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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美 소매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2020-03-16 우은정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

- 대형마트에서는 소비자들의 공격적인 쇼핑 이어져 -

- 인구 밀집지역 피하며 온라인 쇼핑 이용 급증 -

 


 

□ 미국 코로나19 현황

 

  ◦ 3월 12일(목) 기준 확진자 1215명, 사망자 36명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이하 CDC)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3월 12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15명이며 사망자 수는 36명

    - 중국 우한(3명) 및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46명)으로부터 대피한 미국인 확진자 49명은 별도로 집계

    - 1215명의 확진자 중 125명은 관련 지역 여행과 관련된 경우이며, 102명은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CDC는 집계함. 나머지 988명의 경우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발표됨.

 

  ◦ 확진자 가장 많은 주(State)는 워싱턴·뉴욕·캘리포니아

    - CDC에서는 주별 코로나19 발병 현황 지도를 아래와 같이 제공 중

    - 이에 따르면 현재(3월 12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분포하는 지역은 366명의 워싱턴(Washington)주이며, 그다음으로는 217명의 뉴욕(New York)주와 175명의 캘리포니아(California)주가 이어짐.

    - 그 외의 주별 확진자 수는 매사추세츠 95명, 콜로라도 34명, 조지아 31명, 일리노이 27명, 플로리다 26명, 텍사스 23명, 오리건 19명, 펜실베이니아 16명, 버지니아 15명, 아이오와 14명으로 확인됨.

 

3월 12일 기준, 주별 코로나19 발병 현황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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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DC(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cases-in-us.html)

 

□ 코로나19, 미국 소매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 제품 공급망 약화

    - 소매업계 전문 미디어 Retail Dive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지역 폐쇄 등으로 중국의 공장들은 문을 열지 못했고, 이에 따라 제품 생산과 운송이 모두 감소해 미국 소매업계의 공급망에도 차질이 빚어짐. 지난 2월 기준, 중국의 제조지수(Manufacturing indices)는 대공황 이후 최저치를 기록

    - (완구 업계) 특히 수입 규모의 대부분인 약 80%를 중국산에 의존하는 미국 완구(Toys)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약화의 문제가 더 크게 와 닿고 있으며, 이 같은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올해 2분기 이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S&P Global은 분석함.

    - 미국 완구업계의 메이저 플레이어 기업 Hasbro는 지난 2월 실적 발표에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작업 둔화, 생산 및 제품 운송 부족, 비용 증가와 수익 지연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코로나19’를 투자자 위험 요소 리스트에 추가한 바 있음.

    - (의류 업계) 미국의 대표적인 신용평가 기관 Moody’s에 따르면, 원료 조달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직·간접적으로 중국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의류 업계의 공급망은 중국 내 생산업 둔화로 특히 더 취약할 것으로 예상

    - 미국 내 의류 유통체인 Ross의 CEO Barbara Rentler는 “중국 내 공급망 약화로 인한 불확실성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함.

 

  ◦ 대형마트에서는 소비자들의 공격적인 쇼핑 이어져

    - Retail Dive에 따르면, Walmart와 Target, Costco 등 미국 내 대형마트들 또한 공급망 약화로 인한 제품 부족과 매장을 찾는 손님의 발길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등 다른 소매점들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그러나 생필품과 전염 예방을 위한 필수품을 대량으로 비축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공격적인 쇼핑도 이어지고 있어 매우 대조적인 상황을 동시에 대면하고 있음.

    - Target의 CEO인 Brian Cornell은 “미국 전역의 Target 매장에서는 많은 소비자들이 생필품, 살균·소독 제품, 식음료 등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고 전하며 일시적인 제품 공급 지연 또한 겪는 중이라고 덧붙임.

    - C 대형마트 오렌지카운티 지역 매장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C사에서는 대형 포장 생수, 화장지, 키친타월, 소독용 물티슈 등 특정 생필품은 품절 사태를 자주 겪고 있으며 이와 같은 품목들은 제한된 수량으로 줄을 서서 구매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함.

    - 주식시장 및 경제 분석기관 Seeking Alpha에 의하면, Target의 CFO Michael Fiddelke는 “자사의 제품 조달 포트폴리오는 범주가 다양하기 때문에 규모와 유연성이 확보돼 있다”고 밝혔으며 “따라서 회사의 재정적 기대치에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문제는 아직 없다”고 언급함.

    - Walmart나 Target과 같은 대형마트 또한 바이러스 확산이 가능한 잠재적인 장소이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감염 예방 수칙을 전파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또한 Target은 지난 주말부터 손 소독제나 살균·소독용 물티슈 등 이른바 ‘사재기 아이템’에 대해 소비자 한 사람당 구매할 수 있는 수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함.

 

  ◦ 오프라인 매장에 발길 줄이는 소비자들

    -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며 많은 소비자는 사람들이 밀집될 수 있는 공공장소로의 외출을 피하고 있음. 이는 대형 몰 등에 입주한 오프라인 매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

    - 시장분석기관 Coresight Research의 조사에 의하면, 현재와 같은 이례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이 가장 먼저 피하게 되는 일상 행동 중 대중교통 이용 및 해외여행 다음으로 ‘쇼핑센터와 대형 몰에서의 쇼핑’이 꼽힘.

    - 이는 전형적인 소매점들뿐만 아니라 대부분 공항에 많이 위치한 면세점의 매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 등 군중이 밀집하는 이벤트도 연기·취소되며 관련 머천다이즈 판매점 등에도 역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소비자의 발길이 줄어든 대형 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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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Retail Dive 및 Daniel Houston/Community Impact Newspaper

 

  ◦ 온라인 쇼핑 이용은 폭발적으로 증가

    -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기피하는 동시에 온라인 쇼핑 이용률은 급상승 중

    -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판매하는 Farmstead의 CEO Pradeep Elankumaran은 Retail Dive와의 인터뷰에서, 3월 첫째 주 배송 물량이 평소보다 30% 증가했으며, 일부 품목들은 일시적으로 재고가 부족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함.

    -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가운데 이러한 온라인 쇼핑 집중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며, 이에 따라 특히 원격 툴, AI, 각종 예측 및 분석기술, 공급망 분산 관련 분야 등이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견함.

    - 오프라인 소매업계에서는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온 ‘옴니채널’* 판매 전략이 부각되고 있으며, Amazon과 같은 이커머스 대표 기업들의 수혜는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됨.

    주*: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을 탐색·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판매 방식

    - 한편, 최근 관심이 증가했던 온라인 기반 제품 렌트 사업 분야는 소비자들의 ‘세균·병균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며 주춤할 가능성이 엿보임. 온라인으로 고가의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를 대여하는 기업 Rent the Runway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대여하는 의류제품의 세탁 과정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고객에게 미리 제공하는 등 관련된 사전 대응을 진행 중임.

 

□ 시사점

 

  ◦ 코로나19의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매업계에서는 공급망 약화나 소비자들의 공격적인 구매와 같은 영향 및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소매업계에서는 이에 따른 전략적인 제품 조달과 공급망 다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소매업계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와 새로운 소비 방식에 따른 제품에 주목

    -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소비 행태에 따라 온라인 쇼핑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됨. 따라서 소매업계에서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전략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측됨.

    - 또한 소비자들의 실내 생활이 증가하고 의료·건강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높아짐에 따라 스마트 기기, 가공식품, 홈케어 제품, 위생·방역용품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양상이므로, 업계는 이러한 소비 방식을 참고하여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볼 수 있겠음.

 

 

자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Statista, Retail Dive, Forbes, Coresight Research, Wells Fargo, Seeking Alpha, Los Angeles Times, Community Compact Newspaper, Pixabay,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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