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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18.3% 기록
2021-04-22 중국 베이징무역관 김성애

- 소비 개선세 뚜렷, 투자·산업생산 안정적 성장세 유지 -

- 국내외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연내 8~9% 성장률 달성 전망 -

 

 

 

2021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249310억 위안, 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1분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2020~2021년 복합성장률은 5%에 달한다고 국가통계국은 발표했다. 중국 경제 빠른 회복세에 기저효과가 더해지며 1992년 분기별 GDP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 분기별 경제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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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가통계국

 

중국 경제는 20201분기 코로나 여파로 사상 최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강력한 방역 조치로 코로나 상황을 조기에 진압하며 경제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작년 2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으며 4분기 코로나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 2020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2.3%로 코로나 시대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정부의 고강도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사태 안정세로 중국 경기 회복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각종 경제지표로 가시화되고 있다.

 

주요 지표

 

투자,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3대 실물지표 모두 전년 동기대비 20~30% 이상 증가하며 강한 경기회복세를 보여줬다.

 

1) 소비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오던 소비가 플러스 국면에 진입했다. 1~3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0522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2020~20211분기 복합증가율은 4.2%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 코로나 사태 안정세에 따라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 증감률(전년 동기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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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가통계국

 

지난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던 온라인 소비는 올해도 안정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년 복합증가율은 13.5%로 집계됐다. 상품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30.4% 증가, 2년 복합 증가율은 4.8%로 회복세를 보여줬다.

 

반면, 외식소비는 전년 동기대비 75.8%로 높은 증가율은 보였으나 기저효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2년 통합 산정 시 평균 증감률은 -1%,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했다. 그러나 시장은 외식소비가 곧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정보 조회사이트 치차차(企査査)에 따르면 올 1분기 신규 등록한 외식업체는 62.6만 개사, 전년 동기대비 113.3% 대폭 증가했다. 저상(浙商)증권 등 기관은 중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외식소비 회복세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 4월 15일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량 183536만 회분

 

국가통계국은 1분기 규모 이상 소매업체(연 매출 500만 위안 이상)의 판매상황 모니터링 결과, 18개 품목의 평균 증가율이 1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스포츠용품과 통신기기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45.2%, 42.4%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를 눈여겨보고 있다. 소비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소비의 2년 복합증가율은 10.4%로 나타났다. 1분기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648만4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75.6%, 20191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노후 차량 교체 수요, 세컨드카(두 번째 자동차) 구매 수요,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 등 요인에 따라 4년 만에 중국 자동차 시장이 성장세로 전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품목별 소비 증감률

2020.1~3.(%)

2020.1~12.(%)

2020~2021.1~3. 통합(%)

외식

△44.3

△16.6

△1

상품

생활필수품

식품

12.6

9.9

13.6

담배/주류

△14

5.4

15.6

섬유/의류

△32.2

△6.6

5.0

 비필수품

화장품

△13.2

9.5

12.2

액세서리

△37.7

△4.7

13.2

약품

2.9

7.8

9.7

사무용품

△3.4

5.8

13.9

통신기기

△3.6

12.9

14.7

석유 및 제품

△23.5

△14.5

1.3

자동차

△30.3

△1.8

10.4

가전

△29.9

△3.8

△1.2

가구

△29.3

△7.0

5.1

인테리어용품

△23.9

△2.8

11.3

자료: 국가통계국

 

2) 산업 생산

 

수출 호조, 춘제() 귀성자제 조치의 영향으로 1분기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24.5%, 20191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2년 통합 평균 증가율은 6.8%로 집계됐다. 그러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지난 1~241개 업종 중 40개가 증가한 데 반해 3월 증가세를 보인 업종은 37개로 줄었다.

 

월별 규모 이상 기업의 산업생산 증가치 증감률(당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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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가통계국

 

지난 2년간의 복합 증가율로 살펴보면 통신·전자기기, 전자·기계 제조업은 코로나 이전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신에너지차, 산업용 로봇, 굴삭기, 소형 컴퓨터설비, 집적회로 제조업은 전년 동기대비 60% 이상 증가율로 강세를 보였다.

 

산업별 산업증가치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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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가통계국

 

산업생산은 가장 먼저 코로나 충격을 극복하고 회복세를 보인 지표이다. 정부의 강력한 조업 재개 지원책에 힘입어 20204월 플러스로 돌아섰으며 8월 이후 지난 2년의 수준을 상회했다. 중신(中信)증권 등 기관은 국내외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올해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3) 투자

 

1분기 중국 고정자산 투자액은 95994억 위안, 전년 동기대비 25.6% 증가했다. 지난 2년간 복합 증가율은 2.9%2020년과 같은 수준이다. 분야별로 부동산의 복합 증가율은 2020년 수준을 상회하는 데 반해 인프라 투자는 소폭 둔화했으며 제조업 투자는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신(中信)증권 애널리스트 청창(程强)3월 제조업 투자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하이테크 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이테크, 의료설비, 컴퓨터 및 전자설비 제조업 투자의 복합 증가율은 각각 10.7%, 9.1%, 24.2%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고정자산투자 증감률(전년동기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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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가통계국


4) 수출입

 

1~3월 중국 교역총액은 1303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8.6% 증가했다. 이중 수출 7099억 달러, 수입 5936억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49%, 28%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1분기 대비 각각 29%, 25% 신장세를 보였다. 무역흑자규모는 1164억 달러, 전년 동기대비 806.8% 폭증했으며 20191분기 대비 60.1% 증가했다. 마스크(40%↑), PC(66%↑), 백신 등 코로나 관련 품목이 수출 전반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완구(72.3%↑), 의류(47.5%↑) 등 전통 품목도 수출 호조를 보였다는 평가이다. 국내외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철광석(80%↑) 등 원자재, 화장품(60%↑)·자동차(30%↑)와 같은 소비재 수입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수출입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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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해관총서

 

전망 및 시사점

 

올해 중국 경제는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전고후저 순으로 연간 8~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의 연구기관은 지난해 세계 유일 플러스 성장을 실현한 데 이어 올해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 경제회복의 엔진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 2021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IMF 8.4%, 세계은행 8.1%, 선완훙위안(申萬宏源) 증권 9.0%

 

시장은 중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으며 소비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과학원 거시경제연구소 탕둬둬(汤铎铎) 연구원은 올해 정부가 내수 확대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소비의 경제성장 견인효과가 날로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투자의 견인효과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과학기술 역량 강화에 따라 제조업 투자는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대중 기술 압박이 날로 거세지면서 중국은 반도체 등 핵심 기술·산업의 자국 자체적인 생산 비중 확대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세제 혜택은 물론 첨단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전망이다. 시장의 변화와 다양한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우리 기업의 전략 수립·조정이 필요하다.

 

 

자료: 국가통계국, wind, 중신(中信)증권연구부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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