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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호주, 찬밥으로 비행기를 날린다
2011-01-20 호주 멜버른무역관 강신학

 

호주, 찬밥으로 비행기를 날린다

- 콴타스항공, 미국 Solena와 손잡고 바이오연료 생산 계획 �

- 바이오 연료가 콴타스 항공의 유류비 절감과 탄소배출 감축에 크게 기여할 듯 -

 

 

 

 콴타스항공, 음식물 쓰레기를 원료로 한 항공기용 바이오연료 생산설비 건설 추진

 

 ○ 저가 항공사인 Jetstar의 모회사이며 호주 대표 항공사인 콴타스(Qantas)항공이 미국 바이오 연료 전문사 Solena와 공동으로 호주 시드니공항 근처에 음식물쓰레기, 생활산업 포장지, 목재 폐기물 등을 원료로 하는 항공기용 바이오연료 생산설비 건설계획을 지난 1월 중순 발표했음.

 

 ○ 바이오연료 생산설비 건설 착수 전, 사업성에 대한 평가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고, 그 후 몇 개의 항공기에 시범 사용 후 상용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함.

 

 ○ Solena사는 지난 2010년 2월 영국의 British Airways와 항공기용 바이오연료 생산설비 건설에 합의, 2014년까지 건설을 완료할 계획인데, 연간 50만t의 폐기물을 활용해 약 1600만 갤런(약 7300만ℓ)의 항공연료를 생산할 예정임. 여기서 생산되는 바이오연료는 히드로공항을 이용하는 British Airways 소속 여객기 연료 소비량의 2% 이상을 충족할 수 있는 규모임.

 

□ 연료비가 장거리 운행 비행기 삯의 반 이상 차지해

 

 ○ 콴타스항공은 연간 30억 호주 달러(30억 달러)를 유류비로 지출하며, 이는 콴타스항공의 2010년 총 매출액 138억 호주 달러의 22%에 달함. 특히, 장거리 운항 시는 연료비 비중이 더욱 커져 연료비가 총 운항 비용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함.

 

 ○ 연료비 절감을 노리는 항공사들의 수요와 보잉 등 여객기 제작사들의 노력으로 항공기 경량화와 엔진 효율 증대를 성취, 여객기의 연료 효율은 지난 10년간 연간 1%씩 증가했으며, 2020년까지 25% 정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항공사들은 유류비 폭등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엔진 효율 증대만으로는 연료비 지출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 대체 연료를 모색하며, 바이오연료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음.

 

□ 바이오연료 사용으로 탄소세 피할 수 있어

 

 ○ 또한, 항공산업은 세계 총 탄소 배출량의 2%를 차지하고 인도, 중국 등의 신흥시장에서 항공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향후 항공산업이 내뿜는 탄소 배출량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향후 시행될 가능성 큰 탄소배출에 대한 과세 및 제한 정책들에 의한 부정적 여파가 항공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항공사들은 이에 대비해 연료 사용의 최소화나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만이 돌파구라고 판단함.

 

 ○ 실제로 여러 나라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세금 정책 등의 초안이 발표, 가까운 시일 내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물류경제 전문가인 Peter Forsyth 모나쉬대학 교수에 따르면, 만약 t당 50호주 달러의 탄소세가 부과된다면 호주부터 영국까지의 항공료는 21.2% 오를 것이라고 함에 따라 대체 에너지 개발이 절실한 상황임.

 

□ 시사점

 

 ○ 콴타스항공이 바이오 연료를 사용할 때 항공 요금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콴타스와 경쟁 노선을 운항하는 우리 항공사는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염두에 둬야 할 것임.

 

 ○ 항공기용 바이오연료 상용화는 아직 초기단계에 있으나 콴타스 항공이 바이오연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면 다른 항공사들도 밴치마킹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어 향후 바이오연료 관련 프로젝트가 봇물을 이룰것으로 전망됨.

 

 ○ 2010년 엔진 폭발 사고, 지난 1월 엔진결함으로 인한 회항 문제 등 다수의 엔진관련 결함을 보이고 있는 콴타스항공의 바이오연료 프로젝트 추진으로 현지에서 항공안전 문제가 이슈화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현지 언론, Datamonitor, Qantas Airways, KOTRA 멜버른 KBC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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