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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조기총선 결과 및 정부구성 방향
2014-10-10 불가리아 소피아무역관 정순혁

 

불가리아, 조기총선 결과 및 정부구성 방향

- 연립정부 구성까지 가시밭길 예상 -

 

 

 

□ 10월 5일, 조기총선 선거 결과

 

 ○ 10월 5일(일), 불가리아는 제43회 총선을 실시했으며 선거 참여율은 46.8%로 최근 25년간 불가리아에서 실시한 총선 가운데 가장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음.

 

 ○ 중앙선관위가 10월 6일 오전 9:40 기준으로 발표한 선거 결과는 아래의 표와 같으며, 개표율은 97.191%를 기록함

  - 불가리아 선거법은 득표율 4% 이상 시 국회 진출이 가능함.

 

총선 결과 정당별 득표율 및 예상 의석수

                        (단위: %)

순위

정당명

득표율

의석수*

1

유럽발전시민당(GERB)

32.66

90

2

사회당(BSP)

15.34

36~2

3

권리자유운동당(MRF)

14.79

35~9

4

개혁 연합(Reformist Block)

8.92

20

5

애국전선(Patriotic Front)

7.30

16~9

6

검열없는 불가리아당(BWC)

5.69

12~6

7

아타카당(АТАКА)

4.53

11~3

8

불가리아 부흥대안(ABV)

4.16

10

주: 기준 10월 6일 오전 9시 40분 개표 결과, * 예상치임.(재외국민 투표 결과가 집계 중임.

자료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Central Electoral Committee)

 

□ 선거 분석

 

 ○ 이번 선거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되며, 그 첫 번째는 정치에 대한 국민의 강한 불신과 불만이 투표 불참으로 이어졌다는 점임.

  - 많은 수의 유권자가 최근 몇 년 간 제1당인 유럽발전시민당과 제2당인 사회당이 번갈아가며 정권을 잡았지만 달라진 현실이 없다며 투표 불참으로 현실 정치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함.

 

 ○ 두 번째는 터키계 권리자유운동(MRF)의 약진으로 분석됨. 당초 13.54%의 득표율이 예상됐으나 예상치를 크게 앞선 14.79%의 득표율을 보이며, 제2당인 사회당의 득표율을 근소한 차로 앞지를 것으로 현지 언론은 내다봄.

  - 이는 아직 재외국민 투표가 최종 집계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전통적으로 재외국민의 표가 권리자유운동당(MRF)에 몰렸던 점을 감안할 때, 최종 집계 이후에는 사회당을 근소한 차로 앞지르며 제 2당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됨.  

 

□ 정부 구성 전망

 

 ○ 이번 선거에서 유럽발전시민당(GERB)은 가장 많은 의석수인 90석 확보가 확실시되지만 예상대로 단독 정부 구성을 위한 120석 확보에는 크게 못미쳐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중

  - 현지에서 가장 유력하게 대두되는 연립정부 구성안은 유럽발전시민당과 개혁연합(Reformist Block) 및 애국전선(PFPatriotic Front) 3당을 연합한 정부 구성임.

  - 2당의 연합으로는 120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3당 연합이 가장 유력한 정부구성안으로 분석됨.

  - 그 다음으로 점쳐지는 정부구성안은 사회당과의 대연정 구성임. 전통적으로 유럽발전시민당과 사회당의 관계가 좋지 않지만, 정권 안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크게 대두되면서 대연정 구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마지막으로 터키계 권리자유운동당(MRF)과의 연합이지만, 현재 권리자유운동당이 제2당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연립정부 구성이후에 유럽발전시민당이 정국 운영의 결정권이 약화될 수 있어 사실상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됨.

 

□ 시사점

 

 ○ 10월 5일, 제43대 총선에서는 국민의 저조한 투표 참여율로 연립정부 구성이 성공하더라도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회복해나가기 위한 차기 정부의 노력과 일관성있는 정책 추진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

  - 무엇보다 차기 정부는 내수 회복, 일자리 창출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의 강력한 추진과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된다는 큰 과제를 떠안게 될 예정

 

 ○ 아울러, 제1당인 유럽발전시민당이 어떠한 모습의 연립정부 구성을 모색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며 정부구성을 둘러싸고 큰 정당별로 이견을 보이고 있어 큰 난항이 예상됨.

 

 

자료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Central Electoral Committee), BTA(Bulgarian News Agency), 주요 현지 언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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