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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거시경제 지표, 코로나19 이전 수준 조기 회복
2021-08-02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무역관 박준엽
  • - 2021년 1분기 GDP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 - 세르비아 국립 은행, 2021년 세르비아 경제성장률 6% 달성 예상




지난 7월 1일, 세르비아 국립 은행은 2020년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의 세르비아 거시 경제 성적 진단 및 2021년 경제 회복 수준을 예측하는 보고서 “Macroeconomic Developments in Serbia”를 발간했다. 또한 세르비아 통계청은 최근 세르비아 2021년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증가했으며, 당초 예상보다 한 분기 빠르게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신용평가기관들은 코로나19 충격에 대한 세르비아 경제의 회복속도를 확인했다. 세르비아 국립 은행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세르비아의 최근 1년의 경제 성적을 돌아보고, 세르비아 정부의 2021년 경기 회복 기대수준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2021년 세르비아 경제 성장


세르비아는 여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적게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르비아 통계청은 지난 2020년 세르비아 경제가 단 1% 역성장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세르비아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GDP 하락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세르비아 경제 구조의 특수성과 정부의 경제적 조치들 덕분인 것으로 평가된다. 세르비아 경제는 대부분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농업, 식품 산업, 여타 1차 가공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관광업과 같이 코로나19의 영향력이 큰 산업의 비중은 작다. 또한, 세르비아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용, 기업 유동성 확보, 중소기업 지원 등 부문에서 여러 경제 부양책들을 실시했다.  

IMF는 2021년 세르비아의 경제성장률을 5%로 예측했고, 세르비아 국립은행은 6%로 예측했다. IMF와 세르비아 국립은행 모두 향후 (stabilization of GDP growth) 를 4%로 예측하였다. 또한, 세르비아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용, 기업 유동성 확보, 중소기업 지원 등 부문에서 여러 경제 부양책들을 실시했다. BMI는 2021년 4.9%의 경제성장 이후 경제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세르비아 GDP 성장률

(단위 : %)

GDP 성장률, 2017-2021,

연도

2017

2018

2019

2020

2021

세르비아중앙은행

2.1

4.5

4.2

-1.0

6.0

자료: 세르비아 통계청, 세르비아 국립은행(NBS)

GDP 성장률 추정치, 2021-2025,

연도

2021

2022

2023

2024

2025

IMF

5

4.5

4

4

4

BMI

4.9

4.6

3.7

2.4

2.2

자료: IM; BMI

 

세르비아 국립은행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경제성장은 건설 및 유통 부문 성장의 성장이 견인했다. 2분기에는 국내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 예상되며, 이는 GDP 성장률을 11~12% 가량 더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백신 접종 증가,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국내 소비 진작은 결과적으로 2021년 총 6%의 GDP 성장률을 이뤄낼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타격 완화를 위한 경제 정책

 

판데믹 초기부터, 세르비아 정부는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하여 여러 경제 조치들을 도입하였다. 이러한 조치들은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시민과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뿐 아니라 고용 유지,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한 조치들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조치는 2020년 4월에 도입되었으며, 유동성 유지, 세금 정책, 사적 부문 및 시민에 대한 직접 지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구체적으로, 세금 납부 유예, 기업 및 시민에 대한 직접 재정 지원, 상업 은행 보증 계획 등이 포함되었다. 2020년 7월에는 중소기업 및 영세기업에 대한 고용주세 면제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기업 재정 지원이 시행했으며 8월에는 호텔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을 이어갔다. 세르비아 정부는 식당, 호텔, 여행사, 운송사 등 코로나19 관련 주요 피해 업종 등을 포함 2021년에도 지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2월 발표 신규 지원 정책

No.

지원 내용

지원 대상

1

직원 1인당 3개월간 최저임금의 50% 지원

기업 일반

2

직원 1인당 최저 임금 1회 추가 재정 지원

요식업, 숙박업, 관관업

3

개별 침대당 350유로 및 객실 당 150 유로 직접 재정 지원

호텔.

4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기존 보증 제도 연장 및 신규 보증 채택

영세, 중소 및 중견 기업.

5

버스당 600유로 직접 재정지원

대중교통 운송사

6

60유로 직접 지원

18세 이상 시민.

7

50유로 직접 지원

모든 연금 수령자

자료: 세르비아 재무부

 

2020년 재정지원은 약 59억 유로로 GDP의 약 13%, 현재까지 발표된 2021년의 재정지원은 약 21억 유로로 GDP의 약 4.3%에 달한다.

 

국제무역 회복세

 

세르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2020 세르비아의 총 국제 무역 규모는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며 수출과 수입이 각각 -0.7%, -3.8% 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에 들어서며 생산 및 수출이 회복세에 들어서며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수출과 수입은 각각 37.1%, 22.6% 증가했다.

 

International trade January/April 2021

(단위 : 백만 USD, %)

 

수입

수출

교역 규모

규모

9,975.0

7,918.8

17,893.8

성장률

22.6

37.1

28.6

자료: 세르비아 통계청

 

세르비아 국립은행은 2021년 수출규모가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내수 경기 회복에 따라 수입규모 또한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DI 유입 성장세 유지


세르비아 국립 은행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세르비아는 총 148억 유로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유치했으며, 코로나19가 한창인 2020년에도 30억 규모의 FDI를 유치, GDP 대비 8%를 기록했음을 밝혔다. 세르비아 개발청(RAS)에 따르면, 주요 FDI는 자동차산업(18.7%), 식음료 산업(10.4%), 섬유 및 의류 산업(8.8%) 순이었다.

 

세르비아 주요 FDI 유치 산업 분야

연번

산업

전체 FDI 비중

1

자동차

18.7%

2

농업, 식음료

10.4%

3

섬유 및 의류

8.8%

4

전기 전자

6.5%

5

기계 장비

5.7%

자료: 세르비아 개발청(RAS)

 

신용 등급 및 환율

 

신용평가기관인 S&P와 Fitch 모두 2020년 세르비아의 신용 등급을 BB+로 평가했다. 또한 Moody’s는 세르비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능력과 경제 회복력, 그리고 견실한 중기 성장 전망을 근거로 올해 3월 세르비아의 신용 등급을 Ba3에서 Ba2로 상향 조정했다. Moody’s는 세르비아의 GDP 대비 국가 부채는 2022년부터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외환 및 현금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세르비아 국립은행은 시중 은행에 외환 유동성을 제공하여 유로 대비 세르비아 디나르(RSD)의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이러한 기조는 2021년에도 유지되고 있다.

  

세르비아 외환 거래 및 환율 변동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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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세르비아 국립 은행

 

기업들의 경제 회복 기대감 상승 중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경제금융 총국(Directorate General for Economic and Financial Affairs of the European Commission)이 산출한 세르비아의 경제심리지수(Economic Sentiment indicator, ESI)는 지난해 2분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후 2021년에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동 지수는 2021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으며, 주로 서비스, 소매 부문의 성장 기대감에 기인했다.

  

세르비아 경제심리지수 변화 추이

external_image

자료: 세르비아 통계청, 유럽 진행위원회

  

시사점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세르비아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적게 받았다. EU의 원조 및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정책도 한 몫 했지만, 동시에 세르비아의 산업구조도 코로나19 여파 방어에 일조했다. 농, 임업 등 1차 산업과 식음료 제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의 비중이 높고, 서비스 산업 등 3차 산업의 비중이 낮아 비교적 코로나19의 여파가 작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백신 보급 및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 정책, 그리고 EU의 원조는 7백만 세르비아 경제가 코로나와 맞서는데 큰 힘이 되었다. 우선 GDP 수준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많은 현지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는 경제적 안정을 다지고 2022년부터는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에는 경제가 회복 및 생활 정상화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는 것이겠지만, 실제로 기대에 부응하는 상황이 연출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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