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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마이너스였던 몽골경제, 올해는 4%대 성장 전망
2021-03-19 몽골 울란바토르무역관 Nandintsatsral Amarsanaa

- 코로나19 직격탄으로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5.3% 마이너스 성장 기록 -

-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 및 중국 경제성장에 따라 2021년 몽골 경제는 4% 대 성장율 전망 -



(국내총생산) 2000 들어 최초로 역성장 기록

 

 몽골의 2020 국내총생산(GDP) 2019 대비 3,223 투그리크 감소한 37 투그리크를 기록하여 2000 들어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5.3%) 기록했다. 2011 최고치 성장률(17.5%)을 기록한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16년에는 1.4% 기록해 2000년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017 5.4%, 2018 7.2%, 20195.2% 다시 반등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작년초부터 발발한 코로나19로 인해 2020 4분기에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 성장의 여파로 1인당 GDP 역시 하락했는데, 2016 3,866달러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늘어왔던 몽골의 1인당 GDP  2018 4,210달러를 넘긴 2020년에는 다시 4 달러 이하인 3,946달러를 기록해 2017 수준으로 회귀하였다.


2020 GDP 동향

2011~2020 몽골 경제성장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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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20 분기별 경제성장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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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몽골 통계청


 몽골은 광업 의존형 산업구조에다 이웃국 중국과 러시아를 통해야만 하는 물류 경제구조로 인해 코로나19로 실시한 국경봉쇄 조치가 경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몽골정부는 작년에 4,200만톤의 석탄 수출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 및 자원수요 감소 등의 요인으로 실제 수출량은 2,800만톤에 그치는 등 광물 수출 감소가 GDP 역성장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몽골의 주요 수출품목인 구리 등 자원의 국제시장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중국과 호주간 외교갈등에 따른 영향으로 중국의 대몽골 석탄 수입 증가로 석탄가격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경제전문가들은 2021 몽골 경제가 플러스성장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 활동 고용) 코로나19 대응 정책으로 2020 실업률은 긍정적인 수치 유지


 지난해 몽골 상공인회의소는 회원사 1,100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한 현지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두차례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설문 응답 기업의 89.5%가 영향이 컸다고 응답했다특히 교육·경공업·보건업·서비스업·관광업 순으로 타격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타격이 적은 분야는 농업인 것으로 나타났. 또한 현지기업들의 57.7% 제품 서비스 수요 감소, 40.7% 물류 차질로 인한 제품 공급에 애로를 겪어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답변했다. 광산 부문의 경우 국경 봉쇄로 인한 물류 기간 확대 차질로 인한 영향력이 컸고, 교육업의 경우 휴교령에 따른 타격이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현지기업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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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몽골상공인회소


 또한 현지기업들이 정부의 한시적 영업중단 조치에 따라 매출이 급감해 일자리 유지 문제가 발생했으나, 이에 대해 몽골정부가 일자리 유지하는 기업에 대해 직원에 대한 현금지원, 고용주세 면제 등 적극적인 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2020 실업률은 전년도 수준 보다 오히려 낮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년 분기별 실업률 추이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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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몽골 통계청


(대외부채) 2020 정부부채는 채권 발행 재정수입 감소·지 확대로 전년 대비 12.3% 증가


 과거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인투자 유입에 힘입어 자릿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면서 몽골정부가 인프라 개발 산업지원을 위한 거액의 채권발행과  차관을 도입함에 따라 2020 기준 몽골의 대외 부채는 연간 GDP 240% 초과한  321.6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수치이며, 이중 몽골정부의 부채 86 5천만 달러로 26.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는 전년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2016 이후 증가폭이 최대를 기록했다. 

 

2010~2020 몽골 대외부채 현황

(단위: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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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앙은행


 참고로 몽골정부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 6 국채를 발행했으며, 2021년부터 연이어 채권자금의 원금 상환이 국가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몽골정부는 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몽골 재무부는 작년 929일, 상환기한 임박한 MAZAALAI, CHINGGIS 채권을 600 달러의 NOMAD 채권으로 대체하고 IMF EFF 자금 상환기간 연장 등을 조치했으나 몽골 정부부채 급증은 향후 몽골경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에는 코로나19 재정수입이 감소한데다 코로나 지원금 등 지급으로 지출이 증가한 것도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


2017~2024 몽골 정부부채 상환 계획

(단위: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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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몽골은행

 

(예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으로 2020 재정수지는 역대 최고치로 적자 기록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몽골정부는 작년에 방역을 위한 강력한 봉쇄정책과 병행하여 5회에 걸친 경기부양정책을 실시했다. 기업지원 재난 지원 대책으로 사회보험료 인하 18가지 조치를 발표했다관세인하 ’21.7.1일까지 , 식용유, 가축용 사료의 수입 관세 부가세 면제했고 금융지원 조치 중앙은행 기존 금리 인하 소비대출 상환기간 1회에 한해 12개월 연장 모기지 대출 상환기간도 1 단위로 연장시켰다.

* ‘20 3.11 기준금리 11% 10%, 4.13 9%, 9.14 8%, 11.23 6% 인하하여 역대 최저 기준금리 기록


또한 세제혜택 조치도 실시했으며, 기업이 부담하는 직원 사회보험료, 영세 기업 법인소득세 면제 근로소득자 소득세 면제했다. 이러한 관세인하, 금융 취약계층지원, 세제혜택 조치에 따라 2020 몽골 재정수입이 9.4 투그리크로  전년 대비 13.6% 감소한 반면 재정지출이  13.9 투그리크로 19.7% 증가했다. 따라서 재정수지는 4.5 투그리크의 적자를 기록해 역대 최고 적자를 나타냈다.


최근 4개년 재정수입 동향

(단위: 십억 투그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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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몽골 통계청

 

(수출입) 코로나19 역대 최고 무역 수지 흑자 기록


 몽골 통계에 따르면, 2020 몽골 교역 규모는 1,286 달러로 전년에 비해 6.4% 감소하였다. 이중 수출은 4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0.6% 감소하였고, 수입은 83 3천만 달러로 13.6% 감소하였다. 코로나19로 몽골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수입수요가 급감하면서 수출에 비해 수입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나 무역수지에서는 역대 최대 흑자(228천만 달러) 기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몽골 교역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평균 수출은 16%, 수입은 약 23% 증가세를 보여왔다. 또한 2019 교역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코로나19 변수만 없었다면 몽골경제가 2020년도에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었다.  참고로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에서 몽골의 2020 경제성장률을 7%까지 전망하였으나 실제 최종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5.3% 확인되었다.


최근 10개년 몽골 교역 동향

(단위: 백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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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몽골 통계청


몽골은 지리적으로 중국 러시아와 접경하는 만큼 구가별 교역 비중은 중국, 러시아가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일본, 미국, 한국 순으로 한국은 몽골 5 교역국이다. 몽골은 자원부국인 만큼 주요 수출품목은 석탄, 구리정광, 자원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주요 수입국에서의 수입 품목을 보면 러시아에서 전력과 석유제품, 일본에서 승용차,  미국 한국에서는 건설중장비와 화물차 품목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 2020년에는 이들 품목에 대한 수입이 모두 감소하였으나 2021 몽골 정부의 일자리 확대·제조업육성·중소기업지원 경제 정책에 따른 수입 증가세가 기대되고 있다.

 

2020년 몽골 교역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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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몽골 관세청

 

(투자) 2016년부터 증가세를 보여온 FDI 2020년에는 28.8% 감소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던 몽골의 외국인투자유치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16.5 달러로 전년 대비 2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 몽골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을 보면 외국인투자(FDI) 72% 광산업에 집중되어 있으며, 다음으로 무역유통·은행금융업 순위로 이루어졌다. 또한 국가별로는 1 캐나다, 2 중국, 3 싱가포르 순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0~2020 몽골 외국인 직접투자 현황

(단위: 백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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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몽골은행


시사점

 

 2020 몽골은 최근 5년 만에 최대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연초 전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몽골경제는 하향 곡선을 그려  -5.3%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몽골정부의 국경봉쇄정책, 강력한 방역조치 등으로 기업활동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몽골의 코로나 대응정책은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꼽힐 정도로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였을 뿐 아니라 경제에 미친 타격도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올해 경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세계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인 다바달라이(Davaadalai) 박사는 올해 몽골이 6%대의 경제성장율을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금, 구리, 석유, 석탄 등 몽골의 주요 수출품인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웃국가인 중국 경제도 7%~8%대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중국 산업 활성화 자원 수요 확대가 몽골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몽골은행 재무부는 2021 경제성장을 4.0~4.5% 예상하고 있다. 


 올해 몽골 경제는 코로나19의 조기종식과 이에 따른 국경개방 등 많은 변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작년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이커머스의 급성장, 온라인 화상상담 급증 등으로 몽골기업들의 인터넷 친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세계은행, 몽골은행, 통계청, 관세청, 상공인회소, 국가개발청, 언론 기사,  KOTRA 울란바토르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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