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바로가기

KOTRA 해외시장뉴스

통합검색

경제·무역

중국 서북지역 경제 중심 산시성, 2020년도 성적표는?
2021-03-19 중국 시안무역관 박군익

- 지난 해 산시성 경제성장률 2.2% 기록, 2021년 경제성장률은 6~7% 유지 전망 -

- 시안은 GDP 1조 위안 처음으로 돌파, 산시성 수출입교역의 90% 이상 차지 -




2020년도 산시성 GDP 증가율 2.2%로 코로나19 위기에도 선방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타격을 입은 2020년도 한 해, 산시성의 GDP 증가율은 2.2%를 기록해 중국 주요 성시 중에서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2020년 말 기준, 산시성의 GDP는 약 2조6000억 위안으로 중국 주요 성시별 경제규모 순위에서 14위에 랭크되었다. 2.2% 성장률은 2018년까지 2~8%대 증가율을 유지하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하지만, 전 세계 경제 충격 여파와 함께 중국 각 지역의 상황을 종합해보면 양호한 성적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1인당 GDP도 10,384.6달러로 GDP 1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 주요 지역별 실적과 관련, 본 해외시장뉴스의 <2020년 중국 31성시 지역별 경제실적> 참고 바람 (베이징무역관 작성, 2021.2.24.게재)


   산시성 경제성장률 추이   

항목

단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경제성장률

%

7.9

7.6

8.0

8.3

6.2

2.2

GDP

억 위안

18,022

19,046

21,473

23,942

25,793

26,182

1인당GDP

위안

48,135

50,528

57,266

63,477

66,649

67,500

1인당GDP

달러

7,405.3

7,773.5

8,810.1

9765.6

10,253.6

10,384.6

 *주: 환율 $1=CNY6.5 적용

자료: 산시성 인민정부


산업별 GDP를 살펴보면 전년 대비 1차 산업이 2268억 위안(3.3%) 증가했고, 2차 산업이 1조1363억 위안(1.4%), 3차 산업이 1조2552억 위안(2.8%) 증가했다. 2차 산업이 다소 주춤했던 것은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2~4월 기간 조업 중단에 의한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공업분야 생산은 대부분의 업종이 조업 정상화가 된 2000년도 5월 이후 빠르게 회복됐고, 전체적으로 지난해 1.4% 증가하는 성적표를 거두었다. 


시안시 중국 도시 1조 클럽(GDP 1조 위안 도시)에 첫 가입, 중국 내 순위 22위

 

산시성 주요 도시별 경제 실적을 살펴보면 무엇보다도 시안시가 GDP 1조20억 위안, 즉 1조 위안을 처음으로 돌파한 것이 눈에 띈다. 이로써 시안시는 중국에서는 23번째, 서부지역 중에서는 3번째로 1조 클럽에 가입한 도시가 되었다. 중국 전체 도시 순위에서는 22번째에 올랐다. 시안시의 전년도 GDP 증가율은 5.2%로 지난 해 매우 양호한 발전 수준을 보였다. 시안시는 코로나 상황에도 시안 삼성반도체의 꾸준한 생산량 증가와 함께 정부 주도 주요 프로젝트를 발 빠르게 추진한 것이 꾸준한 경제 성장을 지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여타 주요 도시와의 격차가 있는 상태이며, 진정한 서부지역 주요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주요 산업발전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글로벌 대외 협력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도 중국 도시별 GDP 순위표

EMB0000255424f6

자료: 섬서뉴스미디어(陕西新闻广播)


산시성 내 주요 도시의 GDP  순위를 보면, 시안을 필두로 위린과 바오지가 차례대로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위린(榆林)시는 석탄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도시로 산시성 내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 1인당 GDP 기준으로는 위린시가 2020년도 산시성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바오지(宝鸡)시는 산시성의 주요 공업 도시로 자동차, 화학이 발달한 곳이다. 전년도 성장률은 3%를 넘어섰는데 2차 산업 성장률이 4%를 넘어 공업분야가 전체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반면 2019년 대비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보인 곳은 위린, 옌안, 안캉, 상뤄, 양링 등이었다. 산시성 경제순위 2위인 위린이 다소 주춤했던 것은 풍부한 광물자원을 배경으로 한 에너지 산업에 다소 편중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위린시는 지난해 말부터 수소차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미래 신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0년도 산시성 주요 도시 GDP 순위

순위

도시

2020년 GDP

(억 위안)

2019년 GDP

(억 위안)

증감
(억 위안)

일인당 GDP

(위안)

일인당 GDP

순위

1

10,020.39

9,321.19

699.20

98,205

2

2

위린

4,089.66

4,136.28

-46.62

119,434

1

3

바오지

2,276.95

2,223.81

53.14

60,541

5

4

셴양

2,204.81

2,195.33

9.48

50,613

6

5

웨이난

1,866.27

1,828.47

37.80

35,359

10

6

옌안

1,601.48

1,663.89

-62.41

70,997

4

7

한중

1,593.40

1,547.59

45.81

46,360

8

8

안캉

1,088.78

1,182.06

-93.28

40704

9

9

상뤄

739.46

837.21

-97.45

31,082

11

10

통촨

381.75

354.72

27.03

48,936

7

11

양링

151.71

166.77

-15.06

71,460

3

자료: 산시성 인민정부


산시성 기타 경제 지표도 양호한 성장세 지속

 

2020년도 산시성의 도시 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은 3만7868위안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농촌 주민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도 1만3316위안으로 2019년보다 8% 증가했다. 아울러 중국의 주요 농산물 산지인 산시성의 식량 총생산량은 1274만8300톤으로 2019년보다 3.6% 증가했으며, 그 속도가 전년보다 3.2%p 높아지는 성과가 있었다. 하곡 생산량은 454만 톤으로 7.9% 증가했고, 추곡 생산량도 821만 톤으로 1.3%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산시성 식량 생산량 추이

(단위:만 톤)

2016

2017

2018

2019

2020

1,228.3

1,216.2

1,226.31

1,231.13

1,274.83

자료: 산시성인민정부


산시성 주요 산업의 성장률을 살펴보면 하이테크 분야가 16.1%, 장비제조업이 14.7%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건설 분야의 성장도 꾸준했는데, 2020년 기준, 일정 수준의 자격을 보유한 건설업체가 3416개가 운영 중이며, 건설분야 총생산은 8501.13 위안으로 2019년 대비 7.8% 증가했고, 건설분야 생산 부가가치도 2299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건설분야는 산시성 GDP에서 9.9%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으로 그 비중이 2019년보다 0.5% 높아졌다.

 

산시성은 BYD, Geely 등 중국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생산 기지가 있는 곳이다. 2020년도 산시성 자동차 산업은 생산액이 2,000억 위안을 돌파하면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자동차 누계 생산량은 62만8300대, 판매량은 61만6200대로 전년 대비 각각 14.78%, 11.84% 늘어났다. 2020년은 성장 속도로 보면 산시성의 자동차 산업이 중국에서 성장률 1위를 기록한 한해였다.


산시성 수출입 교역 7.3% 증가, 시안이 산시성 수출입 교역의 90% 이상을 차지

 

산시성의 2020년도 수출입 교역액은 3772억12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이중 수출은 1929억6400만 위안을 차지(3.0% 증가)했고, 수입은 1842억4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산시성은 2020년 약 87억 위안의 무역흑자를 거두었다. 산시성 수출입 교역에 있어 시안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어섰다. 2020년도 시안시의 수출입 교역액은 3473억8000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이중 수입은 1842억5000만 위안, 수출은 1929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가공무역의 수출입 총액도 2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2020년도 산시성 가공무역 수출입 교역액은 2129억60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 대비 3.1% 증가율을 보였고, 산시성 수출입 총액의 56.5%를 차지했다. 일반 무역은 977억4000만 위안으로 12.2% 증가했고 전체 25.9%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보세물류 수출입도 늘어 2020년도 444억2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5%의 성장을 보였다.

 

외자기업과 민영기업의 수출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0년도 산시성 외자기업 수출입은 2402억9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4.7% 늘어났고, 외자기업이 산시성 수출입 총액에 차지하는 비중이 63.7%를 기록했다. 일반 민영기업 수출입도 1078억5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산시성의 외자기업 수출입 교역에는 시안 삼성반도체를 필두로 한 한국기업의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하고 있고 그 비중이 계속 커지는 추세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액정디스플레이와 태양 전지 제품의 수출 증가가 뚜렷했다. 2020년도 산시성의 전기 기계 제품 수출은 1710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하면서, 산시성 수출 총액의 88.7%를 차지했다. 이중 액정디스플레이 수출이 2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이 높았던 기타 제품으로는 농산물이 38억6000만 위안으로 13.9%, 마스크를 포함한 방직제품이 36억7000만 위안으로 49.7%를 기록했다.

 

산시성의 제1위 수출 대상국은 한국이며, 2020년도 산시성의 대한 수출입 교역액은 903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5% 늘어났다. EU와의 수출입 교역은 411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7% 늘었고,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입도 404억3000만 위안으로 45.6% 증가했다.

 

2021년에도 산시성은 6~7%의 성장을 유지할 전망

 

산시성은 중국 서북지역 경제를 주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는 계획을 차분히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도 4200억 위안 규모의 성급(省) 중점 프로젝트 투자가 예정돼 있으며,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도 7%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산시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산시성의 14.5규획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산시성 14.5규획과 관련, 2021.2.5 시안무역관 게재 <한 발 먼저 보는 산시성 투자기회> 참고 바람

 

산시성은 2021년도 GDP 6.5% 내외, 지방 재정 수입은 5% 증가, 도시와 농촌 주민 소득은 각각 6.5%와 8%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 지역 신규 일자리 40만 개 창출, 조사실업률 5.5% 이내 억제, 주민 소비 물가 상승률 3% 이내 억제, 단위 생산 에너지 소비율 3% 감소 등의 목표를 갖고 있다. 이와 동시에 수소차, 전기차 등 신에너지 관련 산업과 환경산업, 장비제조업 선진화와 미래 스마트형 지역 건설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시성은 중국 중서부 내륙 지역 중 청두, 충칭 등 지역에 비해 그간 발전 속도가 더뎠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산업고도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14.5 규획이 본격 시행되는 금년을 기점으로 더욱 성장할 잠재력이 큰 곳이다. 우리 기업들이 관련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다.

 

 

자료: 산시 일보,시안 세관, 산시성 상무청, 산시성 통계국, KOTRA 시안무역관 종합

공공누리 4유형

KOTRA의 저작물인 (중국 서북지역 경제 중심 산시성, 2020년도 성적표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목록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