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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아하는 남자 육성으로 생산성 향상 도모
2016-12-23 일본 도쿄무역관 이세경

- 정부차원 제도 개선으로 육아휴직 전폭 지원 -
- 국가차원 생산성 향상 필요, 소자고령화 탈피를 위한 접근방식 -

 

 

□ 육아하는 남자 ‘이쿠멘’을 적극 지원하려는 일본 정부


* 이쿠멘: 일본어로 육아하는 남성이라는 단어의 줄임말                      

 

  ㅇ 아베 정권은 「근무방식 개혁 실현회의」를 설치하는 등, 남성의 육아 참가를 적극 지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2017년 1월 1일부터 육아·개호휴직법이 개정되며, 육아휴직의 대상이 되는 아이의 범위가 확대됨.
    - 법 개정에 따라 부부가 병행하여 육아휴직을 함으로써 14개월까지 육아 휴직이 가능해짐.
    - 아내의 출산휴가 중에 남편이 휴직한 경우 추가로 두 번째 육아휴직이 가능하며, 배우자가 전업주부인 경우에도 휴직이 가능해지는 등의 변화가 주요 골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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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후생노동성 


   이케 도쿄 도지사는 2016년 11월 12일 부하의 일과 육아 등 가정생활의 양립을 지원하는 「이쿠보스」를 선언하는 등 일본 정부·지자체 주도의 ‘육아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한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 도청에서 솔선수범해 육아 휴직의 취득 및 잔업 시간 감소 등 육아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를 진행해 도내 민간 기업의 의식 개혁을 노림.
    - 전국 지자체 및 기업으로 확산되며 가나가와현 지사, 사이타마시 시장 등도 이쿠보스를 선언하며 참여하고 있음.


□ 모두 함께 아이를 키우기 위한 일대의 무브먼트, 이쿠멘 프로젝트


   ‘이쿠멘 프로젝트’는 2010년 6월에 발족된 육아에 참여하는 남성을 늘리기 위한 사회적 프로젝트임.
    - 후생노동성의 2015년도 고용균등 기본조사에 따르면, 약 30%의 남성이 육아휴직을 취득하고 싶다고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실제 취득 비율은 2.65%에 지나지 않아 후생노동성은 남성의 육아 휴직 달성 비율을 2017년도에는 10%, 2020년도에는 13% 목표로 내 검.


   가족, 회사, 사회 전체가 남성의 육아를 지원하여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소자고령화 현상을 극복하는 것이 목적
    - 일본 남성의 가사·육아 시간은 타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남편의 가사시간이 길수록 두 번째 자녀 이후의 출산율이 증가함을 알 수 있음.
    - 남성의 가사시간이 적은 이유는 가사는 주부의 일이라는 인식이 예전부터 있었던 것도 있지만, 늘어나는 잔업시간으로 인해 귀가 자체가 늦어져 돕기 힘든 환경의 영향도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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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이 육아를 할 경우, 부부 관계는 원만해지며 아이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침.

    - 남성의 육아는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
    - 엄마에게 익숙해져 아빠와는 낯을 가리는 아이를 보며 집에서도 있을 곳이 없다고 생각하며 느끼는 소외감 걱정도 해소 되며 아버지로서의 자각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음.


   가정뿐만 아니라 남성의 육아를 적극 지원하는 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며 업무 효율도 향상 
 
    - 일과 가정생활 둘 다 충실하고 싶은 사원의 동기부여가 되며, 사원 간의 서로 협력하려는 풍조가 확산되어 좋은 분위기가 조성
    - 육아 휴직자의 업무를 분담하는 과정에서 팀 내의 정보교환 공유화가 이뤄지고 업무 효율의 개선으로 인해 잔업이나 비용 부담도 감소
    - 사원의 육아를 응원하는 이쿠보스를 본 받는 더 많은 리더, 관리직을 양성할 수도 있을 것임.


□ 이쿠멘 추진 심포지움 2016 및 이쿠멘 기업 어워드 개최로 우수 기업을 표창하기도


   남성의 육아와 일의 양립을 적극적으로 홍보, 업무 개선을 도모하는 기업을 표창하는 일본의 이쿠멘 기업 어워드 
 
    - 2013년부터 시작된 이쿠멘 기업 어워드는 올해로 4년째. 주식회사 마루이 그룹과 리코리스 주식회사가 그랑프리를 수상함.
    - 이쿠멘 프로젝트 추진 위원회 좌장인 코마자키씨는 이번 그랑프리 수상 기업은 기존에 하드워크 이미지가 강한 기업이었으므로, 업계 전체의 변혁을 불러올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총평함.
    - 이쿠멘 프로젝트의 고문을 맡고 있는 안도 씨는 남성의 육아휴직 취득에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 분위기이며 관리직이 솔선수범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강조


이쿠멘 기업 어워드 그랑프리를 수상한 두 기업의 남성 육아휴직 권장제도

 

주식회사 마루이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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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도·소매업 / 사원 수: 5,962명


   - 최대 7일간 유급휴가를 쓸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

   - 덕분에 남성 육아휴직취득률은 2년 전에 비해 52% 상승

   - 육아를 위해 근무지역을 한시적으로 한정할 수 있는 에리어 한정제도
이용자도 증가


리코리스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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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물품 임대업 / 사원 수: 670명


   - 최소 5일 이상 육아휴직을 권장하는 이쿠멘 챌린지 휴가 제도를 도입

   - 취득 후엔 배우자에게 평가코멘트를 받은 보고서를 제출하게 해
효과적으로 이쿠멘 프로젝트를 추진



   육아휴직을 권하는 기업 분위기에 더해, 지금이야말로 필요한 이쿠보스의 존재


    -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3세 미만의 아이가 있는 20~40대 남성사원의 3명 중 1명은 육아 휴직을 취득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대답
    - 때문에 직원들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육아 휴직을 권장하는 이쿠보스의 존재감이 매우 중요해짐.


이쿠보스 그랑프리를 수상한 세 기업의 남성 육아휴직 권장 제도

아오모리현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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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공무

    수상자: 히로사키 경찰서 소장

    - 부부, 가족을 같은 소속·근무지에 배치하는 제도 개혁

    - 정시퇴사, 1회 연차휴가 추진 등으로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토다 건설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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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건설업

    수상자: 도쿄지점 건축공사5부장

    - 보육원 송영시간을 배려한 회의시간 설정

    - 3개월 후까지 휴가 일정 공유 등 휴가를 취득하기 쉬운 환경 조성

    - 이쿠보스 동영상 제작, 상영회를 개최해 상사와 부하 간 거리감을 좁힘

P&G 재팬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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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제조업

    수상자: 경영관리본부 Associate Director

    - 근무시간을 월 단위로 관리·조정하는 플렉스워크 제도 실시

    - 로케이션 프리데이(5일간 재택근무) 등의 제도를 활용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 둘 다 충실할 수 있도록 함.


□ 시사점


   일본 정부는 근무방식 개혁의 일환으로 남성의 육아휴직제도를 적극 지원,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통한 소자고령화의 해결을 목표로 삼고 있음.
 
    - 2017년 1월 1일부터 육아·개호 휴직법이 개정되면서 육아 휴직의 대상이 되는 아동의 범위가 확대, 부부가 육아휴직을 취득할 수 있는 기간도 늘어남.
    -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남과 함께 남성도 육아휴직을 취득함으로써 여성의 부담을 줄여주고, 원만한 부부관계를 구축할 수 있음.


  정부의 프로젝트에 발맞춰 기업들 역시 적극적으로 근무환경을 개선, 탄력근무제 등을 도입하고 있음. 특히 육아휴직이 쉬워지는 전체적인 회사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즉 조직차원의 노력 이상으로 리더의 방향성이 중요, 최근 일본 사회에서 부각되는 ‘이쿠보스’의 존재는 한국 기업에도 필요한 사항으로 보임.


  한국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노동생산성 위기의 상황, 점점 노동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을 해결하고 증가하는 여성의 사회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도 일본의 이쿠멘 프로젝트를 참고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닛케이 신문, 후생노동성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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