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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도미니카공화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2020-03-17 최숙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무역관

- 관광산업, 수출자유구역 제조업 등 타격으로 경제 둔화 불가피 -

- 수출기업은 무역보험 가입 등 대금결제 안전장치 마련 필요 -

 



도미니카공화국 코로나19 현황

 

  ㅇ 3월 14()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총11

    - 도미니카공화국은 3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약 2주간 총 11명의 감염이 확인됨.

 

도미니카공화국 코로나19 현황(3월 13일 기준)

(단위: 명)

검사시행

자가격리

사망

확진

음성

결과대기

11(외국인 5, 자국민 6)

40

37

119

0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보건부 발표

 

도미니카공화국 정부 대응 현황

 

  ㅇ 코로나19 대응 고위급위원회, 입국제한 등 주요 조치 발표(3.14.)

    - 도미니카공화국은 WHO의 팬데믹 선언을 계기로 코로나19 대응 강화를 위해 대통령실, 보건부·국방부·관광부, 산업보건안전국, 경찰, 보건공단, 의약품조달청, 항만청, 이민국, 소비자보호원 등이 참여하는 고위급 위원회를 창설

    - 해당 위원회는 3월 14일()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조치를 발표했으며, 다음과 같음.

 

코로나19 대응 긴급 조치 주요내용

. (항공편 중단) 3월 16일() 오전 6시부 유럽, 중국, 한국, 이란과의 항공편 1개월 중단

      · 도미니카공화국은 중국, 한국, 이란과의 직항 항공편을 운행하지 않고 있음.

. (크루즈 입항 중단) 도미니카공화국 전 항만에서의 크루즈 입항 금지

. (입국제한) 최근 2주간 코로나19의 지역감염 발생국 체류(경유)입국시 격리조치

. (자가격리)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자국민(귀국 유학생 포함) 15일간 자가격리 의무. 이웃은 자가격리 준수 위반사례 확인 시 보건당국 신고 협조 요청. 학생들에 대한 격리조치는 각급 학교장 및 교육부에 관리 책임 부여

. (여행 자제) 별도 통보시까지 전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일반인의 경우 불요불급한 해외여행 자제 협조 당부

. (검역강화) 군의관, 경찰의무관들이 공항, 항만, 국경에서 여행객 체온측정 및 건강상태 문진 실시 등 보건검역 강화

자료: 정부 발표내용 요약

 

  ㅇ 정부는 해당 조치를 발표하면서도 현재까지 감염이 모두 해외로부터 유입됐고 정부 통제 하에 있음을 강조하며, 국민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3월 15일() 지방선거 참여 등 일상생활을 유지하여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

    - 3월 15일() 지방선거에 일부 학교 시설이 투표소로 사용됨에 따라 시설 소독 및 방역작업을 위해 3월 16()~17일() 임시휴교를 시행하되 전국적인 휴교령을 내리지는 않았으나 다수의 학교들이 정부 발표 이후 학교장 재량으로 3월 16일()부터 임시휴교 계획 발표

 

  ㅇ 페루, 파라과이 등 중남미 국가들에서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통행제한 정책이 발표되고 있어 확진자 추이에 따른 추가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음.

 

  ㅇ 대통령령 제87-20호 공포 및 긴급대응예산 수립

    -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국내 확진자 발생 전(2.26.)에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조달구매, 계약에 대해 국가계약법 적용 예외를 허용하는 대통령령을 공포해 코로나19 대처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기반을 조성

    - 보건부 재난안전대응국은 해당 대통령령에 의거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진단, 방역, 격리 등과 관련된 코로나19 긴급대응예산안을 수립해 보건부 장관에게 제출(3.10.)했으며, 소요 소요예산 규모는 12억9000만 도미니칸 페소로 약 미화 약 2430만 달러 상당

 

코로나19 긴급대응 보건부문 예산()

(단위: 도미니칸 페소)

기관

예산

주요항목

보건부 (MSP)

419,919,817.80

의료진 보호장구, 진단키트, 방역용품 구비 예방교육, 캠페인 시행 등

보건공단 (SENASA)

352,452,927.92

격리병상 구축, 의료기기 및 설비(음압시설 등) 확충

의약품조달(Promese/cal)

500,044,303.00

치료용 의약품, 소모품 조달

Ramon de Lara 국군병원

17,868,454.75

격리병상 구축

1,290,285,503.47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보건부

 

긴급 예산안에 반영된 진단키트·분석기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8d0622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24pixel, 세로 234pixel

자료: 제조사 홈페이지(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도미니카공화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ㅇ 산업계 경기둔화 조짐 감지, 향후 미국에서의 전개양상 및 대책 주목

    - 도미니카공화국 산업협회(AIRD) 부회장 Circe Almanzar는 최근 3주간 관광업계 등으로부터 시작된 경기 둔화조짐이 포착되고 있다며, 향후 미국에서의 전개양상이 자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

    - 도미니카공화국 총 교역의 50% 상당이 미국과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으로부터의 국외 가족송금이 매년 대도미니카공화국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의 2배 이상에 달하는 등 미국 경기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음.

    - 따라서 산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가늠하는데 미국의 코로나19 전개 양상과 대처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

 

  ㅇ 관광업이 가장 큰 타격, 타 경제부문으로의 연쇄효과 우려

    - 휴양지 리조트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상황으로 관광업계 타격은 불가피하며, 이로 인해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해당지역 농식품 생산·유통업, 도소매업 연쇄 불황과 대규모 실직, 내수 침체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 정부의 이번 검역강화 조치에 포함되지 않은 미국의 경우도 델타항공, 젯블루 등 주요 항공사가 4월에 예정돼 있던 다수 항공편 운항을 취소한 상황임. 주요 관광지인 푼타카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PGA 골프대회, 국제 콘퍼런스 등 다수의 행사들이 취소

    - 중앙은행 통계에 따르면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던 1월에도 외국인(해외거주 자국민 제외) 관광객의 입국은 전년대비 약9.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 조치 및 전염병 세계적 대유행으로 2월 이후 감소폭은 더욱 커질 전망임. 또한 전염병 종식 이후에도 각 국가의 경기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어 불황 장기화 우려

 

  ㅇ 수출자유구역 제조업, 원자재 수급 불안 및 집단감염 우려 등 위축

    - 도미니카공화국 수출자유구역은 국가 총 수출의 약 50%를 책임지고 있으며, 관광업과 마찬가지로 고용 및 운송물류, 서비스, 각종 원부자재, 포장재 공급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 대한 낙수효과가 큰 주요 경제 인프라임.

    - 수출자유구역 입주기업들은 1~2월에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원부자재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서 제3국 소싱으로 인한 원가 상승, 납기지연 등으로 인한 손실을 겪었음. 앞으로는 이 외에도 집단감염 발생으로 인한 생산차질 리스크 및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오더물량 감소 등의 직접적인 위협에 노출

 

  ㅇ 소상공인, 환율 상승 및 물가인상 우려

    - 소매상협회(FENACODEP) 및 중소상공인연합(CONFECOMERCIO)는 기자회견을 통해 환율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장바구니 물가가 인상되고 시중은행에서 달러 매입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

 

시사점 및 유의사항

 

  ㅇ 경기 둔화 및 외환부족이 예상되는바 대금결제 유의 및 외상거래시 무역보험 가입

    -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수출자유구역 등 제조 무역업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어 해당 부문 경제의존도가 높은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 둔화 예상

    - 또한 주요 외환 수입원인 해당 부문의 위축과 미국 경기둔화로 인한 가족송금 감소로 향후 국내 외환사정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서 바이어들의 대금결제 지연 증가 우려가 높음.

    - 따라서 기존 꾸준한 거래관계에 있는 바이어라 하더라도 물품대금 송금확인을 철저히하고 외상거래의 경우 반드시 무역보험에 가입하는 등 신중한 대응 필요

 

  ㅇ 출장시행 자제 및 화상상담 등 대체 마케팅 수단 활용

    - 도미니카공화국은 해외여행자, 확진자 접촉자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만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무증상자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확산 우려 등 현재 밝혀진 확진자 수와 무관하게 감염 확산의 가능성이 높음.

    - 또한 3월 16일() 이후 입국일로부터 14일 이내 대한민국 체류자는 현지 입국시 15일간 격리되며, 이로 인해 출장 목적 달성이 어려움. 따라서 바이어와의 교신은 화상상담, 이메일 등 대체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보건부, 대통령실) 발표내용, 중앙은행, 업계 인터뷰 등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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