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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 젊은 선배에게 물었다. 온라인 커리어 멘토링 Q&A
2020-05-25 이성은 미국 달라스무역관

2020년 5월 9일, KOTRA 북미 무역관과 KAPN(Korean American Professional Network)은 함께 온라인 커리어 멘토링 웨비나를 진행하였다. 약 50여 명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 회계, 컨설팅, 공학 등 각 분야 미국 취업에 성공한 멘토들의 경험을 토대로 한 생생한 정보를 나눴다.

 

행사 개요

행사명

KOTRA X KAPN 커리어 멘토링 웨비나

(K-Move 미국 취업 지원 세미나)

개최 일시

2020년 5월 9일 (토) 13:30~15:30

개최 장소

온라인 화상 플랫폼

주관

KOTRA 달라스, 뉴욕 , 디트로이트 무역관,  KAPN

주요 내용

K-Move 사업 소개 및 성공사례

미국 취업 선배들에게서 듣는 미국 취업 팁, 스토리 등 공유

 

참석 멘토 및 진행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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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달라스무역관

 

해외취업 성공사례 멘토링 Q&A

 

Q1. 미국 취업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멘토A) 미국에서 취직하는 것이 한국에서 취직하는 것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미국을 선택했다. 미국은 한국 대기업과 비교 시 입사를 위해 요구하는 것도 적은 편이고, 자격증 개수보다는 지원자가 할 수 있는 일과 경력 증명에 집중한다. 미국 회사들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에 대하여 개방적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학비를 지원하는 경우도 많고 눈치도 덜 볼 수 있다. 현재 속성 과정으로 석사를 하고 있으며 학업을 지속할 계획이 있어, 자유시간과 학업의 기회가 열려있는 미국을 택했다. H-1B가 승인되어 1년간 그 지역에서 세금 보고를 하고 나면 영주권자로 인정받아서 저렴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으므로, 한국 대기업보다 당장 수입이 적더라도 장기간에 걸쳐 보면 경제적으로 유리하다.

 

(멘토B) 한국에서 직장생활 4년, 미국에서 5년 했다. 미국 직장생활이 훨씬 합리적인 점이 많다고 들었고, 경험적으로도 상당 부분 그러하다. 미국 직장생활의 리스크는 이민자로서 차별이나 언어장벽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장단점을 따져봤을 때 해볼 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경험해 본 결과 미국의 개인 자유를 중시되는 문화가 개인을 덜 힘들게 한다. 회식의 빈도수도 현저히 적으면서 강요하는 분위기가 없어, 전체 회식은 참석하지 않아도 무관하다. 근무시간에는 일만 할 수 있게 보장하는 환경적인 요소도 많은데 예를 들어 지금 다니는 회사는 호텔링 시스템이 있다. 매일 어느 자리에 앉는지를 아침에 정하고 빈자리에 앉으면 되는 시스템이다. 퇴근하면서 내 자리를 치우고 가면 되니 상급자가 내가 언제 어디에 앉아서 무엇을 하는지 일일이 감시를 하지 않는다. 이런 시스템이 가능한 것은 업무의 구분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오늘 이번 주, 이번 달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예상 소요시간과 함께) 일을 쪼개서 분배하고, 주기적으로 의사 소통을 하는 것이 회사 정책상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나를 일일이 감시할 필요가 없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한국에서는 실수하고 혼나면서 배우는 상황이 많다면, 미국은 일을 시작할 때 팀원마다 일과 역할의 배분이 더욱 명확하다. (물론 미국도 매니저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대체적인 경향성을 말하는 것이다.) 연말 평가시 한국에선 승진이 필요한 사람에게 고과점수를 높이 준 기억이 있다. 즉, 연말평가는 유명무실하여 사실상 인맥과 미리 정해진 수순의 보여지기 식인 경우가 있고 이는 다음해 동기부여 저하로 연결된다. 그에 비해 미국은 무엇은 잘했고 무엇은 못했고 등, 실질적인 피드백을 통해 잘한 부분은 강화시키고 못한 부분은 발전시키는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다. 직원 개인의 개발에 대해서도 의견 수용도가 높은데, 예를 들어 내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우고 싶다고 하면 고객과 대면하는 역할을 더 배분하는 등 능력 향상의 기회를 실제로 부여한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물론 리스크도 있다. 의사소통의 장벽, 인종 차별, 텃세 등 실제로 유색인종 중 인종차별을 느낀 피해자가 인사팀에 신고하고 싸우는 경우도 많다. 일례로 백인 매니저가 백인만 데리고 회식을 한다던가, 일의 배분과 성과평가에서의 편향적 결과 등인데 이런 인종적 장벽에서 소외감·외로움을 느낀다고 하면 한국이 더 맞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도전해 볼 만한 것 같다.

 

(멘토C) 컴퓨터과학(Computer Science, CS) 전공은 미국 회사의 급여나 환경 조건이 한국보다 좋다. 한국 회사에도 지원을 해봤는데, 한국 회사는 코딩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엔지니어 전공을 뽑는 게 아니라 학업성적이 좋은 사람을 뽑아서 코드를 가르치는 경향이 있다. 한국 대기업에 인턴십을 지원해보니 스킬보다 자기소개서가 중요했다. 엔지니어는 실력으로 뽑아야 하는데 자기소개를 먼저 요구하는 선발 과정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미국 회사는 이력서를 보고 코딩, 전공 자체에 대해서 물어본다. 대우도 더 좋다. CS 전공을 결정한 건 유학 당시 친척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경험이 있어 관련 정보가 많아 선택했다. 취업에 가장 유리한 학과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랬다. 현재 근무하는 회사의 총원은 300명이고 SW 엔지니어는 30명 정도 된다.

 

(멘토D) 한국에서 3년간 마케팅 업무를 했으며, 한국 회사와 외국계 회사 모두 근무한 경험이 있다. 미국은 커리어 체인지를 가장 목표로 두고 선택을 했다. 마케팅은 진입장벽이 낮은 반면 장기적으로 발전가능성에 의문이 있었기에 Data Science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중, 미국이 가장 앞선 나라였기에 미국을 선택했다. 한국 회사는 사내문화가 수직적, 보수적이어서 미국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도 있는데, 현재 근무하는 곳은 미국 회사이지만 Consulting 쪽이다 보니 좀 더 보수적이거나 업무에 대한 압박이 있다. 고객 중심의 업무이고, 고객의 만족도를 고려하여 일하기 때문에 주말 근무, 오버타임도 당연시 된다. 금요일에 고객이 요청하면 월요일에 디렉터 미팅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 물론 한국 회사, 외국계 회사, 미국 회사를 골고루 비교했을 때 장단점이 뚜렷하다.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할 때에는 정말 자유롭게 일했다. 예를 들면 출퇴근이 자유롭고 매니저급은 다 외국인이라 업무 보고가 자유로웠다. 위에서 지시하고 밑에서 수행하는 게 아니라, 신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충분히 하면서 일했다. (업계의 특성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본인의 발전 기회를 키워 주고자 하는 분위기는 미국 회사가 더 좋다. 자기 능력을 100을 발휘하면 100을 인정해 준다. 한국과 달리 미국 회사는 고용 불안정성이 있어 끊임없이 긴장하면서 회사생활을 하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미국에 무조건 남겠다는 건 아니고 계속 자기 개발을 해서 몸값을 올리면서 한국이든 미국이든 더 좋은 조건을 따라가겠다.

 

Q2. 미국 회사에서 네이티브 미국인보다 한국인을 선호할 이유가 있다면?

 

(멘토B) 직업윤리의 차이가 크다. 동양인들이 더 열심히 하고 직업윤리가 잘 잡혀져 있다는 것을 미국인들도 잘 안다. 또 열심히 하니 당연히 똑똑하다는 인식도 있는 것 같다. 미국인들은 잘 모르면서 말로 상황을 무마하는 경향도 많다. 제대로 된 매니저라면 똑똑한 사람과 똑똑한 척 하는 사람을 구분할 줄 안다. 즉, 일을 제대로 하는 것 보다 직장에서 중요한 것은 없다는 점이다. 일을 똑바로 하면 나를 이용해서 승진을 하려는 백인 매니저들이 내가 아무런 정치를 안 해도 나를 먼저 찾아온다. 그런 사람들하고 팀이 되어 함께 성장하고,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확률이 미국이 오히려 높다고 생각한다.

 

(멘토D) 기본적으로 동양인, 한국인들이 열심히 일하는 특징에 대해서는 대부분 미국인들도 잘 알고 있기 있어, 한국인들은 힘든 업무환경에서도 잘 적응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Q3. 현재 하고 있는 업무로 방향을 확정한 계기는 무엇인가?

 

(멘토A) 미국에서 지내다 보면 미국에 남게 해주는 일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가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다. 본인은 결정의 시기에 전자(미국에서 남게 해주는 일)를 선택했다. 그리고 운 좋게도, 공부하고 싶은 분야와 연관이 있는 업무가 첫 직업이 되었다. 신분을 해결해줄 수 있는 회사를 선택했고 체류 비자까지 확보했으니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기업으로 옮기면서 몸담은 산업 자체가 바뀌어 입사 초기에는 배우는 게 많았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정직함과 부지런함과 같은 직업윤리, 불변하는 가치를 마음에 잘 새기고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 기술은 노력을 하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부차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멘토C) 신입 직급에서 내 입맛에만 맞는 선택은 솔직히 불가능하다. 그래서 무조건 많은 곳에 지원하여 합격하는 곳을 가자고 결정했다. 미국과 한국 회사, 두 곳에서 최종 오퍼를 받았다. 미국 회사는 오래된 회사이면서 급여는 더 많았지만 근무지가 뉴욕이다 보니 비교적 급여가 적다고 생각했고, 장기적으로 한국 회사가 보다 안정적이라고 생각하여 한국 회사를 선택했다.

 

(멘토D) 데이터 분석가(Data Analyst)의 경우,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회사에서 일할 수 있다. 처음에는 당연히 실리콘밸리나 큰 기업들을 생각했지만 취업이 쉽지 않았고, 인도 사람들이 주류인 이 분야에서 네트워킹을 하는 것도 어려웠다. 그래서 내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이력서를 통해서 온라인 지원을 많이 시도했다. 하루에 보통 3시간은 회사 지원에 온전히 사용했다. 다만, 경쟁(Competition)을 통해서 이력서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노력했고, 수상할 때마다 링크드인에 업데이트하며 나름대로 네트워킹을 했다고 생각한다. 인턴과 현재 풀타임 모두 온라인 지원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오퍼를 받을 수 있었다. 이력서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노력이 없었다면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Q4. 영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하우와 조언은?

 

(멘토D) 영어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지금까지 숙제이다. 학부는 정치외교와 경제를 전공했고 석사는 Data Science를 전공했다. 주로 코딩을 공부하는데, Data Science 전공을 통해 언변 보다는 한국인의 손이 빠른 장점을 활용해서 약점을 강화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최종 입사한 직종이 컨설팅이다 보니, 만든 자료나 데이터에 대해서 고객에게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으므로 컨설팅 쪽을 염두에 두신 분은 주의하기 바란다.

 

(멘토B) 회계학은 감사(Audit), 세금(Tax), 컨설팅(Consulting) 세 가지 분야가 있다. 이중 나는 Tax를 선택했고, 그 이유는 커뮤니케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두 분야보다 적기 때문이다. 고객에게 자료를 받아서 검토 결과를 회신하고, 이메일로 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학생으로 취업에 성공하려면 커뮤니케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직종이 유리하다는 조언을 들어 실행했다. Tax는 세법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면 언어 장벽의 극복을 할 수 있다.

 

Q5. 진로의 방향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멘토A) 나도 어떤 일을 해야겠다고 딱 정해서 미국에 남은 건 아니다. 미국에 일단 남으면 또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남기를 결정을 했다. 하고 싶은 일을 못할 수도 있고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수도 있는데 미국에 남기를 자처했다면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멘토B)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 한다. KAPN을 만나면서 진로 방향을 구체화했다. 사람을 많이 만나고 질문을 준비해 가서 최대한 선배들한테 많이 물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멘토C)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진로 방향을 정할 수 있다. 2학년 때부터 인턴을 준비하는 게 좋다. 나의 경우 4학년 때 가장 취업 준비를 많이 했고, 졸업 전에 취업 오퍼를 받는 목표를 가지고 방학 때에도 준비를 했다. 큰 회사보다는 작은 회사를 목표로 준비하여, 학교 Career Fair에서 이력서 리뷰 등의 서비스를 많이 활용을 했다. 이력서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 고치면서 업데이트를 했다.

 

Q6. 원하는 회사에 최종 합격하기까지 지원한 횟수, 구인 공고를 찾는 노하우를 공유해주세요

 

(멘토D) 약 300번 지원을 했고, 면접은 15회, 이 중 오퍼는 2회 받았다. Data Science는 인도인들의 비중이 매우 높아 네트워킹이 쉽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많은 회사에 지원을 했다. 인턴으로 일한 기업은 조금 더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측면이었다면 지금 회사에서는 통계적인 요소를 많이 보는 업무이다. 개인적으로 석사 과정 때 배운 내용을 좀 더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현재 회사를 선택하게 되었다. 지금도 링크드인을 통해서 관심회사들에게서 연락을 받고 있다.

이력서를 회사별로 매번 수정해서 제출하진 않았다. 대신 이력서의 질을 높이고 면접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연에 많이 나갔다. 입상하면 링크드인에 포스팅하고 지속적으로 이력서를 업데이트했다. 교내 경연은 3회 참여하였고, 교외는 Adobe 경연에 참가해서 전미 Top 20까지 올라갔다. 업데이트 할 때마다 링크드인으로 연락이 많이 왔다. 미국인들이 경연 참가를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결과도 중요하지만 경연 과정 자체가 면접 시 좋은 주제가 되기도 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도인들과 네트워킹이 힘들어 이력서에 더 집중하고 온라인 지원을 많이 하게 되었다.

 

(멘토C) 300에서 500회 지원을 했다. 60-70회 정도 연락이 왔고, 2개의 최종 오퍼를 받았다. 서류면접에 통과하고 몇 시간 내 완료해야 하는 코딩 시험을 본 적도 있었다. 웹사이트 Handshake의 Career fair에서 F-1 Offer로 검색되는 회사에 다 지원하였고, 링크드인에서 학교 주변 회사들에 다 지원하였다.

 

(멘토A) 7-80회 지원, 전화인터뷰 10회, 대면 면접은 1-2회를 하였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물어보곤 했는데 취업까지 대략 이런 비율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체류신분이 없으면 실질적 면접이 어렵다. 이력서에는 비자 스폰서 필요에 대해 안 적는 편이고. 전화 인터뷰까지 이뤄지면 자기소개 할 때 비로소 신분 관련사항을 어필한다. 고용주가 나에 대해 충분히 마음을 연 상태임을 확인하고 스폰서를 마지막에 언급하면 내 말에도 힘이 생긴다. 인터뷰를 하면 할수록 스스로 부족하여 보완할 부분, 강점을 느끼게 되고 다음 기회에 동일한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해야겠다 하는 학습을 할 수 있으므로 내가 원하던 회사가 아닐지라도 인터뷰 기회가 있으면 모두 응하였다.

 

(멘토B) 70-80회 지원하고 5-6회 인터뷰를 봤고 2곳에 합격했다. 실제로 일을 하게 된 인턴 취업은 옆자리 앉았던 대학원 친구, 첫 번째 풀타임 취업은 교수님, 두 번째는 링크드인으로 알게 된 한인선배, 모두 추천(Referral)을 통해서였다. 당장은 도움이 안되더라도 최대한 많은 사람과 네트워킹하며 인맥을 넓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7. 한국 회사의 미국 지사에 입사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입사 후 커리어 개발 방향은?

 

(멘토A) 한국인으로서 회사에 적응하기 편하다. 한미의 직업 시스템이 공존하는 경우 많다. 큰 틀은 한국 회사지만 세부적으로는 미국 회사, 즉 현지화된 형태이다. 한국 회사 특징 상, 보다 넓게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카운팅, 물류 부서와 함께 업무를 하면서, 회사의 운영과 각 포지션의 역할을 두루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전체적으로 회사가 돌아가는 걸 보기에는 한국 회사가 좋으며, 비자 스폰서십과 관련해서도 보다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멘토C) 한국 문화의 영향이 당연히 없지는 않다. 신입 직급의 경우는 능력이 아주 출중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한국·미국 회사를 가릴 필요가 있을까? 한국 회사라고 해서 술 문화, 회식 문화가 강하게 있지도 않고, 한국인이 많기는 하지만 미국인도 많다. 한국 문화를 알기 때문에 회사 적응이 수월하다. 신입 직원이니 실수를 이해하고 선배들이 충분히 기다려주기도 한다. 다만, 나도 한 회사에서 영원히 머물 생각을 하지 않는다.

 

Q8. 구직에 있어서 추천의 중요성은? 추천 없이도 취업을 할 수 있는가?

 

(멘토A) 너무 중요하다,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학교 클럽활동을 하다가도 그 클럽 회장이 회사 상급자에게 추천을 해줘서 회사를 잘 다니는 경우가 있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기회가 주어지는 게 미국인 것 같다. 그래서 인맥관리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이직할 때에도 한인 네트워크의 수혜를 받았다. 취업 지원 시 전에 함께 일했던 매니저나 공인된 인물의 연락처를 기재를 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경력이 있는 경우 전에 있던 회사, 매니저 정보를 기입할 수 있고, 학생의 경우는 교수님을 기입하는 경우도 있다.

 

(멘토B) 추천 없이 취업을 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취업 방법은 추천(즉 네트워킹)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은 대리, 사원 급의 추천도 받아줄 수 있게 공식적인 추천제도가 잘 발달되어 있고 고용으로도 많이 이어진다. 큰 회사는 대부분 추천을 하는 직원용 웹사이트가 따로 있고 이를 통해 직원이 추천을 신청하면 구직자의 이메일로 링크가 간다. 즉, 인터넷에 뜬 일반 구직링크와는 상이하게 추천 받은 사람들만이 지원할 수 있는 링크를 통해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런 방식이 작동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는 인식, 문화 때문인 것 같다. 1) 회사는 전혀 검증인 안 된 사람을 뽑는 것보다 직원을 통해(물론 인정받는 직원일수록 확률 높아짐) 추천을 받으므로 자격이 없는 사람을 뽑을 리스크를 줄여서 윈. 2) 구직자는 고용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아져서 윈 3) 추천한 직원은 추천 보너스(회사마다 다르지만 고용 후 1년 일한 후에 $3,000 가량)를 받으니 윈. 네트워킹은 가장 강력한 취업 방법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분해결을 미리 준비하라는 점도 꼭 강조하고 싶다. 물론 선택지는 한정적이고 많지 않지만, 미리 타임라인, 최근 동향 등 모든 정보를 가능한 빨리 많이 알아보고 변호사들의 상담을 받는 것만으로도 미래에 대한 계획을 더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다.

 

(멘토C) 추천을 통해서 들어가는 사람이 있긴 한데, 이력서가 좋고 성적이 좋으면 굳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Facebook, Amazon에서 인턴을 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추천이 없다고 이 사람을 정규직으로 뽑지 않는 곳이 있을까? 추천은 선택이지만 이력서는 필수다. 그러므로 이력서가 더 중요하다. CS 전공은 학생이 너무 많아서, 교수님이 추천을 해주는 경우는 특별히 없었던 것 같다. 이력서를 더 잘 채우기 위해 학교 프로젝트, 연구에 대해서 보다 면밀하게 작성하려고 노력했다.

 

(멘토D) 추천을 의지해서 취업을 하지는 않았다. 이력서 준비와 내실을 쌓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인 전공은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이기 때문에 추천을 받아봤자 겨우 인터뷰 기회를 얻는 정도이다. 하지만 그 이후 기술, 코딩 시험 등을 봐야 하기 때문에 본인 실력이 없다면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Q9. 비자 스폰서를 찾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과 법률적인 절차.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 등의 노하우가 있다면?

 

(멘토A)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언제까지인지,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등 본인의 상황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USCIS(미국 이민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확인을 하거나, 아니면 학교 International Office에 가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가장 많은 실수는 잘 모른 채로 아직 여유가 있다고 판단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5월에 졸업인데 7월쯤 일을 구해야지 생각하고 신청자체를 미루는 경우가 있다. (OPT 나오는 데에 최대 3~5개월까지 걸림.) 현재 USCIS에서 신청을 6월까지 닫았다고 들었다. 이럴 경우 7, 8, 9월까지 OTP가 안 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본인은 STEM이 아니라서 1년 OPT였기 때문에 OPT 신청도 딱 한번밖에 기회가 없었다. H-1B에 떨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속성과정 1년 기간 석사 과정을 지원하여 합격해 놓았다. 결론적으로 H-1B가 잘 진행됐지만 준비가 안되었다면 한국에 돌아갔어야 했다. 다들 공감하겠지만 지금은 한번 한국에 들어가면 다시 미국에 나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H-1B 스폰서 중 오퍼 당시에는 승낙했다가 나중에 말을 바꾸는 고용주도 있다고 하던데, 가장 추천하는 것은 입사 단계에서 Offer Letter를 받을 때 명시하는 게 가장 좋다.

 

(멘토C) STEM OPT로 입사를 했다. 현재 근무하는 회사는 1년 이상 근무를 해야 H-1B 스폰을 받을 수가 있다. 추첨이 안 될 경우에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영주권 스폰의 경우 케이스는 들어봤으나 H1B 보다 확률이 낮다고 본다. H1B 가 안될 경우의 대책은? 이 회사가 모든 걸 보장하는 마냥 안심할게 아니다. 회사가 나를 버릴 수 있듯 나도 언제든지 회사를 떠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언제든지 퇴사할 수 있다는 자세로 항상 준비를 해야 한다.

 

Q10. 이력서 작성, 인터뷰 노하우 팁

 

(멘토A) 이력서에 넣은 내용은 반드시 수치화해야 한다. 경력의 경우 내가 한 업무가 어느 정도의 비용, 시간 절약 등의 가치를 생산했는지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경력이 없는 학생이라면 수업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어떻게 했고 이로 인해 효율성이 얼만큼 생겼는지 등을 수치화할 수 있다. 물론 고용인이 이를 증명할 수 없긴 하지만, 적어도 이력서를 통해서 나는 이렇게 수치화를 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점을 전달해야 면접으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경력이 없을 경우에는 노동 윤리를 강조하여 내가 얼마나 배움에 열려 있는 지와 정직하고 근면하게 일하는 지를 어필하라.

 

(멘토B) 직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앞서 강조한 바와 같이 네트워킹으로 인맥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수의 추천을 받기 위해 수업시간에 앞에 앉아서 질문을 많이 하고 발표 때 준비를 확실히 해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 노력을 하고, 관할 교육청에 해당 교수를 우수 교사로 추천을 해줬다. 학생으로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을 찾다 보니 그것밖에 없었다. 그 후 교수가 지역 CPA 사장들과 하는 세미나에 나를 데리고 갔고, 그 때 명함을 얻고 이력서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아 그 중 한 곳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그 사장도 교수가 데리고 온 학생이니 믿고 뽑아준 것이다. 두 번째 추천의 경우 링크드인을 통해 한인 동종업계 선배를 찾아서 1시간 커피 마실 시간을 달라고 했고, 만나기 전 질문리스트를 이메일로 보내어 준비된 자세를 보여줬다. 그 분도 시간을 쪼개서 만나주는 건데 인터넷에 쉽게 나오는 질문을 하는 것은 서로 시간 낭비고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 선배의 회사는 영주권이 없으면 고용이 되지 않아 추천을 당장 받지 못했지만, 첫 직장에 다니는 동안 영주권이 해결됐고 3년 뒤에 추천을 받아 이직을 할 수 있었다. 지금도 학생 때 명함을 주고 받아 알게 된 분들과 링크드인으로 종종 연락을 하며, 이직 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로 지내려 노력하고 있다.

 

(멘토C) 면접관은 신입 직급일 수록 그 사람이 무엇을 했는지 보다는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더 중요하게 본다. “그 업무를 왜 하는지 알아?”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력서에 포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앱을 만들었다는 것을 이력서에 기재한다면, 단순한 기술을 기재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과 방향, 이유가 초점이 되어야 하고, 이것이 인터뷰에도 녹아 들어야 한다. 이는 학생 시절 Career Fair에 참가했던 여러 기업의 리크루터가 나의 이력서에 공통적으로 해준 조언이다.

 

유연한 미국 노동시장에 대한 이해 필요

 

미국 내 취업을 위해서는 우선 미국 노동시장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회사는 이유, 설명 또는 경고 없이 언제든지 직원을 해고할 수 있다. 반대로 직원은 어떤 이유로든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어 노동시장이 매우 유연하다.

 

온라인 커리어 멘토링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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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달라스무역관

 

네트워킹, 네트워킹, 네트워킹

 

네트워킹은 취업에 있어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기업은 직원 추천을 통한 구직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직원 추천 지원자는 전체 지원자의 7%에 불과하나 전체 채용 인원의 40%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있다. 링크드인이나 관련 전문 네트워크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주요 구인 사이트인 Indeed, Glassdoor, HeyKorean, JobKoreaUSA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교내에서 진행하는 Campus Recruit, Career Fair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자 관련 주요 타임라인 숙지

 

일반적으로 유학생들은 취업비자(H-1B)를 통해 취업을 한다. 2020년에는 고용주 온라인 사전등록제가 새로 도입이 되면서 선접수, 후추첨 대신 선추첨, 후접수로 전환되었다. 컴퓨터 추첨은 H-1B 자격여부와는 무관한 무작위 추첨이며, 추첨에 통과한 경우에 한해서만 H-1B 청원서를 이민국에 접수할 수 있으며, 이후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된다. 각종 서류 접수 및 추첨 시기 등 기존과 달라진 부분이 있으므로, 취업비자를 준비하는 이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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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뉴욕무역관

 

 

 

 

자료: 취업 멘토, KOTRA 뉴욕무역관, KOTRA 달라스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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