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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Telecom World 2019 Budapest 참관기
2019-09-27 이세연 헝가리 부다페스트무역관

- ITU Telecom World 2019, 120개국 300여개 기업 참가 -

- 헝가리 ICT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 우리 기업 진출 기회 있을까 -




전시회 외부 전경

자료: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체

  

ㅁ 전시회 개요

 

ㅇ 전시회 기본 정보

전시회명

한글

ITU 텔레콤 월드 2019 부다페스트

영문

ITU Telecom world 2019 Budapest

개최기간

2019.09.09(월) ~ 09.12(목)

홈페이지

http://telecomworld.itu.int/

개최규모

120개국 참가

참가업체 수

300여개 기업 참가

참관객수

3,700명

전시분야

ICT(정보통신기술)

한국관 참가현황

10개 기업 참가 및 KT 스폰서

 

 2019년 전시회 개최 결과


자료: ITU 홈페이지

 

ㅇ 해당 전시회는 유엔(UN)산하 ICT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 Union)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통신 전시 및 컨퍼런스로 매년 각 국을 순회하며 개최됨. 1971년에 시작되었으며, 그 규모와 영향력에서 정보통신 올림픽으로 통함.  ITU텔레콤 월드는 전시 행사 외에도 각국의 정보통신 담당 각료와 정책 당국자, 세계적인 기업의 CEO,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님.

 

ㅁ 한국 기업들의 활약

 

ㅇ 올해에는 120개 국의 약 300개 기업이 참가하였고 국가별로 19개 파빌리온(Pavilion)이 구성되어 진행됨. 한국 파빌리온도 행사장 중간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창업진흥지원센터와 함께 총 10개의 스타트업(Start-Up) 기업이 참가함. 창업진흥지원센터는 개막 첫 날부터 많은 국가들의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방문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함. 본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 중 몇 군데를 아래에서 소개하고자 함. 

 

전시회 참가 한국기업

자료: ITU Telecom World 홈페이지

 

  ㅇ (모빌리오(Mobilio), S-TRND, TRENDER) 공장의 기계나 산업 기기들이 예고 없이 망가질 경우 생산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어 만들어진 제품으로, 기계에 부착하여 진동을 감지하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예측해주는 제품임. 해당 제품은 무선 형태로 원하는 곳에 부착할 수 있으며 기계의 진동 값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컴퓨터로 측정값을 전송함. 기계 작동 여부에 관계 없이 파이프 관 등에 설치하면 자동적으로 제품 설치가 완료되며 특이점이 감지될 시에 알림이 울리도록 설계됨.  이 외에도 엘리베이터 이상 감지기계와 코딩을 활용한 자동차 자율주행을 위한 시스템, 카메라를 이용한 빅 데이터 수집 등 여러 프로젝트를 기획중임.

 

S-TREND, TRENDER 소개 내용

자료: Mobilio 홈페이지

 

  ㅇ (4S Mapper, CFSM(Car-free Street Mapping)) 드론을 이용하여 파노라마와 3D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임. 인공위성과 항공시설을 이용하여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딥 러닝(Deep learning)을 기반으로 공간정보와 이미지분석 등 정보를 처리하는데 특화됨. 드론을 이용한 서비스를 DaaS(Drone as a Service)라고 부르며, 자체개발 플랫폼인 DTM(Drone To Mapper & Drone Traffic Mapper), Car-free Street Mapping(CfSM), PP(Paraller processing)을 가지고 있음. 이 중 CfSM 프로그램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해당 시스템은 드론을 이용하여 도로의 모습을 촬영한 뒤 3d 형태로 도로의 모습을 복원하는 것인데, 당 기업만의 독특한 알고리즘을 적용한 점이 강점임. 드론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도로를 촬영한 뒤, 시스템 상에 등록하고 도로 위에 있는 교통수단들을 지울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서 도로상태에 대한 파악과 운영을 더욱 용이하게 함. 또한 이 프로그램을 응용하여 자동차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의 기본이 되는 도로정보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음. 해당 플랫폼 발표 이후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음.

 

CRSM 소개 내용

자료: 4SMapper 홈페이지

 

(SYSTEC, Blue guide) 군용장비와 기업의 보안네트워크와 관련한 개발을 하고 있는 기업이며, 당사의 군사용 조명이 대표적인 제품임. 아직까지 기술의 한계로 드론을 이용한 야간촬영으로는 선명한 촬영 물을 얻기 어려운데, 블루가이드(Blue guide)의 발명으로 야간촬영에 도움을 받게 됨. 공중에서 지상을 촬영하는 드론이라는 기계의 특성상 야간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지상에서 쓰는 조명과는 달리 더욱 밝은 조명이 필요한데, 조명의 출력 값이 높아질 수록 무게 또한 무거워지기 때문에 출력 값이 뛰어난 조명은 드론에 장착할 수 없었고, 무게가 가벼운 조명은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었음. 해당 제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출시되었는데, LED조명보다 2배 더 밝고 네온 조명보다 30% 더 밝은 성능을 지녔지만 무게는 110g으로 가벼워졌고 상공 최대 300m 높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님. 에너지 소비량 또한 10w로 낮은 편이고 사용 기간은 40,000시간으로 약 4년 반~5년 동안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음. 이러한 제품은 현재 세계에서 유일한 것이며, 우리나라 군대에서도 채택되어 납품되고 있음. 당사의 독특한 핵심 기술은 약한 푸른빛의 레이저 조명을 고출력의 백색 빛으로 바꾸는 것임. 파란레이저 다이오드가 짧은 빛을 내뿜으면 이 빛을 작은 인광체로 모아서 밝은 흰색 빛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침. 이렇게 바뀐 빛이 반사판에 의해 모이게 되고, 장거리에서도 목표지점을 비출 수 있게 됨.

 

Blue guide 소개 내용

자료: SYSTEC 카탈로그


ㅇ 한편, 본 전시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부분이 신생 스타트업이었음, 즉,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은 확보하고 있으나 홍보와 해외 수출, 시장진출 등의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 됨.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이 현장에서 이들의 애로사항을 인터뷰한 결과, 공통적인 내용으로 헝가리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임. 이는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사내에 자체적인 조사 인원이나 조직이 꾸려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출대상국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이나 시장특성, 법률적인 문제 등에 대해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언급함.

 

ㅁ 헝가리 ICT산업

 

ㅇ 세계적으로 ICT 분야가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헝가리에서도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 해당 분야는 매년 헝가리 GDP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310,000명의 종사자가 근로하고 있음. 헝가리 ICT산업의 80~90%는 중소기업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으나, 투자자들 입장에서 해당 기업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적절한 재정적 혜택을 받기 어려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헝가리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헝가리 ICT분야의 수익은 7.1% 증가하여 3조 3,980억 포린트를 기록함. 헝가리 ICT기업 연합인 IVSZ에는 현재 약 450개 기업이 가입되어있으며 약 22,000명의 IT전문가들이 헝가리 기업의 해외수출과 시장진출을 위해 노력 중으로 시장전망이 밝음.

 

헝가리의 ICT산업 경쟁력 (타 동유럽국가와 비교)

자료: 헝가리 투자청

 

ㅇ 전기통신, IT 아웃소싱, IT 서비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포함한 헝가리 ICT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했으며 컴퓨터 조립 및 전기통신 장비 제조업은 중·동부 유럽의 ICT 분야를 이끌고 있음. 헝가리의 ICT R&D는 전체 R&D 비용 중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프로세스 제어 소프트웨어, 게임 프로그램, 네비게이션 시스템 관련 지리정보기술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헝가리는 중·동부 유럽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 헝가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바이러스 방지, 생물 정보학, IT 보안으로 유명하며 대표적 기업으로는 Ericsson, Oracle, Gameloft가 있음.

 

ㅁ 시사점 및 전문가 의견

 

ㅇ 헝가리 통신업체 U의 담당자 D씨에 따르면, 현재 헝가리 ICT 산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 중이며, 주요 플레이어들의 역할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으며, 신규 기업의 진출도 어렵지 않은 편이라고 언급함. 특히, 한국은 ICT 분야에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헝가리 기업들이 함께 협력할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임.

 

ICT산업은 헝가리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분야임. 특히, 헝가리에는 우수한 인력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수준은 높지 않아 우리 기업들이 현지 시장 진출 시 우수한 인력을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고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아울러, 헝가리 정부는 ICT산업 육성정책 등을 발표하며 해당 산업 육성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5G 도입과 관련하여 관련 산업들도 디지털화에 대한 변화를 대비 하고 있는 상황임. 이러한 발전 단계에서 우리 기업들이 헝가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지 지속 모니터링할 필요 있음.

 

 

작성: 이송은 현장실습생

자료: 헝가리 통계청, 헝가리 투자청, ITU 홈페이지, ITU Telecom World 홈페이지, Mobilio홈페이지, 4SMapper 홈페이지SYSTEC 카탈로그,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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