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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1분기 개인신용대출 연체율 증가
2007-05-31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 김성진

러, 1분기 개인 신용대출 연체율 23% 증가

- 1분기 개인 채무연체 661억 루블 -

 

보고일자 : 2007.5.30.

김성진 모스크바무역관

sjkim@kotra.ru

 

 

□ 은행 채무연체 규모

 

 ○ 러시아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07년 4월 1일 개인고객의 은행 신용대출 채무연체는 661억 루블로 3개월 만에 23% 증가했음.

 

 ○ 중앙은행의 자료를 참고로 한 러시아 정부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은행 신용대출에 따른 러시아 국민의 채무연체율이 현재 속도로 증가한다면 올해 9월 초에는 1000억 루블을 넘고 연말에는 거의 1350억 루블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현재 러시아의 신용대출 연체규모는 러시아 국민 개인당 은행에 1000루블의 빚을 지고 있는 것과 같으며, 현재 총 채무액은 개인당 1000달러 가량으로 올해 말에도 개인당 채무액이 1000달러(약 2만5700루블)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됨. 한편, 2007년 결산을 가정했을 때 러시아 국민 한 사람당 은행에 2만9000루블의 빚을 질 것으로 보임.

 

개인고객의 신용대출 증가 추이 (10억 루블)

                         자료원 : 러시아 중앙은행

 

 ○ 러시아 정부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연체된 채무는 총 채무액의 4%에 이르고, 연체 증가율이 40%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함. 현재 전반적으로 은행의 신용대출 증가율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총 채무액 중 연체비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임.

 

개인 신용대출과 연체 증가율 비교 (%)

                        자료원 : 러시아 중앙은행

 

□ 업계 반응 및 향후 전망

 

 ○ HSBC은행의 알렉산드르 모로조프 수석 경제학자는 연체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전체 대출규모에 비하면 그다지 우려할만한 일은 아니며, 채무자의 연체기간은 보통 4개월 가량으로 상대적으로 거래 초기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함.

 

 ○ 은행은 높은 이율로 채무 연체에 따른 위험을 어느 정도 방어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채무자에게 좀 더 엄격하게 상환요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함. 은행이 채무상환과 관련한 규정을 강화하면 채무 연체비율을 좀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투자회사인 트로이카 지알로그사의 에브게니 가브리렌코프 수석 경제학자는 채무연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이러한 조건에서 은행이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고, 러시아 은행부문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 함.

 

 ○ 전문가들이 지적한 대로 현재 러시아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에 따른 채무연체 문제가 지속될 경우 은행 파산과 같은 위기가 올 수 있음. 이에 따라 은행들은 앞으로 신용대출 규제와 채무연체의 조기상환을 위한 적극적인 방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RBC Daily, 러시아중앙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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