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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영철도, 대형송유관 반대시위로 운행 잠정 중단
2020-02-19 캐나다 토론토무역관 이희원

- LNG 대형송유관 건설 공사를 둘러싸고 원주민과 캐나다 정부와의 갈등 확산 -

- 전국 곳곳에서 동조 시위 확산으로 일부 철로 도로망 마비 -

-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제조업수출업 등 관련 산업 피해 우려-

 

 

 

대형송유관 반대시위 현황

 

  ㅇ 2월 13일 캐나다의 국영 철도회사는 대형송유관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철도망 봉쇄로 캐나다 횡단 여객 열차 및 화물운송 열차의 운행을 임시 중단한다고 발표함.

    - 철도 봉쇄 시위대는 대형송유관인 코스탈 가스링크(Coastal GasLink) 파이프라인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북부에 위치한 원주민 웻스웨튼 네이션(Wet’suweten Nation) 소유의 토지를 통과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는 입장

    - 웻스웨튼 원주민 시위대는 LNG 운반을 위해 건설되는 파이프라인이 이들 소유의 영토를 허가 없이 통과한다는 점과 환경 파괴 우려로 건설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음.

    - 이번 반대 시위는 원주민들이 코스탈 가스링크 프로젝트 주최사인 트랜스 에너지(TC Energy)사의 공사 강행을 막기 위해 도로 봉쇄 시위를 일으키며 시작됐으며, 대법원이 원주민들에게 철도 봉쇄 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격화됨.

    - 반대 시위가 확산되며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뿐만 아니라 온타리오주에서까지 철도 봉쇄가 잇따르며, 지난 6일부터 캐나다 동부 철로 네트워크 가동 또한 일부 중단된 상태

 

  ㅇ 트랜스 에너지사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해 다수의 원주민부족에게 동의를 받았지만 시위에 나선 웻스웨튼과 깃산(Gitxsan) 부족과는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이 있었다고 밝힘.

    - 코스탈 가스링크 송유관은 지름 48 인치, 총 길이 670 킬로미터, 통행권(Right-Of-Way) 32 미터, 총 길이 670km, C$ 66억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의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로 브리티시 컬럼비아 북부 지역의 다우슨크릭(Dawson Creek)에서 수출 터미널이 있는 서부 연안 키티마트(Kitimat) 항구를 연결할 계획

    - 트랜스 에너지사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키티마트 지역 내 C$ 400억, 1,400만 톤 생산 규모의 LNG 공장을 건설 중

    - LNG 대형송유관과 공장 건설은 캐나다의 에너지 자원 수출을 아시아 및 글로벌 마켓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목표로 설계됨. 


  ㅇ 한편 한국 국민연금공단은 글로벌 투자 회사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ohlberg Kravis Roberts), 블랙스톤(Blackstone)과 함께 이 프로젝트 투자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KOGAS) 또한 쉘(Shell), 페트로나스(PETRONAS),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미쓰비시(Mitsubishi) 등 5개 기업들과 함께 공동 투자함.


코스탈 가스링크 송유관 지도


자료: TC Energy 웹사이트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의 입장


  ㅇ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전역의 철도 교통을 마비시킨 이번 대규모 반대시위에 대해 평화적 시위를 존중하지만 법치주의 또한 존중돼야 한다고 표명함.

    - 트뤼도 총리는 이번 반대시위 장기화를 막기 위해 웻스웨튼 원주민, 지지들과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

    - 존 호건(John Horgan)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수상은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 건설은 법원의 결정으로 시민들을 위한 공동 번영의 기회라고 밝히는 한편, 원주민과의 화해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힘.

    - 지난 2월 13일 트뤼도 총리는 원주민 대표자들에게 시위 중단 합의를 위한 정부 관계자 파송에 대한 서신을 발송했으며, 실제 각료 일부를 보내 시위 중단을 요청한바 있음.

    - 캐나다 국무총리실은 캐롤린 베넷(Carolyn Bennett) 원주민 교섭부 장관과 스코트 프레이저(Scott Fraser)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원주민부 장관을 통해 부족 대표들과 시위 중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마크 밀러(Marc Miller) 원주민 서비스 장관은 온타리오주 내에서 반대 시위를 이끄는 모학(Mohawks) 원주민 부족과 만나 시위 중단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

 

  ㅇ 반면에 야당인 앤드류 쉬어(Andrew Scheer) 보수당 대표는 파이프라인 시위대들은 자신들의 특권을 인지해야 하며, 빠른 시일 내에 철수해야한다고 밝힘.

    - 쉬어 보수당 대표는 또한 시위대들의 철도 봉쇄는 불법이며, 이로 인한 부정적인 경제여파가 실업까지 이어질수 있어 법에 따라 시위대가 폐쇄돼야 한다고 덧붙힘.

    - 보수당은 사태를 중재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경찰을 동원해 온타리오주 내에서 시위를 벌이는 모학 시위대들을 체포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트뤼도 정부는 이와 같은 강경 진압에 대해 반대함.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

 

  ㅇ 캐나다 국영철도인 CN Rail은 연간 C$ 2500 규모의 물류를 운반하는 대륙 횡단 네트워크로 이번 시위로 인한 철도 운행 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캐나다 경제에 심각한 손실을 입힐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CN Rail 운행 잠정 중단으로 캐나다 동부 지역으로 운반되는 식품, 소비재, 농수산물, 오일, 제빙액, 건설 재료, 목재, 알루미늄, 석탄 등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산업 및 여행 산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음.

    - 캐나다 내에서의 물류 운반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하는 제조업 및 물류 업체들에도 물류 운송 지연 등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철도 관계자는 밴쿠버 항구에 입항한 화물은 주로 철로를 통해 다른 주들로 이동하게 되는데 철로 봉쇄가 지속될 경우에 화물선의 하역 지연, 물품 가격 상승과 휘발유 가격 상승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전함.

    - 화물뿐만 아니라 현재 여객 열차까지 중단돼 CN Rail측은 열차표를 구매한 승객들에게는 비용전액을 환불해 줄 계획

    - CN Rail 노동 조합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6000여 명의 직원들의 노동문제(근무 시간 및 급여 축소, 퇴직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에 가능한 빨리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함.

   

 

자료: CTV News, CBC News, TC Energy 웹사이트, 캐나다 국무총리실,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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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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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 익 2020-02-21

    캐나다 송유관반대시위 관심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희도 캐나다 고객에게 제품공급하는데 영향받고 있지요.)
    그런데 귀 내용중 "송유관 폭 32m ..." 에서 깜짝 놀랐고, 혹시 3.2 m 의 오기인가 싶었는데, 제가 직접 이 사업의 싸이트에 들어가 보니 48 inch 라고 되어 있군요. 약 1.2 m 정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 이* 원 2020-02-22

          답글 안녕하십니까 송영익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에 작성되었던 폭 32m의 경우 송유관 건설 통행권(Right of Way)의 폭을 뜻한 것이며, 말씀해주신 것처럼 파이프라인 지름은 48inch(=1.2m)가 맞습니다. 남겨주신 내용은 향후 자료작성시 명확한 뜻 전달을 위해 참고하겠습니다. 내용 확인 및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