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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모로코 경제의 영향
2020-03-24 나범근 모로코 카사블랑카무역관

- 코로나19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모로코 정부 국가 비상상태 선포 -

- 제조활동 및 내수 위축, 관광산업 타격 등 올해 2.0% 경제성장도 불투명 -



  

코로나19 발병 현황 및 대응조치

 

  ◦ 발병 현황 및 추이

    - 3월 22일(일) 기준 확진자 115명(사망자 4명), 완치자 3명, 검사진행 512명

    - 첫 확진자는 이탈리아에 거주하던 모로코 국민으로 지난 32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두 번째 확진자로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89세 모로코 여성이 첫 번째 사망자로 보고

    - 초기 확진자 대부분이 유럽 등 해외 방문이력이 있는 모로코 국민 또는 모로코를 방문한 유럽계 관광객으로부터 시작 

    - 313일까지는 확진자가 8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확진자가 매일 10~20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확산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음. 

  

모로코 코로나19 발병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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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edias24


  ◦ 모로코 정부 입국제한 조치 

    - (22) 중국 우한에서 자국민 167명을 전세기를 통해 모로코로 이송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코로나19 대응 착수

    - (228)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두드러진 4개국(중국, 한국, 이란, 이탈리아) 체류 및 경유 승객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별도통로 이용, 열체크, 문진표 작성) 실시

    - (310) 이탈리아와 모든 항공 및 선박편의 운항 중단조치 발표

    - 이후 아래 국가들 대상 잇따른 국제선 운항중단조치 발표


날짜

대상 국가

312

스페인 (세우타, 멜리야 포함), 알제리

313

프랑스

314

독일,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덴마크, 그리스,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 터키, 리비아, 이집트, 바레인, UAE (아랍에미리트 연합), 오만, 요르단, 튀니지, 세네갈, 모리타니아, 나이지리아, 말리, 차드, 케나다, 브라질

315

모든 국가와의 국제선 운항중단조치 발표

자료: media 24

 

    - 상기 조치는 정부의 별도 발표가 있기 전까지 지속 예정임.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내조치

    - (3.7.) 모로코 정부는 모로코 최대 농산물 전시회인 SIAM(Salon International de l’Agriculture au Maroc)의 개최취소를 시작으로 모든 국제행사(국제회의, 포럼, 스포츠행사, 문화축제 등) 및 1000명 이상 참가하는 실내행사 금지 발표

    - (3.12.) 산업부 장관인 Moulay Elalamy는 각료회의를 통해 식료품과 위생용품 가격인상이 감지됐으며, 생활필수품의 시장가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마스크와 손세정제의 수출허가제 추진 발표

    - (3.14.) 316일부로 모로코 내의 모든 학교(공립, 사립, 외국계 포함)에 휴교령이 발표되고 50명이 넘는 사람들의 각종 모임(경제,정치, 문화, 종교, 스포츠 행사 등)이 금지됨.

    - (3.16.) 당일 18:00시부터 모로코 내의 주요 상업 및 공공장소(카페, 레스토랑, 영화관, 모스크 등)에 대해 무기한 휴업조치 발표

    - (3.19.) 3월 20일 18:00부터 4월 20일까지 한 달간 국가 비상사태가 시행되며 일부 예외적인 경우(병원 방문, 생필품 구입, 생업종사), 통행증 소지 시를 제외하고 통행이 금지됨.

      · 정부 조치 불응시 1~3개월 징역형 및 300~1300DH(US$ 30~132) 벌금 부과


□ 모로코 경제 영향


  ◦ 올해 전반적 경제전망

    - 경제기획원(Haut Commissariat au Plan, HCP)은 최근 ‘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2.0%로 하향 조정하면서 코로나19와 가뭄의 영향으로 인해 모로코 경제가 20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측
    - 민간기관인 Le Centre Marocain de Conjoncture도 ‘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1.5%로 대폭 하향 조정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확대 및 가뭄 지속으로 올해 경기침체가 우려됨. 농업은 모로코 GDP 13%, 전체 노동인구 33%를 차지하는 주요산업으로 작년에 가뭄으로 인해 8만 5000개 일자리, 50% 곡물 생산량이 감소한바 있으며 올해도 부진 지속 전망
    - 모로코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인 인광석(전 세계 매장량 1위, 수출량 3위) 또한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
    - 다만 에너지원을 대외 의존하는 모로코의 경우 국제유가의 하락은 무역적자 폭을 완화시키며 경제에 호재로 작용 예상


  ◦ 증시와 환율 

    - (증시) 세계 증시의 하락속에 모로코 종합지수 MASI 또한 1월 대비 20% 넘게 폭락
    - 3월 9일 사상최저점인 10,806을 기록한 데에 이어 미국 및 유럽 증시의 폭락 여파로 연일 최저점을 갱신
    - 3월 9일 하루에만 5.82%가 급락해 약 MAD 584만(약 6190만 달러)가 시장에서 증발했고 12일 역시 6.7% 추가 하락함. 이에 따라 2월 18일에 12,338였던 지수는 3월 17일 종가기준 9,289를 기록


MASI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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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asablanca-bourse.com


    - (환율) 모로코의 환율 변동은 아직까지 크지 않은 편이나 국제정세의 불안이 지속될 경우 변동폭 확대 가능
    - 달러($)/디르함(DH) 환율의 경우 지난 2월 18일 US$ 1 = 9.73DH에서 3월 18일 US$ 1 = 9.64DH로 소폭 하락
    - 유로(EURO)/디르함(DH) 환율의 경우 지난 2월 18일 1EURO = 10.53DH에서 3월 18일 1EURO = 10.63DH로 소폭 상승


모로코 디르함 – 달러 환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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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xe.com


모로코 디르함 – 유로 환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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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xe.com


  ◦ 산업 전반

    - CFG 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모로코 GDP32%가 해외 무역에 의존하고 특히 유럽과의 교역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

    - 특히 모로코 최대 교역국인 스페인 및 프랑스와의 인적, 물적 교역 중단은 모로코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모로코는 과거 농업, 광업, 수산업 등 1차 산업 중심에서 최근 외자 유치를 통해 자동차, 항공 등 제조업 육성 및 관광업을 발전 경제성장을 적극 추진해왔으나 이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해외수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등 산업 전반에 타격 예상   

 

  ㅇ 자동차 산업

    - 모로코는 르노, PSA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및 부품업체 생산 공장을 유치하고 유럽 및 중동 등 해외에 적극 수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동차(부품 포함) 분야가 '19년 모로코 수출 1위 품목 기록

    -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르노 모로코 공장(카사블랑카, 탕제지역)이 3월 19일부터 가동이 중지되는 등 모로코 및 유럽 전역에서 완성차 생산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올해 모로코 자동차 분야 수출 전선에 커다란 타격 예상


  ◦ 관광업 

    - 모로코의 관광업은 재화와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수출의 22%를 차지하는 등 외화 수입 기여도가 높은 산업임.

    - 유럽 관광객이 전체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유럽지역의 급격한 확산, 모로코 국제선 운행 중지 등에 따라 올해 관광객 숫자는 급감할 것으로 예상됨.

    - CFG 은행에 따르면 작년 모로코를 찾은 관광객(1293만 명)의 약 40%인 500만 명이 올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

    - 모로코 최대 관광도시인 마라케시의 경우 통상 3월 말부터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각종 행사들이 모두 취소되고 있고 정부 지침에 따라 숙박 및 관광 업소들은 검역을 강화 중 

 

  ◦ 항공업

    - 모로코 국영 항공(Royal Air Maroc, RAM)은 지난 131일 카사블랑카-베이징 노선 중단을 시작으로 3월 15일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으며, 자국 내 통행 제한에 따라 3월 21일 국내선 운행중단 발표   

    - 모로코 항공은 전년대비 올해 1월은 2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24일부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밝힌바 있음.

    - 정부의 지원방안은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며, 회사 자체적으로 운영비 절감, 채용 연기와 같은 긴축재정을 실시 예정 

 

  ◦ 정부 대책 

    - 모로코 무함마드 6세 국왕은 3월 15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경제적 대응을 위해 MAD 100(10억 달러) 규모의 특별기금 조성을 발표

    - 24시간 만에 정부, 은행, 기업 등 자금 출현으로 목표치 MAD 100억을 상회하는 MAD 140억의 기금이 조성됐고 점차 확대 중

    - 해당 기금은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설비 및 인프라 확충, 관광업 등 취약산업 지원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 예정임.

    - 또한 모로코 재정경제부는 코로나19 경제모니터링위원회를 창설하고 생필품 공급, 가격 인상 등 시장 현황을 주의깊게 모니터링 하고 각 부처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적응 대응 추진

 

시사점

 

  ㅇ 모로코의 국내외 봉쇄에 따른 당분간 우리 기업의 수출차질 예상

    - 모로코 정부의 국제선 운행 중단, 국내통행 제한 등 잇따른 조치로 인해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는 정상적인 대내외 비즈니스 진행이 어려울 전망

    - 특히 현지 코로나19 급격한 확산에 따른 우려 및 통행 제한으로 재택근무가 본격 실시됨에 따라 특히 신규 바이어 발굴 및 기존 바이어 접촉에 커다란 애로 예상

    - 기존 협상 및 계약 등을 통해 수출이 진행되는 건에 대해서도 향후 일정, 결재방법 등에 대한 재점검 필요 

 

  ㅇ 의료기기 등 수입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등록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 및 일정 숙지 필요

    - 코로나19 확산, 중국 측 공급 차질 등에 따라 진단기기를 중심으로 한국산 의료기기 수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 의료기기 모로코 수출을 위해서는 수입업체 등을 통해 현지 당국(DMP)에 제품 등록이 선행돼야 하며 품목에 따라 제품 등록에 오랜시간(최장 약 1년)이 소요될 수 있음을 사전 숙지할 필요가 있음.    

 


자료: 보건부, 현지 매체(l’economiste, le 360, media 24) 및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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