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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한국산 인삼제품, 베트남에서 입지 강화해야
2016-10-28 윤보나 베트남 호치민무역관

- 한국의 대베트남 인삼 수출, 동남아시아 국가 중 1위 –

- 최근 중국산 저가모조품이 한국 제품 밀어내는 중 -

- 한국산 인삼 효능 및 올바른 구입방법 홍보 등 적극적인 마케팅 필요 -

 

 


□ 매년 두 자리씩 성장하는 베트남 건강식품 시장

 

  ㅇ ‘건강’은 베트남 식품 시장의 떠오르는 주요 트렌드

    - 최근 들어 여유로워진 현지 소비자들의 경제 사정과 소비의식 향상으로, 베트남의 건강식품 시장은 꾸준히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

    - Euromonitor에 따르면, 2015년 건강식품(Health and Wellness Products) 시장은 전년대비12% 성장해 84조8715억 동(약 38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 규모를 기록함.

    - 특히 화학 첨가물이 최소화된 자연 건강식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음(2014년, 2015년 성장률은 각각 14%, 15%).  

 

베트남의 건강식품 시장 추이

1: Better-for you 식품은 체중조절 및 건강을 위해 지방이나 설탕 등 특정 성분의 함유량을 줄여 제조한 식품을 뜻함.

2: 유기농 식품과 과민성 반응 물질 배제식품(food intolerance)은 비포함

자료원: Euromonitor

 

  ㅇ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 중 80%는 수입산

    - 2011년까지만 하더라도 베트남 내 유통되는 수입산, 국내산 건강기능식품의 비중이 비등했으나 곧 큰 격차를 보이며 수입산이 시장을 압도하게 됨. 베트남 기능성 식품협회(VAFF)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베트남에서 유통된 건강기능식품 6851개 중 5518개가 수입산인 것으로 조사됨.

    - 아울러, 베트남 건강기능식품의 80%를 차지하는 수입산 식품 중 미국과 한국산 식품이 2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됨(자료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정보 취합). 그 중 베트남 대중에게도 보편적으로 알려진 한국의 건강기능식품은 인삼, 동충하초, 영지버섯 또는 그와 관련한 가공제품임. (인삼, 동충하초, 영지버섯 제품은 가공 형태나 기능에 따라 등록 분류되는 HS Code가 다양해, 베트남 통계청에서 정확한 수치 비교 불가)

 

□ 베트남 내 한국의 대표 건강식품 인삼, 인기 비결은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도

 

  ㅇ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시장 중 한국 인삼 수출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국가

    - 2015년 기준, 한국의 대베트남 인삼 수출량은 1362톤, 수출액은 946만 달러로 전체 인삼 수출국 중 상위 6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상위 1위국으로 기록됨.

    - 2014년 대비 한국 인삼의 상위 10개 수출국 중 수출량과 수출액이 모두 증가한 국가는 베트남이 유일했음. 동기간, 중국은 베트남과 함께 인삼 수출국 상위 10개국 가운데 수출물량이 증가했으나 수출액은 감소함. AT는 이에 대해,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 유통업체 발굴과 판촉행사 진행으로 고려인삼의 효능 및 인지도가 제고돼 수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한 바 있음.

    - 덧붙여,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의 대베트남 인삼 수출물량은 93%, 수출액은 32% 상승함. 수출물량은 큰 폭으로 증대된 반면 수출액이 그에 미치지 못한 까닭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늘어 중저가 브랜드의 과당경쟁으로 수출 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임(자료원: 2015 FTA로 다시 보는 베트남).

 

한국산 인삼 수출 상위 6개국 수출 추이 비교(2014~2015년)

 

자료원: KATI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

 

  ㅇ 인삼을 수입에 의존하는 베트남, 고품질로 인식된 한국산 인삼이 최고 인기

    - 베트남의 공식기관을 통해 숫자화된 자료는 없지만, 현지에서 주로 유통되는 인삼 및 인삼제품은 중국, 한국에서 수입된 것들임. 주로 홍삼이나 홍삼정, 캡슐, 절단 건조, 사탕, 술, 추출 음료 등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음.

    - 2015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인 3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조사 결과, 한국 농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84.5%였으며, 구매 경험이 가장 많은 식품은 인삼제품인 것으로 보고됐음(자료원: AT, 농림축산식품부).

    - 인삼이 다른 식품에 비해 압도적인 가격 차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까닭은, 앞서 설명된 바와 같이 경제 성장세에 따라 현지인들의 건강의식이 제고됐고, 베트남인들에게 ‘인삼의 종주국은 한국’이라는 인식이 있어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임.

 

베트남 현지인들의 한국 식품 구매 경험 품목


자료원: AT, 농림축산식품부

 

  ㅇ 인삼제품의 주 소비 목적은 선물, 가장 신뢰받는 구매 장소는 인삼제품 전문점 및 한국 마트

    - 한국산 인삼제품은 품질이 좋고 비교적 고가이므로, 주로 선물용으로 구입되고 있음.

    - 대부분의 베트남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인삼제품의 구입 경로는 원산지와 품질이 보증된 전문 취급점 또는 한국 마트임. 그러나 한국 마트의 경우 주 이용객이 한국 교민에 한정돼 있으며, 일반 베트남인들은 주로 전문 취급점에서 인삼제품을 구매함.

    - 호찌민시 내 고급 백화점에 입점한 한국 홍삼제품 판매점의 직원에 따르면, 40대 이상의 현지 소비자들은 홍삼 함유량이 높은 홍삼정을 주로 구매한다고 밝혔으며,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이들이 많아 자체 포장자재를 구비하고 있다고 전함.

    - 한편, 베트남 내 80여 개의 홍삼 전문 매장을 보유한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모든 제품을 한국 회사들로부터 공급받아 유통하고 있으며,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가격이 저렴한 홍삼 음료(유리병, 건더기 불포함)라고 전했음. 또한 최근 유통을 시작한 캔 용기의 홍삼 음료도 급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임. 그는 베트남의 경제가 성장세라고 하더라도 아직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가격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격경쟁력’과 동시에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충족시키는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함. 참고로, 해당 바이어는 고급 백화점에 입점하기 보다 베트남 전역에 다양한 경제 수준의 소비자층이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매장을 두고 운영하고 있음.

 

중국산 인삼,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밀어내는 중

 

  ㅇ 중국산 저가 인삼제품, 수입 증가 추세

    - 한국은 ‘인삼 종주국’이라는 베트남인들의 인식과 제품의 효능 덕분에 베트남 최대 인삼근 수입국으로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 그러나 저가 제품을 내세운 중국으로 인해 최근 그 입지가 차츰 줄고 있는 상황임.

    - 2011~2015년 사이, 베트남의 한국산 인삼근 수입은 1/3가량 감소한 반면, 동기간 중국산 수입은 2배 증가함.

 

베트남의 인삼근(HS Code 1211.20) 수입 구조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및 AT

 

  ㅇ 한국산을 모방한 중국산 가짜 인삼제품까지 등장

    - 또한, 한국산 인삼제품이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자 중국산 짝퉁 제품이 한국산 제품으로 둔갑해 불법 유통되고 있음. 중국산 모조품은 효능과 식품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한국 인삼제품의 브랜드 가치와 ‘인삼 자체’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려됨.

    - 대부분의 현지 소비자들은 인삼제품의 품질을 식별할 지식이 깊지 않음. 많은 수의 소비자들은 특정 브랜드보다는 단순히 ‘한국산 인삼’이라는 인식 하에 제품의 품질을 평가하곤 함.

    - 2015년 Tuoi Tre News는 최근 온라인 사이트와 재래시장 및 길거리에 한국산으로 위장한 중국 인삼제품들이 증가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음. 모조품을 취급하는 업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인삼제품들을 수입증명서 없이 단순히 ‘한국’이라는 키워드로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고 있는데, 실상은 중국과 국경이 근접한 베트남 북부 Cao bang성, Ha Giang성, Lao Cai 성 등에서 육로를 통해 밀수된 것들이 대부분임.

    - 베트남 보건부(MoH) 산하 전통 의약품 공사의 Tran Thi Hong Phuong은 “베트남에서 주로 소비되는 인삼제품은 한국, 중국, 베트남산이며, 전체 인삼제품 시장에서 불법 유통되는 제품까지 포함한다면 중국산 제품의 비중이 상당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베트남 시장에서 유통되는 중국산 한국 인삼 모조품


자료원: vnmoney.nld.com.vn

 

  ㅇ 덧붙여, 베트남 정부는 인삼에 대한 높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자 국내 인삼 배양 사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어 국내산 인삼 수요도 점차 증가해나갈 것으로 전망됨.

    - 응옥린 인삼(Sâmngclinh)으로도 알려진 베트남산 인삼은 중부 Quang Nam 성과 Kon Tum 성 경계 지역의 Ngoc Linh 산에 자생함. Quang Nam 성 정부가 1979년부터 정식 농지를 개발해 수확하고 있는데, 배양 기술과 투자가 부족해 수확량은 많지 않음. 시장에서 많이 유통되지 않는 자연산 산삼이라, 조건에 따라 몇 백 만원에 이르는 고가에 거래됨.

    - 참고로, 2015년 Nam Tra My 지역과 함양군은 응옥린 인삼 개발에 관련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시사점

 

  ㅇ 베트남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인삼제품은 한국산 원산지 표기품

    - 인삼은 베트남에서도 익히 잘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삼은 한국이 종주국’이라는 현지 소비자들의 인식 하에 한국산 인삼제품이 품질로 인정받아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음.

    - 특히 베트남 소비자들은 특정 인삼제품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고, ‘한국산’이라는 포괄적인 키워드로 제품을 신뢰하는 경향이 높음.

    - 특정 브랜드에 대한 선호 편차가 크지 않고 한국의 국가 브랜드가 강력히 작용한다는 것은,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조금 더 균등한 판매 기회와 마케팅 기회가 제공될 수 있음을 의미함.

 

  ㅇ 중국 제품과는 차별화된 '품질 고급화' 전략 필요

    - 최근 저가제품과 모조품을 내세운 중국산 인삼제품이 빠른 속도로 베트남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음.

    - 대다수의 베트남 소비자들은 인삼이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인식만 있을 뿐 인삼제품의 구체적인 효능, 올바른 인삼제품 구매 요령, 복용 시 주의사항 등의 배경지식은 매우 얕은 수준임.

    - 따라서 관련 우리 기업들은 한국산 인삼제품의 강점인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산 제품과의 차별화 및 고급화 전략을 추구해야 하며, 한국산 인삼제품의 효능 및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함.

    - 또한, 고급 백화점 내 매장과 일반 전문판매점에서 인기 있는 품목이 다르므로 베트남 시장 진출 시 매장 위치, 타깃 소비자층 등에 따라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함.

 

  ㅇ (참고) 주요 현지 바이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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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hucanhco.com.vn

 

 

자료원: Euromonitor, 베트남 기능성 식품협회(VAFF), KATI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AT), 농림축산식품부, 2015 FTA로 다시 보는 베트남, 베트남 보건부 산하 전통 의약품 공사, 통계청, Tuoi Tre News 및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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