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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도쿄 에듀테크 로드쇼 참관기
2019-12-13 하세준 일본 도쿄무역관

- 이러닝 어워드 포럼 연계행사로서 도쿄 에듀테크 로드쇼 개최 -
- 2020년 초등학교 영어교육, 프로그래밍 의무화로 변화가 예상되는 일본 교육 시장 -




□ 상담회 개요


행사명

2019 도쿄 에듀테크 로드쇼

개최시기

2019.11.12.(화)~14(목) 10:00~16:30

개최장소

도쿄 지요다구 Sola City Conference Center

참가업체

국내 14개사, 바이어 23개사

참가품목

영어교육, 프로그래밍 교육, AI/VR 교육

 

상담회 전경(좌)과 이러닝 대상 수상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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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도쿄무역관 직접 촬영


□ 상담회 주요 내용


  ㅇ 미약하나마 증가 추이를 보이는 에듀테크 시장
    - 일본의 에듀테크 시장은 2018년 1,886억 엔에서 2019년 2,064억 엔, 2020년 2,352억 엔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저출산의 영향으로 교육 대상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교육의 ICT화가 진행되면서 이용자가 확대되어 시장 규모는 조금씩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일본 교육 시장의 변화에 따른 전망

    -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신학습지도요령*에 따라 영어, 프로그래밍 교육 등이 의무화되었음. 과거 보수적인 경향이 강했던 일본의 교육 시장이 에듀테크, 이러닝에 맞춰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임.
    - 이 같은 변화에 따라 KOTRA 도쿄무역관에서는 2018년 영어교육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국의 우수한 교육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홍보하며 지속적으로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음.
* '학습지도요령'은 일본 문부과학성이 학교교육법을 근거로 편성하는 학교 교육과정 기준


  ㅇ 이러닝 어워드 포럼의 연계행사로 상담회를 진행
    - 이번 도쿄 에듀테크 로드쇼는 일본의 이러닝 어워드 포럼과의 연계 행사로서 개최되었음.
    - 이러닝 어워드 포럼은 ㈜넷러닝을 포함한 일본의 교육 회사 3개사가 설립한 사단법인 e-Learning initiative Japan의 주최로 교육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행사임.
    - 동 행사는 이러닝 대상 수상식, 각종 세미나를 중심으로 3일 동안 실시됨. 2018년도의 경우 총 수강자(중복자 포함) 12,301명, 26개의 부스가 출전하였음.
    - 도쿄 에듀테크 로드쇼에 참가한 한국기업은 영유아 영어교육, 사회인 영어 학습, 코딩 교육 품목으로 14개사가 참가했으며, 이번 상담회에는 영어학습 제품에 관심을 보인 바이어가 많았음.


에듀테크 로드쇼 샘플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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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도쿄무역관 직접 촬영


□ 참가 바이어 S사 교육콘텐츠 개발 담당자 인터뷰


  Q1. 기업 소개
  A1. 자사는 교육 × IT를 축으로 초·중·고교 대상의 개별지도 학원과 자기주도형 학원을 운영하는 동시에 학원용 교재를 개발하는 종합 교육 회사임.


  Q2. 지금 일본 교육시장에는 어떠한 움직임이 있는지?
  A2. 학습지도요령 개정에 따라 '프로그래밍' 및 '영어4기능*'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음. 하지만 프로그래밍의 니즈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데 반해 영어4기능에 대해서는 대학입시에서의 '영어민간시험'(영어능력시험, GTEC등) 도입이 연기되는 등 불투명한 상태로 관심이 주춤한 상태임.
*영어4기능은 일본에서 '듣기(listening)', '읽기(reading)', '말하기(speaking)', '쓰기(writing)'를 지칭할 때 쓰는 표현


  Q3. 일본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에 조언해 줄 사항이 있다면?
  A3. 한국과 일본은 교육을 둘러싼 환경이 많이 다름. 특히 영어교육은 일본이 크게 뒤처지고 있는 분야이고, 한국과는 달리 영어에 대한 교육열이 낮은 편임. 한국기업은 제품의 좋은 점을 강조하면서 일본의 교육체계와 환경에 맞는 제안을 하는 것이 중요함.


 □ 참가 바이어 B사 대표 인터뷰


  Q1. 기업 소개
  A1. 현재 일본 내에 9개의 영어 학습 가맹점을 전개하고 있으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학원을 운영하고 있음.


  Q2. 향후 교육시장의 전망은?
  A2. 2020년 4월부터 일본의 초등학교에서도 영어와 프로그래밍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었음. 따라서 향후 AR/VR, 4D, 어학 등의 교육 교재와 프로그래밍 교육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함.


  Q3. 한국 기업과의 거래 경험이 있는지? 한국기업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3. 한국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학원에 도입하고 있음. 한국기업은 교육 분야에서 일본의 기업들보다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제품을 많이 개발하고 있다고 생각함.


  □ 참가 바이어 Z사 신규사업부 담당부장 인터뷰 


  Q1. 기업 소개
  A1. 지역 기반으로 초중고 학원운영 사업을 진행하며 전국에 200개 이상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학원전문 회사임.


  Q2. 일본의 교육 시장 전망은? 
  A2. 크게 두 가지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첫 번째는 영어교육개혁으로 2020년도 초등학교 영어도입, 2021년 중학교 영어 4기능 강화, 2022년 고등학교 영어 디베이트 도입의 순서로 공교육 영어가 더욱 강화될 것임. 두 번째는 '배우는 방식'에 관한 것으로 현재 강의식으로 이루어지는 수동적 학습 모델에서 나아가,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하는 능동적 학습 모델로 교육시장이 변화할 것이라 전망됨.


  Q3. 한국 기업과의 거래 경험이 있는가? 한국기업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3. 영어 관련 콘텐츠를 학원에 도입하고 있음. 한국 측의 장점은 첫 번째로 ICT를 신속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도입하기가 용이하다는 점. 두 번째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개발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함.


  Q4. 일본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에 조언이 있다면?
  A4. 3가지로 요약을 하자면, ① 로컬라이징: 언어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의 사고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 ② 마케팅: 일본에서 인지도가 없는 서비스・상품을 보급하기 위해서 치밀한 계획과 함께 대담한 액션을 취해야 할 필요가 있음, ③ 유대 관계: 클라이언트와의 신뢰관계형성・유대감 형성은 일본 진출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함. 


□ 참가 바이어 I사 대표 인터뷰 


  Q1. 기업 소개
  A1. 한국기업의 IT솔루션, 서비스를 일본에 론칭할 때 일본의 파트너 기업을 개척하고 마케팅 플랜을 제시하는 컨설팅 사업을 해오고 있음. 온라인 영어교육과 방문교육을 접목한 형태로 일본 초등학생 대상의 신규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임.


  Q2. 지금 일본 교육시장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은?
  A2. 일본은 전통적으로 교육시장이 양극화되어 있음. 특히 영어교육시장은 양극화가 심한 분야이며, 2020년부터 초등 5학년부터 영어가 정규과목으로 편성되는 것을 계기로 초등 영어시장이 양적으로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고품질/중간가격의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함. 대도시 외의 지방도시/마을에선 질 좋은 온라인교육에 대한 니즈가 더욱 커질 것이고 대도시 중심으로는 고품질/고비용의 프리미엄 시장이 확대될 것임.


  Q3. 한국기업과 거래 경험이 있는가? 한국기업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A3. 기존 거래처는 교육 분야보다 일반적인 IT분야가 많았음. 한국기업의 장점은 사업진행에서의 유연성에 있음. 하지만 한국기업이 제시하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산정이 대부분 일본의 교육시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아 아쉬움.


  Q4. 일본에 진출하는 한국교육기업에 해줄 조언이 있다면?
  A4. 첫 번째는 BtoB 진출에 있어 한국의 중소기업이 일본의 대기업과 직접 거래를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일본의 대리점 활용에 대한 사전 조사를 충분히 해야 함. 두 번째로 일본기업은 거래에 있어 매우 신중하고 꼼꼼한 편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함. 일본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 가운데 디테일한 면에서 일본기업에 밀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음. 그렇기 때문에 제품, 서비스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함.


현장상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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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도쿄무역관 직접 촬영


□ 상담회 참가 한국기업 V사 인터뷰


  Q1. 기업 소개
  A1. 교육출판회사로 시작하여 국내 시장에서 교과서, 학원용 문제집 등으로 큰 실적을 내고 있음. 에듀테크를 이용한 디지털교육상품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한지는 오래되지 않았으나 현재 베트남, 중국, 캐나다, 파라과이 등 글로벌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음.


  Q2. 이번 에듀테크 로드쇼 참가 계기는?
  A2. 지난 일본 교육 IT 솔루션(EDIX) 전시회 당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에 일본시장 진출을 목표로 참가하게 되었음.


  Q3. 일본시장 진출 시 애로사항이 있다면?
  A3. 지리적으로 가깝고 같은 아시아 문화권이라 사업 진행에 있어서도 한국과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여러가지 사소한 문화적인 차이를 느끼고 있음. 따라서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현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에이전트 확보가 필수적일 것으로 봄. 2020년부터 일본 영어교육에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해당 상황에 정확히 들어맞는 상품으로 커스터마이징하기 위해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하리라 생각됨.


  Q4.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A4. 일본 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교육IT솔루션(EDIX 2020)에 출전할 계획이며, 계속적인 에이전트 모집과 일본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서 앞으로의 사업 추친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임.


□ 시사점


  ㅇ 꾸준히 두들겨야 열리는 일본의 교육시장 
    - 교육자 출신이 많은 교육 시장의 특성상 유대감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큼. 따라서 지속적으로 교육 관련 행사를 통해 방문하고 유대감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임.
    - 대표적인 교육 관련 전시회로 학교&교육 종합전(https://www.edix-expo.jp/en-gb.html), NEW EDUCATION EXPO(https://edu-expo.org/nee2019/), 교육시설종합전(https://www.jma.or.jp/bunka/outline/education.html) 등이 있음.


  ㅇ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는 실적과 사례를 중심으로
    - 예를 들어 영어교육의 경우 단지 제품이 '이런 식으로 좋다'는 막연한 홍보보다는, 실제로 학생들이 자사의 제품을 통해 학습하여 영어 스피킹이 얼마나 향상이 되었는지 검증 및 실적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임.


  ㅇ 한국과는 다른 일본의 교육 환경을 파악해야
    - 한국과는 달리 일본의 학부모 교육열은 높은 편이 아니고 사교육비도 한국에 비해서는 적은 편임.
    - 한국은 영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영어학원에 주 5회 통학 등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반면, 일본은 영어학원에 주 1회가 보통임.
    - 한국의 경우 대학입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일본은 중학교 및 고등학교 입시를 중요시하며 시험 방식도 지역에 따라 상이함. 따라서 일본 진출을 위해서는 일본의 교육 체계에 대해서 상세히 파악할 필요가 있음.


  ㅇ 직접적인 진출이 아닌 파트너사를 통한 진출 모색
    - 상기와 같이 기업과의 유대감 형성 및 로컬라이징에 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요구되므로 파트너사를 통한 진출이 용이함. 또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해 줄 파트너로서는 일본의 출판사 및 교육 분야의 IT 회사가 적합할 수 있음.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바이어 인터뷰 등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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