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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 4일만 근무하는 기업 늘어난다
2017-02-01 일본 나고야무역관 임지훈

- 4일 근무(휴일3일제 근무제도)의 메리트에 대한 논의 활발 -

도입한 유니클로에 이어 야후 재팬의 주휴 3일 근무제 도입 논의 -




□ 일본기업의 근무방식 변화


  ㅇ 주 5일 근무가 정착한 이후 보다 효율적인 근무제도를 연구하던 일본에서 주 4일만 근무하는주휴 3일 근무제도를 적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음.

    - 일주일에 3번의 휴일이 있는 근무제도로 현재 주휴 3일제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일본최대의 의류제조사 유니클로와 다이와 하우스 공업 등이 있음.

    - 유니클로에 이어 IT업쳬의 야후 재팬에서도 도입을 검토하는 등 최근 일본 기업들의 본 제도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주 3일 휴무 근무제를 도입하는 일본 기업들이 증가하는 이유, 목적 그리고 기업과 사원의 입장에서 이 제도의 장점과 단점은 가지각색임.


  ㅇ 근무 방식 개혁이라는 큰 과제를 해결하려는 일본기업들

    - 필요 이상으로 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근로자들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육아와 간호 등과 업무 균형을 유지하는워크 라이프 밸런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

    - 유니클로, 다이와 하우스, CA SALES STAFF 등의 기업들은 이러한 장시간 노동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직원들 상대로 각자 기업들의 스타일을 이용해 주휴 3일 근무제를 도입하고 있음.

    - 야후 재팬은 2016년 9월 노동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유연한 근무 방식을 도입해 모든 사원을 대상으로 주휴 3일 근무제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해 큰 화제가 됨

    * 워크 라이프 밸런스(Work-Life Balance) : 일(work)과 생활(life)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는 상태를 의미함.


주4일 근무제도를 설명하는 야후 재팬 카와베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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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공동신문


□ 주휴 3일제를 도입한 기업 사례


  ㅇ 유니클로의 사례

    - 유니클로 소속의 지역 정사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근무방식을 다양화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휴일은 주3일, 근무일에는 하루 10시간 근무하는 방식임.

    - 사원에게 가족과 보내는 시간과 자기 개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게 해 업무와 사생활을 모두 충실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지역 정사원: 고용형태의 하나로 일정 지역안에 배속이동을 조건으로 계약하는 정사원




유니클로 야나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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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NEWSWITCH


  ㅇ 다이와 하우스 공업 사례

     -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취지로 직원들이 만 65세 이후에도 생존기간 동안 정년 없이 현역직원으로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생애 현역제도를 의미하는 「엑티브에이징(Active Ageing) 제도의 일환으로 주휴 3일 근무제 도입했으며

    - 이로 인해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또한 장기간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고령층의 인재를 확보, 활용할 수 있게 됐음

    * 엑티브에이징(Active Ageing) : 기존 생활의 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참여를 계속해 긍정적인 노년기를 보내는 방식


  ㅇ CA SALES STAFF

    - 기업의 근로 환경을 향상시켜 우수한 인재들이 퇴직하지 않고 오랫동안 근무하게 만들기 위해 주휴 3일 근무제를 도입함.

    - 직원의 동기 부여를 높이는 목적으로 토요일, 일요일의 주말 2일과 연속으로 3일 째를 휴일로 삼는 것이 아닌 남은 1일의 휴일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근무 가능한 일로 정함.

    - 휴일 기간에 간혹 회사 측과 의사 소통이 필요한 경우에는 온라인과 텔레워크(Telework)로 대응하면서 출근시키는 것을 되도록 자제함.

     * 텔레 워크(Telework) : 새로운 근무 형태의 하나로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정보통신기기 등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 제약을 받지 않고 유연하게 근무 할 수 있는 방식


  ㅇ Signal Talk 사례(주휴 4일 제도 즉 주 3일 근무) 

    - 시스템 개발자대상으로 창작의 특성상 필요한 효율적이며 자유로운 제작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회사 밖에서의 근무나 주 3일부터 근무를 인정하는 FreeWorking 제도를 도입

    - 그 중에서 Free Days(자유근무)는 육아와 사생활 시간의 확보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워크 라이프 밸런스(Work-Life Balance) 외에도 직원의 동기부여를 높이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음.

     * 프리 워킹(Free Working) 제도: 근로자가 재택근무 혹은 사무실에서 주 3~4일 근무제도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근무방식

    * 프리 데이즈(Free Days, 자유근무) : 근로자가 사무실에서 주 3~4일 중 희망하는 만큼 근무하는 제도


주휴 3일 근무제도의 장단점


  ㅇ 일본에서 주휴 3일제를 도입해서 운영중인 드림서포트 사회보험노무사법인의 안도 대표는 제도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밝힘.


장점

단점

- 근로자들이 육아, 간호, 지병치료, 자격증 공부 등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음

- 충실하게 개인시간을 보내면 이후에 업무능력이 향상될 수 있음

- 육아나 간호 등으로 결근하게 되더라도 이전보다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됨

- 휴일이 늘어나면 단시간에 업무를 끝내야 하기 대문에 결과적으로 생산성이 향상됨

- 노동의 시간이 많이 짧아지고, 잔업수당에의한수입이 감소함

- 다른 기업과 달리 평일을 휴일화시키면 고객 및 거래처와의 소통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ㅇ 장점

    - 일본은 OECD가맹국 중 노동력생산성은 21위, GDP는 세계 3위로 세계 국가들과 비교해볼 때 같은 시간동안 이윤을 창출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명백함

    - 그럼에도 국제 경쟁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가정의 역할을 전부 배우자 등 가족에게 맡기고 모든 시간을 회사를 위해 쏟아 부은 기존의 정형화된 일본의 직장인의 개념이 존재했기 때문임

    -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된 일본은 여성뿐만 아니라 노년층도 활약 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시간을 나눈다'라는 개념을 직장에 보급시키는 것이 급선무로 주휴 3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추진력이 되고 있음.

 

  ㅇ 단점

    - 경제적으로 잔업 수당에 의존하는 이른바 생활형 잔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 근무 시간이 감소하여 수입이 줄어들게 되면 이런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음.

    - 이에 기존 직원에게 주휴 3 근무제를 도입과 동시에 생산성 소득 유지를 묶어사내 인사 (임금) 제도 구축하여 근무 시간이 줄어도 생산성을 높여 임금을 유지 향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이것을 회사 내 조직원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함.


주휴 3일 근무제 어떤 식으로 도입하면 좋을지


  ㅇ 드림서포트 사회보험노무사법인의 안도 대표는 도입 이후의 결과물 및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제도를 어떤 목적으로 도입하면 좋을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음과 같이 밝힘.

    - 기존의 정규직, 비정규직(파트아르바이트촉탁유기 계약파견)의 극단적으로 양극화된 고용 형태로는 앞으로의 발전은 없음.

    - 기업들이 좋아할만한 건강하고 직무 경력이 있는 남성만을 정사원으로 채용하는 것은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1억 총활약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함.

      - 현재의 양극화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에게는 정사원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정사원에게는 장시간 노동을 줄여주는 식의 양보가 필요하며 그 첫걸음이 바로 주휴 3일 근무제라고 보고 있음.

    - 고착된 정사원의 근무 방식(주 5일 및 잔업, 야근)에서 유연하고 다양한 근무 방식으로 전환 할수 있는 계기로 의미가 있음.

    * 1억 총 활약: 젊은이, 고령자, 여성, 남성, 장애를 가진 이도 난치병을 가진이도, 한 번 실패를 경험한 이도 모두 포용하여 함께 활약할 수 있는 사회


시사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한국의 서비스업이 제조업 대비 생산성이 OECD 26개국 중 가장 낮다고 밝힘


제조업 생산성을 100으로 놓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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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서울경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6년 2월 '구조개혁평가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사업서비스업(business sector service)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제조업의 40% 수준으로 OECD 26개 회원국 중 가장 낮으며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근로환경을 개선해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고 전일제로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여성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함.

    - 일본의 생산가능 인구는 2016년 1월 1일 기준 7,628만 명으로 전년 대비 83만 명 감소했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89만 명 증가해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발표하는 유효구인배율(구직 희망자 대비 일자리 수 비율)은 1.37로 199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음.

    - 그럼에도 서비스업의 제조업 대비 생산성은 한국보다 높은 65%이며 향후 심화되는 것을 대비해 기업들은 주휴 3일제 등 근무방식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

    * 유효구인배율 1.37: 구직자가 100명일 때 구인수는 137명이라는 것을 의미

    - 근무방식 변화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인한 대비책으로 주휴 3일제는 간호와 육아 등이 일과의 양립시킴과 동시에 다양한 근무 형태에 대응할 수 있음.

    -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가 되는 한국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추고 생존하려면 개인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며 정형화된 근무방식보다는 효율성이 높은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DIME칼럼, OECD,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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