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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미국 소매 수요 확대로 수입 증가 전망
2021-03-23 미국 뉴욕무역관 임소현

- 주요 소매업, 판매 증가분이 추가되는 재고 물량을 상회 -

- 2021년 상반기 미국 수입물량 전년대비 23% 증가 전망 -

 

 

 

최근 미국의 백신 접종 확대와 경제 활동 재개의 영향, 억눌렸던 수요의 폭발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확대되는 소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매 업체들은 재고 물량 확보를 위해 나서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수입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전미 소매협회는 올해 상반기 미국의 수입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미국 수출시장에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미국 내 수요 증가로 수입 증가 전망

 

전미소매협회(NRF)와 해켓어소시에이트(Hackett Associate)가 공동 조사한 글로벌 포트 트랙커(Global Port Tracker)에 따르면 백신 접종 증가와 소매 매장 내 추가적 안전조치로 오프라인 쇼핑이 더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주요 항구를 통한 수입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나단 골드(Jonathan Gold) 전미소매협회 공급망 및 관세 정책 부사장은 2021년 기록적인 소매 판매 성장이 예측되며 소매업체는 수요 충족을 위해 엄청난 물량의 상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 부사장은 이번 겨울에는 연말 쇼핑 시즌 이후 흔히 나타나는 공급망 둔화가 발생하지 않고 수입이 이미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소비자는 팬데믹으로 인해 쇼핑을 중단하지 않았으며 소매업체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안전하게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헤켓어소시에이트의 설립자 벤 헤켓(Ben Hackett)은 2020년 코로나19가 경제를 황폐화 시킴에 따라 회복에 대한 희망이 멀리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효과적인 백신이 출시되면서 강한 회복의 신호가 나타났다고 말하고 백신의 성공적 배포는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 상반기 수입물량,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전망

 

글로벌 포트 트랙커(Global Port Tracker)에 따르면, 미국 항만에서는 지난 1월 206만TEU를 처리했는데 바쁜 연말 쇼핑 시즌이 끝나는 12월에 비하면 2.3% 하락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13% 증가해 전미소매협회가 수입물량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래 가장 분주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200만 TEU를 돌파한 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TEU는 1개의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또는 이에 상응하는 물량을 의미

 

미국 통계청 발표 결과 1월 소매 판매는 12월 대비 5.3% 증가, 2020년 1월 대비 7.4% 증가해 호조를 나타냈다. 아마존, 월마트 등 소매업체들이 최근 발표한 회계연도 기준 4분기(1월 말 완료) 재무제표 보고서에서는 판매증가가 추가되는 재고 물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소매업체들이 상품을 최소 상반기 내내 빠른 속도로 계속 추가 주문할 것임을 시사한다.

 

미국 주요 소매업체들의 전년대비 판매증가율 및 재고증가율

(단위: %)

 

판매증가율

재고증가율

점포

전자상거래

Amazon

40.4

N/A

16.1

Walmart

8.6

69.0

1.1

Kohl’s

-10.1

22.0

-26.8

Dollar Tree

4.9

N/A

-2.7

Target

20.5

118.0

18.5

TJ Maxx

-2.2

N/A

-11.0

Lowe’s

28.6

121.0

21.0

Ross Stores

-6.0

N/A

-17.6

The Home Depot

25.0

83.0

14.4

Best Buy

12.4

89.3

8.5

자료: Freight Waves

 

2월과 3월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발생으로 수입이 현저히 감소했던 반면, 올해는 수입 물량이 일반적 수준보다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돼 전년대비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 2월은 아시아지역 생산시설이 춘절을 맞아 휴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수입이 가장 적은 달이지만, 작년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대부분 3월 말까지 문을 닫아 수입이 더욱 둔화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급증한 주문 물량을 채우기 위해 일부 아시아 생산 시설이 연말 연시에도 가동을 지속함에 따라, 미국 항만에 선박이 몰리면서 하역 작업에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미소매협회는 2월 수입물량은 전년대비 24.5% 증가한 188만TEU, 3월 수입물량은 44.5% 증가한 198만TEU를 기록 할 것으로 전망했다. 4월에서 6월까지 수입물랑도 평균 20% 이상 증가를 지속한 후 7월에는 전년대비 5.2%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4월 수입물량은 190만TEU로 전년대비 18.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5월 192만TEU로 25.5% 증가, 6월 19.3% 증가한 192만EU, 7월 5.2% 증가한 202만TEU가 수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상반기 전체 수입물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크게 감소했던 2020년 대비 23.3% 증가한 1166만TEU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월간 소매업 수입 전망

(단위: 백만TEU)

 

주: *추정치, **전망치

자료: National Retail Federation, Hackett Associates Global Port Tracker

 

백신접종 및 경재활동 재개로 2021년 소매 수요 낙관적 전망

 

전미소매협회는 2021년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경제가 재개됨에 따라 소매매출이 6.5%에서 8.2% 증가해 4조3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미소매협회 매튜 셰이(Matthew Shay) CEO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및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소비자 펀더멘털, 억눌린 수요, 광범위하게 배포되는 백신이 경제 성장, 소매판매, 소비자 지출을 증가 시킬 것이라는 매우 낙관적 전망이다.

 

2020년 소매 판매(자동차 딜러, 주유소, 레스토랑은 제외)는 2019년에 비해 6.7% 성장한 4조7000억 달러로 전미소매협회의 전망치였던 3.5%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실적을 보이고 2019년 3.9% 성장을 크게 넘어섰다. 특히, 온라인과 기타 비점포 매출의 경우 소비자가 전자상거래로 소비 방식을 전환함에 따라 9694억 달러로 21.9% 증가를 기록했다.

 

2020년 11월에서 12월 연말쇼핑시즌 소매 매출은 전년대비 8% 증가해 787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연간 소매 판매의 약 5분의 1인 19.4%를 차지했다. 이 기간 비점포 및 기타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22.6%의 대폭 성장을 보여 2069억 달러를 나타냈다.

 

전미소매협회는 2021년 소매판매가 총 4조3300억 달러에서 4조40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온라인 매출은 18~23% 증가해 1조1400억 달러에서 1조190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NF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잭 클레인헨즈(Jack Kleinhenz)는 향후 경제는 백신의 효과와 배포에 달려있다고 언급하고 올해는 저축, 주식시장 호황, 주택가격 인상, 정부지원 강화, 기록적 저금리가 이어지는 두 번째 해이며, 이는 모두 경제 및 소비자 지출에 기여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소매산업은 옴니채널 판매를 광범위하게 채택했으나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과 다양한 제품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에도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점

 

올해 미국 연방정부의 새로운 경기부양책 실시, 코로나19 백신 확대로 경제 개방 확대, 코로나19 확진율 감소와 고용수준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향후 소비지출도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이달 지급되기 시작한 3차 경기부양 지원금이 백신 보급 확대, 따뜻해진 날씨와 맞물려 소비자들이 더 많은 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올 봄 막대한 소비자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소비자 수요 증가로 올해도 미국 소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국의 수출 기업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매기업들은 이미 재고 확보보다 더 빠른 속도의 판매 증가를 경험하고 있어, 지속적인 추가 주문이 있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수입 수요도 함께 증가 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경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National Retail Federation, Hackett Associates, Freight Waves, Wall Street Journal 등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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