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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경제성장의 견인차 봉제업 수출 증가세
2019-07-18 류태현 미얀마 양곤무역관

- 제조업 수출확대로 경제 체질개선 시작 -
- 천연가스 수출액 감소에도 봉제 수출 증가로 무역적자 완화 -




미얀마 경제 현황


  ㅇ 미얀마 거시경제 불안정
    - 월드뱅크(World Bank) 2019년 미얀마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 거시경제는 2017~2018년에 확대됐던 거시경제의 불안정성을 조금씩 회복하는 중

    - 미얀마는 2011년 대외 개방 이후 연간 7~8%의 고속 성장을 기록했으나 최근 2~3년간 성장세가 주춤함.
    - 미얀마는 취약한 내부 경제구조와 국내 제조업 발달 미비로 대외경제 변화에 취약한 국가임. 특히 환율, 물가, 투자는 타 국가 대비 변동성이 매우 심해 최근 2017~2018년 기간에 극심한 거시경제 불안정성을 보임.
    - 미얀마의 경우 환율이 타 개도국에 비해 2~3배가량 상승하며 통화가치가 크게 하락하고 물가가 상승함.


미얀마 환율 변동

자료: World Bank Myanmar Economic Monitor 2019


  ㅇ 최근 거시경제 안정성 회복 조짐
    - 2018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부터 미얀마의 환율 및 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불안정성이 크게 완화됨.
    - 이는 미얀마 정부의 환율 시장 개입과 제조업 수출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거시경제 안정성 확보에 따라 2019년 미얀마 경제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임.
    - 월드뱅크에 따르면 미얀마의 2018년 경제성장률은 6.4%였으며, 2019년 성장률은 6.5%로 예상하고 있음.
    - 미얀마의 향후 중장기 경제성장률은 평균 6.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미얀마 GDP 변동

 자료: World Bank Myanmar Economic Monitor 2019

 

□ 미얀마의 수출 구조 변화


  ㅇ 미얀마 산업 구조와 제조업
    - 미얀마는 60년대까지 농업, 특히 쌀 생산 중심의 산업구조를 보였으나 2011년 대외 개방 이후 해외투자 확대로 인해 서비스업, 제조업의 비중이 증가
    - 미얀마는 아직 도로, 전기, 생산기술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제조업이 발달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대부분의 공산품을 중국, 태국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음.
    - 미얀마의 제조업은 대부분 낮은 임금을 활용한 봉제 단순 임가공(CMP: Cutting Manufacturing Packaging)에 집중돼 있음.
    - 따라서 미얀마는 매년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 따른 외환보유고 고갈로 환율 불안정성이 심해짐.


미얀마 GDP 성장률과 산업별 기여 비율

 자료: World Bank Myanmar Economic Monitor 2019


  ㅇ 수출효자 봉제업

    - 1960년대까지 미얀마는 세계 쌀 수출 1위 국가였으나 이후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농업기술, 쌀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량이 크게 감소했음.
    - 최근 미얀마의 제1위 수출 품목은 2017년까지 총 수출액의 25%를 차지하던 천연가스였음.
    -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가스 생산량 감소로 인해 천연가스 수출액이 크게 감소
    - 반면 봉제 수출은 크게 증가해 천연가스의 비율을 능가하며 타품목의 수출부진을 상쇄하고 있음.
    - 특히 최근(2018년 말)에는 일시적으로 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서는 미얀마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남.


미얀마 경상수지 변동

 자료: World Bank Myanmar Economic Monitor 2019


미얀마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액(천연가스, 봉제)

자료: World Bank Myanmar Economic Monitor 2019


인터뷰 및 시사점
 
  ㅇ 미얀마 봉제협회 회장 U Myint Soe

    - 미얀마는 제조업 역량이 부족해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적자를 보고 있었음.
    - 최근 봉제 수출 증가로 인해 경상수지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음.
    -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봉제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얀마 노동자들에게 풍부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음.
    - 정부에서도 국가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미얀마 봉제업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최근 최저임금 인상, 전기료 인상으로 인해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있음.
    - 또한 최근 EU가 로힝야 사태, 아동 노동 등을 이유로 미얀마에 대한 GSP(General System of Preference, 일반 특혜 관세 : 대다수 미얀마 수출제품에 대한 관세 혜택) 해제를 검토 중인데, GSP 유지를 위해 미얀마 정부가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해줬으면 함.


  ㅇ 시사점

    - 미얀마는 2011년 대외 개방 이후 빠르게 성장했으나 최근 2~3년 사이 성장세가 주춤함.
    - 미-중 무역분쟁, 미국 금리인상 등 외부요인과 로힝야 사태 등 내부 요인까지 겹치며 미얀마의 거시경제 불안정성이 커졌으며 이로 인해 해외투자가 감소해 성장의 동력을 상당부문 상실함.
    -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미얀마 제1 수출품목인 천연가스 수출액이 크게 감소해 위기가 더욱 심화됨.
    - 최근 봉제업 등 제조업의 선전으로 미얀마의 경상수지가 개선되고 있음.
    - 미얀마 정부는 봉제업을 포함한 7개 수출육성산업 분야(봉제, 고무, 쌀, 콩, 수산물, 임산물, 관광)를 지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경상수지 적자 개선과 외환보유고 확대를 기대하고 있음.
    - ADB 등 국제기구 지원으로 발전소, 철도 및 도로 개선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인프라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강함.
    - 한국 기업들도 EU의 GSP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향후 미얀마 내 인프라가 개선된다면 해당 품목과 관련된 제조업 진출기지 및 인근국(인도, 중국, 태국 등) 수출기지로 미얀마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 World Bank Myanmar Economic Monitor 2019,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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