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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및 코로나 19로 인한 GVC 변화요구와 베트남 진출기업 영향
2020-12-15 베트남 하노이무역관 김경돈

- 한국, 글로벌 기업의 중국 원부자재, 완제품 거래 의존도 여전히 높아 -

- 향후 중국 시장 회복 기대되나 新 GVC체제 편입을 위한 준비 시작해야 -




글로벌 밸류체인(GVC)의 변화와 베트남 제조업


지난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해 국제무역질서에 편입되자 전 세계 기업들은 비용 절감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생산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거나 현지 아웃소싱을 늘리는 등 글로벌 생산 분업화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중국 중심의 글로벌 밸류체인(GVC) 시기를 맞게 됐다. 그러나 2018년 초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과 최근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는 기존 중국 중심의 ‘편중된 GVC 체제’의 리스크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밸류체인(GVC)의 다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베트남은 저렴한 인건비, 친 외국기업 정책 등 우수한 경영 환경,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가장 유망한 ‘Post China’ 국가로 부상하고 있으며 실제 1만 5000개 이상의 외국인 투자 제조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베트남 제1투자국이자 제조업 최대 투자국인 한국의 경우, 향후 베트남을 활용한 글로벌밸류체인 선도국으로써 입지를 다져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반응이다.


베트남 진출 글로벌 한국 기업의 현 사태에 대한 인식


KOTRA는 이번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 19로 인한 기업경영환경 및 기존 GVC 체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및 코카콜라, 인텔, 유니에버 등 글로벌 기업 9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현 사태로 인한 경영어려움에 대한 지속 및 회복 가능시간에 대한 각 기업별 반응으로는 한국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1~2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본 반면, 글로벌 기업들 대다수는 1년 이내 경영환경이 이전과 같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현상황에 대한 시각이 좀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사태로 인한 경영악화 지속기간

<한국 기업>

<글로벌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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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진출 목적은 한국 기업들은 원청기업 협력사 진출 및 저임금 활용을 위한 가격 경쟁력 확보 목적이(50%), 글로벌 기업은 현지 유통, 서비스 진출 목적이(31.7%)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기업은 납품을 위한 부품을 제조하는 비율이 4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글로벌 기업의 73.5%는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제품·서비스 공정단계

<한국 기업>

<글로벌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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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의 원부자재 조달비율은 한국 기업은 본국을 제외한 현지 및 해외 조달은 25% 미만, 글로벌 기업은 25~50%로, 한국 기업들의 원부자재 해외 의존도가 글로벌 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 및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까지 가장 많은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국가는 중국이었다. 중국 내 기업과의 원부자재, 완제품 거래 비율(의존율)은 한국 기업의 약 40%는 최소 10~30% 이상이 중국산을 수입하고 있고 글로벌 기업은 약 65%가 최소 10~30% 이상 수입하는 등 중국 의존도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기업의 경우, 본국으로부터 수입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이는 베트남 현지에서 원자재 및 2차 가공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국과의 지속 거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한국 기업의 54.5%, 글로벌 기업의 22.4%가 거래를 유지하길 희망했다. 중국에 대한 원부자재 의존도가 더 낮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으로부터의 원부자재 공급선 유지를 더 희망하는 이유는 그만큼 원부자재 공급처가 한국 및 중국으로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원자재·중간재(부품) 구입 희망국

<한국기업>

<글로벌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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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의 GVC 개편에 따른 대응방안


GVC 개편 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었는데 한국 기업, 글로벌 기업 모두 현 상황을 유지하겠다는 답변(43.2%/42.9%)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이후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은 ‘사업축소’를 글로벌 기업은 ‘대체조달 및 공급선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GVC 재편 시 향후 대응방안

<한국 기업>

<글로벌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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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대기업의 GVC 전략에 따를 수밖에 없다며, 시간과 비용 등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중소기업 자체적으로 GVC의 개편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즉, 현 상황에 대해 한국기업은 무리한 공급망 변화를 시도하기보다 중국 및 베트남을 축으로 한 기존 GVC를 활용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GVC 개편을 위한 준비에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한국 기업들의 반응이 좀 더 미온적이었다.


시사점


그러나 한국 제조산업 특성상 최대 공급처인 중국에 대한 의존성을 바로 축소하기엔 한계가 있으나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수출을 위해서라도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중남미 등 공급선을 좀 더 다양화할 필요성을 인식해야 할 때이다. 특히, 新 GVC 체제 편입에 있어 베트남의 활용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원료 및 1차 가공부품의 해외 수입 비율을 줄이고 베트남 현지에서 조달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하겠다. 물론,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 및 현지 기업들의 기술개발 의지가 필요하며 한국 기업들 역시 기술이전 및 적극적인 투자로 현지 기업들과의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설문조사 요약보고서 다운로드링크 : https://drive.google.com/file/d/1pLDYIftwalaLZucdetXhwgFUOvE_tbYJ/view?usp=sharing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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