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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로나19로 변화된 폴란드 노동시장 트렌드
작성일 2020-10-20
국가 폴란드
무역관 바르샤바무역관
작성자 남호선

- 2020년 상반기 중 폴란드 국내 일자리 시장 다소 위축, 하반기에 회복 중 -

- 코로나19 로 인해 IT 등의 언택트 분야 인력 수요 증가 -

 

 

 

폴란드는 최근 몇 년간 경기호황에 따른 산업 생산량 증가로 국내 노동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전국 실업률도 2018년 중반부터 6% 이하로 하락하기 시작해 2019년에는 평균 5.4%의 실업률을 보였다. 노동환경 개선과 함께 산업 전반적으로 인력공급 부족이 지속됐으며 특히 단순 생산, 건설, 가공, 물류, 엔지니어 등의 인력부족이 심화됐고 지속적인 임금상승으로 고용비용 부담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폴란드 노동시장 변화

 

2020년 상반기 시작된 코로나19로 폴란드 정부는 국가 전염병 사태를 전면 선포하고 국경봉쇄, 경제활동 규제 등을 실시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상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다. 6월 폴란드 그단스크 경제인 교육센터와 바르샤바 SWPS 대학이 코로나19 관련 전국 소재 기업들의 고용 현황을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78.84%의 기업들이 순환 또는 전면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경제활동 규제가 실시되면서 기업들의 매출이 하락했고 이에 따라 임금 이외의 간접 고용 비용을 삭감한 경우가 38.37%를 차지했으며, 고용 임금을 삭감한 경우도 25.1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생 후 폴란드 기업들의 고용 관련 현황

(단위: %)

자료: 그단스크 경제인 교육센터와 바르샤바 SWPS 대학 조사자료

  

폴란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록다운으로 생산량 및 업무량이 큰 폭으로 감소해 기업들의 인력 축소를 예상했었다. 이에 폴란드 정부는 고용불안정을 해소하고자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의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 하에 고용인원의 급여 중 일부를 지원했으며, 그 결과 전국 200만여개의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었다. 통계적으로도 올해 8월 기준으로 전국 실업률은 6.1%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0.9%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대량 집단해고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폴란드 노동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말 폴란드 실업률은 약 7-8%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폴란드 경제인 협회 Lewiatan의 관계자와의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인터뷰 결과 올 하반기 폴란드 노동시장 전망은 그리 긍정적이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선 올 상반기 정부로부터 고용유지 조건하에 임금의 일부를 지원받은 기업들이 고용유지 기간이 끝나는 올 10~11월부터 직원 해고를 단행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폴란드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직원들의 병가 사용 및 자가격리자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노동시장의 공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밝지만은 않은 폴란드 노동시장,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뜨는 일자리는?

 

최근 폴란드에서는 비대면 구직활동이나 채용 방식이 선호되고 있는 상황 속에 숙박, 항공, 요식, 소매 분야 고용 수요가 대폭 줄어든 대신 코로나19로 보건ˑ안전 또는 IT 등 언택트 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구인 사이트 운영사인 Antal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폴란드에서 떠오르는 직업으로 보건ˑ안전 전문가, 전자상거래 전문가, 각종 IT 관련 분야 전문가, 기계 자동화 엔지니어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의 보건 및 사업장 안전 등을 관리하는 사업장 보건ˑ안전 전문가가 IT 관련 전문가 수요보다 더 높아 유망직업 순위 중 1위를 차지한 것이 주목받았다.

 

폴란드는 전자상거래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대폭 증가하면서 관련 전문가의 수요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마케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 앱 개발자 등의 직종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 10대 유망직업

순위

직업

전반적인 직무내용

경력직 평균 월급(세전)(PLN)

1

보건 안전 전문가

사업장의 보건 및 안전진단 및 직원들의 안전 교육 등 담당

폴란드 노동법은 사업장의 보건 및 안전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어 수요가 많으며 프리랜서로도 근무 가능

8,00011,000

2

전자 상거래 전문가

전자상 거래 사업기획부터 컨텐츠 개발, 시스템 구축, 서버 관리 및 운영, 상품 구매, 마케팅 등 담당

10,00012,000

3

디지털 마케터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 담당

8,50010,000

4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가

각종 비즈니스 정보를 수집하고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프레임 워크 생성 및 유지 관리 등 담당

12,500

5

UX(User Experience) 디자이너

사용자가 어떤 제품, 시스템, 서비스 등을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는 반응과 행동들과 같은 경험을 총체적으로 설계

10,00014,000

6

데이터 전문가

문제에 활용할 수 있는 적합한 데이터를 찾아 데이터를 가공 및 분석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문제 해결

10,500

7

앱 개발자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8,00010,000

8

IT 인프라 전문가

인터넷, 네트워크 연결, 시스템 보안, 외부 바이러스 등 관리

12,00016,000

9

자동화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프로세서를 자동화하는 솔류션제공

10,00013,000

10

비즈니스 분석가

데이터를 분석해 프로세스, 제품,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선을 지원

12,00014,000

주: 최소 2~3년 경력

자료: Antal, Wynagrodzenie, Praca pl

 

시사점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폴란드 산업 대부분의 록다운으로 인해 폴란드 국내 일자리 시장이 한동안 위축됐다가 하반기 현재는 완만히 회복 중이다. 폴란드 정부는 하반기 중 2차 경제 록다운을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언급했으나 현재 폴란드 내 확진 자 수가 폭증하면서 직원들의 병가 사용 및 자가 격리자 수가 늘고 있어 폴란드 국내 노동시장의 공백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는 국내 대학에 IT 계열 학과가 많아 국내 인재들도 풍부하나 많은 국내 IT 인력들이 임금이 높은 서유럽, 북유럽 국가 등으로 대거 유출돼 국내 IT인력 수요가 지속 발생하는 분야이다. IT 분야 중에서도 UX 디자이너, 빅데이터 전문가, 앱 개발자 등의 직종은 채용 수요가 많다. 특히 IT기업들은 그 어느 분야보다 실무 업무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 프로젝트 진행이나 유관 분야 경험이 더 많은 사람을 선호한다. 그러므로 최상 영어실력, 근무경험, 전문 자격, 컴퓨터공학 관련 학사 이상의 학력 등은 취업에 필수적인 요소들이니 이러한 능력이 갖추어진 해외취업 구직자들은 폴란드 IT 분야 취업에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

 

 

자료: 그단스크 경제인 교육센터와 바르샤바 SWPS 대학 조사자료, Antal, Wynagrodzenie, Praca pl, Lewiatan 경제인 협회 인터뷰, 바르샤바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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