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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침구브랜드 에버론 취업 성공사례
2020-02-17 김미혜 베트남 하노이무역관

- 에버론 하노이 사무소 취업자 윤혜수님의 생생 취업 수기 -

- 과거 직무 경험, 베트남에 대한 사전 정보 조사는 취업 준비 시 뒷받침돼야 -




인터뷰 개요 및 배경


  ㅇ KOTRA 하노이 무역관에서는 2019년 11월 하노이에서 개최한 '2019 베트남 하노이 하반기 취업 아카데미' 행사에 연사자로 참석한 에버론 하노이 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윤혜수 사원을 인터뷰함.


  ㅇ 이번 인터뷰는 베트남 취업을 위해 준비한 과정 및 베트남 생활에 대한 유용한 정보 제공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현지 취업 저변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됨.


□ 인터뷰 내용


  Q1)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7살 윤혜수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했고 학부 시절에는 전자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베트남에는 2018년 11월에 오게 됐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에버론 하노이 사무소에 2019년 5월 입사하게 돼 현재 근무 중에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지낸 지는 약 1년 3개월 정도 됐습니다.  


  Q2) 현재 근무 중인 곳은 어떤 곳인가요?

  A2) 에버론은 침구브랜드로 1993100% 한국 자본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된 에버피아의 브랜드입니다. 에버피아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에버피아는 20년간 베트남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 온 침장과 패딩의 선두 기업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베트남 전역에 직영대리점 및 총판을 포함해 약 540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에버론 하노이 사무소는 하노이 중심지에 위치해 있고 하노이 사무소의 직원 수는 에버론 하노이 공장(Hung Yen에 위치) 을 포함하여 약 1600명 정도 입니다. Hung Yen에 위치한 공장에서 한국에서 수입한 원단을 제작, 가공해 이불을 생산한 후 베트남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버론 하노이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영점은 8, 베트남 전역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리점은 400개 정도됩니다.

베트남 현지인에게 어필되는 에버론의 이미지는 가족 같이 따뜻하고 전통이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다.”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는 딸 시집갈 때 어머니들이 딸 혼수 마련을 위해 사주는 이불로 에버론 제품의 품질은 믿을만하고 좋다는 뜻인데 에버론에서는 베트남 현지 다양한 계층에 편안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더욱 확산하고자 지속적인 제품 연구 개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에버론 하노이 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윤혜수 사원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Q3) 베트남에는 어떤 계기로 오게 됐나요?

  A3) 베트남으로 오기 전 저는 한국의 한 의류 벤더업체 해외영업부에서 3개월 인턴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긴 했지만 의류 원단 생산 공정, 원단 디자인 관리 등 일련의 과정들을 보고 배우면서 한 사람이 책임을 갖고 다른 누군가를 위해 옷을 만드는 일이 보람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업무 연락을 하고 지낸 벤더업체 공장은 특히 해외에 많았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호찌민 공장과 업무를 진행하게 되면서 베트남 시장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됐습니다.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커지던 중 고용노동부, 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개최한 “2018 글로벌 일자리 대전” 행사에 구직자로 참가하게 됐습니다. 다채로운 취업 행사와 면접 부스를 돌아보던 중 한국능력개발직업전문학교(전 서울경희직업전문학교) 상담 부스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 연수 프로그램 상담을 받게 됐고 프로그램에 큰 관심이 생겨 프로그램을 바로 지원했습니다. 연수 대상자로 최종 발탁돼 한국에서 2개월 직무교육(생산 관리, 인사 관리, 엑셀 실무능력 등)과 하노이에서 5개월 해외연수(베트남어 교육, 베트남 문화 탐방, 기업 시찰 등)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5개월 해외연수를 받으며, 자연스레 베트남 현지 한국 진출기업 취업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가게 됐고 2019년 3월 하노이에서 KOTRA 주관으로 열린 “2019 베트남 하노이 상반기 취업박람회”에 참가하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당시 구인처로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에버론 회사에 현장 면접을 보게 됐는데 그 동안 취업 준비 노력의 결실로 최종 면접까지 합격해 2019년 5월부터 근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4) 베트남에 지내면서 어려웠던 순간과 극복 노하우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4) 처음 에버론에 입사 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와 마케팅 전략 수립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에 같이 근무하는 베트남 직원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듣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베트남 현지에 적용 가능한 마케팅 전략 방안도 하나씩 눈에 보이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같이 근무하는 동료직원들과 대화도 자주하고 회사 단합 행사 참석 등을 통해 팀워크를 돈독히 다짐으로써 업무적으로 어려웠던 순간들을 극복해 왔었습니다. 특히 저희 사무실의 경우 팀원 간의 유대감이 깊고 돈독한데 이러한 사무실 분위기와 에버론 기업 문화가 제가 처음 입사해 낯선 환경에서도 빨리 적응하고 순간 순간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한 큰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 연말 크리스마스 행사날 사무실 팀원들과 함께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Q5) 현재 회사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회사에 합격할 수 있었던 TIP을 알 수 있나요?

  A5) 베트남으로 오기 전 한국에 있었을 때 한국의 한 의류 벤더업체 해외영업부에서 3개월 인턴을 한 경험이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에버론의 경우에 제가 취업 준비를 하면서 보게 된 두 번째 면접이었는데 에버론을 처음 접하게 된 “2019 베트남 하노이 상반기 취업박람회” 행사에서 면접자로 오신 임직원 분들께서 편안한 면접 분위기를 조성해주셨고 면접을 보면서 “꼭 입사하고 싶은 가족 같은 분위기의 회사다.” 라는 생각이 들어 에버론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해외취업 연수 프로그램 기간 동안 베트남어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은 것이 합격 비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취업하고자 하는 관심 회사에 대해 회사 웹사이트와 신문 기사 열람을 통해 사전 정보 조사를 한 점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면접에 관련된 TIP을 드리자면 평소 예비 면접 질문지를 작성해 면접 때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단순히 정형화된 답변이 아닌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주안점으로 둔 답변을 만들어 실제 면접장에서 면접관에게 자연스럽고 진실되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던 점이 면접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Q6) 윤혜수님이 생각하는 베트남이란?(잠재력, 시장성, 이미지 등)

  A6) 에버론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느낀 것인데 베트남은 새로운 도전의 연속의 장이라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제품 구매력을 북돋을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홍보 및 판촉 행사를 진행했고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에버론 페이스북 홈페이지, 온라인 몰 가입자 수가 눈에 띄게 대폭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도전을 계속 시도할수록 변화무쌍하게 변화하는 베트남의 역동적 모습을 보며 도전의 땅이라 생각했습니다.

올해부터 마케팅 영업직에서 MD직으로 업무가 바뀌었는데 최근에 한국에서 구입한 MD 관련 전문 서적 “MD WHO&HOW(최낙삼 저)”를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도전을 꿈꾸고 있는 중입니다.


MD 관련 전문 서적을 읽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준비하는 윤혜수 사원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Q7) 마지막으로 베트남에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7) 베트남 현지에서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베트남어 준비도 필요하지만 현지 생활에 적응하고 오랫동안 생활할 수 있을지 등 자신의 성향과 목표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해외에서 어학연수든 여행을 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느낄 수 있는 것들로 예컨대 현지 식문화가 나와 잘 맞을 수 있을지, 현지 풍습에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을지 등 이러한 부분들을 사전적으로 한 번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 전에 갖게 될 수 있는 선입견을 가급적 버리고 긍정적인 사고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입사했을 당시 사무실에서 저보다 입사 시기가 빠른 고참 직원들에게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고 열린 마음과 소통으로 직원들과 인화하고 배우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계신 취업자 분들께서도 긍정적인 사고와 열린 마음으로 원하시는 바를 달성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시사점


  ㅇ 베트남 현지 취업을 위해서는 현지 사정(환경, 문화, 풍습, 언어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조사를 하는 것이 필요

    - 베트남의 경우에 업무 시 베트남어 사용이 가능하면 업무 효율성이 더 높아지는 장점이 있으므로 현지 업무에 대한 빠른 적응을 희망한다면 베트남어를 미리 배우는 것이 필요함.

    - 베트남은 다양한 시, 성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과 생활 패턴에 맞는 지역으로의 취업을 고려해 볼 필요도 있음. 

    - 또한 현지에서 개최되는 취업 행사, 취업 멘토링 세미나 등 다양한 외부 행사를 활용해 구직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바람직함.


  ㅇ 국내외 해외취업 연수 프로그램 또는 과거 업무 경험을 살려 구직 시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도 중요

    - 취업을 희망하는 국가에 대한 지식과 지원하고자 하는 직종과 관계된 업무 경험이 있는 점을 정리해 면접관에게 준비된 모습으로 다가가는 자세가 필요함.

    - 주변의 기 취업자 및 취업 멘토를 통해 얻은 취업 노하우를 구직 시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자료: 에버론 하노이 지사,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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