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동통신분야 외국인 투자진출 경쟁 치열
베트남, 이동통신 분야 외국인 투자진출 경쟁 치열
- 2010년 이후에는 외국인 단독 투자도 가능해질 전망 -
보고일자 : 2007.7.22.
김동현 호치민 무역관
maestrong@korea.com
□ 외국계 통신업체들, 베트남 투자 적극 희망
ㅇ 근래 외국계 통신업체들이 베트남 통신업체 지분 인수를 통한 베트남 진출을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으나 주식 공급이 제한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음.
ㅇ 이미 작년 9월 베트남 정보통신 박람회에서 Frence Telecom 대표이사가 베트남 통신업체 지분 인수를 적극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음.
- 현지 통신업체중에서도 특히 MobiFone, VinaPhone 등 이동통신 업체 지분 인수를 희망한다고 밝힘.
ㅇ 올 5월 초에는 북유럽 최대 이동통신 및 TV 서비스 제공업체인 노르웨이 Telenor사가 하노이에서 개최된 “Mobile Vietnam 2007” 행사를 후원하면서 베트남 이동통신 업체에 대한 투자계획을 표명한 바 있음.
ㅇ 이어 5월 말에는 한국SK 텔레콤이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사회봉사 프로그램 컨퍼런스에서 현지 통신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힘.
ㅇ 베트남 우편통신그룹(VNPT ; Vietnam Post and Telecommunications Group)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많은 해외 통신업체들이 베트남내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하고 이동통신 업체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중이라고 함.
□ 2010년 이후에는 외국인 단독 투자도 가능해질 전망
ㅇ 외국계 통신회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현지 3대 이동통신 업체인 MobiFone, VinaPhone, Viettel Mobile 등은 머지 않아 주식 매각을 시작할 예정임.
ㅇ VNPT 관계자에 따르면, 현 제도하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지 이동통신 업체 지분을 49%까지만 취득할 수 있다고 함.
ㅇ 2008년 말 또는2009년 초에는 현지 파트너와 합작회사 설립이 허용될 예정이며 2010년 이후에는 단독 투자법인 설립도 가능해질 전망임.
ㅇ 베트남 시장 진출을 일찍부터 서둘러 온 Frence Telecom은 현지 통신시장 진출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Frence Telecom은 현재 유럽 2위의 이동통신 정보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8800만명의 휴대폰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음.
ㅇ 5000만명의 휴대폰 가입자를 보유한 일본의 NTT-DoCoMo사도 세계시장 진출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 통신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중임.
ㅇ 노르웨이의 Telenor사는 아직 현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는 하나 베트남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 진출 노력을 가시화하고 있음.
□ 베트남, 이동통신시장 성장성 높아
ㅇ 베트남에서도 핸드폰은 필수품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으며 경제 급성장에 따른 소득수준 증가로 핸드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일 전망임.
베트남의 연도별 이동통신 가입자수
(단위 : 명)
연도 | 가입자수 |
1994 | 3,200 |
1995 | 15,000 |
1996 | 58,500 |
1997 | 130,000 |
1998 | 210,000 |
1999 | 326,000 |
2000 | 775,000 |
2001 | 1,230,000 |
2002 | 1,900,000 |
2003 | 3,000,000 |
2004 | 4,800,000 |
2005 | 8,000,000 |
2006 | 15,000,000 |
2007 (예상) | 18,000,000 |
2008 (예상) | 21,000,000 |
자료원: VNPT, 기타 현지 언론
ㅇ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 핸드폰 시장에서 500만동(약 312 달러) 이상의 고가품 점유율은 18%, 300만동(약 187 달러) 이하의 저가품 점유율은 60%로 분석된다고 함.
- 아직까지는 저가품 위주의 시장이나 점차 중고가품 시장 점유율이 커지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됨.
□ 시사점
ㅇ 베트남 이동통신 시장이 고성장세를 보일 전망임에 따라 한국 대형 통신업체의 현지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임.
ㅇ 이와 함께, 관련 제품인 휴대폰시장 진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ㅇ 현지 시장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6년 기준 노키아의 베트남 핸드폰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함.
- 모토롤라(20%), 삼성(19%), 소니 에릭슨(5%)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음.
ㅇ 현재까지는 노키아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한국 및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감에 따라 한국산의 시장점유율이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베트남의 WTO 가입에 따라 현재 5%인 핸드폰 수입 관세율이 2012년까지 무관세(0%)로 전환될 예정임.
자료원 : 베트남 뉴스, VNPT, 관세청, 무역관 조사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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