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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화장품 수입업체 인터뷰
2020-11-25 모로코 카사블랑카무역관 나범근

- 최근 한류 인기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 및 관심 높아져 -

- 코로나 지속, 온라인마케팅 확대 등 시장변화를 반영한 진출전략 요구 -




모로코는 그간 국민소득 개선, 도시화 진전 등으로 뷰티 산업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외출 자제, 상점 영업 제한 등으로 내수경기가 침체를 겪고 있으나 한편으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기존 K-pop 이외에 넷플릭스 등을 통한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산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해당 무역관에서는 올해 11월에 개최된 중동 온라인 소비재 대전에 참가한 현지 화장품 수입업체인 Hallyu and Co사의 사라 지안(Sara Zianed) 대표 및 YDAH Skin Care&Cosmetics사의 유스라 이다(Yousra Ydah) 대표에게 모로코 화장품 시장 및 한국 화장품에 대한 여러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어봤다.

 

인터뷰 내용

 

Q. 귀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1) Hallyu and Co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 화장품을 중심으로 소비재 제품을 전문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2) YDAH Skin Care&Cosmetics2019년에 설립된 화장품 수입, 유통업체로 모로코 소비자에게 가장 가치 있는 해외 및 국내 브랜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Q. 중동 온라인 소비재 대전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A. 1) 현재 무역업체를 통해 한국산 화장품을 수입하고 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을 발굴코자 하며, 특히 한국 제조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모로코 시장에서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  

2) 두 가지 이유로 참여하게 됐는데 첫째는 모로코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한국의 참신한 브랜드를 발굴코자 하며, 둘째로 현지 자체 브랜드 공략을 위한 OEM/ODM 협력 가능성을 확인코자 함이다.

 

Q. 현재 모로코의 화장품 시장은 어떠한가? (코로나19 영향 포함)

A. 1) 암만해도 시장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모임, 외식 등 외출 기회가 줄어들면서 메이크업 제품 관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의 소설 네트워크 이용 증가로 온라인 마케팅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2) 오가닉, 자연주의 등 피부 친환경 제품이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모로코 소비자들에게 특히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이 혁신적이고 품질이 좋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유럽의 L’Oreal, Nivea 같은 대중 제품 또는 Lancome, Estee Lauder 같은 럭셔리 제품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유통구조가 변화하고 있는데 예상하듯 오프라인 판매는 감소하고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킨 및 얼굴 케어 관련 제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Q. 한국 제품을 수입한다면 주 타깃 고객층은 누구인가?

A. 1) 우리는 K-culture에 관심이 많은 15-30세 젊은 여성층이 주요 타깃이다.  

2) 우리는 크게 2개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다. 첫 번째는 Etude House와 같이 한국의 메이크업 브랜드를 경험하고 싶은 여대생 한류 팬이다. 두 번째는 피부 노화에 관심이 많은 35세 이상의 여성층으로 이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의 신제품에 대해 항상 열려있다. 기본적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최근 많이 높아졌기에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

  

Q. 한국 업체와 온라인 미팅 소감 및 현지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업체에 대해 조언해줄 말이 있다면?

A. 2) 아직 제품을 테스트 해보지 못했기에 품질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는 어려우나 미팅을 통해 접한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들은 가격이 합리적이고 브랜딩 또한 우수하고 특색있다고 생각한다. 미팅한 한국 업체의 메일을 기다리고 있는데 세부적인 정보를 빨리 받아볼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영향력 있고 믿을 수 있는 모로코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로코와 한국은 멀리 떨어져 있고 다른 문화권에 속해 있는데 누구를 타깃으로 어떻게 포지셔닝을 취할 것인지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시사점

 

이제껏 한국과 모로코는 지리적 먼 거리, 다른 언어(불어·아랍어 위주) 및 문화(이슬람)로 인해 공통분모를 찾기가 어려웠고 이로 인해 핸드폰, 가전 등 일부 글로벌 소비재를 제외하고 우리 제품의 현지 진출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또한 모로코는 유럽, 미국과 FTA를 체결한 지가 오래됐으나 한국과는 미체결로 수입관세가 존재해 가격경쟁에 불리한 면이 있고 아직까지는 특히 고급 화장품을 중심으로 유럽산 제품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러나 앞서도 언급했듯이 K-pop, drama, movie 등 한국 문화가 10-30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 상승 및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현지 진출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한편 Hallyu and Co사의 사라 지안(Sara Zianed) 대표에 따르면 스킨케어, 마스크팩,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 통상 2.5%의 수입관세가 적용되며 또한 제품 수입을 위해 현지 식약청에 제품 등록이 필수적인데 필요한 서류가 모두 구비 시 제품 등록에 약 2개월이 소요된다고 한다.


최근 모로코의 경기침체 및 지속적인 대외적자로 인해 화장품을 비롯 수입 절차가 전반적으로 까다로워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에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타깃 고객층에 대한 분석, 파트너 발굴, 유통, 마케팅 등 장기적인 전략 수립과 함께 제품 등록을 위한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자료: 현지 화장품 수입유통업체 2개사 인터뷰,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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