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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기업의 리쇼어링 원인과 영향
2021-10-07 미국 뉴욕무역관 전유진

- 코로나19 인한 운송비용 상승, 정치적 이유 등으로 미국 기업들의 리쇼어링 가속화 -

인건비와 같은 제조비용 부담으로 여전히 리쇼어링 주저 -

 

 

 

리쇼어링(Reshoring)이란 해외로 진출했던 기업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인건비, 운송비 등 제조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겼던 기업들이 해당 국가에서도 비용 상승의 문제에 직면하면서 본국으로 돌아오기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는 특히 팬데믹 기간 글로벌 공급망이 혼란을 겪으며 가속화됐다. 현재 많은 미국 기업들이 경제적, 정치적인 이유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리쇼어링 이유, 물품 생산 비용 절감

 

The Economist 리쇼어링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물류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꼽았다. 전세계가 물류난을 겪으며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고 이에 따라 생산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들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는 단체인 리쇼어링 이니셔티브(Reshoring Initiative) 물류난 외에도 여전히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시장인 점을 고려할 때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운송비를 포함한 각종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미국 제조업체 Thomasnet 미국의 기업 관계자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3% 관계자들이 미국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이다. The Economist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심화된 미-중 갈등으로 인해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장 많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쇼어링 이니셔티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 진행된 전체 리쇼어링 중국에서의 리쇼어링이 59% 차지했다


바이든 행정부 역시 중국에 부과하는 높은 세율의 관세를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들의 결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적인 정책 차원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자동차 기술 기기에 사용되는 컴퓨터 칩과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원자재와 같은 필수 품목에 대한 공급망을 강화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관련 산업 기업들이 리쇼어링을 진행하고 있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리쇼어링 이니셔티브의 모서(Moser) “미국 국가 차원에서 많은 기업이 다시 미국 복귀를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개선되고 마련돼야 한다. 이러한 정책이 뒷받침되기 위해서는 법인 세율 규제 구조, 낮은 미국 달러화 가치와 같은 부가적 상황들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2021 미국으로 리쇼어링 미국 기업의 예상 수치

 구분

리쇼어링 예상 기업

창출되는 일자리

수치

1,334

138,110

자료: reshorenow.org

 

2021 리쇼어링으로 인한 미국 일자리 창출 38% 증가로 연간 최고 기록

 

Thomas 조사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체의 83% 리쇼어링을 가능성이 있다고 집계됐다. 작년 2020 3월에 52%였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리쇼어링으로 인해 자국 산업에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는 4430억 달러로 추산된.

 

그 중 일자리 창출은 리쇼어링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리쇼어링 이니셔티브(Reshoring Initiative) 따르면 2021 리쇼어링과 외국인 직접투자로 인해 미국에 생겨나는 일자리의 추정치는 22 개다. 2020년의 16 개에 비해 증가한 수치로 최고 기록이다 외국인 직접투자가 아닌 리쇼어링으로 인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전체의 62% 내다보고 있다.

 

리쇼어링과 외국인 직접투자로 인해 생겨난 미국 기업과 일자리

(단위: 개)

순위

분야

2021

2020

2019

일자리

기업

일자리

기업

일자리

기업

1

운송장비

54,971

146

45,740

188

39,314

169

2

화학약품

37,233

364

25,168

254

10,743

117

3

컴퓨터 & 전자기기

36,635

230

13,989

101

15,400

126

4

의료기기 & 공급

28,086

221

23,581

333

4,500

16

5

전기전자제품/부품

13,762

155

7,094

81

3,114

48

6

기계류

14,002

76

10,949

80

2,916

42

7

1 금속제품

5,632

50

4,493

36

5,024

51

8

식품 & 음료

5,589

42

4,877

33

1,689

23

9

제조된 금속제품

1,762

47

6,438

60

5,534

71

10

의류 & 직물

1,102

81

7,845

92

3,000

94

: 2021년은 예상치

자료: Reshoring Initiative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운송장비 분야로 이 부분에 새롭게 창출될 일자리의 수는 5만4971개 예상된다. 특히 전기 자동차 배터리 생산 분야에서의 일자리 창출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리쇼어링으로 인해서 미국 가장 수혜를 주는 오하이오, 애리조나, 테네시로 각각 1만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2010 1월부터 현재까지 25 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미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여전히 400 개의 잠정적인 일자리들이 돌아올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장점에도 리쇼어링 여전히 걸림돌 많아

 

리쇼어링으로 인해 창출되는 경제효과가 많기는 하지만 실제 미국 내로 돌아오기까지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제조비용과 인건비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리쇼어링 이니셔티브에 따르면 EV 배터리와 같은 부문의 제조비용은 여전히 독일보다 15%, 중국보다 40%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제조업 분야 인건비도 다른 아시아 국가 및 멕시코와 비교해서 미국 내 생산 비용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멕시코는 지리적으로 가까워 미국 기업들이 생산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부품 특정 전자 제품과 같은 분야의 경우 아시아 국가들에서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경우 한국에서 세계 80% 생산하고 있다.

 

시사점

 

기업의 입장에서 기존의 생산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수 밖에 없다. 팬데믹 상황에 기인한 공급망 붕괴와 물류난은 리쇼어링의 촉매제가 되었다. 그러나 인건비와 여러가지 제조에 수반되는 비용을 고려했을 , 여전히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이 이득인 경우가 있다. 미국과의 교역량이 많고 미국향 수출이 많은 우리 기업들은 미국 기업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살펴보아야 한다. 미국기업의 리쇼어링에 따라서 우리 기업의 생산기지 배치 전략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리쇼어링은 비단 미국기업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한국 역시 기업들의 국내복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2013 6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U턴기업법)’을 제정했다. 국내복귀 지원에 선정된 기업들에는 청산 컨설팅 지원,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우선 입주, 국내 입지·설비투자 보조금, 고용보조금, 해외인력에 대한 비자 지원, 자금융자, 신용보증, 수출보증과 같은 지원을 제공한다KOTRA에서도 이러한 정부 시책에 발 맞추어 U턴 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해 기업들의 한국 복귀 상담과 보조금 신청을 돕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중국, 동남아에 집중된 제조시설을 국내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OTRA 홈페이지 정보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www.kotra.or.kr/biz/overseas/overseasInvest/domesticEtpSupport.do?menuCode=D010302)


정치적, 경제적 이유에서 시작된 리쇼어링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세계 경제 질서를 어떻게 재편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 Industry Week, Reshoring Initiative, The Economist, Investopedia, Epsnews, Plasticstoday, Barron’s KOTRA 뉴욕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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