다. 반면에 금 수출은 16억 달러로 전년대비 372%, 철광석 수출이 5억8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입 변동률을 보면, 석유제품 7억4000만 달러로 -30%, 승용차 2억6000만 달러로 -34%, 화물차 2억5000만 달러로 -31%, 중장비 1억2000만 달러로 -31%, 전기 1억1000만 달러로 -1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수출입 품목 증감률

(단위: 천 달러, %)

상위 5대 수출 품목

상위 5대 수입 품목

품목명

수출량

금액

증감률

품목명

금액

증감률

석탄(천 톤)

26,997

2,002,898

-32

석유제품

742,986

-30

구리(천 톤)

1,256

1,528,357

-9

승용차

267,387

-34

(그램)

27,704

1,624,738

372

화물차

256,286

-31

철광석(천 톤)

7,617

585,765

13

전기

112,512

-18

캐시미어(톤)

8,763

195,637

-35

중장비

127,898

-31

총 수출

6,855,147

-3

총 수입

4,886,609

-13

자료: 몽골 관세청

 

인터뷰1: Kh.BULGANTUYA 전 재무부 차관, 현 국회의원, 국회 내부 경제·재무위원회 위원   

Q: 국회에서 2021년 정부예산을 최종 확정했는데, 구체적으로 내용은?

A: 11월 10일 국회 총회 2차 심의 수정안을 반영한 최종 예산안이 확정됐다. 2021년 예산은 세입 11조7000억 투그리크, 세출 13조9000억 투그리크, 재정수지 -2조1000억 투그리크로 확정됐으며 2021년에는 미래자산기금에 1조1000억 투그리크, 예산안정화기금에 1560억 투그리크, 프로젝트 및 투자지출 1조3000억 투그리크, 민관협력 사업비 지출 2662억 투그리크를 각각 지출하기로 편성됐다.

 

Q: 2021년 정부재정에 있어서 코로나19의 2차, 3차 대유행에 대한 리스크는 어느 정도라고 예측하는지?

A: 이번에 예산편성에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리스크를 고려해 편성했다. IMF 등 국제금융기구에서 2021년 세계경제 전망을 2020년 -4.4%를 반등해 5.2%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완료 및 코로나19가 유발한 세계적인 뉴노멀 현상에 전 세계가 적응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즉,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 시장 수요와 공급에 쇼크를 유발했다면, 하반기부터 수요공급의 흐름이 원활해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몽골의 광물수출이 상반기 대기 증가세로 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2021년 몽골 경제에 대한 청신호는 세계경제회복에 따라 2020년 하반기부터 주요 수출 광물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Q: 2021년 예산 특징이 무엇이라고 평가하는지?

A: 최근 4년간 몽골 정부가 예산편성에 있어서 국가 정책에 따라서 특정 분야에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져왔다. 2018년에 교육 분야 투자가 다수였으며, 2019년에 문화사업에 투자가 주로 이뤄졌고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보건 분야에 대한 지출이 대다수였다고 할 수 있다. 2021년 역시 보건복지 및 식량농목축업 분야에 대한 신규투자로 특징지어진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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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몽골 광물석유청


인터뷰2: R.AMARJARGAL, 전 총리, 재무경제대학 글로벌경제연구소 소장

Q: 몽골의 2020년 경제에 대한 어떻게 평가하는지?

A: 2020년에는 몽골뿐만 전 세계 경제가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가 큰 변수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제요소에 부가적으로 몽골의 경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광업의존형 경제구조로 국제 원자재시세에 민감한 점, 연령별 인구구조(35세 이하 57%), 320만 명의 적은 인구, 울란바토르 수도 인구집중 정도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2020년에 6월 총선과 10월 지방선거란 큰 사안들이 몽골 경제 마이너스 성장 및 거시경제 지표 악화, 이에 대한 대응시기를 놓치는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상되는데 약 -2% 내지 -4%로 전망하고 있다.  

 

Q: 그렇다면 2021년에 몽골 경제가 어느 정도로 회복될 것인가? 최악의 시나리오는?

A: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내년 6월에 대선이란 정치적 일정이 계획돼 있어서, 대선 이후 시점인 9월부터 회복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올겨울에 가장 바라는 바는 큰 자연재해가 없이 지나간다면 농업이 높은 성장이 예상되므로 희망적인 전망이 가능하다. 그럴 경우 내년 하반기 부터 경제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2021년을 대비해 기업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A: 이 부분은 미시적인 접근에서 다르게 설명하거나 분석할 수 있지만 거시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저로써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세계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의 중요성과 수익성을 고려해서 불필요한 부분을 정리하거나 서열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자산운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다. 달리 말하면, 불필요한 투자지출 보다는 자금의 유동성이 더 중요할 것이다. “현금 확보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마지막으로, 뉴노멀 시대로 특징 지어지는 시대에 따른 세계적인 트렌드를 유심히 살펴봐야 할 것 같다. 그 일례로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사업과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과 같은 시대에 따른 변화와 트렌드를 사내 시스템과 사업에 도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인터뷰3: U.GANZORIG, 은행가, 경제학자

Q: 2020년 경제 위기를 어떻게 보시는지?

A: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 IMF, ADB 등 국제금융기관들도 경제전망치도 정확성이 떨어져 1년 내에 3~4번 수정하고 있다. ADB는 몽골의 2020년 경제성장률을 4월 2.1%, 6월 -1.9%로 수정했었다. 가장 최근에 9월에 -2.6%로 전망치를 하향 발표해 2021년에 약 4.6%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IMF는 신흥개발도상국가들의 전망치를 2020년에 -1.3%, 2021년 8%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몽골은행은 11월 발표로 2020년 몽골의 경제 성장률을 -5.4%로 발표하기도 했으며, 코로나19 지역 감염 유행으로 정부의 ‘록다운 조치’가 장기화될 시 경제침체가 더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2009년 경제위기에 -1.3% 성장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할 때 경제침체 정도가 깊고 회복력이 훨씬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Q: 그렇다면, 이 같은 정부조치 및 경제위기에 가장 타격이 큰 영역은 무엇인가?

A: 이번 경기침체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사회층은 바로 중저소득층과 경제부문은 식품 분야를 제외한 중·소규모 서비스업체 및 유통업체, 제조업체, 관광업체가 타격이 클 것으로 파악된다. 몽골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위한 강력한 국경봉쇄 및 록다운 조치를 취한 결과 현지 지역감염 확산을 성공적으로 방지한 것은 높이 평가할 수 있으나 새의 한 날개를 고치고 다른 하나를 다친 채로 두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새가 날려면 양날개가 둘 다 건강해야 하므로, 국민의 건강과 민간 기업체 둘 다 생각한 정책적 결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시장경제가 도입할 때부터 30년간 한 걸음씩 발전해온 국가경제와 국민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민간기업체가 영원히 살아져서 다시 세우는데 몇 십년이 더 소요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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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MF, ADB.

 

 

자료: 몽골 은행, 몽골 관세청, 몽골 통계청, 몽골 경제정책 및 경쟁력 연구소, IMF, ADB, 기타 온라인 자료 및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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